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페파로니 피자 원숭이빵

| 조회수 : 11,9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1-28 13:37:00




딸아이가 junior가 된 작년부터 친구들과 함께 아파트 생활을 시작했어요.
주중엔 학업으로 바쁘지만 주말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suitemate들과 함께 종종 베이킹을 하는데 퍽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겨울방학에 집에 온 딸이 자주 베이킹을 합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쿠키를 구워서 예쁘게 포장하고
리본을 달아 선물하는 모습이 여성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럽네요.





학교로 돌아가기 전, 어느날 오빠와 함께 장을 봐와서 열심히 만들기 시작하더니...
이름도 재미있고 먹기도 즐거운 Pepperoni Pizza Monkey Bread를 만들었어요.
 레써피 출처:  http://www.jasonandshawnda.com/foodiebride/archives/7195




한 팀이 된 두 녀석이 이젠 제법 잘 만듭니다. 뚝딱 금방 만들어서
남편과 저를 대접합니다. 남편 왈 "이거 굉장히 맛있는데" 하며 흐뭇해하더군요.





큰 빵덩어리에서 한 조각씩 떼어 피자쏘스에 찍어 먹는 재미가 솔솔하고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빵을 한 덩어리씩 떼어 먹습니다. 그 안에 페파로니와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
작은 피자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빵입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팬더
    '13.1.28 1:54 PM

    첫 댓글~~ ㅋㅋ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빵!!
    맛있겠어요;.

  • 에스더
    '13.1.28 2:24 PM

    첫 답글~~ *^.^*
    맞아요, 여러 사람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빵이예요. 맛도 있고요.

  • 2. 치로
    '13.1.28 2:20 PM

    이건 어떻게 만드는걸까요? 무척 맛있어보이고 손톱도 이쁘시고 손도 이쁘시네요.. 부럽....

  • 에스더
    '13.1.28 2:25 PM

    본문에 레써피 출처가 있으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은 딸아이 손이예요. 땡큐~

  • 3. 최고은
    '13.1.28 2:21 PM

    먹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도 엄청 좋아할듯
    발효빵과 안친한 엄마를 탓해야할듯...

  • 에스더
    '13.1.28 2:27 PM

    발효빵을 안만들고 대신 Pillsbury dough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면 시간이 훨씬 더 단축되지요. 아이들이 좋아할 거예요.

  • 4. 이연숙
    '13.1.28 2:37 PM

    혹 , 딸아이 분이 코넬대학교 인가요
    사진이 코넬대인듯 해서요.. 카유가 레이크가 그립네요..^^
    귀국한지 2년이 됬지만 여전히 그리운 ithaca 입니다.

  • 에스더
    '13.1.28 2:41 PM

    네, 맞습니다. 이타카에서 좋은 추억을 쌓으셨군요. 귀국한 지 2년이면 그곳의 모든 것이 머릿속에 아주 생생하게 살아있겠어요. 이타카는 지금 추위가 대단하다고 하네요.

  • 5. Xena
    '13.1.28 4:18 PM

    따님이 솜씨가 참 야무지고 이쁘네요~
    저도 만들어 보려고 즐찾해놨습니다ㅎㅎ
    손이 너무 고우시다...생각하다 댓글 보니 따님손이었군요^^

  • 에스더
    '13.1.29 2:51 AM

    네, 딸 손이 곱고 매니큐어 칠하는 걸 좋아해요. 레써피가 워낙 간단해서 만들기가 수월할 거예요.

  • 6. 난나
    '13.1.28 6:30 PM

    치즈빵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한번 보고 쉬우면 저도 치즈사서 도전~
    코넬.. 로 교환학생 갈 뻔 했는데 결국 못갔는데
    사진보니 가보지도 않고 그립다는 맘이 생기네요 ㅎㅎㅎ

  • 에스더
    '13.1.29 2:52 AM

    교환학생으로 코넬에 왔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참 아름다운 캠퍼스거든요. 만들기 아주 쉽습니다. 치즈 사서 도전해 보세요.

  • 7. 꿈꾸다
    '13.1.28 9:41 PM

    보통 버터랑 설탕을 묻혀서 굽는데 에스더님은 다르게 하신것 같아요.
    이것도 아주 맛있을것 같아요~^^

  • 에스더
    '13.1.29 2:53 AM

    제가 한 건 아니고 딸과 아들이 본문에 올린 링크의 레써피를 따라 만들었답니다. 보기도 재미있고 맛도 있어요.

  • 8. remy
    '13.1.28 9:56 PM

    우아아.. 레시피 사이트가 좋네요~
    페퍼로니를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넣을 수 있을거 같아요~

  • 에스더
    '13.1.29 2:54 AM

    그럼요, 자유롭게 내용물을 바꿔도 좋을 듯합니다.

