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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2 AM
아싸 일등 찍고!!!!!!!!!!! 미인이십니다! 지랄 총량의 법칙...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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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0 PM
사진을 날린 후라...미인이라시면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오해받사옵니다.
일단 일등 접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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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4 AM
우선 너무 잘봤어요 ~~
펑하신다니 맘이 막 급해져요 ㅎㅎ
다시 찬찬히 살펴보고 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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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1 PM
펑하기 전에 보신거죠...ㅋㅋ
제 또래시면....천천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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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7 AM
ㅋㅋㅋ 4학년 때는 혼돈의 시기를 잘못 쓴거죠?? 혼전ㅋㅋ
저랑 비슷해서 공감가는 추억이 많네요~~~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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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2 PM
아....수정 했음...몸이 좀 안좋은데...정신까지 혼미...정말 늙나봐요. 오타도 분수가 있지...ㅠㅠ
그쵸? 우리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이쁜 추억이 많은데...애들이 무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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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7 AM
일찌감치 패션에 눈돌린 사람 예있습니다.
둘째 낳고 살이 엄청 쪘거든요^^ 농담으로 작은넘보고
엄마 뱃속으로 도로 들어가라고...합니다.ㅎㅎ
그전엔 저도 스커트 양쪽 트임새한 스커트도 입고 바지는 절대 안 입어서
예비 시모님께 점수 엄청 땄었는 데~~~ㅋㅋ
요즘 제주도에 와서 지난 여름 서귀포오일장에서
시원한 냉장고 티와 박스 원피스 사서 줄그장창 입었더랬어요~
누가 날 알아 보겠나? 하는 뻔뻔스러움으로~~
그래도 동대문 근무하면서 명품 티셔츠정도는 몇개 가지고 번갈아 입었었는데...ㅠㅠ
올 가을에 큰맘먹고 갈옷하나 마추었답니다.
이것으로나마 우아한 제주 할머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요^^ㅎㅎ
자스민님 덕분에 저도 잠시 지나간 시절 되돌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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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5 PM
아이고...돌리님 댓글은 좀 황송스럽네요...
울 엄마 저희집에 계실때 입으시라고 냉장고 티와 고무줄바지, 원피스 사드렸는데 놓고가셨어요.
제가 여름내 그거 입고 있었는데...울 애들이 그 고무줄바지에 아주 넘어가더라구요..근데..진짜 편하데요.
저도 할머니쯤 되면...다시 우아를 찾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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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7 AM
말씀하신 유행을 기억하는 90입니다
미용실에서 파마하다가 잡지 사진 봤었는데
그때랑 또 다른 모습이세요
미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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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6 PM
그래도 제가 근접할 수 있는 90이시네요.
저도 우리 윗 새대패션과 문화는 기억이 나더라구요....부러움의 대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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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38 AM
공휴일엔 세수안하는 게 너무 행복한 직딩~
우리도 그렇게 그런 삶이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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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7 PM
저는 놀토랑 일요일엔 일어나지도 않아요. 세수는 당근 생략.
그쵸? 우리도...있었는데...
애들한테 엄마가 젊었을때...하면...네네...하고 완전히 무시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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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45 AM
자스민님 반갑습니다 ^^ 너무 고우세요.
유행이 돌고 도니 언젠가 그당시 패션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죠 ^^
전 95학번이었구요.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엔 롱원피스가 유행인지라. 한때 완전 꽂힌 오**에서 알바로 번본 다 롱원피스 롱코트 사서 온동네 청소하고 다녔어요.. 한번은 엄마가 제가 실크로 된 금색 롱원피스 사서 집에 갔더니 "니가 술집 나가냐?" 당장 환불해!!! 해서 몰래 옷장 깊숙히 숨겨놓았다가 08년 결혼하기 전 리허설 촬영때 입었다는 ㅋㅋ 그런 수준의 옷을 입고 학교를 댕겼답니다 ;; 근데 넘 슬픈건 그 얘기 제가 9* 학번들에게 하면 그랬었니? 해요.. 결국 혼자 튄거죠. ㅜ.ㅜ 아직도 그 원피스들 아까버서 못버리고 웃장에 주렁주렁 있답니다. 누구 필요하신 분!!!!!!!!! 무상대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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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29 PM
그 당시 패션이 진정 돌아올까요?
하긴, 저희때 남자애들이 아빠 빠이롱 코트를 꺼내입고 다니는게 유행이었어요. 진짜 돌아올까요?
금색원피스가 탐이 나긴하는데...제가 키가 작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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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49 AM
전 88 꿈나무...
그리운 단어들, 또 그리운 사진들이예요.
글을 읽으며, 자스민님의 추억이 잠시 제 기억들과 혼동이 되어......
시간 진짜 빠르네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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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58 PM
88 꿈나무 한 명 더 추가해주세요..저도 정말 아득한 시절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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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31 PM
그 수줍고 귀여웠던 꿈나무들이라구요? 그러나...이제 같이 늙어가는...
허나 같이 늙는다는 건, 같이 공유할 문화든 노래든, 추억이 있다는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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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54 AM
어머나,...저랑 동기군요~^^ 반갑습니다.~ 근데 어쩜 그렇게 그시절 기억을 그리도 잘하시나요??
전 자스민님글 읽으며 그제야 아, 그랬었지,..그랬었나? 그랬었지,..그랬었나?만 하고 있습니다.ㅎㅎ
세월은 참으로 빨리도 흐르고,..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나 그립네요~~^^
날씬하시고 미인이시네요~ 따님도 엄마닮아 그리 늘씬 한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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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33 PM
찌찌뽕...이게 벌써 25년쯤 전의 일이라죠...휴....
마음은 그때와 똑같고, 설레임도 같은데...겉모습을 보면 인정하기 싫고 사진을 찍으면
누군지 모르는 복잡한 세월을 견디고있습니다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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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56 AM
유행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늘 상상만 하는 90중반 입니다.
이~뻐~
(전 개그 프로를 안보는데 잘 보는 동료들끼리 이러고 놀던데요. 이~뻐~)
아이가 고딩이 될때까지 아침밥상 참고할수 있도록 사진이 계속 떠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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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35 PM
Gina님, 잘 지내세요?
하이고...주문이 과하세요...앞으로 10년 동안 사진을 찍어보라구요?
저는 빛의 속도로 늙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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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57 AM
반갑다 죽죽년 조다쉬띠^^
네 모습을 보니 내가 더 처량해지느.. ㅋ
너의 뱃살이 워디 장성한 두 아이의 어멈으로 보이냐는..
