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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 고딩 밥상입니다 (개있어요)

| 조회수 : 22,52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30 11:23:09

고딩밥상을 6 월까지 올리고 한번도 안올렸네요 .

7,8월 방학엔 아점 먹었고 이사에, 명절에 텀이 길어지니 사진도 안찍고 …쫌 그랬어욤 .  

 

울 고딩은 정말로~~ 해피한 고딩 1 년을 즐기고 있습죠 . 빈가방 메고 열심히 학교만 다니시고

얼마나 교우관계는 좋으신지 .... 그 놈의 인기때문에 공부하려면 자퇴를 해야한답니다 .... ㅠㅠ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토마토계란 볶음 .

탄수화물이 없는게 흠이지만 ,  밥 드실 시간이 없으시다니 ... 

 

계란 스크램블 해두고

브로콜리는 그릇에 물과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1 분간 데쳐두었어요 .

세가지를 올리브유 넣고 볶아서 소금 , 후추간

 

저는 카레에 넣을 고기는 소금,후추 밑간 후 밀가루에 굴려서 이렇게 표면을 먼저 익혀요 .

그럼 끓일때 육즙이 덜 빠져서 고기가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

 

다른 재료들이 끓을때 고기를 넣으면 아~~주~~부드럽게 익어요 .

맛없는 사과 얼려두었던 것도 썰어넣고(끓이면 없어짐) 꿀 한스푼 ... 투하

재료가 다 익으면 풀어둔 카레 넣고 잠깐만 끓이세요 . 오래 끓이면 눌어요 .

 

이 정도면 꽤 맛난 카레가 됩니다 .

파전한다고 사왔던 새우 , 파가 없어서 결국 못해먹고 ...

팬에 마늘 넣고 볶다가 새우 + 청주 익힌 후 렌지에 데친 브로콜리 투하 , 굴소스나 간장으로 간 .

빠질 수 없는 계란밥 , 이번엔 무나물과 함께 비벼줬어요 .

간편하게 잘 사용한 인스턴트 미소 ... 일본지진 전에 대량구매해둔거라 오래 먹었는데

이젠 어디서 사야될지...차암...이젠 구입하기도 그렇고 ….

 

전날 , 간짜장 시켰을때 한국자 덜어둔 소스 활용 ... 엄마 정말 맛있어요 … 그래 …엄마가 쫌... ㅋㅋ

애들 아빠가 극찬하는 부추무침 , 마요 + 케쳡 + 와사비입니다 . 싱거우면 소금 쪼끔...

 

분량 물어보시는 분 있어 적긴하는데..개량한 적이 없어서...사진에 보이는 만큼하세요.

게쳡, 마요네즈 한번씩 쭉 짜주고 와사비 손톱만큼이어요. 1:1:0.3 정도?

 

돼지고기에 잘 어울려요 . 손님들이 양념이 뭐냐고 물어보면 민망해서 안가르챠준다는 ...^^;;

돼지고기에 부추얹어 먹고 국물 떠먹고 ... 그럼 좋으련만 ...  시간없다고   한번에 비벼먹어요 .

 

반찬가게 앞을 지나가다 진미채무침이랑 메츄리알 장조림을 사달랍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거래요 .

하도 입이 짧아 음식에는 뜻이 없는 줄 알았는데 … 좋아하는게 있다네요 …

이 아이 키운지 15 년 만에 좋아하는 반찬을 처음 알아냈습니다 . 아 , 간장게장도 있답니다 .

증명이라도 하듯 국은 안먹고 반찬 두가지만 먹고 갔어요 .

 

친구들 데려와 잔 놀토 다음날 아침 ,  반 찬 없을땐 볶음밥이 진리 .

 

중탕으로 익혀낸 계란찜

아 , 계란찜에 밥비벼먹는 것도 좋아한다네요 ...

계란 한개 분량인데 , 비벼서 다 먹고감 .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잔 다음날 ,

스팸 굽고 달랑 계란탕 ... 하지만 , 이런 음식을 더 좋아해요 .

 

역시나 준비 없이 일어난 다음날 ... 준비없이 일어나는 날이 참 많아요...흑...ㅠㅠ

 

물김치도 있고 , 나물도 미리 만들어 둔 다음날의 비빔밥 ,

나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빔밥은 잘 먹어요 ... 참 이상해요...

 

 

오이 , 당근 , 양파 미리 썰어놓고 잔 다음 날 , 새우 하나만 추가하면 럭셜로 변신합니다 .

이날은 날치알도 넣었네요 .

 

 

다시마 5 분 끓여서 만든 물만두국 ... 뜨거우면 못드시고 가시니 식으라고 미리 두개 덜어놓음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또 추가 ... 절인 오이 + 맛살 + 마요네즈 무침 &명란젓

 

명란 넣은 계란찜 밥

김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꼬마김밥은 이상하게 잘 먹어요 .

꼬마김밥 포인트는 속재료가 적은 대신 밥을 맛있게 비비기 .

닭가슴살 죽 , 심심한 맛은 김가루와 참기름, 간장으로 해결

리틀스타님의 오징어 비빔밥 ... 콩나물 넣으니 매운 맛이 확실히 줄어드네요 .

이건 쇠고기넣고 지은 콩나물밥 ....

 

매일 한그릇 음식을 줄 수 밖에 없는 건 .... 아이가 밥을 먹을 시간이 없기때문입니다 .

집에서 18 분에는 나가야하는데 이 아이가 밥상에 앉는 시간은 15 분경 , 핸드폰 옆에 두고 시간 체크하면서

2~3 분 안에 밥을 먹어요 . 먹다가 18 분 되면 먹던 것  다 남기고 그냥 일어섭니다 .

반찬을 골고루 집어 먹을 시간적 여유라는 건 전혀 없지요 .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는 감자사라다 샌드위치 ... 하나 집어먹고 일어나길래 얼른 싸서 가방에 넣어줌 .

 

여자애들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머리 한 올 더 말리고 거울 한 번 더 보는게 밥보다 중요하다네요 .

제가  5 분만 일찍 일어나 ... 하면 .... 자기는 5 분 더 자는게 좋답니다 . 매일 싸워도 해결이 안나요 .

하지만 , 하루에 한끼 밖에 해줄 수 없는 엄마는 어떻게든 뭐든 먹여야하지않을까요 ?

그렇게 까탈스러운 애는 굶겨서 보내 버릇을 고치라는 쪽지도 많이 받았는데 .... 엄마는 그게 안됩니다 ...

 

제가 알람을 못들어 미친 듯 뛰어나왔더니 ...

이런 시츄에이션으로 일어나지 말고 더 자라더군요 .. 고마웠어 ....

 

너비아니 구이 + 데코는 달랑 파

계란말이 + 데친감자 마요네즈무침

동그랑땡을 함박스테이크 사이즈로 만들어 냉동시켜 둠..

전날밤 냉장실에 옮겨두었다 아침엔 계란물 입혀 익혀주면 됨. 

