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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작년에 왔던..

| 조회수 : 13,86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4-01-13 10:02:21

둥이모친이예요.ㅎ

엄청 오래전에 포스팅 했나..봤더니 동짓날 왔었네요.

하여간 작년은 작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셔요.

올해 중딩이 되는 둥이는 방학이 중반을 맞았네요.

큰 둥이녀석은 방학 몇 일 남겨두고 학교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러

골절^^

다리한짝 깁스하고 감옥살이도 이런 감옥살이 없네요.

이번 겨울방학에 십년넘게 하던 학습지도 몽땅 끊고

아주 룰라난나 신나게 놀 계획을 주욱~세워놨었는데

클스마스도 연말도 연초도 어디 한군에 가도 몬하고

식구들을 모두 함께 집안에 가뒀습니다.

먹는것으로 보상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먹고보자.

파김치 듬뿍 넣고 궈 먹다 남긴 장어넣어 찜을 했어요.

덩달아 고생인 가족들에게 좀 위로가 되는 듯.ㅎ

망둥어조림도 해 먹었네요.

가시가 많다고 둥이는 별루라는데...그러거나 말거나

전 언제나 좀 그래요.

감옥살이가 시작되면서

오만 잡기들이 다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목에 바둑에 고스톱에 윷놀이.

오목은 언제나 팽팽하니 대립이고

바둑은 아빠가 아홉수나 접어주고 시작하고

아....윷놀이에서 아들녀석들에게 거금 4만원 뜯기고

아주 패가망신 하는가 싶더니

고스톱에서 겨우 본전치기 했네요.

이렇게 겨울이 가고 있어요.

이 사진 올린거 알면 나 완전 죽음인데.ㅋ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입맛이 그런가 보네요.

식당서 한번 사 먹으면 그 맛을 흉내내보고 싶어서

배추 썰어넣고 매운 칼국수 끓여 한 끼를 해결하기도 했네요.

몸보신이 좀 필요하다 싶은날은 옻나무를 듬뿍 넣어

푹 끓인 옻닭.

시간이 해결해주는 밥상이지요.

김치 종류별로 세 개 꺼내놓고

찰진 찰현미밥만 해서 놓으면 한끼가 절로 해결이 되는..ㅎ

그 옻닭국물이 남아서 담날 아침에  떡국도 끓여 먹구요.

이제 본격적인 분식모드에 들어갑니다.

한겨울에 왜 뜬금없이 비빔국수가 먹고 싶은지..알다가도 모를 식구들.

매운 비빔국수 별미긴 하네요.

좀 부지런떠는 아침엔 아들들 자는 시간에

혼자 심심하다고 유부초밥도 만들어 두고요.

점심 하기 싫은 날은 치즈 듬뿍 넣은 오믈렛으로 점심을 떼우기도..

이왕 분식집 차리는거...쭈욱 함 가보자.

달걀지단을 얇게 한 열댓장은 부쳤나봐요.

스트링치즈 죽죽 찢어두고

백김치도 길쭉하니 잘라두고

김을 반 잘라서 미니김밥을 만들었지요.

싸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기현상^

저 달걀지단은 '생활의 달인'을 보고 따라해봤는데

김밥이 부드러운게..훨빼 맛있었어요.

담부턴 김밥은 무조건 이렇게 싸는걸로 합의^

달라진건 달걀지단뿐이건만 완전 달라요.

진짜 맛있었어요.

분식집에 빠지면 안되는 어묵탕인데..

이날은 좀 매운어묵탕으로 갑니다.

아들들과 놀아줄라고 새해 첫 날에

도넛 좀 튀기자 했더니...

두 녀석이 장난만 치고 반죽 밀어 모양 찍어 줄 생각은 안하고..ㅉㅉ

그래서 도넛모양이 완전 최악입니다.

그래도 맛은 있어요.

못생겨도 맛은 좋아' 딱 그거네.

드라마 쫌 본다고 히히덕 거리다가

등갈비가 홀딱 타버리는 줄도 모르고..ㅉㅉ

만만하니 등갈비김치찜.