내 손에 엄지가 두개밖에 없음을 무쟈게 아쉬워하며 무조건 엄지손꾸락 쭉쭉 올린다
넌 참 잘 살아냈다^^ 장한 내 친구^^
오잉^^ 그새 댓글들이 주르르
미안요 쟈스민님^^
반말에 친한 것처럼 떠들어대서.. 헤에~
그냥 제목부터가 반가웠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제가 [나도 이뻤던 적 있었다]이러구 중얼거리고 있었거든요~ㅋ
님의 글을 보니 그동안 연락 안됐던 오래전 친구가 짠~하고 나타나준 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살아낸 모습으로
그래서 고마웠습니다.. 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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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05 PM
추천하기가 도대체 워데로 사라진거심???
내 눈에만 안보이는 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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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39 PM
그러게요... 제눈에도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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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38 PM
아...어제부턴가 모든 글에 추천이 안보이더라구요.
갑자기 자게에서 90년대와 2000년대들이 패션의 차이를 논하는데.....슬퍼서...그만..
저도 이쁜 적 있다고 우기는데....애들이 네네...하고 피식 웃어요...아예 안믿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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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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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 87.
쟈스민님 패션 단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군요.
ㅎㅎ 저도 하얀색 오리털 파카..진짜 소매땜에 빤다고 욕봤던 기억들.
이젠 집에서 추리닝 안입고 다른거 입고있음 작은애가 왜 다른옷 입었냐고 뭐라 그런다는 ㅠㅠㅠ.
샌프란시스코 사진보니 반갑네요.
그 사진속에 쟈스민님도 너무 날씬하셔서 배가 아푸다는,,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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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3 PM
하얀색 소매땜에 고생하신 동지가 계시군요. 제 주변엔 다 빨강이들이어서...
그 고통을 공감하는 이가 없었어요....ㅋㅋㅋ
우리 애들은...제가 옷 갈아입으면 어디 가냐고 물어요. 맨날 같은 옷만 입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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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59 AM
쟈스민님 저희 언니와 비슷한 학번이신 듯...
저도 마이 공감하는 빠숑 세계를 경험하셨군요.
아놀드 파라솔(파마를 저희 자매들은 이리 부릅니다.
심지어 백화점에 전화해서 아놀드 파라솔 매장 돌려주세요~ 이런 적도 있다는...) 카디건에 모직 치마면
단정하고 모범적인 여대생 패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빵빵해야 오리털의 질이 좋은 걸로 쳐서 추운 바깥에 나가면 빵빵해지는 오리털 파카,
아직 저희집 옷장에 한 벌 있습니다^^
아놔 쟈스민님 완전 미모에, 적당한 볼륨에, 배도 하나도 안나오시고,
다리 완전 늘씬~ 유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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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6 PM
그쵸? 곰처럼 빵빵하면 쳐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 오리털, 거위털들은 어쩜 그리 슬림한 핏인지...적응안되요.
요즘 아놀드파마 입는 사람...거의 못봤어요. 나름 일세를 풍미한 브랜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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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01 PM
누님이 이렇게 미인이실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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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6 PM
아니...네오님이 남자이실 줄은...저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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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02 PM
저 86학번인데,,쟈스민님 글 읽으며 맞다,,맞아,,하며 떼구르르 합니다.
추억속으로 이끌어 주셔서 고마워요.
서비스로 미모의 인증샷도 날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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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7 PM
동창회 분위기...ㅋㅋ
추억은 참...좋은거예용...그쵸? 같이 늙어가는 것도 나름 괘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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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10 PM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그 시절이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거네요
안하던 짓(지랄)을 하는건 지금 내 마음을 유형으로 표현하는 거라네요
그래요 어릴때 많이 해야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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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8 PM
어릴때 해야하기때문에....지금 자식놈들의 지랄을 꾹 참고 지켜보고있습니다. 우리엄마 생각하면서...
그 시절이 샇여 지금의 내가 있다는 말.....우와...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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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10 PM
언니~~ 저 귀염둥이 88입니다. 헤헤헤헤
다른 사진은 암껏도 안보이고
마지막 사진 두 컷만 클로즈업 되서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네요..쿄쿄
쟈스민님 완전 늘씬~하시네요.
고딩 딸의 기다란 기럭지가 쟈스민님 닮으셨나부다..
에휴...울 애덜한테 갑자기 미안해지네..짧은 팔다리 물려주게 되서..-.-;;;
얘기하신 스토리가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지라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잠시나마 행복한 추억에 잠겨봅니다.
보라색 립스틱...오리털패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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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1 PM
진짜 88은 너무 귀여웠는데...진짜루...
별게 다 사람들한테 공감되는 추억이 되요. 그쵸? 오리털파카 따위조차...
유전이 한대 걸러되니 안심하고 잘 먹여보세요. 저는 기럭기가 보이는 것보다 짧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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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32 PM
84학번...
반갑수.와락 안아줍니다.
낯선땅에서 쟈스민님 덕분에 기붕이 업됐네요.
죠다쉬블랙진.캠퍼스 뭐시깽이.아날도 우산.투말로우 뉴스.영우.줄리앙,쁘렝땅.톰보이...등등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 추억의 브렌드...
나,,, 알츠하이머 아니겠죵.....
우리 키톡에서 80년대를 추억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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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3 PM
우와...영우, 줄리앙, 쁘랭땅, 톰보이...저도 잊고있었어요. 고맙습니다...언니...
죠다쉬 블랙진에 빨간 아놀드 가디건...진짜 멋쟁이 차림이었는뎅...ㅋㅋ
정말....우리 486들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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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33 PM
ㅋㅋ 너무업되서리~~~쏘리
기붕_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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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3 PM
중국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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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36 PM
대단한 기억력이세요~~
저도 제 머리속에 jasmine 님 사진 두장 콕 박아 둡니다.
따님의 기럭지 부럽습니다.
저는 우리딸의 짧은 팔다리와 더 짧은 제거 번갈아 보며
속으로만 말합니다. "딸아, 딸아 미안하다. 다음 생엔 170 넘는 엄마의 딸이 되거라~~"
겉으로는요~~
"키만 크면 모하니? 속이 알차야지..."
하지만 요즘은 키도 크고 속도 알찬 츠자들이 너무나 많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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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5 PM
갑자기 자게에서 90들은 샬라라풍이었는데 요즘애들은 매니쉬하다는 글을 보고...