  • 9. 몽쥬
    '13.1.29 3:04 AM

    영어힘들어요.
    까막눈인 아줌마를 대신해 레시피 한국어로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 에스더
    '13.1.29 3:07 AM

    구글 Chrome에서 English to Korean 자동번역기를 돌려보았습니다.
    1. 마늘이 갈색으로 시작되기까지 중간 불로 이상 가열 마늘과 버터. 열에서 제거하고 앉아 보자.
    2. 살짝 마늘 버터 bundt 팬 (또는 다른 오븐 안전한 요리)의 내부를 닦지.
    3. 반죽의 대형 대리석 크기의 공을 당겨와 (온스의 ~ 2 / 3, 주방 규모가 매우 쉽게) 평평하게. 페퍼로니의 조각과 모짜렐라의 정육면체로 톱.
    4. 봉인 잘 곤란, 페퍼로니, 치즈 주위에 반죽을 넣어.
    5. 1 + Tbsp 남은있을 것입니다 - -. 무료로 내 손을 버터 버터 손이 아주 가볍게 (I 버터 사용이 낮게 유지하는 버터 넘쳐나 실리콘 브러시에 피자 공을 dabbed bundt 팬에 마늘 버터와 장소에서 피자 공을 닦지 이 하드) 인감에 피자 공을 할 수 있습니다.
    6. 반죽의 모든 사용 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7. 표지 400에 오븐 예열하는 동안 30 분 동안 앉아 보자.
    8. 상단은 매우 갈색이 될 때까지 ~ 35 분 동안 구워.
    9. 오븐에서 제거하고 10 분 앉아 보자.
    10. 플래터를 향해 돌려 찍기위한 예열 마리 소스와 함께 제공합니다.

    번역이 좀 이상하네요. 다음은 제 블로그에 한글로 올린
    레써피와 과정사진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래요.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926217

  • 10. 꼬꼬와황금돼지
    '13.1.29 4:58 AM

    따님이 엄마를 닮아서 요리를 즐겨하나봐요~ 에스더님 가정 이야기 들으면 참 화목해보이고 좋네요~^^
    저희도 모양이 비슷한 빵을 만들어먹었었는데,..그빵은 파메산치즈와 주키니를 넣어 만든거였어요~
    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에스더
    '13.1.29 2:12 PM

    애들이 요리에 관심이 많고 종종 음식을 만든답니다. 둘이 또 자취 경험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구요. 파미잔치즈와 주키니를 넣은 빵도 맛있겠군요. 화목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지방씨
    '13.1.29 7:51 AM

    와우~
    너무 좋은 레시피에요!!
    매주 금요일이면 아이 친구가 놀러와 저녁 먹고 가는데
    이 녀석이 정통 한국음식을 잘 못 먹어 매번 메뉴 고민했는데
    이번엔 요 메뉴 찜!!!입니다~^^

  • 에스더
    '13.1.29 2:13 PM

    네, 아이들이 좋아할 거예요. 훌륭한 엄마세요.

  • 12. huhu
    '13.1.29 9:44 AM

    한번 따라해 보고 싶은 베이킹이네요~ㅎ
    사실은 엊그제 식빵만들어 보고 발효빵에 재미를 느낀지라~ㅋㅋ 이것도 함도전해보고 싶네요 근데 치즈가들어가는데 만들어 놓고 먹기엔 괜찮을런지 아님 그때그때 데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많이 만들어서 조카들좀 갖다 주려는데 남자녀석들이라 번거로움을 늘 생략하고 사는지라요~~ㅎㅎ

  • 에스더
    '13.1.29 2:15 PM

    오래 두고 먹을 빵은 아닌듯 합니다. 치즈가 따뜻하고 쭉~ 늘어나야 제맛이거든요.

  • 13. 밀랍고릴라
    '13.1.29 1:40 PM

    흠 우리딸에게 함 보여줘 봐야 겠어요
    이름도 넘 귀여운 빵이네요

  • 에스더
    '13.1.29 2:17 PM

    빵을 한 조각씩 떼어서 먹는 모습이 마치 손으로 집어먹길 좋아하는 원숭이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함께 먹는 사람들이 서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 14. 18층여자
    '13.1.29 11:52 PM

    함께 먹으면 얘기꺼리가 계속 생길거 같아요
    재미있는 빵입니다

  • 에스더
    '13.1.30 5:45 AM

    네, 재미있는 얘기가 솔솔 나오지요.

  • 15. 치로
    '13.1.30 7:58 AM

    에스더 님 블러그 가보고 입을 딱 벌렸어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나도 한번뿐인 인생을 잘 살아봐야겠다. 이런 교훈.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저도 영어로된건 한참 들여다보다 껐는데 한글 번역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금 우리 꼬맹이들 와서 보고 와 미국 좋다. 미국은 이게 밥이죠? 이러고 있네요 ㅎㅎ

  • 에스더
    '13.1.30 8:42 AM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반갑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빵입니다. 이름도 재미있구요. 자녀분들이 위트가 뛰어나네요.

