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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린내 나는 글-,.- +찻집 이야기

| 조회수 : 15,877 | 추천수 : 7
작성일 : 2013-01-29 15:01:36


생선 폭탄 받아보셨어요?
전 종종 받아요 ㅠㅠ
지난번엔 도루묵 좋아하는 손주들만 생각해서(엄마 손질할 나는?) 한 백여마리 통크게 보내셨더군요
손 호호 불며 소분해서 넣어두고 방학내내 지져주고 있어요


그래도 울집 생선 폭탄의 주범은 남편!
생선 폭탄 받아들고 성질내며 다듬다가 싸들고 집나가서 동네엄마들하고 맥주파티한적도 있었으니~(그때 온동네 고양이가 저를 졸졸 따라와서 정말 무서웠어요 ㅠㅠ)
요즘은 마누라 성질이 무서워 주문했단 얘기도 안하고 잠자코 있어서 방심하고있다가 택배의 급습을 받게됩니다
위에껀 섭(자연산홍합)


요건 커도 너~~~~~~~~~~~~~무 커서 섭국 끓여먹었어요

재료

섭 4~5개, 부추, 파, 마늘, 고추, 파, 마늘, 고추장, 후추, 계란

1. 섭은 겉면에 지저분한것들을 깨끗이 닦은뒤 끓여서 육수를 내줍니다

2. 뽀얗게 끓인 국물은 잡티가 안들어가게 한번 걸러 준비하고 알맹이는 발라서 굵직하게 다져주세요

3. 국물에 고추장을 풀어 끓입니다(기호에 따라 된장도 좀 섞으셔도 됩니다)

4. 파, 마늘, 고추를 넣고 간을 보셔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 맞추세요

5. 오센티 길이로 썬 부추를 넉넉히 넣고 달걀을 풀어 넣고 불을 끄세요


한동안 마누라의 스펙타클한 멀티 히스테리에 잠잠한듯하더니 또다시 자연산 굴 4키로 도착
우선 반은 어리굴젓 담궜어요
믹서기로 고춧가루를 곱게 갈아줘야하는데 믹서기가 제 결혼햇수만큼 나이가 먹어서 갈라는 고춧가루는 안갈고 오바이트를.......
그래도 82서 찾아본대로 소금과 까나리액젓을 섞어서 담그니 맛은 있더라는~


그래도 남은 굴은 매생이국에 투하
전주에 살면서 참 좋은건 이렇게 질좋은 찰매생이가 동네 슈퍼에도 널렸다는거!
육수도 필요없이 맹물 끓어오르면 굴과 매생이 넣고 다진마늘, 소금간하면 끝입니다


혹시 매생이가 남았다면 매생이 파스타
담엔 매생이를 더 듬뿍 넣어 만들어야겠어요~



남편사람도 좀 미안했는지 굴전을 부쳐준다고 나서더군요
하나하나 하긴 귀찮은지 뭉터기로 부침개처럼 만들어주긴했지만요ㅋㅋ


남편이 안지를땐 제가 나서서 지르는게 함정-,.-
동네 생선가게 갔더니 키조개가 넘 좋더라구요
사다가 팬에 버터 바르고 굽다 소금, 후추, 레몬즙 약간
남은 조갯살은 담날 아침 죽 끓여서 퍼팩트하게 마무리했지요


물론 생선뿐 아니라 고기도 많이 먹었어요
가끔 코스트코 가면 고기는 꼭 사와요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베란다서 로즈마리 몇줄기로 마리네이드 해놓았다가 구워먹었어요
저날은 고기 앞뒤로 머스터드를 두툼하게 발라 구워준뒤 블랙베리소스를 올려먹었는데 맛은 좋은데 사진은 영 혐짤같아서......