우리때 옷들이 마구 생각이 났어요...^^;;
제 사진은 펑했으니 기억에서도 펑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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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46 PM
헉 자스민님 82학번인 전 그럼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총기가 대단하십니다~~
자스민님 글만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친밀감이 느껴져서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랑이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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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6 PM
뭘 어째요..옛날 얘기하면서 같이 사이좋게 늙어가야지요...언니동생하면서..
사랑이도 함께 델고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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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47 PM
저도 8#학번 이예요
아들과 따님의 기럭지를 보니 성공하신 겁니다
19년간 밥한번 떨어진적 없이 해먹였어도
기럭지가 반정도 밖에 안되네요
담 세대에 종자 계량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인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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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8 PM
사진을 멀리 찍어서 더 길어보여요...그냥 평범한 기럭지들이예요.
엄마 아빠가 평균인데 길면 얼마나 길겠어요...사진빨이랍니다. 아..저보다 쪼금은 길어요. 제가 워낙 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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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08 PM
오늘은 개있슴.. 없어서 섭섭하려고했더니 나중에 산발사랑이 나오네요 ㅎㅎㅎ
10년이 되셨나요 저는 오년정도 된것같은데 올라가서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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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9 PM
아...흥분해서 개있음을 안적었네요...적으러 올라갈까요?
산발 사랑이...현재 대자로 자고있습니다. 간만에 날이 푹해 문열어놓았더니 환한 햇볕아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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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22 PM
앗... 모두 우리 동네!! (샌프란시스코 가까이 살아요!)
이틀전에 자스민 님 글에 첨으로 댓글 달았는데, 오늘은 저희 동네 사진을 왕창 올려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 안타깝게도 펑한 사진은 놓쳤지만, 또 놀러오세요 ~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근데 산타크루즈, 팔로알토 다 둘러보신 걸 보면 친지방문 아니셨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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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01 PM
네...동생이 살아요...예리하셔라. 팔로알토까지 눈치채시공...
동부랑 서부 나누어 82벙개해도 꽤 많이 모이실 것 같아요...미국에 진짜 많이 사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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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30 PM
여기 84학번 댓글요.^^
과거는 덩어리져서 세밀하게 그려 지지 않는데 어쩌면 쟈님은
저리도 상세히 기억해 내는걸까요. 아마도 다 누리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잘 읽었어요. 우중충한 내청년의 시절마저도 죄다 행복했었던 것처럼 여겨지고
문득 그리워 지는군요. 아.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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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04 PM
아이쿠...하늘같은 바로 윗 선배님.
오히려 다 누리고 살지 못해 그런 것 같아요. 하나하나가 간절히 원해서 얻었던 것들이라서요.
저런 옷쪼가리 하나조차도 쉽게 얻어본 기억은 없답니다. 청년의 시절은 누구에게든 행복일걸요.
젊음보다 좋은게 세상에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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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33 PM
먼저 추천 한방누르려니... 어디에 있을까요????
죠다쉬, 써지오바렌떼... 아놀드파마, 나이키.... 넵 그랬었죠....
추억이 솔솔.... 졸정제 반대와 개헌반대 시위로 보낸 시절이지만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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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07 PM
뭘 추천씩이나...그나저나 추천 기능이 사라지긴했나봐요.
본의 아니게 입학때부터 3년 동안 정말 데모만 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무슨 투사도 아니었건만...
젊은 시절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아름답고...생각하면 가슴이 시리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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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43 PM
저는 86학번인데요,
기억나는건 닭벼슬머리랑, 일학년때 유행했던 마돈나바지...기억나시나요?
스키니스타일 청바지인데 무늬가 어지럽게 프린팅되었던걸로 기억해요.ㅎㅎ
쭉 읽어내려오면서 입은 자연스럽게 스마일,고개는 끄덕끄덕!
기억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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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08 PM
마돈나 바지를 까먹었네요. 맞아...ㅋㅋ
저도 기억 하나 추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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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44 PM
82 옴므와 키즈.. 재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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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11 PM
저거만 있었던 게 아녜요. 여러개 창간됐었는데
제게 남은 사진이 저것 밖에 없네요...예전 사진 사라진 것들 너무 아쉬워요...
능력되심 창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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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56 PM
전 95.
하지만 님이 말씀하신 그 80년대 중반 패션 다 기억나요.
특히 닭벼슬 높이에 따라 그레이드가 갈렸던 노는언니들의 세계도....
전 제가 입고 학교 수업까지 들어갔던 옷을
역전 술집 언니가 똑같은 거 입고 돌아다니는것도 봤어요.
검은색 와이드 롱 멜빵 바지였는데
디자인이 하도 특이해서 앞쪽 팬티라인부터 발목까지 양 다리가 모두 좌악 갈라지는 바지였거든요. (미쳤지....)
그 옷이 좀 커서 수선 맡겼는데 수선집 아줌마와 그녀의 친구들이 별 미친 옷을... 돈 벌어먹으려고 별 옷을 다 만든다고 욕했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급격히 살이 쪄서 스타일도 변했어요.
흑 ㅠ.ㅠ 그 때 그 시절 생각하며 저 운동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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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16 PM
아..고딩들도 닭벼슬을 했다는 말씀?
저, 검은색 와이드 롱 멜빠 바지 사진 있어요..부들부들한 천으로 된....ㅋㅋㅋ
아이들 학교보낼때쯤 멜빵을 샀는데...세상에 그것도 젊을때나 입는 옷이더군요. 완전 안어울려서
못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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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12 PM
저는 84예요.
나름 관리 잘 하고 살았다고 자부해 왔는데
올해 입시 치르며 머리 숱이 확실히 적어지고 염색도 안되면서 외모가 팍신하게 변했습니다.
미장원을 다녀와도 별무 효과일 정도니 이제 희망이 없는 거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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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19 PM
저도 두놈 고딩 겪으면서 앞머리가 하얗게 샜어요...저도 염색안해요.
우리는 이제...별무 효과면 그런대로 비우고 살면 안될까요?
거울에, 사진에...제가 모르는 제모습이 비춰지는게 적응이 안되지만,
안이쁘면 어때요...괜찮아요. 이제 사람 얼굴이나 스타일보다는 사람을 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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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13 PM
자스민님 차가운 도시미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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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19 PM
저..예전에는 차갑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그 말 싫었어요...
