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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쟁이는 아니지만 저도 경양식을 해봤어요.

| 조회수 : 12,043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1-26 08:33:25
삼일째 함박 스테이크 먹고있어요.
니나 83님께서 궁극의 함박 포스팅 하시던 그 순간에 저도 함박 스테이크 먹고있었어요.

함박 웃음을 지으며.....
.
.
.
.
.
개드립 나빠요..


하지만 이건 정말 입에 아주 착착 감기는것이 어릴때 대학생 사촌 언니가 시내 나가서 사주던 
지하에 쓸데없이 물레방아 돌아가던 경양식집이 마구 생각나는 맛이예요.


모닝빵에 마카로니 사라다하고 크림 스프 같이 내면 육천 오백원을 받아야 될거 같아요.







이런 아름다운 비쥬얼이 나오는데 사진은 왜 제대로 안올라가는 걸까요?
키톡 초짜라 모든게 참 어려워요.

그래도 제가 착해서 레시피 공유는 해보아요. (응?)
니나 83님이랑 많이 비슷해요. 니나님도 착할거 같아요. 


간 소고기 1 파운드, 연두부 12 온즈, 계란 1개, 빵가루 1컵, 후추 반티스푼, 
굴소스 1테이블스푼, 케찹 2 테이블 스푼, 양파 반개 다진거

플러스

나머지 양파 반개, 큰 마늘 하나를 저며서 팬에 볶은다음 다 때려넣고 막 주물러요






양파는 캬라멜라이즈 해야되는데 저는 그냥 볶으면서 입가심으로 캬라멜 하나 까먹어요.
시도때도 없이 개드립이예요... 


(그나저나 사진은 왜 이렇게 드러눕는건가요? 
애지중지 재벌집 외동아들이 맘에 안드는 며느리감이라도 데려온건가요?
죄송해요... 이제 멈출수가 없네요.)









이젠 한 뭉치씩 주물주물해서 8개의 밋볼은 만들어요.
네. 대략 500그람 기준으로 버거 8개나 나와요.
하지만 싸이쥬가 일본 싸이쥬인게 커다란 함정이예요.





요렇게 만들어놓고 반은 나중에 먹으려고 랩에 고이 쌓아놨어요.
네. 저 네개 먹을거예요.
이젠 사진이 완전 거꾸로네요.

저장은 멀쩡히 돼있는데 대체 얘는 저한테 왜이러는걸까요?



암튼 구워요.. 아까 양파 볶았던 팬에다가.
희안하게 일본 요리랑 영국요리는 팬을 못씻게해요....
속으로는 아싸라비야~ 하지만 겉으로는 무지 찝찝한척해요.


한쪽면이 갈색으로 구워지면 한번 뒤집어서 다른쪽까지 같은 색으로 굽고 일단 접시에 빼놔요.
역시 고기를 구웠던 팬에 씻지않고 소스를 만들거예요.
아우~~~ 왕 쮭쮭해. (하지만 완전 편해!)

소스는 무지 간단해요.





레드 와인 쪼끔이랑 케챱, 우스터 소스만 있으면 돼요.
우스터 소스는 워르체스테르 라고 읽어야될것처럼 써놓고 그냥 우스터라고 읽어요.
참 허무해요.

저 올개닉 케챱은 학교앞 문방구 아줌마가 부업으로 파시던 
새끼 손가락만한 분홍 쏘세지 들어있던 엄청 큰 핫도그에 뿌려먹던 그 케찹맛이 나요.
달콤 새콤 불량 식품의 고귀한맛 그대로인데 화학재료는 하나도 안들어갔어요.


아무튼 고기 구웟던 팬에 와인을 넣고 화악~ 끓여준다음에 
물 사분의 일컵, 케챱 동량, 우스터 2 테이블 스푼을 넣고 섞은다음
햄버거 다시 집어넣고 뚜껑덮고 4분, 햄버거 뒤집어놓고 뚜껑 열고 3분 끓이면








이런 거꾸로가는 함박 스테이크가 나와요.
썅썅바!!!!!!!

누가 좀 알려주세요. 
키톡 이미지는 청개구리 파일로 올려야하나요?



양심은 있어서 두개만 담고 대신 사이드로 명란젓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칼로리는 똑같을테지만 괜찮아요.
전 두개만 먹은거니까요.






파스타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마늘 저며서 약불에 좀 오래 볶다가 페퍼 플레이크 잔뜩 넣고 좀 더 볶고 
얇은 스파게티면을 알덴테로 (6분) 삶아서 마늘과 함께 팬에 넣고 명란젓과 함께 볶았어요.



긴자의 어느 콩만한 경양식집에서 8만원정도 주고 먹었던 함박 스테이크 정식보다 더 맛있어요.
방금 냉장고에 하루 모셔뒀던거 한번 더 해먹었는데 첫날보다 더 맛있네요.


우리 동네 간고기는 이제 다 내꺼......




내가 해먹은거만 올리기엔 너무 약하니까 남이 한거 오늘도 보여드릴께요.







