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우면서 키친토그의 도움을 많ㅇㅣ 받았죠.
감히 제가 글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는 나날들의 연속이었습죠.
키친톡 켜놓고 요리하는 날도 부지기수였더랬죠.
그랬던 제가.
드뎌 키친토크에 감히..
이젠 요리 까짓거 무섭지 않아.
나두 할수있어.
우선 맛뵈기로.
비오는 날 만들어 먹는 도넛 되시겠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혼자 반죽하고 밀어서
밥만 해먹는 용도가 아니란 걸 보여주기 위한 가마솥 튀김에 도전합니다.
대 성공입니다.
프린세스 튀김기가 있지만 용량이 적은관계로..청소도 쉽지 않고..
가마솥이 잘 튀겨진다기에 해봤죠.
잘 됩디다.
멋지죠?
맛있겠죠?
설탕을 봉지에 넣어 쉑쉑 흔들어주면
이런 도넛이 나옵니다.
던x도넛에 절대 뒤지지 않는 도넛입니다.
그러나,
튀기고 나서 그 옷 입고 외출하면 절단난다는 거.
온동네 사람들한테 도넛가게 알바나가는 취급받는다는 거 명심하셔야 합니다.
속옥까지 냄새가 배입니다.
맛은 매우매우 훌륭합니다.
담은 약고추장만들기입니다.
코스트코 호주산 소고기를 사다가 살짝 얼려서 자지잘게 썰어
밑간을 해줍니다.
후추.바질도있어서좀넣고.들기름조금.청주넣어 조물조물합니다.
들기름두른팬에 살짝 마늘먼저 볶다가 고기 볶다가
고추장 넣고
설탕 한스푼 넣고
매실액기스넣고
마지막에 꿀이 없으니 윤기나라고 올리고당 쬐끔 넣어서
휘휘 저어주고
견과류도 없으니 통깨나 조금 넣습니다.
없는게 왜이리 많어???
아주 맛나보입니다.
아이들 학교가고 혼자남은 주부의 점심밥상입니다.
직접기른 콩나물로 국 끓여서 아침에 먹다 남겨둔거 살짝 데워서
하얀밥과 먹습니다.
왕후의 식탁입니다.흠흠
약오르게 맛있다는 표현입니다.
실제로 맛도 좋습니다.
이게 다 82에서 쌓은 실력이니 ..머
맛에 대해서는 걱정들 붙들어 매시기 바랍니다.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