지금은...안차가워보이려고 엄청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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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28 PM
저는 85
언제 일케 늙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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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21 PM
그쵸? 우리도 나름 메이커며 유행 챙기고 살던 시절이 있었구만...
얼마전까지 늙는게 참 두렵고 싫었는데...이제 받아들이려구요.
점점 짧아지는 생리주기, 오래 앉아있음 아픈 허리, 계단 올라가기 벅찬 심장도...
천천히 느리게 살면 되지않을까요?? 참..말은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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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33 PM
전 말도 못꺼내겠네요....
완전 옛날사람입니다,,,,세월이 야속합니다,,,,
사진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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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22 PM
제가 자게의 그 글에 말도 못꺼내고 여기와서 동지들 모아서 한풀이하고 있네요.
세월이 야속하지만...이제 과제는 잘 늙는 것 같아요...잘 나이든 분들 보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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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48 PM
일단 펑할까봐 댓글쓰려고 로긴먼저하고
조다쉬,랜드로바,아놀드파마,빵빵한 오리털점퍼 참참참 옛날 생각납니다
저는 따른 사람과 같이 따라가기 싫어
죽자고 구제품가게 들락거리며 이태리 프랑스에서 온 롱코트 모자 득템해서 코디하고 다니느라
사람들 여럿 웃겻다는 ㅎㅎㅎ
모처럼 추억에 젖어 봅니다
참으로 jasmine님 쫌 짱인듯 엄지 쫙~~~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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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24 PM
사진에 보여지는 모습도 예사롭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저도 3학년 무렵에 구제품 가게 엄청 들락거렸는데...찌찌뽕...바닥에 질질 끄는 치마같은 것 입고 다니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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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2:51 PM
ㅎㅎ 저도 85 .월드팝스,스튜디오 80자주 다녔죠.
그 시절 슬레진저 빨강오리털,심플라이프,장원,자스트...지금은 사라진 브랜드들...
88학번들에게 88땔나무라고 놀리던 일,올림픽때 알바 하던 추억..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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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25 PM
우와...85들 많아요...이제 나이 다 나옵니다..
우와...장원이랑 심플라이프(아놀드 자매품이죠?), 쟈스트....다 기억나요...
참 옷 브랜드로 사람들이 이렇게 추억을 쏟아내다니...재밌네요...땔나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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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41 PM
ㅎㅎ 저는 한끝차,,86학번.
닭벼슬 머리,
쟈켓에 청치마,
야광빛 하이힐,
타올지 티셔츠(아놀드파마)
오리털파카,
스톤워싱(돌청바지)바지
눈에 키메라 화장,
보라색 립스틱,,,,,,,,,
오와~~~~~~~~그리워요...그시절이.
모던토킹,,웸,,,아,,라스트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의 그 롱코트 선남선녀들
따라 롱코트,,,마니 입고다녔었죠......
쟈스민님 처럼 패셔니스타는 아니었지만,,저도 나름 무척
힘겹게 아침마다,,스타일 내려고 무진장 노력했던게 기억납니다..
너무 추억어린 글..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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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28 PM
타올지 셔츠 생각나요. 돌청바지도,
키메라 화장...아이들이 예전 사진보면 화장이 도깨비 같다고 놀려요.
웸의 라스트크리스마스도 너무 좋았고...맞아맞아...롱코트도...
그러니...울딸이 머리드라이에 비비크림 바르는 걸 탓하지못하고 가슴만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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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1 PM
엇 비슷한 세대끼리의 비슷한 추억들...그 시절이 아련하네요.
뒤돌아보면 어려웠거나 아픔이 어린 시간들도
다 그리움뿐이건만...
오늘도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야지..하고 다시 다짐을 해 봅니다.
우리 김혜경 선생님은 지금도 고우시지만,
저 때도 참 곱고 예쁘셨지요.
아짱님 남편분도 정말 훈남이십니다.
그냥 사진으로만 이리 뵈어도 괜시리 맘이 훈훈해지니..^^
꾸득꾸득님네 공주님도 인물이 저렇게 훤하고 이쁘다니...
지금쯤은 얼마나 예쁘게 자랐을지...
맘으로 상상만 가득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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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30 PM
꾸득꾸득이 맞나요? 제 기억은 그런데...아마 이 아가씨도 중딩은 되지않았을까요?
많이 누리고 살지는 못했고 겹핍이 많은 시절이었지만 젊은 시절의 추억은 그냥....참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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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48 PM
보라돌이맘님...
훈남칭찬 감사합니다...ㅎㅎ
실물보다 사진이 잘 나온듯하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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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3:55 PM
움베르또 세베리, 빼빼로네, 기억하시는 분도계시나요
기억이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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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10 PM
제가 위에 언급 안했나요? 움베르또 쎄베리...베르또를 올려읽어야하는...
뻬뻬로네는 피망 문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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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09 PM
아까 햇빛땜시 사진이 안보여서 지금 다시 들어와보니 사진이 없네요.
ㅋㅋ
하양오리털 점퍼의 추억 저도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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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31 PM
사진은 안보시길 잘 하신 겁니다.
하얀 오리털의 추억...있으세요? 저 정말로 그 소매 빤다고 죽는 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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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4:58 PM
에구 저는 86학번이에욤.
저두 오리털파카 흰색이 사구싶었는데 엄마한테 디게 혼나구 빨강으루 만족해야했다는...
스튜디오 80과 월팝과 유니콘... 아.. 그립네요.
닭벼슬머리하고 거울앞에서 토끼춤을 맹연습하던 그시절.
보라색 립스틱은 울엄마가 니가 심장병 어린이냐면서 엄청 시러하셨답니다.
아참, 흰파카는 저는 고딩때 패딩으루 입다가 소매끝땜에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빨강으루 타협하기 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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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35 AM
빨강으로 잘 타협하셨어요, 오리털은 빨리 마르지도 않아서 공부는 안하고 그거 빤다고
시간 좀 낭비했답니다...
보라색 립스틱은 집에서 안바르고 학교가서 몰래 발랐지요. 저희 엄마도 기겁을 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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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5:00 PM
평소 글 보며 같은 또래일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같은 85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고1 딸 있어서 고1 식단 정말 관심있게 애정갖고 열심히 눈빠지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딸한테 해주진 않습니다.ㅋ 가끔 자스민님의 글 읽을 때 딸이 옆에 있으면
재미있는 글들을 읽어주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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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37 AM
제 딸 얘기 읽어주면 그 집 고딩은 뭐래요? 그냥 웃고마나요? 남의 만행을 그들은 어찌
이해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우리...시대의 굴곡과 영광도 같이 기억하고...이제는 .3년 쭉...가야하는 고행의 동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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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5:35 PM
와우.....마치 그 시대배경으 한 프로그램 하나 본 것 같아요...^^
까칠 고딩을 둔 친언니가 있어 늘 까칠..단어에 반짝초롱해지면서 글 보고 있어요..ㅎㅎ
언니도 거의 득도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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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0 AM
아주 촌스럽고 엉망이었던 시대였답니다...기억하세요?