하루는 칠리파우더를 사다가 칠리콘카르네도 만들어먹었어요

* 재료 *

양파 반개, 마늘 2~3쪽, 갈은 쇠고기 반근, 통조림콩, 칠리파우더, 토마토통조림이나 스파게티소스, 식용유, 소금

1. 웍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아줍니다

2.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갈은 돼지고기도 가능)

3. 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물에 한번 씻은 통조림콩을 넣고 칠리파우더를 취향껏 넣어주세요(전 콩통조림이 없어서 생략했어요)

4. 토마토통조림이나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좀 물도 약간 넣고 끓여줍니다

5.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하세요

6. 치즈가루 있으시면 뿌려서 드셔도 좋아요


불고기가 좀 남은날은 라자냐에 넣어서 먹었더니 일반 라자냐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불고기는 서양요리에도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인거같아요


샐러드는 딸기샐러드
요즘 울동네는 딸기 좀 작은거 스티로품박스로 두개에 9800원 달라더라구요
야채랑 딸기 넣고 소스는 라즈베리잼에 식초, 소금, 레몬즙, 올리브오일로 간단히 만들었어요



남은 딸기는 딸기타르트


티라미수도 만들었는데 제껀 밀폐용기에 담아 숟가락으로 퍽퍽 퍼먹고 애들 먹을껀 시트에 커피대신 설탕시럽 적시고 딸기를 썰어넣어 느끼하지않게 만들어주었어요
모양도 제법 예뻣는데 사진색감이 영 이상하게 나왔네요-,.-

 

 

 

차 좋아하세요?
전 핸드드립해서 먹는 차도 좋아하지만 허브차나 녹차, 황차도 너무 좋아요
사진은 얼마전 다녀온 명가은이란 찻집이예요
너무 예쁘죠?
담양 소쇄원 근처에 있는데 찾기도 힘든 곳에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마당서 좀 기다리다 들어갔답니다
내부공간도, 소품들도 모두 너무 이뿌고 마당에 있는 멍멍이랑 고양이까지도 참 맘에 드는 곳이였어요
준장이 직접 내어주신 황차도 맛나구요


 

 


 

 


 

 

 


 

 

 

임실에는 하루라는 유명한 찻집도 있어요
이곳은 맞은편이 호수라 전경이 너무 아름다운곳
임실쪽을 지나치실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 권하고싶은곳이예요

 

 

 


 

 


 

 

 


 

 

 

익산에는 왕궁다원이란곳도 있답니다
이곳도 너무나 멋진곳~
봄에 꽃잔디가 필때쯤 늘푸른 수목원을 구경하고 내려와 이곳에서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시면 정말 좋지요~

 

 

 


 


 

 

 


 

 

 


 

 

 

 

또 정읍경찰서쪽으로 가보시면 거리가 온통 쌍화차내음을 품고있는곳이 있어요

좁은 골목에 전통찻집이 수두룩~

이곳중 한곳에서 쌍화차를 사와서(파우치에 포장해서 팔기도해요) 심심할때 덥혀 마시면 좋답니다

 

 

 


 

 

이제 비린내 좀 가시고 제 글에서 향긋한 차 냄새가 날까요?ㅎㅎ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인장꽃
    '13.1.29 3:39 PM

    광주에서 태어나 30년동안 살면서 운전 시작하자마자
    친구들하고 돌아다닌 곳이 다 있네요.
    정말 눈물나게 반가워요
    제 20대는 맨날 친구들과 녹차밭 소쇄원 변산반도 채석강 남도 일대를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어요

    지금은 다들 애기 엄마가 되서 드라이브는
    꿈도 못꾸고 갓난쟁이 달래면서 동네 까페도 간신히 가지만 사진 보니 참 그립네요

  • 백만순이
    '13.1.29 11:03 PM

    전 친구들이 모두 서울이나 그 주변에 살아서 저런곳은 가족이랑만 같이 다니게되네요
    친구들만 곁에 있다면 갓난쟁이 자라는건 금방이예요^^

  • 2. 코스모스
    '13.1.29 3:41 PM

    와우....멋집니다.
    찻집 좋아하는 저....
    담양 소쇄원 명가은 한번 가 보겠습니다.

