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열심히 먹고 있는 시금치~
시금치가 이렇게 맛있는지 새삼스레 느끼고 있어요.
윤정님의 책을 요즘 보고 있는데 시금치 샐러드가 나와서 바로 따라합니다.
(시금치 생으로 먹으면 담석 생긴다는거 진~~짜 엄청나게 드셔야 그런거에요 ^^)
딸기랑 시금치가 만나니 비주얼 최강 샐러드!
남해시금치
줄기가 짧고 잎이 구불거리며 도톰해요.
이건 전라도 비금도에서 자라는 섬초인데 조금 시들어서 그렇지 남해시금치, 포항시금치 처럼 재래종이라 모양이 같아요.
노지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느라 땅바닥에 붙어 자라 옆으로 퍼진 모양이라고 합니다 ^^
적양파를 준비했는데 한개 남은 샬롯도.. 크기 비교..ㅎㅎ
내사랑 딸기~~
요즘 과일, 채소값이 너무 비싸죠 ㅠㅠ
마트 딸기는 비싸서 아파트 장날에 작은딸기 먹고 있어요. 작아도 맛있어요 ㅎㅎ
딸기랑 시금치 씻어서 물기 빼고..
접시에 담습니다.
슬라이스 아몬드 뿌리고
책에는 파피씨드 드레싱이 나오는데.. 파피씨드가 없어서 내맘대로 드레싱~
홀그레인 머스터드, 꿀, 올리브오일, 식초
달콤한 딸기랑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섬초에 간장, 고춧가루, 매실효소,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블로그 이웃님이 알려주신 건데 이렇게도 자주 먹어요.
데쳐서 나물하면 딱 한번 먹는데.. 생으로는 푸짐하게 먹어서 좋고 식감도 좋고..ㅎㅎ
노지 시금치는 정말 달고 맛있어서 데치기는 아까워요~
엄마가 끓여둔 미역국에 보라돌이맘님의 부푸러 계란찜과 고구마묵 쒀서 상 차리고..
한참 지나서 제가 미역국 끓이면서 계란찜하고 생선굽고 시금치 무쳤더니 똑같은 밥상이네요 ㅋㅋ
노지 시금치는 3월까지 나오는것 같아요.
맛있을 때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