계란 , 베이컨 , 토마토 ... 일케 주면 빵에 넣고 한번에 말아먹어요 .

저는 키위를 이렇게 먹는 아이는 처음 봅니다 . 신기신기했음 .

 

역시나 시판 마파두부 소스 이용

cj 에서도 마파두부 소스가 나오길래 사봤는데요 .

제 입에 넘 짜요 ... 그리고 매워요 ... 간보고 놀라서 두부를 넣으라는 반모보다 더 넣었음 .

풀무원 것은 좀 달달한데 이건 단맛은 없어서 어쩌면 어른 입에는 더 잘 맞을 수도 있겠네요 .

 

제가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 저는 시리얼 싫어해요 .

그래서 예전에 시리얼 말은 것 찍는다고 미리 말아둔 날 , 혼났잖아요 .

눅눅해서 어케 먹냐고 ... 아놔 ... 먹어봤어야 알지 ... ㅠㅠ

그래서 시리얼은 항상 이렇게 준답니다 .

 

명란두부찌개와 장조림

 

딸기쨈 바른 빵과 과일 ... 식빵 두개 분량입니다 .

가을이니 아욱국 한번은 먹어야지

 

연근전도 먹어야지

토마토 계란볶음 얹은 빵

날이 추워지니 , 아침에 따뜻한 국물을 달랍니다 . 날배춧국.

자기가 배춧국을 좋아한다고 끓여달래서 삶은 배추우거지로 끓여줬더니 안먹어요 .

자기는 날배춧국만 좋아한다나 뭐래나 .... 네 ... 배추 사서 다시 끓여줬습니다 .

 

저녁에 배고프다는 날 , 말아준 오이+맛살+날치알마끼

깜놀했네요 … 마끼 말아줬다고 뭐 … 이런 코스프레를 … 그래도 엄마는 급기분 좋아짐 .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음식

동그란 여름호박 ( 하절기에만 나와요 ) 고추가루+ 들기름 + 새우젓 넣은 찌개

레시피 묻는 분 계셔서 추가해요.

애호박이나 여름호박 1개, 물 1~2컵, 소금,

양념 : 고추가루, 마늘, 새우젓 ½큰술씩, 들기름 1큰술

소금 빼고 모두 넣고 재료가 뭉근해지게 끓이면 됩니다. 나중에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양파는 옵션

 

아이는 안좋아하니 아이 보내고 이렇게 흡입 ... 여름 호박 진짜 맛있어요 .

 

호박 + 호박잎찌개 ... 서리 내릴 무렵 먹는거라죠 ? 지금이 제철...

고구마순 볶음 ... 국간장 + 고추가루 + 설탕 ... 이제 고구마순도 없어요 ... ㅠㅠ

아래로 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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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돼지등뼈 살짝 삶아주면 치석제거에 좋다는 글 보고 바로 실천 ,

얼마만에 폭립이냐며 기뻐하던 울 아들 ... 망연자실했음 ... 미안해 ... 너는 양치질하면 되잖아 ....

 

 

언제나 행복한 사랑이

 

이만하면 초보 개엄마 치고는 잘 키우는 편이죠 ?

1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토로
    '11.10.30 11:31 AM

    아 1등이다.^-^

  • jasmine
    '11.10.30 8:00 PM

    일단 일등 축하하고...ㅋㅋ

  • 2. 무명씨는밴여사
    '11.10.30 11:36 AM

    이놈 느린 컴터땜시 일떵 노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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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머리칼이 왜 이리 헝클어졌다냐.
    헤어스타일은 또 어떻고.
    야매 미용실 댕겨놨능가?

  • jasmine
    '11.10.30 8:03 PM

    한국 컴이 전세계에서 젤로 빠르다고....미국에서 컴터 회사 댕기는 제부가 그러더만요...지못미...ㅠㅠ
    이쁘게 해줘도 지가 해드뱅잉해서 다 망쳐노아요...저도 화나요...
    우리집 딸들은 둘 다 별명이 ㅁㅊㄴ 꽃다발이랍니다.

  • 3. 승연맘
    '11.10.30 11:47 AM

    아침밥상이 아주 훌륭합니다. 늘 보고 따라하겠다고 하는데...왜 저런 포스가 안 나오는지 원..ㅠㅠ

  • jasmine
    '11.10.30 8:04 PM

    제가 아는 승연맘님? 맞다면 저말 오랜만예요. 아님 죄송하공...
    저 밥상에 포스가 있나요? 달랑 반찬 한개짜리 밥상이랍니다..마음은 더잘하고싶으나...현실은....ㅠㅠ

  • 4. 산호수
    '11.10.30 11:48 AM

    jasmine 님 상차림은 예나 지금이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필요한건 다 들어가 있는...
    jasmine 님의 레시피를 결재도 안받고 마구 마구 활용한 것 죄송합니다. ㅋ ㅋ
    고딩...뒷바라지 힘드시죠?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힘들었던 모두에게 큰 위안이 되겠지요?

    많이 배울수 있어서..고맙습니다.

  • jasmine
    '11.10.30 8:06 PM

    저...결재 철저하게 받는데...몰래 가져가셨다구요? 으잉????
    제가 쪽지로 계좌번호 드릴테니 담부터 입금 부탁드려욤.
    고딩이라 힘든 건, 아침 시간이 너무 이르다는 것....제가 혈압이 낮아서 진짜 힘드네요...ㅠㅠ

  • 5. 토토로
    '11.10.30 11:49 AM

    jasmine 님 고딩 밥상 볼 때마다, 저 고등학교 시절 생각나서 훌쩍훌쩍. 김에 밥 한 숟가락 반찬 한개씩 말아서 입에 넣어주곤 하셨어요. 엄마를 도시락으로부터 해방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러질 못해서 죄송해요. 고딩 밥상 보면서 저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 jasmine
    '11.10.30 8:08 PM

    입에 밥넣어주던 엄마 마음...알 것 같아요.
    정작 딸래미는 밥에 큰 의미를 두지않고 굶어도 그만인데...저도 그랬어요...ㅠㅠ
    엄마는 굶고 가는 아이 보는게....엄마가 되면....세상의 가치가 달라지네요....

  • 6. 이층집아짐
    '11.10.30 11:50 AM

    카레할때 고기를 저렇게 미리 익혀서 하면 진짜 더 맛있겠네요.

    쇠뼈는 넘 날카롭고,
    돼지뼈가 강아지들한테 더 좋긴 하대요.
    저희는 가끔 족발 먹고 살 붙은 뼈를 던져주면 아주 좋아해요.

  • jasmine
    '11.10.30 8:09 PM

    족발은 물론, 저는 쇠뼈도 주는데...위험할까요?
    돼지뼈만큼은 아니지만 얼추 갉아먹던데...

    스튜할때도 고기를 저리 익히면 고기가 참 맛있어요...

