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아저씨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은 일주일에 3~4번정도 가져가는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보면 도시락들이 휘황찬란한데 그런 럭셔리도시락에 비하면 좀 부실해보입니다. ^^;;
특히 수험생들 도시락보면 3단도시락에 반찬 5가지 + 국물은 따로있고.. 완전 미니한정식같아서 부럽다능..
좌로부터 돼지고기하고 단호박튀긴거. 스트링빈스 두부 으깬거하고 무친거, 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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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볼하고 집표만두.
슈퍼에서 파는 만두껍데기를 늘 얇팍하던데
오랜만에 두툼한 만두껍질로 해먹으니 색다른맛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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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고추장볶음, 곤약+버섯볶음, 시금치, 우엉두부무침.
도시락이 두개인걸 봐서 동료것도 같이 가져간날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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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에 절인(?) 삼치구이.
한입먹으면 오... 너무나 맛있어서 음식에 감사하는마음이 우러나오는 맛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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햝햝햝 완소 불고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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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광어튀김 !
과 우엉, 스트링빈스볶음
내일도시락반찬은 뭘까 궁금한데 그냥 안물어봅니다.
< 부록 >
사월이 보조바퀴 뗀날 !!! (+ 동영상)
오빠는 작년에 보조륜을 떼고 이젠 씽씽 잘도 달리는데
어제는 어디서 봤는지 점프대를 사달랍니다. ㅋㅋ
지난 공휴일에 자원근무를하고 그 대체휴일을 쉬는날에 붙여서 4일을 집에서 쉬었어요.
애들이 하교한뒤 집앞에서 논다길레 같이 나갔는데
갑자기 사월이가 "아빠, 오늘 보조바퀴떼고탈레.." 라더군요.
첨엔 귀를 의심하고 다시물어보니까 "정말 괜찮겠어..?" 하니 "응. 괜찮아."라네요.
겁이 많은 사월이가 웬일인가요...
조금 불안하지만 한번에 직진성공. ㅋㅋ
이웃의 존아저씨를 발견 !! 자랑해야지요?
존아저씨도 사월이의 보조바퀴뗀걸 알아보시고 한참을 칭찬해줍니다.
(미국사람들은 칭찬할때는 정말 침튀기면서 + 침이 마를때까지 칭찬해줍니다.ㅋㅋ)
저희가 이번달에 이사를 가는데 많이 섭섭하신지 이사이야기를 하면서 아저씨 조금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60가까우신데 마음여린 노총각임)
저희는 애들 낳기전부터 이동네에 살았었거든요. 이 라인은 다 가족같이 지냅니다.
사월이 자전거타는거 유튜브로 링크했는데 안뜨네요.
보시고싶은신분은 아래 링크를... ^^
보는 저는 태연한척했는데 실은 가슴이 콩알만해지고 식은땀이 찔끔... 조마조마 했어요. ^^;;
아이들이 보조바퀴떼니 얼마나 기쁘고 대견했는지... ㅎㅎ
오늘도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그 옆집에 사시는 비-할머니가
"노휘들아 이리와~!! (영어로)" 하고 부르시더니 이런저런 과자를 잔뜩 주셨어요. ^^
원래는 맨하탄하고 가까운 뉴저지 포트리쪽의 고층으로 이사가고싶었는데
이것저것 고심한결과 롱아일랜드에 살기로했네요.
출퇴근시간은 변함없이 하루에 4시간... 흑흑... ㅠㅠ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