득도한 언니는 조카에게 냉냉할테니...이모가 가끔 밥도 먹여주고 잘한다 잘한다...칭찬도 해주고
언니 짐 좀 덜어주세요...조카가 달리 마음 의탁할 데가 있으면 엄마를 덜 괴롭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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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5:57 PM
그때 기억 새록새록 나고, 샌프란시스코도 너무 반갑네요.
전 샌프란시스코 몇 번 출장 갔는데 처음 갔을 때나 항상 가장 좋았던 건 저 물개에요.
물개떼가 노을질 때 올라와서 몸 뉘고 쉬는데 그렇게 물개를 배려한 나뭇판들들도 좋고
물개가 경계심도 없이 사람 근처까지 올라와서 몸 누이는 것도 신기하고...
해지청바지도 기억에 떠오르고
진분홍, 진오렌지색 남방이 대유행이어서 하나씩 갖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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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2 AM
저는 처음 물개 봤을때 너무 커서...깜놀했어요....그 크기에..무섭더라구요..
우리 조카가 제일 좋아하는 광경이라 동생이 한동안 매일 데리고 갔답니다.
우리도 유행 아이템에 집착했으면서...요즘 애들 노페에 집착한다고 욕하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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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6:14 PM
저도 멋부리던 시절이 있었죠.
사자갈기 같은 머리를 하고 말론브란도가 입었던 가죽재킷을 입고 그러고 다녔답니다.
키는 난쟁이 똥자루만한데 롹커같은 꼬라지로 돌아다녔어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멋진 줄 알았지 뭡니까.
그 시절 사진 보며 딸이 배꼽 잡고 웃습니다.
"와.... 울 엄마 껌 좀 씹었나봐."
"얏! 너 내가 키가 짧아서 그렇지 카리스마 짱이었어."
"믿을 수 없어요~"
넹~ 이 가죽잠바 동생은 87학번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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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5 AM
87년부터 가죽이 갑자기 유행이었어요. 멋 좀 부린다는 애들...좀 사는 집 애들은
한 벌씩 갖고 있었죠. 저도 구제품 가게에서...두달 할부로 하나 건진 기억이...ㅋㅋ
하고 다니는 꼴만 보면...그때 분위기는 다 껌 좀 씹은 분위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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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6:38 PM
우와 샌프란시스코! 이번 여름에 애들이랑 구석구석 다 다닌곳이네요.
악어빵집 아주 유명한 보딘새워도우 베이커리 (저는 가서 먹었는데 조개스프가 좀 짜더라고요),피어39,룸바드, 스텐포드대학, 금문교, 2층관공버스 , 빅토리안 하우스 지금 생각하니 너무너무 즐거운 기억들 뿐이네요.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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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8 AM
악어빵집의 스프보다 바로 앞에 있는 일층짜리 수산물 파는 곳의 스프가 훨씬 맛있고 싸다고해서...
거기도 들어가서 먹는 것보다 테이크 아웃이 싸다고해서...제과점 뒤 광장에서 새우샌드위치랑
해물샐러드랑 먹었는데...갈매기떼 공격때문에 너무 무서웠어요. 그 애들이 아주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다니대요.. 샌프란시스코는 전 세계인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곳이라네요...아주 독특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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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7:01 PM
대강 짐작한 연배가 맞으시네요..엉니..! 이해될락말락하는 89에요..
저두 96이하는 잘 이해가 안되요.
샌프란시스코 사진 잘 봤어요..피어 39의 제 친구들 사진은 없네요..그 까만것들...꽥꽥거리는...
그리고 추억의 브랜드도..감회가 새로워요.
대학때 힐에 정장,,모두 같은색의 와인색 립스틱. 갈매기 눈썹..그리고 각진 가파치핸드백이나 닥스 핸드백에, 대학로고가 들어간 하드 파일을 옆구리에 끼고 다녔어요..
이건 머..학생의 복장이 아니죠..
요새 대학생들은 스티커즈에 진...그리고 배낭을 메고 다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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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1 AM
외국인들이 왜 한국 여학생들은 파티 복장으로 학교를 다니냐고 했다잖아요.
요즘 애들 복장이 학생 복장이죠...외국 애들은 예전에도 그랬는데...
글로벌 영향이 우리애들도 편한 옷을 선호하게 만든 것 같아요.
근데...저는 체스터쿵 친구들...무섭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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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8:01 PM
어머? 다시보니 피어39에 칭구들있네요? 눈이야 머야?
스무살 무렵에 가서 본 쟤네들이, 10년뒤 신혼여행가서 보니 또있는거예요. 얼마나 방갑던지,그때부터 칭구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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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8:13 PM
패션이 먼가요?
진심 이러고 다녔음
오죽하면 맨날 입었던거 도로 입고 다녀서 유니폼이냐는 말까지 들음
그.런.데
맨날 츄리닝만 입고 다닌 저를 보고 울 막내올케 입주도우미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요즘 나름 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다닙니다. -_-;
(미니미님... 신경 쓴게 그따위냐고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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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3 AM
미니미님이 막내 올케? 우왕~~~
제 친구 하나도 맨날 츄리닝 입고 다녔는데...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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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8:42 PM
펑한 사진 못봤어요. 아쉽~ ㅠ.ㅠ
전 뭐 그닥 패셔너블한 사람이 아니었던지라
튀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단지 화장을 할 줄 몰라 주구장창 쌩얼로 다녔었어요.
그랬더니 어느날, 다른 과에 잘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다가와서는
저더러 너무 뻔뻔한 거 아니냐구.... 니 얼굴에 그렇게 자신 있냐구.... 헉~
진짜 화장할 줄 몰라서 안한 것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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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5 AM
펑한 사진이나 예전에 본 얼굴이나...다 늙은 얼굴이지 빛나는 모습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그리고, 원래 얼굴 좀 되는 애들이 화장 덜 하는거 맞아요. 얼굴 컴플렉스 있음 생얼로 외출 몬한답니다.