이게 도대체 몇 달만의 외출이란 말인고?

새해 첫 주에 하두 답답하여 깁스 한 아들놈 태우고

바닷가에 함 갔네요. 가슴이 뻥 뚫리네. 내가.ㅎ

서해안에는 요즘 개불이 한창인데..그 개불맛을 천송이가 알드란 말이쥐^

삽들고 개불 채취하느라 여기저기 구멍들을 파 헤쳐 놓았는데

남들 개불 파는거 구경만 하다가 그냥 쓸쓸히 돌아섰어요.

깁스한 아들 놈 발꼬락에 모래 들어간다고 찡찡 거려서.

발도 시렵고.ㅎㅎ

해안선타고 돌다가 배에서 바로 회 쳐주는 곳.

삼길포.

여기 사람들은 삼길포를 꼭 생길포라고 해요.

그래도 정식 이름은 삼길포.

우럭과 광어 2kg를 떠서 초장 하나 사고

벤치에 앉아 홀라당 먹어치웠네요.

회로 배 채우겠더라구요. 어찌나 많은지.

회 먹고 입가심으로 그 옆에 뻥튀기 튀기는 곳에서

옥수수뻥튀기를 사들고 얌냠짭짭 거리며 먹기.

차에서 벌써 반은 먹어치웠드란..

다시 차를 돌려 서산시장으로 달렸습니다.

새조개 샤브샤브나 해 먹자.

비싼 몸값 하시는 새조개 1kg 사고

싱싱한 조개들 좀 더 사서 집으로 고고씽^

몇날며칠 바닷고기들하고만 살았네요.

그래도 사람이라믄 제 철에 나오는 것들 한번씩은 먹어줘야 하잖아요.

다들 그러고 살잖아요.

그래서 굴 10kg사다가 찜통에 쪄서

밤 열시에 간식으로 몽땅 먹어치웠어요.

초장에 푹 찍어서..음~~

마이쪄

오락가락 조울증 환자처럼

어느날은 화다닥하고

어느날은 푹 쳐져선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싫고.

그럽니다.

식구들에게 너무 처져있어서 미안한 날은 밑반찬 만들기도 몰아서 왕창.

무 말랭이 불려서 무쳐두고

칼슘보충위해서 멸치도 볶아놓고

설사주룩주룩 하시는 영감님 위해서

녹두죽도 한 솥 끓이고..그럽니다.

긴긴겨울밤 뭣 들하고 지내십니까?

엉덩이차갑다는 핑계 대가면서 스툴커버도 만들구요.

영감주문대로 길이가 2미터로 늘어난 블랭킷 뜨는데..이제 겨우 1.5미터쯤 떴나봐요.

실이 모자라 또 주문넣구요.

요건 정말정말 제가 먹구 싶어서 한 묵밥.

예전 살던 곳에서 제가 너무 좋아하던 묵밥집이 있었는데

거긴 갈 수가 없고

할 수 없이 도토리묵 사다가 제가 만들어 먹었네요.

따스한 묵밥 한그릇 먹고나니 느무느무 행복해서 울고 싶드라구요.

전...이렇게 겨울이 가고 있답니다.

울 큰니는 이번주에 병원가서 사진 함 더 찍어보고

깁스를 풀 예정이구요.

그럼 곧 설이구요.

그럼 봄이 오겠군요.

그럼 또 저두 올께요.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관훼리
    '14.1.13 10:10 AM

    ㅋㅋㅋ 모든 아자씨들의 가정생활복 깔깔이 나왔네요.

    근데 장남은 다리가 왜저랬댜..? ㅠㅠ

  • 둥이모친
    '14.1.13 6:59 PM

    그 깔깔이는 제가 더 애정한다는..ㅎㅎ
    울 아자씨 출근하면 제가 주로 입고 온 동네 돌아댕기고
    퇴근해서 '내 옷 돌리도' 하면..치사빤스 하다면서 벗어줍니다.ㅋㅋ

    장남 다리는..시도때도 없이 반깁스라..머 별 신기한 장면도 아닙니다.