  • 백만순이
    '13.1.29 11:04 PM

    대신 저 안갈때 가셔요!
    혼자만 알고 아껴두고픈곳인데 특별히 82에만 풀어놓는곳이라구요

  • 3. 아메리카노
    '13.1.29 4:09 PM

    전주가 친정인데 소개해주신 곳은 가본적이 없네요.. 차근차근 다녀봐야겠어요^^

  • 백만순이
    '13.1.29 11:05 PM

    그럼 가까운 오스갤러리는 가보셨나요?
    여기도 풍광이 사계절 참 좋은곳인데

  • 4. 까먹구
    '13.1.29 4:09 PM

    역시 아랫쪽은 참 좋아요
    아 전주도 가고싶고 광주도 가고싶네요
    저도 고향이 전라도라...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고수의 냄새가 느껴져요

  • 백만순이
    '13.1.29 11:07 PM

    전 서울서 나고자라서 전주로 이사온뒤 음식 좀 한다는 소리는 꺼내지도못하고 얻어먹으러만다녀요ㅋㅋ

  • 5. 나우루
    '13.1.29 4:28 PM

    와..
    저도 차같은거 가끔 즐겨 마시는데.
    ㅎㅎ
    해산물도 너무 맛있어보여요!
    저는 해산물... 막 좋아하진 않는데..
    백만순이님 사진은 하나같이 맛있어보이네요.

    근데 사실 사진보다가 딸기타르트에서. 왕!!!!!! 그랬어요.
    ^^

  • 백만순이
    '13.1.29 11:08 PM

    요맘때 먹는 딸기타르트는 최고죠~

  • 6. 순덕이엄마
    '13.1.29 5:40 PM

    아! 참 좋....다! ㅠㅠ

  • 백만순이
    '13.1.29 11:09 PM

    전 순덕엄뉘가 올려주신 사진 보며 참 좋다!그러는뎁쇼~

  • 7. crisp
    '13.1.29 6:38 PM

    정말 아름다워요.....
    날 좋으면 혼자라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키조개가........관자인가봐요..(저 이런 거 잘 모릅니다. ^^;;)

  • 백만순이
    '13.1.29 11:10 PM

    조개 껍데기에 붙어있는 살 부분을 관자라고 하는거같아요

  • 8. 깡통
    '13.1.29 7:33 PM

    익산에서 눈이 똬악!!!!!!!!
    저의 고향입니다~~~~~~~~~~~~~~~^^
    흑..눈물나게 반갑습니다.

  • 백만순이
    '13.1.29 11:10 PM

    저도 덩달아 반갑습니다^^

  • 9. 눈대중
    '13.1.29 7:34 PM

    고급 한정식 코스 요리를 먹은 듯 한데요~ 차까지. 아주 많이 좋아요~
    음식도 음식이고, 차랑, 풍경도~~

  • 백만순이
    '13.1.29 11:11 PM

    고급은 무슨요~걍 집밥이지요

  • 10. 꼬꼬와황금돼지
    '13.1.29 8:17 PM

    전 해산물 너무 좋아해요~~ 눈이 호강하네요~ㅎㅎ
    명가은, 하루, 왕궁다원 다 너무 좋네요~ 한옥에서 자라서그런지 전통가옥보면 참 그리운마음이,..ㅠㅠ

  • 백만순이
    '13.1.29 11:11 PM

    시간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지금도 좋지만 봄되면 더 아름다워질곳들이예요

  • 11. 민들레 하나
    '13.1.29 8:25 PM

    올봄 날씨 따뜻해지면 꼭 다녀보고 싶은 곳이네요.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 백만순이
    '13.1.29 11:12 PM

    전 그래도 커피시럽 듬뿍 적신 오리지널 티라미수가 더 좋더라구요

  • 12. 세누
    '13.1.29 8:28 PM

    저도 전주 내려갈때 임실도 가보고 익산도 가보고 싶네요
    정말 아름다운 찻집입니다...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