  • 7. yuni
    '11.10.30 11:54 AM

    사랑이 안뇽~!!!
    우리집 딸 마마께옵서는 키위도 껍질을 다 깎아서 한입거리로 잘라 코앞에 바쳐야 드시지
    저렇게 잘라서 드리면 안 처! 먹습니다요. (그것도 그린키위는 안먹고 골드키위만 드심)
    딱 처녀때 생선 바르기 싫어 안먹고 게 바르기 싫어 안먹던 내 ㅈㄹ을 고대로 닯았는지.. ㅉㅉ

  • jasmine
    '11.10.30 8:13 PM

    사랑이 무서버하는 yuni님께 꼭 한 번 보여주고싶어요...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조그만 생명인지...
    저도 과일은 제대로깍아서만 먹어요...그리고 키위는 제가 준게 아니고 혼자 찾아드신겁니다.

  • 8. 프리
    '11.10.30 12:00 PM

    하나같이 이쁜 상차림.....
    따님은 아직 모르겠지만... (쟈스민님 따님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복받은 일인지 말입니다)...
    먼 훗날엔.... 새록새록..... 기억을 떠올리며 참 행복하지 싶습니다.

    전 사실 개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사랑이는 참 이쁘네요^^

  • jasmine
    '11.10.30 8:15 PM

    프리님 아침상 받던 그집 아이들이 제 밥상 보면 이건 뭥미???할 걸요...
    사랑이...언제 함 보여드리고싶어요. 새끼 이쁘다는 소리들음...기냥 넘 좋아요...ㅋㅋ 감사요.

  • 9. 구박당한앤
    '11.10.30 12:12 PM

    jasmine님 따님이 부러워요 ㅠㅠㅠㅠ
    저희 엄마가 저 고등학교 때 반만이라도 해주셨으면 서울대 갔을 듯 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빠 모두 바쁘셔서 도시락 셀프였어요 ㅋㅋ)

  • jasmine
    '11.10.30 8:17 PM

    그럼 우리딸 꼭 서울대 가야하나요? 벌써 내신 다 말아먹어 안되는데...ㅠㅠ
    엄마 아빠가 안돌봐준 애들이 훨씬 자생력이 강해요. 제가 그렇고 앤님이 그렇고...레알임.

  • 10. skyy
    '11.10.30 12:13 PM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심플한 상차림 너무 좋아요. (간단하면서 비쥬얼있는..^^)
    저도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새벽6시)에 밥 차려주는거 너무 힘들어요.ㅠ
    자스민님 상차림보고 많은 도움받고 있습니다.

    아침에 깜빡 늦잠자는 날은 우리딸도 저렇게 혼자 앉아서 빵에 잼발라 먹는데..
    보고 완전 공감했으요!ㅋㅋ

  • jasmine
    '11.10.30 8:20 PM

    우리 저혈압 인간들은...정말 아침이 힘들죠...저도 제가 싫어요...부지런하고싶어욤.
    심플은 제가 원하는게 아니공....어쩔 수 없다는 현실...ㅠㅠ

    그집 딸도 혼자 빵 찾아먹나요?
    아니...왜 밥은 못찾아먹고 빵을 먹을까요? 속상하게스리...

  • 11. 가을
    '11.10.30 12:22 PM

    폭립먹고 눈이 게슴츠레..아주 행복해요 사랑해 사랑이...
    엄마노릇 이정도면 만점엄마 아닌가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쟈스민님처럼 해보고싶어요
    만점엄마.....

  • jasmine
    '11.10.30 8:22 PM

    아이들 다 키우신거죠?
    기억이 안나시는거지, 저처럼 일식일찬 주진 않으셨을거예요.
    그냥...저처럼 잠많은 엄마들....이렇게라도 해보자고 올리는 글이랍니다...ㅠㅠ

  • 12.
    '11.10.30 12:35 PM

    자스민님 한참 찾았어요~~*^^*
    얼마전에 아침밥상 올려놓으신거 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중딩된 울 딸래미 때문에요.
    에고...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강아지도 넘 이뻐요. 강아지가 웃는거 같습니다...ㅋㅋ

  • jasmine
    '11.10.30 8:24 PM

    울 강쥐는 에브리데이 해피해요...사는게 좋은가봐욤...ㅋㅋ

    북한이 안쳐들어오는게 중딩때문이라는데...고딩보다 10배는 까다로운 중딩 키우시느라 욕보시네요.
    고딩 되면 ㅈㄹ은 쫌 덜하니 쫌만 참아보세요.

  • 13. 호호아줌마
    '11.10.30 12:37 PM

    아이고오~~ 매일 아침 이쁘게 차려내시느라 애쓰시네요.
    전 매일 같은 그릇에 3일에 한번 동일한 메뉴 재탕합니다.
    된장국에 김치, 달걀 비빔밥, 김주먹밥으로요.
    대신 도시락 반찬은 신경을 좀 써줘요.
    가리는 것도 많고 안먹는 채소도 많은 까탈스러운 입맛이 얄밉지만
    한끼라도 집밥 더먹이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인가 봅니다.

  • jasmine
    '11.10.30 8:28 PM

    그쵸? 저...나름 애쓰는거 맞죠? 근데, 저 밥 먹는 뇬은 아마 모를거예요.
    핸폰 시계 체크하면서 밥먹느라 밥인지 반찬인지 구별도 못하고 흡입하고 내달리니까요.

    아이 담임쌤도 그러고 신문도 그러고 아침밥 안먹는 아이들이 먹는 아이들보다 많대요.
    뭐라도 먹이는 엄마는 잘 하는겁니다. 도시락까지 고생많으세요.

  • 14. 빅쭈리쭈맘
    '11.10.30 1:25 PM

    저기 들기름 고추기름 호박 찌개 넘 맛나보여요 ..
    방법좀..ㅎㅎ
    그리고 요즘 학생들 조금 먹는군요 ......
    학교다닐때 넘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옆으로 컸는뎅 .. ㅠ

  • jasmine
    '11.10.30 8:30 PM

    저는 호박찌개 넘 맛있어요...근데..이게 연차가 좀 되야 맛있는건데....ㅋㅋ
    레시피 추가해두었습니다. 아주 간단해요.

    밥을 쪼끔 먹는 건 먹을 시간이 없기때문이예요. 꽃단장하시느라 밥 드실 시간이 항상 모자라요.

  • 15. minimi
    '11.10.30 1:35 PM

    뜨거울까봐 만두 2개 미리 덜어놓아주는
    친절한 엄마....크~
    우리 중딩 보면 절대 안 되는데....

    사랑이 팔자가 상팔자네요.
    사랑아~ 난 니가 젤 부럽당~~~~

  • jasmine
    '11.10.30 8:32 PM

    학기초 뜨거운 거 줬더니 식히다가 시간돼 그냥 가더라구요. 어쩌겠어요...식혀줘야지...ㅠㅠ
    저도 사랑이 상팔자가 젤로 부러워요.