  • 둥이모친
    '14.1.13 6:59 PM

    아공^
    저는 아주 죽을 맛이네요. ㅎㅎ
    어서 방학이나 끝나면 좋겄다.
    개학하면 하루종일 나두 리모콘 들고 함 띵가띵가 해봐야겄다 벼르고 있답니다.ㅋ

  • 2. lisa
    '14.1.13 10:36 AM

    둥이들 부럽네요 ... 엄마가 이렇게 맛난거 만들어주시고... 부럽당...

  • 둥이모친
    '14.1.13 7:00 PM

    둥이들을 위한 음식은 머 별루 없어요.
    갸들이 좋아하는 대게. 쌀국수 안해준다고 입이 댓발은 튀어나와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 3. 해리
    '14.1.13 11:13 AM

    저는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그나저나 둥이부친님, 반바지&깔깔이 조합이 뭔가 매우 두 계절적이면서도 이국적.

  • 둥이모친
    '14.1.13 7:01 PM

    그기..반바지가 아니라 제가 올겨울 손수 맹글어 준 파자마인데.
    덥다고 저리 걷어서 입구 위에는 깔깔이 걸쳐주시고.
    패션이 아주 구려요.ㅎㅎ

  • 4. 위딩
    '14.1.13 11:29 AM

    아들들인가봐요. 김밥하고 유부초밥 스케일이 ^^

  • 둥이모친
    '14.1.13 7:01 PM

    아들둘 쌍둥이? 입죠.ㅎㅎㅎ

  • 5. 진선미애
    '14.1.13 11:52 AM

    글올리실때마다 감탄연발 --왜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건지^^

    무말랭이 무침 액젓으로 무치신다했는데 그외 들어가는 재료 대~충이라도 좀 알려주시와요

  • 둥이모친
    '14.1.13 7:04 PM

    무말래이무침은 좀 윤기도 나고 그러려면
    찹쌀가루를 김치 담구듯이 풀 쒀서 식혀 넣구요.
    고춧가루.액젓.통깨.설탕+올리고당+효소.마늘.생강 으로 무쳐요.
    그럼 무말랭이김치가 되나요? 오래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도 괜찮아서
    한번 만들때 좀 많이 만드는 편이예요.

    찹쌀죽을 넣으면 이상하게도 찰진 느낌으로 더 맛있어지는 듯.
    맛나게 해 드세요.

  • 6. 예쁜솔
    '14.1.13 12:16 PM

    감동+감탄 !!!
    역시 산지에 사시니
    서울과는 음식의 질과 종류가 완전 다릅니다...

  • 둥이모친
    '14.1.13 7:06 PM

    음식은 잘하고 못하고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시골 살면서부터.
    신선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가 저리게 느낍니다.
    푸드마일리지 ....그 중요성에 대해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른다는 것.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면 요리 잘 못해도 정말 맛있어요.

  • 7. 수늬
    '14.1.13 1:12 PM

    둥이들 울아들하고 같은학년이라 남일같지않네요.ㅠ 정말이지 저도 예전에 한 석달간 인간 리모컨 역할을 했더랬어요..다리 깁스풀자마자 제가 다 몸살을 하더군요..^^아무쪼록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늘 둥이모친님 음식에 필받습니다..감사해요

  • 둥이모친
    '14.1.13 7:07 PM

    허걱^ 석달이나.
    수늬님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전...한 달도 정말 지겹네요.
    그래도 동생이 있으니 걔가 많이 챙겨주고
    학교서도 가방도 들어주고..도와줘서 전..좀 나은편이었네요. 그쵸?
    제가 괜히 엄살부렸나봐요.ㅎ

  • 8. bigi
    '14.1.13 2:45 PM

    우리동네는 자야하는 시간인데..왜 봤을까나...
    위에 있는 메뉴중에 가내 수공업으로 가능한건 묵밥과 비빔국수 뿐인데..내일은 둘중에 하나는 해 먹고 말꼬야요!!
    김밥에 계란지단 저렇게 하면 정말 맛있나요? 이건 내일 저녁으로 당첨 ㅋㅋ