지금 분위기, 옷차림 너무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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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9:11 PM
전 펑한 사진 봤어요. 앗싸~
길에서 뵈면 인사할거에요.
곤색줄 녹색줄이 시보리에 있던 Hippo 곤색 바람막이
무릎위 미니스커트
아놀드 파마 양말
프로스펙스 운둥화
연회색과 연노랑의 조화 뉴망 책가방
닭벼슬 앞머리 하고 찍은 그때 고딩때 저의 사진을 꺼내보고
한참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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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7 AM
헤어 스타일이 바뀌어서, 그리고 제가 야구 모자족이라 못 알아보실텐데...
제가 하던 짓을 고딩때 하셨으면....저보다 한참 영하시다는 뜻이군요. 뉴망이라는 브랜드...기억나요...
예전 사진은 진짜 왜 그리 촌스럽고 우스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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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9:51 PM
혹..스팸으로 만든거지요.
근데 왜 스팸 통에 넣었다 뒤집으면 다 층들이 없어져 버리는지..비결을 누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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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8 AM
스팸 무스비 말씀이죠?
스팸 통에 미리 랩을 채워두시구요. 재료 넣은 후 아주 꾹꾹 평평하고 고르게 눌러줘야해요.
그리고 다시 랩으로 위를 덮고 랩째 조심스럽게 꺼내요...요즘은 도구도 판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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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 11:43 PM
근데 아무도 가짜 양털안에 단 리바이스 청 자켓이랑 그린 에이지 얘기는 안하시네욤..
닭머리 열심으로 하고 다니다 길거리에서 어느날 여성중앙 기자가 저를 찍어 잡지책에 실었나봐요.
(그딴 거 있잖아요. 길거리 패션.. 뭐 이런 거 ㅎㅎ)
어느날 미장원에 파마하러 간 울엄마께서 잡지책에 미친* 처럼 하고 나온 저를 보고 얼마나 혼났는지..ㅎㅎㅎ
어느새 오래전의 추억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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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01 AM
그 리바이스 청자켓은 위시 아이템이었는데 엄마가 안사줬어요...정말 멋져보였는데...
그린에이지는 처음 히트했던 카라 대빵 큰 브라우스에 체크 점퍼스커트...샀었어요. 기억나욤..
거리 포토 당하셨음...꽤 눈에 띄는 외모와 옷차림이었다는 뜻이잖아요. 세대차 나는 엄마가 이해못한거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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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2:06 AM
글을 읽고 한참 즐거웠습니다. 치마바지를 큐롯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요? 자스민님, 언젠가 월팝이나 스투디오 80에서 스쳤을 수도 있었겠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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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03 AM
제가 그니까...그 큐롯이라는 단어를 끄집어내지 못해서...노화 시작? 치마반바지라는 단어를 썼네요.
맞다, 큐롯~~
그니까 예전을 그대로 슬로우비디오 해서 돌려보면, 모두들 어디선가 몇번씩 스쳤을 거예요.
애들 노는 데가 뻔하잖아요...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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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2:08 AM
ㅋㅋ 완전 그시절 생각나네요..
혹시 아라아라 라는 스포티한 브랜드 아세요?
제가 1학년 가을에 거기서 산 고리 레깅스에 박시한 남방입고 학교에 갔다가 전교에 소문이 쫙~
조교가 불러서 이런거 학교에 입고오지 말라고 ㅠ
오리털파카 저는 리바이스에서 흰색과 빨강 안팍으로 입는걸로 샀었네요.
남친=남편이랑 커플룩으로다가 ㅋㅋㅋ
간만에 반가워 로긴하고 댓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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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05 AM
제 친구도 그 고리 레깅스에 박스티 입고 다녔는데...남자애들이 흘끗거리긴 했어도
제지당하지않던데...조교가 한 성깔했군요. 그래서 안입으셨어요?
리버시블 오리털은 일세대가 아니고 좀 진화한거예요.
저는 나오자마다 샀는데..그때는 없었어요...생각만 해도 즐거운 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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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2:27 AM
분명 내가 ja마님보다 학번이 훨 앞인데
나름 학교에 소대나시도 입고 다니고, 반바지도 입고 다니고, 월드팝스도 가고 스튜디오80도 다니고..
제가 너무나도 시대를 앞서 달리던 날나리 여대생이었나 봅니다. 큭큭..
보라색 레깅스에 체리핑크 박스티..
이건 첫 애낳고 애엄마되고 해본짓이니 내게도 지랄총량의 법칙이 통하나봅니다요 큭큭.
저 한복 입은 꼬마 표지모델은 tazo님 따님이 아니었나요?
저도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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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33 AM
그럼, 저 사진을 올린게 꾸득님이었나? 기억하시는 분이 이제 안계신가봐요. yuni님이 모르시면...
외모에 집착하는 딸년 보면서....외모로 속썩이는게 가장 약한거라는 선배님들 조언을 새기며...
나도 한때는...엄마말 지지리 안듣고 하고싶은대로 ㅈㄹ한 시절이 있었다...뭐..
우리 그냥 한때 날나리짓 다 해봤으니...말년에 이상한 짓은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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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50 PM
제 기억에도 캐나다의 tazo님 딸이였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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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6:30 AM
아...우리에게도 그런 청춘이 있었지요..
어쩜 그리 상세히 기억하시는지...
공연히 저도 옛사진을 꺼내 들여다 보았네요.
문득 유열의 노랫구절이 생각납니다..
멀어져 가네 나의 꿈도 가네
잡을 수 없는 푸르른 날
모두 사라지네
그날은 가고 화려한 날은 가고
아름다웠던 그 추억만
내게 남아있네
흩어져 가는 구름만 바라보다가
반짝거리는 거리의 불빛을
말없이 바라보면
이젠 내곁을 떠나버린 옛사랑
흩어지는 구름이 되어 가네 우~우
눈부신 기억들은 모두
반짝이는 불빛이 되어
나의 화려한 날은 가고
고운모습 저는 봤지요..^^
길에서 혹시 문득 뵙게되면
저혼자 반가운듯 환하게 웃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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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28 AM
젊었을때가 화려하기했지만...사라졌다기보다....지금의 내가 있게 만든 토대라고 위안삼으려구요..
저도 옛사진들 좀 봤지요...^^;;
몰래 웃지마시고 꼭 아는채 해주세요....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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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9:17 AM
개 없으면 무효!!!!!!!!!!!!!!라고 쓸라고 했는데
사랑이 사진이 마지막에 뙇!