  • 16. 카페라떼
    '11.10.30 1:54 PM

    ㅋㅋㅋ 왠 폭립이냐며 좋아라했던 아드님의 모습이 상상이 되서...
    울 엄마도 딸셋을 키우시느라 아침이면 한접시 음식을 주로 해주셨어요.
    아침이면 긴머리 드라이하는데 40분이나 걸려주셨답니다.
    근데 울 딸내미는 하루 세끼를 안먹으면 큰일나는줄 알아요.ㅠ.ㅠ
    외국에서도 자스민님 아침 밥상은 완전 유용해요^^
    오늘도 사랑이, 미모를 뽑내시며 행복한 얼굴에 웃고갑니다^^

  • jasmine
    '11.10.30 8:33 PM

    울 아들 그날 완죤 좌절했죠...ㅋㅋㅋ

    딸 하나도 돌겠는데 셋을 키우신 어머님, 무조건 존경하세요. 저도 존경합니다.
    사랑이는 울집에서 가장 해피한 생명체인 것 같아요...^^;;

  • 17. mrs.nutmeg
    '11.10.30 2:23 PM

    개를 참 여러마리 키워봤지만 사랑이처럼 잘 웃는 강아지 처음 봐요! 아웅 귀여워라.
    저희 딸은 고딩보다 더 까탈스런 초딩1학년인데(얘도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한 그릇 먹는 일이 없어요 ㅠ.ㅠ), 아침상에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딸도 굶겨 버릇 고쳐주라 쪽지 오면 전 울듯요 ㅎㅎ.

  • jasmine
    '11.10.30 8:35 PM

    그쵸? 워낙 적게 먹는 애들도 있어요.
    그렇다고 울 애가 편식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니거든요. 채소도 잘 먹고.
    얘는 밥안주면 그냥 학교 매점가서 잘 사먹을 겁니다. 타고나길 소식인 인간들....그렇게 또 잘 삽니다...^^;;

  • 18. 수다쟁이
    '11.10.30 2:29 PM

    딱,저희 남편 밥상이네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도 입맛이 바뀌지 않으니..(−_−;)
    다양한 요리 팁 감사합니다~^^

  • jasmine
    '11.10.30 8:37 PM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그렇다고해요.
    주변에 보니 다 똑같더라구요. 죽을때까지 초딩 입맛 유지~~~
    게다가 술 고기 기름진 것 추가...으윽....왜들 나이가 들어도 나물의 깊은 맛을 모르는건지...

  • 19. 시간여행
    '11.10.30 2:54 PM

    드디어 고딩밥상이 올라왔군요~~
    한그릇이라해도 다양하고 영양만점으로 해주시네요~~
    저는 딱~4가지 메뉴로 매일 돌려주는데 ㅋㅋㅋ

  • jasmine
    '11.10.30 8:38 PM

    잘 지내시죠?
    저도 아들은 아무거나 막 줬습니다.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잘만 먹더만....
    딸과 아들은 이렇게나 다르답니다...아들램 키우시는 거 복받으신거예요.

  • 20. 리본
    '11.10.30 3:04 PM

    눈웃음치는 사랑이 너무 귀여워 죽겠어요.ㅎㅎ
    고딩 따님, 지난번 사진에 보니 옆선이 너무 이뿌던데,
    사랑이가 언니 닮았구나 했어요.

    그런데 키위는 원래 다들 저렇게 먹는게 아니었나요? ^^;;;;
    저는 아보카도도 저렇게 먹는데,,,,,

  • jasmine
    '11.10.30 8:40 PM

    사랑이가 언니 닮은 건 절대 아니구요.
    언니가 사랑이 닮아 조금씩 나아지고있어요...ㅋㅋ

    저는 과일은 모두 잘 깍아서 먹는 건줄만 알고 살았답니다. 저것 보고 놀랐는데...울딸과 같은 과시네요?

  • 21. JHY
    '11.10.30 4:22 PM

    맛있겠다. 저라면 한번 먹고 리필해서 한번 더 먹겠는데.ㅋㅋ

    카레 비법 당장 써먹고 싶어요.

    그런데 고기에 밑간하고 밀가루에 굴리고

    기름두르고 굽나요, 아님 그냥??

  • jasmine
    '11.10.30 8:42 PM

    고기 익힐때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기름 뿌린 후 팬 전체를 키친타월로 닦아줘요.
    기름 코팅만 해주는 정도?
    기름이 있으면 튀어요...그리고 나중에 끓일거니까 기름 있음 느끼할 것 같아서...

  • 22. 스콘
    '11.10.30 4:35 PM

    기적적인 상황입니다!!! 호박찌개 재료가 다 있어요!!!
    오늘 당장 끓여먹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Jasmine님...
    그리고 굶기면 버릇이 고쳐지는 건 맞답니다. (엄마,나 그래도 엄마 사랑한다이)

  • jasmine
    '11.10.30 8:46 PM

    저는...키톡에서 맛있겠다 하는 음식을 보고...재료가 다있음...바로해야할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는데...
    스콘님은 성격 좋으세요..
    울 딸은 매점 가서 빵 사먹고 그 버릇 안고칠 아이여요...ㅠㅠ

  • 23. 꼬꼬와황금돼지
    '11.10.30 4:59 PM

    매일 무얼 해먹나,.. 늘 고민인데 아이 에게 뭘해주나는 더 힘든것 같아요~ 늘 느끼지만 아이디어도 정성도 대단하세요~키위는 서양에서는 저렇게 먹는 사람들 꽤 있어요~ 저도 가끔 저렇게 먹거든요~ㅎㅎㅎ 그냥 파먹으니까 편해요~^^ 그리고 여름호박 찌개랑 고구마순 볶음 넘 맛있어 보여요~ 저도 고구마순 볶음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여긴 없거든요~~~ㅠㅠ 멍멍이 넘 귀엽습니다.~~

  • jasmine
    '11.10.30 8:48 PM

    그럼 울딸은 서양 체질? 서양으로 보내는게 사는게 편할지 고민하고있어요.
    여름호박지개랑 고구마순...언제 한국 나오시면 만나요. 제가 해드릴게요.

  • 꼬꼬와황금돼지
    '11.10.31 3:05 AM

    어머 기대 막해도 되나요?ㅎㅎㅎ 말씀만 들어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24. 청솔
    '11.10.30 5:37 PM

    짝사랑인 줄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게 엄마의 운명? ㅋ
    딸래미 결혼 전까지만 하려고 하니 평생해야 한다고들 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에게 젤 큰 반항은 아침밥 안 먹고 학교가는 거였어요
    그리고 도시락 안 갖고 가는 것.
    그럼 엄만 따뜻한 도시락 시간 맞춰 수위실에 맡기시고... (엄마 죄송!!!)
    아~~ 다 소중한 추억이에요^^

  • jasmine
    '11.10.30 8:50 PM

    얼마전 엄마한테 그렇게 얘기했어요...엄마, 나는 더 했는데 기억 안나냐고...울 엄마 기억못하시대요.
    울 엄마는 저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계시더라구요....^^;;
    그게 엄마와 자식의 관계...끝까지 가는게 맞을 듯...
    저는 밥 안먹고 간 기억도 없고, 엄마가 도시락 가지고오신 기억도 없어요...ㅋㅋ

  • 25. 생명수
    '11.10.30 6:07 PM

    카레에 얼린 사과갈아서 넣으신거 보고....와 역시 자스민님이시구나!!!
    ..
    파전하려고 새우 사왔는데 파가 없어서 파전을 못하셨다는 글을 보고......엥? ㅋㅋㅋ

    자스님이 좋아하는 메뉴는 딱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마트에서 또 호박 들고 왔는데 이번에 호박찌개 끓여 먹어야겠어요.