  • 백만순이
    '13.1.29 11:13 PM

    모두 전주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니 한번 다녀가세요

  • 13. 초록
    '13.1.29 9:14 PM

    저런 찻집에서 차 마시면 돈이 아깝지 않겠어요. 집들이 다 시멘트냄새가 안나고 직선이 아니라서 좋네요. 한옥이 그래서 푸근한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반듯반듯하지 않고 자기맘대로지만 그 안에 조화가 아름다워요. 하얀벽에 나무 천장 석가래가 예술품 같아요. 한옥은 집이 아니고 집 전체가 그대로 예술품인것 같아요. 저런데서 먹고 자고 하면 있던 병이 다 나을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좋네요

  • 백만순이
    '13.1.29 11:16 PM

    지난해 초여름쯤 하루에 앉아있는데 비가 막 내리더라구요
    비 오는거 보며 차마시는데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어요

  • 14. 18층여자
    '13.1.29 10:17 PM

    해산물 무지 좋아해요
    근데 잘 사지지는 않아요
    양쪽집에서 주시는 조기 갈치 이런걸로 냉동실이 포화상태
    가끔 게,새우 사다 쩌먹고 끓여먹기만 해요

    차라리 고기는 이것저것 때려넣고 끓이거나 볶으면 얼추 먹을만한데
    생선은... 무셔요~~~

  • 백만순이
    '13.1.29 11:18 PM

    저희집 냉장고도 완전 포화상태예요ㅜㅜ

  • 더나은5076
    '13.1.30 8:15 AM

    부러워요 ㅎ

  • 15. fullmoon
    '13.1.29 10:30 PM

    엄마 손질할 나는?.....크흑-
    손질 전혀 못하는 저이기에 절절한 한마디로 다가오네요. ㅎㅎㅎ

    그런데 찻집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네요.

  • 백만순이
    '13.1.29 11:21 PM

    전 어릴때부터 생물을 잘 만져서인지 친정엄마가 해물은 주로 통으로 보내주셔요ㅜㅜ
    그나마 해물은 손시려운것만 빼면 그런대로 할만한데 남편은 가끔 염소 한마리도 통으로 가져온다는~-.-;

  • 16. B형여자
    '13.1.29 11:18 PM

    얼마 전 제사를 지내서 굴을 많이 샀는데 남았어요...
    전이라면 당분간은 물려서 안먹을듯하고 어리굴젓 단가봐야겠어요~~

  • 백만순이
    '13.1.30 12:03 PM

    어리굴젓 맛나요^^

  • 17. 다람쥐여사
    '13.1.29 11:55 PM

    아 저랑 같은 곳을 좋아하시네요
    명가은 ...마당에 있는 큰 개도 멋지고 긴 치마자락 나풀거리시며 차 준비하시는 주인장도 멋스럽지요
    저는 소쇄원과 셑트로 다닙니다
    그리고 독수정원림도 가보셨는지요
    소쇄원 독수정원림 명가은은 힐링 트라이 앵글이랍니다

    담양에서 순창지나 전주로 오는길 옥정호 예쁜길을 굽이돌아 있는 찻집 하루도 너무 예쁘지요
    그리고 전주 지나 소양에 있는 오스갤러리...차우차우도 아직 있으려나

    왕궁다원....
    와 써 놓고 보니 진짜 너무 신기해요
    오다가다 만날거 같은

    제가 살짝 추천해드리고 싶은곳은요
    아마 가보셨을 수도 있는데
    하동 악양면에 있는 매암다원 입니다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가보세요

  • 백만순이
    '13.1.30 12:05 PM

    오스갤러리 차우차우 아주 잘 있어요^^
    집이면 얼른 차우차우 최근사진 보여드릴텐데 친정가는중이라...
    매암다원은 못가본곳인데 검색해보니 꼭 가봐야할곳이네요

  • 18. 겉보리
    '13.1.30 12:56 AM

    여행계획 있었는데 감사해요.

    꼭 가봐야겠네요.^^

  • 백만순이
    '13.1.30 12:06 PM

    남쪽에 좋은곳 맛난집 넘 많아요^^

  • 19. 피츠커피
    '13.1.30 12:57 AM

    담양이랑 임실...다음에 여행하면 꼭 들어봐야겠네요. 좋은 차집 추천 감사드려요.