  • 16. 카르멘
    '13.1.31 4:25 PM

    어제 몽키 브레드 해먹었어요. 피자도우도 링크된 원 블로그에서 찾아서요.
    피자도우 레시피도 아주 좋았고, 한 덩이씩 떼어 먹는 재미도 좋았어요.
    다음에 하면 전 속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해보려구요.

    좋은 레시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에스더
    '13.2.1 3:03 AM

    피자도우까지 직접 만드셨다니 제대로 만들어서 드셨군요. 다양한 재료을 넣으면 또 다른 맛일거예요. 이렇게 기쁜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민재양
    '13.2.1 11:35 PM

    저도 한번해보고싶네요 맛있겠당~~~~

  • 에스더
    '13.2.2 12:51 PM

    네, 꼭 만들어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즐거움을 주는 빵입니다.

  • 18. silvia
    '13.2.3 7:08 AM

    정말 맛있게 보여요.. 저 반죽을 독일에서도 찾아봐야겠어요.. 금방이라도 만들어 먹는게
    가능할 것 같아서요~피자 반죽을 사도 될려나요? 아님 일반 빵반죽을 사도 되려나요?

  • 19. 간장게장왕자
    '13.4.1 5:1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392 우리집 완소레시피- 둘둘(2.2)치킨 (혹은 둘둘닭도리탕) .. 49 보라돌이맘 2013.01.31 29,789 11
37391 혼자서 잘먹고 잘살기! 17 재재 2013.01.31 8,939 2
37390 서리태콩으로 메주 만들어 봤어요 16 늘꿈 2013.01.31 8,568 7
37389 어묵탕의 생명은 국물일까? 어묵일까? 23 손사장 2013.01.31 8,648 1
37388 혼자밥해먹기 26 해피써니 2013.01.31 9,844 1
37387 고독이 미국에서 밥 해(사)먹은 이야기 (스압!!!) 21 고독은 나의 힘 2013.01.30 14,424 11
37386 노처녀의 싱글 테이블 3 - 타이 옐로 커리 26 B형여자 2013.01.30 16,865 1
37385 안동찜닭!! 만들어보았어요 ㅎ 16 로맨틱한하루 2013.01.30 9,196 1
37384 설거지 세 개, 피자도우&고르곤졸라 피자 45 루꼴라샐러드 2013.01.30 12,706 5
37383 비린내 나는 글-,.- +찻집 이야기 64 백만순이 2013.01.29 15,877 7
37382 제주도 여행기- ^^ (스크롤 압박이...!) 95 나우루 2013.01.29 16,648 7
37381 매워도 다시 한 번, 매운 갈비찜 21 손사장 2013.01.29 10,609 1
37380 진짜 *레스토랑* 맛이 나는 파스타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클릭.. 147 니나83 2013.01.29 42,220 20
37379 페파로니 피자 원숭이빵 38 에스더 2013.01.28 11,942 4
37378 남의 집에서 사먹은 밥 이야기 스압.고양이사진有 67 치로 2013.01.27 17,605 4
37377 노처녀의 싱글 테이블 2 - 김밥 + 국수 34 B형여자 2013.01.27 15,656 2
37376 프리스카님께 무한한 감사를~^^ 28 동방생나님 2013.01.27 12,703 2
37375 참돔 한 마리로 깐풍도미와 어죽~^^ 29 Barbara 2013.01.27 7,427 3
37374 반죽이 필요없는 완전 쉬운 발효빵 33 도토리또 2013.01.27 12,892 2
37373 가자미식해 11 안개바람 2013.01.27 7,121 3
37372 부드러운 갈비찜과 잔치국수 성공기^^ 37 아베끄차차 2013.01.26 20,206 8
37371 수요일의 저녁, 금요일의 야식 ^^ 22 딸기가좋아 2013.01.26 11,212 1
37370 겨울방학, 고딩 도시락 모음 151 jasmine 2013.01.26 39,188 21
37369 직딩아자씨 쉬는날 잡일하고 사월이가 만든 김밥먹은 이야기 23 부관훼리 2013.01.26 16,146 9
37368 묵은 파김치를 이용한 요리 3가지 15 손사장 2013.01.26 41,605 4
37367 따라쟁이는 아니지만 저도 경양식을 해봤어요. 35 육절금 2013.01.26 12,043 6
37366 지원아빠..대과귤로~~ <사진 없스무니다. ㅋㅋ.. 5 나니요 2013.01.25 5,585 0
37365 튀기고 굽고. 39 둥이모친 2013.01.25 13,64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