  • jasmine
    '11.10.30 8:53 PM

    파전을 먹고싶었는데 그날 새우는 있는데 쪽파를 안팔아서...내일 사야지...하고는 잊었어요...ㅠㅠ
    이제 여름호박 끝물이예요. 저도 열심히 사먹고있습니다...^^:;

  • 26. 세실리아74
    '11.10.30 7:10 PM

    꺄~악~~쟈스민님이시다...
    전설의 고딩밥상이 점점더 비쥬얼짱 이네요..

    공부하려면 자퇴해야된대..ㅋㅋㅋ어쩔...
    따님이 성격이 정말 좋은거같아요..엄마닮아 센스도 있공...

  • jasmine
    '11.10.30 8:54 PM

    전설의 고딩밥상????이라굽쇼???? 울딸이 전설이 됐군요.

    네..공부하려면 전학 아니면 자퇴 밖엔 없답니다. 인기관리땜에 도통 공부를 할 수 없다네요...ㅠㅠ

  • 27. yozy
    '11.10.30 7:11 PM

    나중에 따님이 엄마의 정성을 다 기억하겠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jasmine님 포스팅 볼 때마다 전 자꾸 반성이 되네요.

    사랑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jasmine
    '11.10.30 8:56 PM

    아뇨...기억할리가 있어요? 저도 울 엄마의 정성을 반의 반도 기억 못하는데...
    그게 전생에 부채관계가 있는 부모자식 관계같아요.

    그저...사랑이만 보고 살려구요...ㅠㅠ

  • 28. 오로라꽁주
    '11.10.30 7:22 PM

    한창 사춘기를 달려주시는 울아들도 님처럼 잘 차린 아침밥을 매일 받으면 좀 달라질까요?
    여기 보면 참 엄마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느껴지는 밥상을 보면서 반성합니다.
    자스민님!! 저도 좀 따라해도 괜찮겠지요?
    슬쩍슬쩍 몇가지 뱃겨갑니다. 저도 해보고 울아들이 좀 달라지면 보고서 작성해서 올릴께요
    전 이제 시작인데 고등엄마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아~~전 사춘기가 갱년기보다 무섭다는걸 실감하는 중입니다. ㅜㅜ
    참 맛난 밥상을 아침마다.. 부럽네요 님의 따님이.. 울 아들도 해줘야지!! 휘리릭 =3==333

  • jasmine
    '11.10.30 8:57 PM

    아뇨...지가 뭘 먹었는지 기억도 못할걸요. 저도 기억 못해요.
    그저...부모로서의 도리니 할 뿐이죠,
    우리 마음 편하게....그냥 잘 해주세요...

  • 29. 가브리엘라
    '11.10.30 7:33 PM

    고딩 뒷바라지 이제 일년 남았습니다.
    이 일년이 지나면 아침 밥상이나 도시락에서 해방될수있을것도 같지만
    그래도 매일 내일아침은 뭘해줄까하고 고민하는것도 지나고나면 행복한 일이겠지싶어요.
    자스민님 아침밥상 시리즈보는것도 즐거움입니다~

  • jasmine
    '11.10.30 9:00 PM

    이제 일년 남으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이년이나 남았는데...ㅠㅠ
    그래도 밥 먹어줄 식구가 있다는게 행복...
    혼자 사는 사람들 보니..밥 안해 행복해하지않고 본인도 못드시더라는.. 해 줄 사람있는 것도 행복이래요.

  • 30. chrispolis
    '11.10.30 8:00 PM

    그럼 보통 키위를 어떻게 드시는지...ㅎㅎ

  • jasmine
    '11.10.30 9:01 PM

    저는 키위를 껍질 까서...잘라 먹어요.
    다른 분들은 어케드시나요?

  • 31. 쟈넷
    '11.10.30 8:25 PM

    안녕하세요.. 예전에 올리신 글 하나하나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는 팬입니다^^
    간단한 듯 하지만 참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간 그리고 아주 세련된 식단이라서 계속 감탄 연발이에요.
    더 자주 올려주시면 저처럼 반갑게 맞는 팬들이 아주 행복해할 거 같아요.
    한가지 부탁드리면,
    부추무침 레시피 공개하시면 안될까요? 마요네즈에 케찹, 그리고 와사비라니..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 jasmine
    '11.10.30 9:03 PM

    레시피랄게 없어요.
    부추 잘라서 마요네즈 1, 케쳡 1, 와사비 1/2 넣고 소금 약간?
    그냥 먹어보고 맘대로 만드는거라...어째요????
    글 자주 올라도록 해보겠습니다.

  • 32. 간장종지
    '11.10.30 8:45 PM

    요리 선생님을 엄마를 둔 행복이 눈으로 보여요.
    단순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이 눈에 확 띄네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jasmine
    '11.10.30 9:04 PM

    어흑...제가 요즘 글을 좀 안올리긴했죠....
    정갈하지는 않아요. 그야말로 게으른 심플이죠.
    자주 글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33. 에뜨랑제
    '11.10.30 9:14 PM

    예쁜 딸을 위해 차리신 밥상에 제 마음이 넘 따뜻해져요..
    저 고딩때도 생각나구요~ 엄마,아빠가 한 숟갈이라도 먹일라고
    현관문까지 쫓아오시구, 전 아침마다 엄청 까탈스럽게 굴구;;
    엄마 보고 싶어요~~~~~~~~~~~~~~

  • jasmine
    '11.10.31 7:52 AM

    저는 직장 다닐때도 치장하느라 굶고 간 적 많아요. 울 엄마는 크게 신경 안쓰신 듯...
    그러다 배고프면 회사 앞 빵집에서 빵사먹고...근데, 울 엄마는 쫒아다니며 먹으라고는
    안하신 것 같아요...엄마한테 그때 미안했노라 전화라도 넣으세요..엄마, 아빠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 34. 꾸에
    '11.10.30 9:56 PM

    얼마만에 폭립이냐며 기뻐하던 울 아들 ... 망연자실했음 ... 미안해 ... 너는 양치질하면 되잖아 ....
    -> 빵 터졌네요.ㅋㅋㅋㅋ

    지금은 아침밥 꼭꼭 챙겨먹으려고 하고 안먹으면 오전 내내 배고파서 골골 하는데
    저도 고딩땐 잠 5분 더 자는게 더 좋고 먹는것보단 자는게 더 좋았죠.
    한창 잠이 고플 때니까요.^^