  • 백만순이
    '13.1.30 12:06 PM

    여행후기 꼭 올려주셔야해요!

  • 20. 유리컵
    '13.1.30 1:14 AM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면 어디 음주를 즐길만한 곳 없나 하고 눈에 불을 켜곤 했는데 올봄엔 꼭 향내나는 찻집을 가보고 싶게 해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3.1.30 12:07 PM

    저도 첨엔 차마시러 담양에 가다니!하고 어이없어했는데 요즘은 오로지 차만 마시러도 가게되네요

  • 21. 살림열공
    '13.1.30 7:04 AM

    저도 황차 좋아해요.마셔본 황차 중 최고는 발렌타인 30년산을 뿌려 발효시킨 차였어요.
    전주에 사는 친구가 자주 간다는 찻집들을 덕분에 사진으로 만납니다. 며칠전에도 전주가서 효자문에서 갈비탕 사먹었답니다. 전주 넘넘 좋아요.

  • 백만순이
    '13.1.30 12:09 PM

    발렌타인 삼십년!
    황차가 성질이 따뜻해서 저처럼 몸 차고 순환이 잘안되는 사람한테 좋다네요

  • 22. 더나은5076
    '13.1.30 8:21 AM

    넘쳐나는 해산물도 아름다운 찻집도 두루두루 부럽고 보기좋습니다 ㅎㅎ

  • 백만순이
    '13.1.30 12:10 PM

    첫사진부터 생선테러를 해서 괜스레 뜨끔

  • 23. 치로
    '13.1.30 8:34 AM

    첫화면에서 생선들을 보고 무서워서..닫았다 다시 열었네요..ㅎㅎ
    왜냐면 눈이 너무 동그랗고 너무 선명해요. ^^
    어릴땐 밥상위에 생선 올라오면 휴지로 얼굴 덮어놓고 그랬는데 그럴때마다 어른들이 먹는 음식위에 그러는거 아니라고..ㅠㅠ 아 놔 솔직히 우리 엄마아빠도 생선 머리 먹는건 못봤어요. 밑에도리 살만 드시드만..ㅎㅎ

    찻집도 가보고 싶네요. 담양..
    전 저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요.
    차도 좋아하고. ^^

  • 백만순이
    '13.1.30 12:11 PM

    혹시 치로님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제목에 암시를 드렸네요ㅎㅎ

  • 24. 로사123
    '13.1.30 11:30 AM

    너무 반가워서 남겨요. 임실 하루 찻집 자주 가곤 하는데 너무 좋죠. 여기 황차 너무 좋아해요.
    정읍 경찰서 앞에 있는 모두랑 쌍화탕집도 엄마랑 자주 가곤 하는데... 좋은곳 가득이네요 ^ㅡ^
    오스갤러리 앞 연잎 정식집도 너무 맛있어요. 대나무 통밥보다요. 한번 가보세요..

  • 백만순이
    '13.1.30 12:12 PM

    함 가보려고 찜해둔곳인데 남편사람이 연잎밥을 시러해서ㅜㅜ

  • 25. 둥이모친
    '13.1.30 11:59 AM

    로긴 안할수가 없네요. 점심때인데..머 저리 맛난거 마이 해드시는지.
    얼마전 장에서 매생이 봤는데 할 줄 몰라서 들었다놨다 걍 왔네요.
    매생이 어떻게 씻는거냐고 울 작은형님이 물어보시던데..갈챠주세요.
    그럼..저두 해 먹을께요.(울 형님이 그거 물어보실때 요리할줄도 모름서 그거 왜 사셨어요? 라고 제가 물었거든요.ㅋㅋ) 저두 먹고 싶어요.
    먹구 싶은거 너무 많네요. 여기도 도루묵 많은데 한번을 안해먹고.
    저 너무하네요.ㅎㅎ
    전주에 저렇게 먹거리가 많군요.
    찻집도 여그저그 가까운곳에 좋은곳 정말 많구.
    부.러.라