  • 둥이모친
    '14.1.13 7:09 PM

    어느 동네 사시길래 묵밥이 가내 수공업으로 조달 가능하신지.
    한국서 가실때 도토리가루라도 엄청 챙겨가신건가요?
    묵밥을 가내수공업 하신다는 bigi 님이 궁금하네요.ㅎㅎㅎ

    김밥의 달걀지단은 정말정말 강추예요. 저두 첨 해먹었고.
    생활의 달인 보면서..뭐 설마. 했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낼 저녁에 꼭 해 드셔요.

  • 9. 꽃편지
    '14.1.13 3:23 PM

    긴긴겨울방학 이곳은 두달이에요...휴...어떤날은 필받아서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고, 또 어떤날은 바깥 출입은 물론 손하나 까닦하기 싫어서 김치찌개 된장찌개 번갈아 끓이고 부엌에서 살던날 해놓은 밑반찬으로 대충 먹고 그래요.
    둥이모친님도 그러하시다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하며 동지의식!! 그래도 미니김밥 먹고싶어 꿀꺽~~낼 점심메뉴해야 겠어요.
    참 녹두죽말인데요 껍질채 하신거에요? 죽요리책보니 녹두를 푹삶아 으깨가며 녹두껍질을 버리라, 녹두물 윗물만 써라..아주 복잡해서 시도못하고 있네요. 녹두가 해독작용이 있어 꼭 해먹고싶은데 말이죠. 저는 팥죽도 푹삶아 껍질채 믹서기에 갈아서 하거든요. 한가하신 날 답좀 부탁드려요^^

  • 둥이모친
    '14.1.13 7:16 PM

    꽃편지님이나 저나..비슷해서 저두 반갑네요.
    정말 어느날은 꼼짝도 하기 싫어서 밖에 한발짝도 안나가는 날 있어요. 부끄럽게도.ㅎㅎㅎ
    미니김밥 증말 맛있었어요. 한번 더 해달라고 애들도 성환데..구찮아서.ㅋ

    녹두죽요. 껍질 거피하지 않아도 괜찮긴하데..너무 껍질이 많아서 씹혀요.맛도 좀 덜하구요.
    불리지 않아도 녹두 푹 삶아서 손으로 으깨보면 그냥 부서질정도로 삶으세요. 물은 넉넉히 다섯배이상으로 부어 끓이시구요. 채반놓고 녹두삶은 물을 부어가며 주걱으로 으깨어주시면 껍질이 금방 벗겨져요.
    껍질 벗기면 훨씬 부드럽고 달달해요. 저두 아주아주 구찮은날은 믹서기에 갈아버리기도 하는데..
    거피한 녹두죽을 먹고나면 껍질들어간 녹두죽이 먹기 싫어져요. 팥죽도 마찬가지구요.ㅎㅎ
    그런데 그렇게 껍질을 걸러내면 녹두알맹이가 바닥에 많이 가라앉을 거예요.
    그 가라앉은 것을 놔두고 삶은 물에 불린 찹쌀만 넣어 푹 끓이다가 마지막에 가라앉은 앙금을 넣고 끓이시면
    시간도 절약됩니다. 그렇지 않음 오래오래 저어줘야 하니까 힘이 많이 들어요. 뻑뻑하기도 하고요.
    소금간만 해서..드시면 아침식사로 부담없이 좋더라구요.


    긴긴 겨울방학 두 달이라니...힘을 내세요.ㅋ

  • 10. Since1996
    '14.1.13 4:36 PM - 삭제된댓글

    정말 부지런하세요.
    둥이모친님 포스팅을 보면 에너지가 막 샘솟는 거 같아요.
    블랭킷 완성하시면 리빙데코에도 올려주세요^^

  • 둥이모친
    '14.1.13 7:16 PM

    에너자이저? 광고라도 한 편 찍어얄까봐요.ㅎㅎㅎ
    블랭킷은 올 겨울이 가기전에 끝이나 내려나 모르겠어요.ㅋ

  • 11. 이불피쉬
    '14.1.13 5:39 PM

    맨날 눈팅만하는 이에요 스승님으로 뫼시고 싶사옵니다!!
    정말...현미밥알이랑 얘기나눌뻔했어요 탱글탱글...