저 즉석떡볶이 먹고 싶은데 1인분만 파는데가 없어서 한달동안 못먹고 있는거 어찌 아시고;;;;;;;;;;핥핥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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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2:17 PM
엄훠나...신당동에서 일인분은 안파나요?
일인분 달라고 해도 안줄까요? 저는 가는 김에 이인분 싸오긴하지만...
사랑이 꽃다발...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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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2:44 PM
85
아니 어찌 저런걸 다 기억하시나요?
전 글을 읽고서야 "맞다맞다 나도 저러고 다녔는데"를 외치고 있어요.
죠다쉬,죠즈망,써지오바렌떼,움베르토... ㅎㅎㅎ
이젠 희미한 기억 속에만 있네요.
그땐 또 하얀 망사스타킹을 신고 다녔던게 지금은 웃음만 나와요.
휴일에 세수도 안한다고 남편에게 한소리 듣곤하는데 이 글을 보여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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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0 PM
ㅋㅋ 망사스타킹....
우리도 나름 젊었을때 별 짓 다 하고 살았어요...그쵸?
그러니 지금 다 늙어 망녕부리지않고 초월하게 사는거겠죠....근데, 쫌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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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1:46 PM
죠다쉬, 써지오(써지오바란테?)움베르또쎄베리나 죠느망, 챌린지, 빼빼로네,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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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취직하고 사 입었던 옷들~~ㅎㅎㅎㅎ
ja여사도 알고 있다는게 신기신기
요샌 주로 누워있는 옷들 사입는 신세~~~~
잘 지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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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8 PM
죠느망이나 뻬빼로네는 쫌 어린 스타일인데..취직하고 그렇게 청소한 스타일을 고수하셨어요?
꽃게님...가끔...댓글에서라도 뵈니 참 좋아요...^^:;
저는 누워있는 옷도 안사입어요. 옷에 관심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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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14 PM
ㅎㅎ 현재 까지 나온 학번중 제일 숫자가 작을듯...
나이키 반양말..죠다쉬청바지..
구제에서 사온 리바이스청바지.. 뉴망 골텐쟈켓..
프로스펙스,아식스,나이키 운동화들..
아빠 보너스타는 달이면 매번 옷사야한다고오~~~~
운동화 사야한다고오... 떼질...
저 학교 입학선물로 엄마 쓰리피스 정장 맞추어주셨다는...
죠다쉬 미니 청스커트입고..나이키반양말에 나이키운동화 신고
팽고팽고..코파카바나,회전... 갔엇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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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47 PM
팽고팽고 등은 조금 연식 되신 분들이 아시던데...ㅋㅋ
우리때는 그리 잘 살던 시절이 아니었는데...그래도 부모님들이 다 해주셨어요..그쵸?
그러니 노페 안사줄 수 없고 카파 안사줄 수 없는 내 신세...내옷은 못 사는 내신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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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7:59 PM
76학번은 은퇴할까요?
이틀 전에 데뷔했는 데... ㅋ
그래도 우리 때가 더 낭만적이었다고 감히 외칩니다!!!
Beatles, Cliff Richard, Pearl Sisters...
중학교 때 미니 스커트 입고...
고등학교 때 고고춤 추고...
대학교 때 나팔 바지 입고/ 신발에서 내려 오세요 소리 들었답니다 ㅋ
아~ 대학 4년 10월에 박대통령 서거해서 대학 생활 그 때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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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34 AM
박통 서거 후 학교 문을 닫았나요? 연대생들 삼각지까지 걸어나와 데모하던 생각나요...세상에...
저는 그때 중2였어요....뭣도 모르고 수업도 못하고 다 울었지요...ㅠㅠ
중학때 미니스커트라...저희는 대학때도 미니 입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오히려 패션이 퇴보했군요.
저희처럼 대충 대학 가던 시절도 아니고 예비고사 시절 대학생은 진짜 귀했잖아요. 은퇴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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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4:17 PM
그 담날로 문 닫았어요... 어흑@
우린 옆 동네 여대인 데 교문 밖으로 나가진 못하고... 무서웠어요 ㅠㅠ
졸업 논문 지도도 그 날로 끝이고...
어찌어찌해 논문 제출하고...
졸업식날 학과 친구들 다시 눈물 속에서 만났지요...
그래도 그 와중에 다들 결혼 상대도 정하고, 취직도 하고, 대학원도 진학하고...
생존력 대단했지요
여자의 힘??? ㅎ
우리 다닐 땐 미팅이 참 많았어요~
개강 미팅~ 중간고사 미팅~ 종강 미팅~ 축제 미팅~ 짬짬이 또 미팅~ ㅋ
우리 학과로 미팅 신청 엽서가 많이 왔는 데 우리가 선별해서 미팅 받아 주곤 했었지요~ ㅋㅋ
이 무슨 역사 증언 같은 소리만 했네요...ㅋ
다 소중한 추억 보따리 열었다고 너그러히 받아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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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8:41 PM
82옴므 모델 무뼈닭발님...
지금 다시 봐도 너무자연스런 포즈와 표정이라며
므흣해하네요....ㅎㅎㅎ
저 때는 무뼈가 덜 바쁘고 마눌 말도 잘 듣고(?!)
82원조 닭살커플로 돌 많이 받았었더랬죠...ㅋㅋㅋㅋ
요즘은.......
무뼈 대신 5살 아들이 저런 표정으로
엄마를 즐겁게 그리고 느끼하게...ㅋㅋㅋㅋ
이 글보며 과거로 더 과거로
내 인생의 황금기를 추억하며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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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36 AM
저 사진이 있더라구요. 무뼈님이 보셨어요?
내 나이 되면 아이들 고만할때 엄마 따라다니던 시절이 또 황금기였답니다. 애들이 외면하기 전에
추억 많이 만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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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 9:50 PM
와... 제가 그 자게의 요새 여대생들 패션 저때와 다르단 글쓴
'05학번' 입니당 ㅎㅎㅎ
제 글 보고 생각나셔서 글 쓰셨다니 다 읽어봤어요 ^^
근데 하나도 못 알아먹겠네요..ㅠ
참고로 저희 엄마가 83학번이셔서 엄마에게 이 글 보여드리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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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39 AM
그랬구나....님이 쓴 글 읽으면서 90년? 00년? 그런 학번도 있구나...그랬어욤...ㅋㅋ
83 엄마님 이야기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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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 11:19 PM
헉.... 내 학번...8329.............로 시작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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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2:10 AM
어디? 어디? 무슨 사진인데 펑이얌? 뭔데?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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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39 AM
여사님과 같은 사진이었던 걸로 아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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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4:30 AM
ㅎㅎㅎ
공감많이 되요.