  • 백만순이
    '13.1.30 12:14 PM

    매생이는 찬물에 두어번 흔들어 잡티 골라내고 체에 받쳐 물기빼면되요
    좋은건 티도 별로 없어서 손질도 요리법도 참 착한 재료랍니다
    잘게 썰어 전부쳐도 맛나요~

  • 26. 가을사랑
    '13.1.30 3:09 PM

    익산 왕궁다원 꽃잔디 필때 가면 너무 좋아요. 따가운 봄볕에 쬐끔 짜증스러울때였는데 찻방에 들어서니 너무 시원한 촉감이 지금도 느껴지네요.꼭 가보세요.

  • 27. 고독은 나의 힘
    '13.1.30 3:11 PM

    포스팅 열자마자 비린내가 확~~ 나는데 깔끔하게 차 향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고산쪽에 만가은이라는 곳도 한번 가보셔요.. 거기 가면 이쁜 그릇도 엄청 많답니다.. 거기 선생님 제가 잘 아는데.. 전주 살다 강원도로 시집간 처자라고 하면 아마도 아실거에요..

  • 28. 미주
    '13.1.30 3:52 PM

    그냥요
    이 포스팅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 29. 수늬
    '13.1.30 8:37 PM

    저도 차순이라 정말 저곳들 가보고싶네요...
    여름에는 녹차마시고 겨울에는 황차 보이차 마신답니다...
    요즘은 연잎차도 참 맛나고 82에 요즘 대세인 우엉차도 마셔볼까 말까 고민중이랍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30. 민재양
    '13.1.30 11:21 PM

    어머 꼭 한번가보고싶네요
    봄되면 애들 데리고 함 가야겠어요

  • 31. anabim
    '13.1.31 6:57 AM

    있죠, 이건 비밀인데요. 구이쪽 모악산 아래 별마당이라는 찻집이 있어요
    쌍화탕,대추탕이 전문이고 황차 기타등등 하는데요
    전 갠적으로 이 집 대추탕과 황차 최고예요
    전 서신동에 사는데 멀지 않으심 지리산 빌딩 맞은편 골목에 예인촌 쌍화탕도 유명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금산사안 찻집도 so so. 근데 금산사 가면서 전화하면 입구에서 입장료를 안받으니 차 마시고 고즈넉하게 금산사를
    돌아보면 참 좋지요
    왕궁찻집은 꿏잔디 필때 꼭 가보겠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생선킬러들이라 생선폭탄 심하게 부럽네요

  • 32. 18층여자
    '13.1.31 10:47 AM

    오스 갤러리가 두곳.
    구이 오스갤러리는 파스타로 식사가 가능하고
    송광사쪽 오스갤러리는 차만 마실 수 있는데 대신 근처에서 묵은지닭도리탕을 먹거나 황금연못에서 연잎밥 정식을 먹어도 훌륭하지요

    몇년전에 보길도 여행을 갔었는데 땅끝마을서 국토순례단이 출정식을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여행 잘 끝마치고 며칠 후에 구이 오스갤러리를 갔는데 그 친구들이 그동안 걷고 걸어서 그 앞을 지나더라구요
    참 재미있는 경험이어서 오스갤러리 하면 그때 그 건강한 친구들이 항상 생각나요

  • 33. 루루
    '13.1.31 2:15 PM

    전 전라도는 전주 밑으론 내려간 적이 없어서.. ㅠㅠ
    정말 가보고 싶어요.... 소쇄원은 다모 보면서 저기 가보고싶다. 했는데 그냥저냥 보내버리고...
    시간은 이리 지나 더 가기 어려워졌어요.... 올 봄에는 한번 움직여 볼랍니다.

  • 34. 야생화
    '13.2.2 1:42 AM

    좋은곳 언젠가 전라도 여행갈 때 꼭 들리고 싶네요~

  • 35. 아네스
    '13.2.3 3:17 AM

    저도 가보고 싶어요..전라도 여행 경험은 별로 없군요..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6. 간장게장왕자
    '13.4.1 5:14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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