뻥 안치고 제 평생 먹어본것중에 제일 맛있었던 팬케잌이예요.
사진이 뒤집혀서 대충 만든 호떡 같지만 정말 맛있어요.
믿어주세요 ㅜㅜ









이건 잘게 찟어서 요리한 오리고기에 잣과 크래베리를 넣고 볶아 계란 반숙으로 덮은거예요.
이름은 없어요.
사실 있는데 기억이 안나요.
치매 보험이라는게 있다고 들었어요.
어려도 돈내면 받아줄거예요.





티는 안나지만 사실 이 사진도 뒤집어진거예요.

정말 빈정 상하네요.


그래도 날아가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또 뵈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절금
    '13.1.26 8:59 AM

    어마낫! 아이패드로 보니까 사진이 제대로예요. 제가 드디어 미친건가요?

  • 2. 또하나의풍경
    '13.1.26 9:27 AM

    아뇨 저는 사진 거꾸로 보이는데요 ㅋㅋ
    글도 재밌게 쓰시고 요리도 잘하시네요 부러워요 ^^

  • 3. huhu
    '13.1.26 9:49 AM

    ㅎㅎ 저는 사진 누운게 왜케 웃긴지~~
    아침 댓바람에 웃다갑니다~~~

  • 4. 월요일 아침에
    '13.1.26 9:55 AM

    이상하네요.
    컴으로 보면 사진이 옆으로 눕고 천장에 붙어 있는데 아이폰으로 보니까 제대로 바닥에 잘 붙어 있어요.

    이런 경우는 첨 봐요.
    썅썅바를 외치며 갑갑해하는 원글님의 유머와 푸짐한 함박 스테이크 덕에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5. 해바라기
    '13.1.26 9:59 AM

    ㅎㅎㅎ
    덕분에 목운동하며 봤어요
    개그코드가 저랑 쫌 맞는거 같아요 ^^

  • 6. 짱구엄마
    '13.1.26 10:11 AM

    ㅋㅋㅋㅋㅋ저랑도 개그코드 맞으시는데요 ㅋㅋ
    저도 경양식 급 땡기네요 ㅋ

  • 7. 육절금
    '13.1.26 10:55 AM

    사진을 전부 아이폰으로 찍어서 그런가봐요. 맥북에서는 거꾸로 나오고 아이패드에서는 지대로 나와요. 식구끼리 이렇게 손발이 안맞아서 주가가 곤두박질치나봐요.

  • 8. mexboco
    '13.1.26 11:31 AM

    ㅋㄱㅋㅋㅋㅋㅋ
    개드립 절대아니어요
    유머코드 완전 제 스타일! :D

    그나저나 경양식집 메뉴라기엔 너무 고급스러운데요?

  • 9. Xena
    '13.1.26 11:39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잘 데 없이 물레방아 돌아가던 경양식집 저도 알아요ㅋㅋㅋ
    저도 햄버그 스테이크가 먹고 싶네요. 맛있겠어요~

  • 10. 부관훼리
    '13.1.26 12:59 PM

    애고 삐꺽... ㅋㅋㅋㅋ

  • 11. 강두선
    '13.1.26 1:16 PM

    집사람이 킥킥 거리며 보길래 뭘 보나 해서 봤네요.
    저도.... 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눕고 뒤집어 지는건 사진 찍을때 아이폰을 위아래 반대 방향으로 찍으셔서 그래요.
    아이폰은 똑똑해서 주인이 뒤집어 찍어도 자기가 알아서 똑바로 세워주니까 뒤집어진지 모르는거지요.
    다음에 찍으실땐 폰의 방향을 지금과 위 아래를 돌려서 찍어 보세요.

    그리고 일단 뒤집어 진 사진도 컴에서 편집이나 미리보기등을 할 때 똑바로 세우면 되는데....
    뭐~ 이건 설명해도 잘 모르실듯 하니.... 걍 앞으로 찍을때 똑바로 찍으시면 되겠네용.

    암튼 함박스테끼는 넘 맛나 보입니다. ^^

  • 12. 미주
    '13.1.26 1:59 PM

    팬이라고 인증할려니 댓글을 안달수가ㅎㅎ
    글읽다가 닉네임 다시 학인하고
    맞다 그처자 ㅎㅎ
    오늘도 유쾌했어요.
    함바스텍 맛나겠어요^^

  • 13. 육절금
    '13.1.26 3:07 PM

    아아아 친절한 키톡님들 모두 복받으실거예요. 앞으론 주구장창 아이폰 똑바로 세운 세로 앵글만 보여드릴께요. 럴수럴수 문제는 아이폰이었어...