어깨 뽕패션도 빼놓을수 없죠. 디스코 바지에...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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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41 AM
아...맞다....진짜 코트며 블라우스에 어찌 그리 뽕을 넣었는지
머리도 세우고 어깨도 세우고...내세울게 없던 시대였나봐욤...ㅋㅋ
요즘 디스코바지 비스무레한 게 유행하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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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9:26 AM
저 우아하고 도도한 SFO!
캘리포니아의 자존심이죠!
LA 에서부터 1번 해안 도로의 절경이 주금이었어요~ ㅋ
쟈님은 저 golden gate bridge 가 나오는 Dustin Hoffman 주연의 영화 을 아는 세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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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43 AM
네...저...초딩때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부터 호프만 영화 한개도 빼지않고 다 봤어요.
제가 이런 얘기하면 어릴적 기억 다 한다고 사람들이 무지 신기해함.
음악도 비틀즈, 비지스 악보랑 트윈폴리오 LP까지 다 소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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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4:26 PM
제 댓글이 요상해 졌어요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졸업을 물어 본 건 데... 날라 가 버렸네요~ ㅋ
이 졸업 영화 보고 또 보고...
그러다 정말로 그 금문교를 보니 가슴이 벅차 올라...
내가 지금 그 다리 위에 와 있다는 게 넘 감사했지요!
쟈님은 조숙한 편이었네요~ ㅎ
전 옛날 보물들 이사하고 어쩌면서 다 없어졌는 데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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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04 AM
넘 재밌어요.
월팝과 스튜디오80은 뉴욕제과뒤에 있었구요
무교동에있는 코파카바나와 1,2,3에도 가끔 갔었어요.
남영동에있는 DJ있는 미소의집두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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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1:05 AM
우와~~미소의 집을 아세요? 제 나와바리였는데...
거기서 음악신청하면서 쫄면 먹고 떡볶이 먹고...중, 고딩을 그쪽에서 보냈서요.
ABC도 있었죠...
시내에서 약속은 무조건 종로서적 앞..가면 청춘들이 진을 치고있었어요...맞아요.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닥스훈트랑 꼭 포스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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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10:08 AM
아참
첫미팅은 종로서적에서 007미팅으로 했어요
S대 남학생이 타임지 들고 서있었는데
자스민님 덕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전 댓글 몇번밖에 안달아봤어요
포스팅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고딩 중딩 우리딸들이 엄마도 올려보라고 많이권해요
우리막내 닥스훈트 깡아지꺼정해서 한번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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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 5:59 PM
아휴....
글을 보다보니...
자스민님...
사랑하고파요...
휘다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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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 8:32 PM
아고...저 여잔데요?
그래도 괘안겠습니까? 괘안으시다면 사랑을 좀 받고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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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 6:17 AM
와~~키톡에 울 동네 사진이 올라놨네요. 조기 말많았던 대학가 앞 길은 엘카미노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살고 있어요.
피어 떠리나인, 빵집...저도 한국에서 친지, 친구들 오면 꼭 돌아보는 코스에요.
(고개넘어 넘 예쁜동네 소살리토는 사진엔 안보이네요.)
구글 옆 공원 숄라인 골프장 있는 공원 같아보이기도 하고...
어머..죄송해요. 키톡에 울 동네 나오니..넘 반가워서 잘 올리지 않는 댓글을 달며 멀리서 수다떠네요.
요즘 부쩍 한국생각나거든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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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 6:24 AM
어마...댓글들 다시 읽어보니, 저기 위에 저와 같은 동네 사시는 분도 계시네요.
팔로알토 생각보다 도시가 작아서 건너건너 얼굴이라도 아시는 분 아니실지??
(아님 혹 할로윈때 혹 웨이버리길 스티브 잡스, 에릭슈미트 집 앞에서 마주치진 않았을까요?흐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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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 1:15 PM
사진을 다 올리진 않았어요.
스텐포드 앞길은 카페며 아이스크림가게, 애플매장, 옆으로 빠지는 주택가 골목까지 다 쑤시고 다녔네요.
팔로알토 사시는 회분분께 쪽지 보내셔서 벙개라도 치세요. 거기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우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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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 11:00 AM
지금은 고딩1딸 초딩3학년때 부터 6학년까지 방학때마다 샌프란시스코 보냈는데 지금 영어 한마디 해봐?
라고 했더니...눈만 멀뚱멀뚱 ... 영어시간에만 하는줄 아네요ㅠㅠ 각설하고 딸보러 간다는 핑계로 2006년 여름 미서부 자동차 여행을했는데 피어39 에서는 바람이 어찌나 메몰차던지 아무 옷가게 들어가서 식구대로 긴팔티 하나씩 사입고다닌 기억이 제일 먼저 나네요..
저두 높은힐신고 긴바지 입고 교정을 쓸고 다닌 전설이 있었는데 옷장열어보니 내옷은 후질근한 츄리닝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전업 주부라는 명목아래 여자이기를 포기하고 산세월이 너무 기네요..
자극받아서 다이어트하고 이제라도 여자로 살고싶어요...
자스민님 미모에 비슷한 연배로 알았는데 전 개띠에요...
분발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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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 1:19 PM
저희도 피어 39 간날, 너무 추워서...빵집 건너편에서 모자달린 후드티 한개씩 사입었어요.
돈 아까워서 웬만하면 참으려고 헸는데...못견디겠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은 반팔 입을 정도로 따뜻하고...정말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란...
저도 옷 안산지 오래됐습니다. 이제는 무슨 옷을 사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누구말대로 마네킹을
통째로 벗겨와야만 할 것 같은...다이어트는 미모가 아니공...건강을 위해서 하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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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6 7:50 AM
이웃 사촌이시네요..아주 낯익은 광경들이에요,,,
근데 하와이에는 무수비가 1/3정도 크기던데...샌프란에도 파나 보군요..
하와이 무ㅅ수비는 달걀도 두툼하게 얹는 것도 있더라구요..일본식 주먹밥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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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11 10:08 AM
쟈스민님의 글을 클릭하니 이 오래된 그리운 글이 나오네요
반가워서 발자국 찍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