  • jasmine
    '11.10.31 8:03 AM

    저도 쫌 아들한테 미안했는데..달랑 한덩어리 사온 것 누구 입에 붙일 수도 없었어요.
    오늘은 울 아들도 폭립 좀 사다해줘야겠네요..ㅋㅋㅋ
    저도 고딩때 머리 드라이하는게 괭장히 중요하긴했어요. 누가 봐준다고 그랬는지...참...
    그때는 배고픈 것도 모르는 나이인지...요즘은 한끼 안먹으면 골골하죠...밥심으로 사는 나이인지라..^^;;

  • 35. 깜찍재동
    '11.10.30 10:46 PM

    저도 까칠한 고딩1학년 딸있어요.
    그래서인지 더욱 자스민님의 글이 기다려지네요^^
    가장 공감되는게 한접시 밥상이에요.
    학기초 7첩반상도 차려봤는데 제 힘만 빠지지 소용없더군요..
    저도 한접시 아침밥상 차린후 아이도 더 잘먹는것같아요..
    자주 글올려주세요~

  • jasmine
    '11.10.31 8:06 AM

    요즘 애들은 학교에서 까칠 수업을 듣는 것 같아요. 학교갔다 오면 짜증이 온몸에서 묻어나요.
    추워, 더워, 힘드어, 바뻐...건들지마...아후...그냥 콱~~
    제가 첫등교날 7첩반상 차렸다가 안먹고가는 굴욕을 당했잖아요. 뭐든 먹고 가면
    굶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마인드로 차려요...고딩 엄마, 힘내자구요!!!!

  • 36. 나라
    '11.10.30 11:32 PM

    저도 엄마랑 아침밥 때문에 지금까지도 싸워요. ㅡ.ㅡ 먹어라 싫다 그리고 저는 진짜 빵이 먹고싶을 때가 있고 볶음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근데 엄마는 그 중 뭐든 해놓으면 먹으라고 해요 . . . 그래서 김치볶음밥 해놓으면 오늘 그냥 토스트 먹으면 안돼? 이럼 엄마는 넘 슬퍼해요. 그냥 응 안돼 내일 해줄게 하면 되는데 또 토스트를 만들어요. 그래서 토스트를 먹어요;; 그런 일이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 때부터 계속 반복 . . 저는 또 급식을 잘 못먹어서 따뜻한 도시락을 매일 12시 8분에 배달 받았어요. 하아 . . 엄마 미안 몰랐어 힝힝

  • jasmine
    '11.10.31 8:13 AM

    해놓은 밥 놔두고 다시 토스트하는게 엄마 마음이어요...아이 키우기 전엔 절대 공감못하겠지만...
    우리딸이 급식 맛없더고 도사락 얘기를 자꾸 하는데 못들은 척 하고있어요, 지금 시작하면
    고 3까지 갈 것 같아서뤼...ㅠㅠ
    시간 맞춰 도시락배달하신 어머니...업고 다니세요...

  • 37. 오늘
    '11.10.31 1:23 AM

    으흐흐~~~ 추천 일뜽!!!
    댓글 69등.
    안 먹어서 속 태우던 9살 짜리 초딩3년생 요즘 서서히
    먹는것 밝히기 시작 했어요.
    스크랩 해서 하나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
    추천 일등 놓칠까봐 언능 댓글 부터 달아요^^

  • 오늘
    '11.10.31 1:25 AM

    이무신 괴상한 징조야요????
    스크랩 바로 옆에 계시던 추천 버튼 어데로 사라졌어요??;;;ㅎㅎ

  • jasmine
    '11.10.31 8:17 AM

    그 집딸은 몸매가 안먹을 아이는 아니니 걱정마세요. 우리딸은 중딩때까지 완전 꼬챙이여서
    사람들이 저한테 애 밥 좀 먹이라고 조언할 정도로 말랐었답니다.
    초딩 3년이면 이제 막 크기 시작할때네요. 지하실에 명이장아찌까지 쟁여두고 먹이는
    엄마시니 얼마나 잘 거두시겠어요. 근데, 한식도 잘 먹나요?

  • 38. 부자패밀리
    '11.10.31 1:44 AM

    저는 밥양이 일단 먼저 눈에 들어오고..우리딸은 저밥양의 열배는 먹는것 같아요.
    우리집이 비정상 같아요 ㅠㅠㅠㅠ
    고딩쯤 되면 저정도 먹을까요?
    자스민님 레시피대로 부추무침 한번 해봐야겠네요.

  • jasmine
    '11.10.31 8:19 AM

    개명하셨단 소문은 들었어욤....ㅋㅋ
    교육관련 답글 다시는 것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항상 감사...^^;;
    부추무침할때 저는 저 정도면 간이 되는데...싱거우면 소금 쪼끔 넣어보세요.

  • 39. 보라돌이맘
    '11.10.31 6:02 AM

    아침에 하나하나 어쩌면 저렇게 아기자기 예쁘게 차려내셨는지..
    엄마에게 Thank you 코스프레 할 만도 합니다.
    게다가 하나같이 다 맛있는 것들만...^^

    마지막에 귀염둥이 사랑이가 웃네요.
    저 미소가 하루종일 제 눈 앞에 아른아른 할 듯.
    제가 봐도 이런데...
    같이 살아가는 가족들 눈에는 정말로 얼마나 예쁠까요.

  • jasmine
    '11.10.31 8:23 AM

    다른 분은 몰라도 보라돌이맘님이 칭찬하시면 쥐구멍에 숨어들어가서 안나옵니다.
    그집 밥상은 어릴때 엄마 생각나게 하는 정성 그자체랍니다. 저는 도저히 그렇게못해요...
    직딩이라 못해...라고 우기면서...ㅠㅠ

    애들이 완전히 다 커버리니 밥 양이 오히려줄더라구요. 미용도 신경쓰고...바쁘고...
    잘 먹을때 더 해줄 걸...후회되는데...애들이 클 수록 가족이 같이 먹는 밥상은 점점 줄어들겠죠...

  • 40. 지방씨
    '11.10.31 6:30 AM

    저의 아이가 보더니 갑자기 +_+ 이렇게 됐어요
    엄마도 이렇게 해달라고~~~
    거기다가 강아지 노래하는데 마지막에 강아지까지..어쩐데요...;;

  • jasmine
    '11.10.31 8:34 AM

    밥이 아닌 그릇에 포인트를 준 아침밥 코스프레일뿐.... 이쁜 그릇에 담아줘보세요.
    애들이 은근...그런데 약해요...^^;;

    마당 있으심 강쥐 키우보세요...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3=3=3

  • 41. 허니드롭스
    '11.10.31 7:43 AM

    정갈하고 세련된 밥상, 이라는 수식이 딱 어울리세요. 케쳡마요와사비소스 따라해서 대박났답니다 ㅎㅎ

  • jasmine
    '11.10.31 8:40 AM

    우와....빠르기도 하셔라...벌써 해보셨어요?
    남편은 쪼끔 싱겁다고 소금 쬐끔 꼭 쳐달라고하는데...저는 간이 맞더라구요.
    정갈은 개뿔...반찬이 적은 것 뿐이어요...ㅠㅠ

  • 42. 열매열매
    '11.10.31 8:58 AM

    정말 대단대단하세요!!!!!
    저거 아침에 어찌 다 준비하시는지요~~~
    집에 있는 부추로 오늘 당장 마요네즈랑 케찹이랑 와사비.소스 넣어서 해먹어보겠어요~~~ ^^
    우리 아이 중딩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저장해놓고 나중에 봐야할듯~ ^^ 언제나 자스미님 요리에 감탄해요!!!!!