  • 둥이모친
    '14.1.13 7:17 PM

    현미밥알이 뭐라 하던가요?
    능력자셔요. 이불피쉬님...ㅎㅎㅎ
    이불피쉬라..넘 재밌어요.

  • 12. 시골아낙
    '14.1.13 6:06 PM

    미니김밥 우선 집어먹으면서~~~~
    곰삭은 파김치와 조려먹은 장어에 정신줄 놓고
    망둥이 조림에 닭백숙에 도너츠에~~~~
    둥이가 깁스를 하여 답답하긴 하여도
    먹고 놀고 먹고 놀고~~~ 아주 신나겠어요.

  • 둥이모친
    '14.1.13 7:18 PM

    시골아낙님이 제 음식에 정신줄 놓으신다는 것은
    어쩐지 좀 과장되게 들려요.
    뭐든 아주 잘 하시드만 부끄럽구로 왜 그러십니까?ㅎㅎ
    울 둥이는 정말 먹고놀고자고싸고를 반복중여요.ㅎㅎㅎ

  • 13. 나는나
    '14.1.13 6:46 PM

    울집에도 반깁스 하고 있는 녀석이 있어 많이 공감돼요. ㅋㅋ
    내일이 유치원 개학인데..내 자유 돌리도~~

  • 둥이모친
    '14.1.13 7:18 PM

    에공^
    아들 키우는 대한민국의 ..아니 전세계 모든 엄마들에게 심심한 위로를..ㅎㅎㅎ

  • 14. 콜린
    '14.1.14 8:51 AM

    이야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떻게 이렇게 부지런하고 손이 빠르실 수가 있으세요??
    진짜 감탄스럽사옵니다~
    항상 존경하는 마음만 가득하다가 첫 댓글을 단 이유는 개불! 때문이어요.
    천송이가 하도 난리를 쳐서, 제가 평생 한번도 먹오보지 못한 개불 맛이 완전 궁금해졌거든요 T.T

    한국 놀러 가게 되면 꼭 먹어보려고 굳세게 결심 중입니다.
    저렇게 채취를 할 수 있으면 정말 대박이겠는데요 @.@ 와~ 신기해욤.
    큰아드님 다리는 잘 아물고 더 튼튼해졌기를 기원합니당~

  • 15. 천사
    '14.1.14 9:28 AM

    멸치볶음 넘 맛있을거 같아요
    비법 알려주세요....

  • 16. 오후에
    '14.1.14 9:52 AM

    승부욕에 불타 늦은 밤까지 아버지와 바둑 두던 때가 나도 있었네요.
    아드님 깁스는 풀었나요?

    둥이 아버님 입으신 깔깔이 삘의 상의에 눈이 갑니다.
    겨울 가기 전에 하나 장만라렵니다. ㅎㅎ

  • 17. 순대렐라
    '14.1.15 7:55 PM

    방학과 함께 깁스한 아들녀석과 감옥살이 엄마예요ㅠ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ㅋ
    덕분에 둘째도 꼼짝 못하고 ㅠ
    맛난 음식이 기운나게 하네요^^

  • 18. 겨울
    '14.1.19 8:28 PM

    굴을 쪄서 먹기도 하네요 생걸로만 먹는줄 알앗다능,,

    음식도 하면 는다 카디마는 당췌 안 늘어,,둥이모친님은 음식잘하는걸로 태어난거 같음

    하여간 음식해놓은거 본께 여간 선수가 아님,엔지니어님 빙의가 되어오신거 같음

  • 19. 그리피스
    '14.6.17 11:47 PM

    김밥 경주 어디가니 저런 김밥이 있더라는!!!묵밥 저도 한먹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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