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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향기 가득한 냉이된장찌개

| 조회수 : 8,08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05 10:01:30

봄향기 가득한 냉이된장찌개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는 경칩 이네요.

요즘 

냉이나 냉이된장찌개 등이 티비에

자주 비춰지네요.

논두렁, 밭두렁에 냉이가 올라왔나 하고 둘러봤지만

아직 눈에 띄지는 않네요. 

그런데 시장 모퉁이에서는

할머니께서

냉이를 다듬과 계시네요

반가운 마음에

"할머니 냉이 얼마예요?"

"응~ 이천원이여..내가 깨끗히 다듬어서 더 다듬을것도 없어~" 하시네요.

이천원에 냉이를 담아 왔어요.

덤으로 조금 남았다며 쑥도 넣어 주셨습니다.

물에 조금 담가 두었다가

깨끗히 씻었지요.

냉이 뿌리가 굵지도 않고

먹기 딱 좋을것 같아요~

딱 한번 냉이된장찌개를 끓일 만큼의 양인듯 하네요.

날씨가 맑아지면

바구니 들고 냉이찾아 나서야 할 것 같아요.

냉이무침 해 놓아도 참 맛있잖아요.

물기가 빠지는 동안

뚝배기에 육수도 준비하고~

두부 반모...

청양고추 2개 쓸어 놓고~

끓고 있는 육수에

된장 두 스픈 풀어주었지요.

아..얼마전에 유모례식품 사장님이 챙겨주신 된장

요즘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육수가 끓으면

주 재료인 냉이 넣어 주어야 겠지요~

된장찌개에

된장은 제일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냉이는

오래끓일 필요가 없잖아요.

끓는 육수에

된장, 냉이, 두부를 함께 넣고~

된장이 맛있으면

다른 양념 필요 없잖아요.

보글보글...

금방 냉이된장찌개가 완성 되었답니다.

뚝딱 뚝딱

황가네 식탁이 차려졌어요~

둘이만 지내다 보니

밥상에 은근히 소홀해 질때가 많은데~

봄내음가득한 냉이된장찌개도 있고

자반고등어도 있고~

반찬은 몇가지 안되지만

오늘도 맛있게

한끼 해결 했어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잘해
    '12.3.5 10:30 AM

    봄향기가 나는 밥상이에요.

  • 황대장짝꿍
    '12.3.6 4:00 PM

    정말 봄인가 봐요.
    늦은밤 개구리 우는 소리도
    들리던데요..ㅎㅎ
    봄과 잘 어울리는 된장찌개 이지요.

  • 2. candy
    '12.3.5 11:44 AM

    저녁에 저렇게 먹어야겠어요.^^
    감사~ㅎ

  • 황대장짝꿍
    '12.3.6 4:01 PM

    냉이된장찌개 끓여서
    맛나게 드셨나요...
    요즘이 제일 맛있을 때 인것 같아요.

  • 3. 파아란꿈
    '12.3.5 12:46 PM

    전 삐딱한가봐요. 왜 된장 광고로 보이죠.

  • 황대장짝꿍
    '12.3.6 4:03 PM

    아,,파아란꿈님
    그렇게 보셨군요..
    된장광고는 아닌데..
    저희가 된장을 파는 것은 아니지만
    정읍지역에서 나오는 여러농산물 소개는 하고 싶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4. aloka
    '12.3.5 12:54 PM

    맛있겠다 하고 잘 읽어가다가 선명한 된장통앞에서 쿵! 저도 삐딱한가봐요

  • 황대장짝꿍
    '12.3.6 4:05 PM

    시골에서는 된장,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요.
    한통 주시길래.
    맛있게 먹으며..보여드리고 싶어 올렸습니다.

    언잖으셨면 죄송해요.

  • 5. 제인
    '12.3.5 5:34 PM

    사진속으로 다이빙 하고 싶네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냉이...
    군침이~ㅜㅜ

  • 황대장짝꿍
    '12.3.6 4:06 PM

    봄의 대표나물인
    냉이, 달래..등..
    좀 이른감이 있지만 요럴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끓여놓아서 그런지..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6. 카산드라
    '12.3.5 9:53 PM

    벌써(남쪽엔) 들에 쑥이 나왔나보네요.

  • 황대장짝꿍
    '12.3.6 4:07 PM

    쑥도 조금씩 보이고..
    냉이도 보이네요.
    날씨가 좀더 따뜻해 지면
    바구니 들고 냉이캐러 나서야 할것 같습니다.

  • 7. 독수리오남매
    '12.3.5 11:14 PM

    앗!! 저도 오늘 냉이된장국 끓였는데.. ^^

  • 황대장짝꿍
    '12.3.6 4:07 PM

    맛있게 드셨죠 오남매님.
    요즘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저도 냉이된장찌개에 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

  • 8. **보키
    '12.3.6 11:17 AM

    뜬금없는 된장통에서......
    그것도 사장님이 챙겨주셨다고 하니...
    그냥 몰사다먹지? 코너에 올려주시지요...

  • 황대장짝꿍
    '12.3.6 4:09 PM

    잠시 놀러 갔다가
    된장 한통 챙겨주시길래
    맛있게 먹고 있다고 소개하고 싶어서
    올렸는데..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9. 게으른농부
    '12.3.6 11:55 AM

    ㅎ~ 배고프네요.
    아침에 아내가 냉이된장국을 끓여 점심도시락을 싸주었는데
    얼렁 먹어야 겠습니다. ^ ^

  • 황대장짝꿍
    '12.3.6 4:14 PM

    ㅎㅎ..맛있게 드셨죠 농부님.
    요즘 냉이가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날씨 따뜻해 지면
    냉이좀 많이 캐와서 무쳐먹어야 겠어요.

  • 게으른농부
    '12.3.9 11:49 PM

    넵~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것보다 직접 들판에서 캐다가 먹는 것이 훨씬 향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냉이무침~ 햐~ 또 군침돌아요. ^ ^*

  • 10. 그지깽깽이
    '12.3.7 5:32 PM

    제가 냉이 귀신인데요~
    이거 보니 냉이가 너무 땡겨요~ 어흑~
    오늘 저녁 냉이 사러 시장출몰해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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