  • jasmine
    '11.10.31 10:30 AM

    울 딸래미 말이 이게 한달치가 쭉 보이니 좋아보이는 거지 매일 먹는 사람은 별로라네요...ㅠㅠ
    준비는 다 밤에 해요, 저는 잠이 많아 아침에 암것도 못한답니다.

    근데...부추무침 그냥 먹으면 별로인데...꼭 돼지고기랑 같이 드세요...

  • 43. 소연
    '11.10.31 9:00 AM

    내가 차려줄수 있을때.. 그때가 그래도 행복할까요..?
    기숙사 밥상에 고기를 너무 조금주어서..고기가 고프다는
    고기처녀 보고왔어요..
    발악하는 중딩이나.. 투덜거리는 고딩은 한달씩만 기숙사로 보내면 좋아질듯..ㅎㅎ
    텐진 지하철역에서 울고가더니 5시간후에 전화했더니..
    5나라 여자아이들이 모여서 선물가방 풀고 깔깔..거리고있드라구요..
    울엇던 딸이 내딸인지..? 깔깔거리는 딸이 내딸인지...?

  • jasmine
    '11.10.31 10:33 AM

    내가 차려줄 수 있을때가 행복한 것 맞는 거 같아요.
    그러게요. 기숙사 학교로 아노낸 것. 발등을 찍으면 후회하지만...어쩌겠어요...ㅠㅠ

    울었던 딸도 웃는 딸도 다 소연님 딸이죠...계속 울면 더 속상할 듯...빨리 털어내고 즐거운 따님,
    성격 좋은거잖아요. 힘내세요!!!

  • 44. 단추
    '11.10.31 9:11 AM

    꺅... 사랑이.
    사랑이 같은 강아지는 못키우고 대신 햄스터 한마리 요즘 키웁니다.
    아 놔 쥐새끼 한마리가 이렇게 이쁠 줄 몰랐어요.
    고딩님 밥상 보더니 저희 중딩님 하시는 말씀.
    "와... 이 언니는 야채 잘 먹네요."

  • jasmine
    '11.10.31 10:34 AM

    저도 햄스터, 토끼 다 키워봤는데요...뭐든...같이 살면 정이 생기더라구요.
    생명이라는게....참...무서워요. 토끼 죽은 날,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그러게요. 울 딸이 조금 먹어서 그렇지 편식은 안하는게 그야말로 다행입니다.

  • 45. candy
    '11.10.31 10:01 AM

    앗~저도 키위 저렇게 먹느뎅?;;;

  • jasmine
    '11.10.31 10:35 AM

    그러세요?
    의외로 키위를 파서 먹는 알뜰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과일을 껍질까서 잘라먹는 줄만 알고 살았어요...ㅋㅋㅋ

  • 46. 달래님
    '11.10.31 10:02 AM

    고딩님 진짜 조금 먹네요..양이 엄청 적은것 같애요 ㅠㅠ 소식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잴루 부러워요 ㅋㅋㅋ

    우리 엄마가 고딩때 저렇게 차려줬다면, 전 정말 돼지가 됬을꺼에요 ㅋㅋㅋ

    사랑이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 jasmine
    '11.10.31 10:37 AM

    울 고딩은 정말 조금 먹어요...
    하지만....간식의 대마왕입니다. 매일 과일, 빵, 뽑기, 과자를 중간중간 흡입해요.
    그러니...밥만 적게 먹는 답니다.

  • 47. 김새봄
    '11.10.31 10:09 AM

    자스민님한테 배운 방법대로 카레 만들었습니다.
    전 다른게 있다면 양파를 갈색이 날때까지 달달 볶는다는거
    그리고 배운대로 고기는 큼직하게 썰어서 밑간이랑 밀가루 입혀서 따로 익혀서 넣어준다는거..
    이렇게 해서..단 카레는 수입품을 쓰거든요.
    그렇게해서 카레를 만들어 먹였더니 우리집에도 있는 미친고딩이
    학교 급식에서 카레나오면 정말정말 못먹겠답니다.
    어떻게 카레를 엄마가 한거랑 엄청 다르게 국처럼 만들수 있는지 이해할수 없답니다.
    그래서 걍 쿨~ 하게 하루쯤 점심 굶어도 괜찮으니까 그럼 굶어!! 라고 해 줬습니다.
    하아~ 우리집은 이런 아침밥 절대 없습니다. 미운데 이런거 못해줍니다.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 그래도..아놔~ 아침잠..포기 몬하겠습니다.
    울 딸은 절대 이걸 보여주면 안됩니다.

  • jasmine
    '11.10.31 10:38 AM

    그집 따님....며칠만 우리집 보내삼.
    울 집에서 며칠 살면 나의 진가를 알아채고 엄마에게 감사하며 돌아갑니다.
    음....그러게 있어요....ㅋㅋㅋ

  • 48. Xena
    '11.10.31 10:11 AM

    ㅎㅎ교우관계가 그리 좋다니 맘 놓으셔도 될 듯합니다.
    그나저나 사랑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저보다 훨씬 멋쟁이인 사랑이. 헤어 스딸이 저보다 한 수 위인 듯.
    헉... 갈비 뜯으시는 걸 보니 저보다 먹기도 잘 먹는 듯?ㅎㅎㅎ

  • jasmine
    '11.10.31 10:40 AM

    사랑이는 아무리 이뻐도 조상이 늑대잖아요. 고기 뜯기는 아무래도 사람 보다는 한수 위인게 맞을 듯...ㅋㅋ
    교우 관계 너무 좋으신 우리딸...휴학이나 자퇴를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대체...공부는 언제 하냐구요...ㅠㅠ

  • 49. 쎄뇨라팍
    '11.10.31 10:37 AM

    ^^
    비슷한 연배인 듯 한데..아이디어가 참 새롭워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자스민님ㅎㅎ
    센스까정요..ㅎ
    여름 둥근 호박이라!!!!!!
    bueno^^

  • jasmine
    '11.10.31 10:53 AM

    얼마나 애가 안먹으면...제가 아이디어까지 동원해 밥을 먹일까요...ㅠㅠ
    큰 놈은 암거나 줘도 잘 먹어서...정말 편했는데....제가 요리를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작은 놈이 제게 요리에 대한 겸손을 갈쳐준답니다...^^;;

  • 50. 애플
    '11.10.31 10:43 AM

    고딩의 아침은.. 엄마도 힘들지만, 힘든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신경써서 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영양도 신경써야 하고, 또 한참 까탈스러워 지는 아이의 입맛도 맞추어 주어야 하고..