  • 14. 이불피쉬
    '13.1.26 4:26 PM

    ㅋㅋㅋㅋㅋㅋ누워있어도 맛나보여요 ㅋㅋ

  • 15. loorien
    '13.1.26 4:41 PM

    키톡 보면서 이렇게 웃어보기 오랜만이네요. 데뷔와 동시에 스타 예감입니다. ㅋㅋㅋ 자주 올려주세요~ ^^

  • 16. 진현
    '13.1.26 4:59 PM

    하하하 저도 물레방아 돌아가는 경약식집 좀 다녔어요.
    키톡 너무 재미있어서 지난번 글까지 찾아서 읽어봤어요.
    자주 왕림해 주시와요.
    저도 연부부 넣고 따라해볼래요.^^

  • 17. 진현
    '13.1.26 5:00 PM

    그런데 닉네임 육절금 무슨 뜻인지 궁금해요.
    저만 모르나요?^^;;

  • 18. 어제내린비
    '13.1.26 10:17 PM

    지하는 아니었지만 제가 살던 도시에도 컴컴한 구석에서 물레방아 돌아가는 경양식집 있었어요.
    이 글 읽기전엔 생각도 안해봤는데 정말 쓸데 없네요. ㅋㅋㅋㅋ
    소리도 물레물레 하면서 돌아갔던 거 같은데....

  • 19. 보따리아줌
    '13.1.26 10:19 PM

    너무 웃다가 댓글다네요
    저는 아이패드로보니 사진이 바로 나와요
    음식도 글솜씨도 너무 맛갈나요

  • 20. 수퍼우먼
    '13.1.26 11:00 PM

    ㅎㅎㅎㅎㅎ
    넘넘 재밌었어요. 개드립..
    느끼한거 먹으면서 거꾸로 된 사진 보니 살짝 멀미가 나는 느낌은 났지만 ^^

  • 21. SilverFoot
    '13.1.26 11:03 PM

    ㅋㅋㅋㅋㅋ
    원글도 넘 재밌는데 "식구끼리 손발이 안맞아 주가가 곤두박질 치나부다" 댓글에서는 완전 빵 터졌어요.
    육절금님처럼 유머 있는 사람 넘흐 조아요^^

  • 22. 후추
    '13.1.26 11:04 PM

    음식 사진보고 이렇게 웃어보긴 첨이네요 ㅎㅎ
    완전 감사!! 오늘 첨 웃었따~

  • 23. 연상기억
    '13.1.27 12:26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 Barbara
    '13.1.27 12:07 PM

    ㅎㅎㅎ~~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댓글 달려고 들어왔어요~~
    앞으로 글 자주 올려주세용~~^___^~

  • 25. Cinecus
    '13.1.27 3:48 PM

    야밤(여긴 샌프란...)에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키톡 들어왔다가 포복절도, 잠이 싹 달아났네요... ㅋㅋㅋ

    첨엔 뭔가 이상하다... 음... 사진이....하다가 빵빵!!

    넘 재밌었요... 저도 따라서 조만간 함박스테잌 함 해보렵니다..

    감사, 감사 ^______________________^

    P.S. 육절금님, 무지 무지 착할것 같아요...!

  • 26. 테오
    '13.1.27 5:33 PM

    제딸뻘이 되려나요?
    제가 요즘 참 슬픈데...읽으면서 웃음이 나요
    너무 귀여워서 얼굴도 보고 싶고 말이예요
    그리고 팬케익 레시피도 알려주세요
    어느 나이지긋한 아저씨 아침식사로 해주고 싶어서요^^

  • 육절금
    '13.1.29 3:21 AM

    이 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번 만들어보고 제대로 나오면 꼭 알려드릴께요. 힘내세요!!!!

  • 27. 깊푸른저녁
    '13.1.28 12:52 AM

    ㅎㅎ 재미나요 함박스텍 안좋아하는데도 왠지 땡겨요!

  • 28. 봄비
    '13.1.28 5:45 PM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하면 이런 유머를 갖게 되는지..
    함박도 맛있어보여요.~~

  • 29. 치로
    '13.1.28 6:07 PM

    ㅋㅋㅋ 이걸 왜 이제서야 봤죠..ㅎㅎ
    사진들이 왜 저렇게 되는걸까요? 저 모가지 뿌러지는줄 알았자나요..ㅎㅎ
    이렇게 고개 돌렸다가 다시 꺼꾸로..ㅎㅎ
    너무 웃었어요..ㅎㅎ

  • 30. 교코
    '13.1.28 7:39 PM

    저두요...웃다가 쓰러질뻔했어요.. 뒤집어지고 드러눕고 그래서 더 맛나 보이나요? 음식솜씨도 말솜씨도 보통은 아니세요~ 담편 기다린다는... 사진 다 날아갔다고 뭐라뭐라 하시는 데뷔기도 찾아서 읽고 왔어요~~

  • 31. 보노보노
    '13.1.29 12:40 PM

    저도팬 할래요~^^
    썅썅바.. ㅋㅋㅋㅋㅋ
    레시피는 천천히 따라해 볼래요
    전 따라쟁이 맞아요 ㅋ

  • 32. 순덕이엄마
    '13.1.30 6:10 PM

    ㅎㅎㅎ
    저 이제야 봤네요. 넘 재밌다~ ㅋㅋ

  • 33. 잠오나공주
    '13.1.31 8:21 PM

    ㅎㅎㅎㅎ
    아무래도 아이패드로 다시 봐야할거 같네요..
    거꾸로 봐야겠어요..

  • 34. 간장게장왕자
    '13.4.1 5:25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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