    매일 아침 바뀌는 메뉴하며,
    그에 맞는 여러종류의 그릇들 하며..

    역시 자스민님이세요 ^^

    얼마만의 폭립 기대했는데, 강아지에게 빼앗겨 버린,,, 아드님의 마음도 ㅎㅎ
    그래도 너무 착하네요.. 저희 둘째 같았음... 앙앙 댔을텐데,,

  • jasmine
    '11.10.31 10:55 AM

    울 아들은 딸래미와 다르게 착해요...요즘 다시 느끼는거지만...ㅋㅋ
    저,,,폭립 사러 나가려구요. 여러분들 댓글들 보니...제가 아들놈 한테 상처준 것 같네요...
    오늘은 사람용 폭립 좀 조리해보렵니다...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

  • 51. 가지않은길
    '11.10.31 11:12 AM

    와우.. 저 애호박찌개 낼 아침메뉴 당첨이에요. 재료도 다 있는데다가 애호박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거든요.
    근데 찌개랑 밥이 담긴 그릇을 보니... 저정도를 흡입하신다고 하면 무효...
    한숫가락? 원샷? 간보기쯤?
    ㅎㅎㅎ. 카레도 자스민님 방법대로 해봐야겠네요. 단 소고기에 해당하겠죠?
    전 새우, 닭가슴살, 돼지고기 등등 돌아가며 넣어서 하거든요.
    사진과 레시피 항상 감사드립니다~

  • jasmine
    '11.10.31 1:54 PM

    네...고기는 아무래도 질긴 쇠고기에 적합한...돼지도 저렇게 하면 덜 팍팍하지싶은데요.
    여름 호박...내년에 구할 수 있음 곡 해보세요. 애호박도 맛있지만...물많고 단맛나는 여름호박이
    훨 맛있답니다...

  • 52. LittleStar
    '11.10.31 12:54 PM

    정성이 대단하세요.
    그렇게 딱 2~3분만에 먹고 가는데... 저렇게 차려주시다니...
    정말 좋은 엄마이십니다~~~
    저희 남편은 아침에 뭘 차려줄라도 쪼금만~! 이러고 많이 안 먹으니깐 제가 해줄 맛이 안 나서...
    차에서 먹을 수 있는 걸로 들려보내는 편이거든요.

  • jasmine
    '11.10.31 1:57 PM

    남편님, 저는 이해해요.
    제 입맛도 대충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안먹으면 넘 서운하고...점심까지 배고프고...
    아침에 많이 못먹는 것, 유전이고 입맛이예요.
    아침에 거하게 차리지말고... 그냥 우리딸 정도 양으로 주시면 먹기 수월할 것 같은데...
    날도 추운데...따뜻한거 조금이라도 먹는게...스프라도...차에서 차가운거 먹는 것 보담 나아요,,,

  • 53. 체스터쿵
    '11.10.31 3:26 PM

    전 뭐하느라 9시넘어야 가는 유치원애들 밥을 안줄까요? 밥대신 사과 바나나, 뭐 이런거..아이들 유치원 식단을 보다가 그날 오전간식이 "제철과일"인 날은 절망스럽죠.
    오늘도 전 마트가서 시리얼을 두 종류나 사왔어요..매일 같은 종류의 시리얼은 질리니
    국과 밥 간단해도 반찬...이런거 완전 존경스러워요

  • jasmine
    '11.11.1 3:02 PM

    사람이 그럴때가 있어요. 완전히 방전되는 시기...바닥까지 치고 다시 수면 위로 천천히 올라가보세요.
    애들이 학교 다니면 시간에 메인 생활하기때문에 밥을 안 줄 수 없을거예요...홧팅!!!

  • 54. 소연
    '11.10.31 4:13 PM

    한포스팅에 댓글 2번..
    제가 밥안먹고 버티기로 유명했는데..
    친정엄마 기억에는 안먹은게 아니고. 애가 허약해서..?못먹었다고 기억하시드라구요..
    ㅎㅎㅎ

    어제 텐진에서 이른 저녁을 먹는데..
    애가 밥을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왜 그렇게 밥을 많이먹냐고했더니..
    집밥은 나중에 더먹어도 되지만... 내 돈주고 사먹는밥은..본전 생각이 나서..
    많이 먹는다네요...

    집나간지 한달만에 하는소리가.. 참치캔에 고추장,참기름뿌려먹으면 맛나답니다..

  • jasmine
    '11.11.1 3:12 PM

    한 포스팅에 답 댓글 2번,
    아이가 중국에 있군요...씩씩하네요...부럽다.
    아마도...집바이 고프면 울 아이도 변할지 몰라요...ㅋㅋㅋ

  • 55. 퍼플트리
    '11.10.31 5:51 PM

    식단에 감동 받고 갑니다~
    27개월 쌍둥이 핑계로 아침도 못해주는데, 출근시간 맞춰 살며시 빠져나가는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 간절해졌네요~
    반성합니다!!
    그런데 정갈한 그릇들 눈을 땔 수가 없네요~
    특히 저 타원형 하얀 그릇은 뭔가요?
    온전히 음식만 보이는 경지는 언제 올런지....

  • jasmine
    '11.11.1 3:15 PM

    어찌 저 식단에 감동을...일식일찬일 뿐이옵니다...
    27개월 쌍둥이는 제가 겪어보지못한 대단한 태클이네요. 핑계라고 말 못하죠...
    애들 조금 더 크면...그때 남편 챙기세요...애들 걷어먹이기도 힘드시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아..그릇은 코스타베르데인데...포털에서 쉐어마인트 치고 들어가서 문의해보세요.

  • 56. 프로주부
    '11.10.31 9:19 PM

    jasmine님 글, 늘 잘 봐요^^ 근데 로긴 않고 답 글 못 쓰고 지나가죠. Sorry sorry...
    사랑아사랑해!
    너 때문에 로그 인

  • jasmine
    '11.11.1 3:16 PM

    프로주부님....너무 오랜만...반갑습니다.
    근데...이게 뭔 소리? 저때문이 아니공 사랑이땜에 로긴을?
    자주 뵈요~~

  • 57. bang
    '11.11.1 9:10 AM

    요리잘하는 엄마를 둔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센스도 굿이고..유쾌하시기까지^^
    아이들에게 최고의 조력자시네요.

    부지런하시고 요리잘하시는 기운.. 제게도 전염되길 바라며!!!아침부터 부러움 한아름 안고 갑니당~~

  • jasmine
    '11.11.1 3:17 PM

    저는 진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부지런하지않아요...어쩌나...

    우리 아이들은 절대로 제가 괜찮은 엄마라고 생각안해주세요. 너무 슬퍼요...칭찬만 감사히 받을게요.

  • 58. 주리혜
    '11.11.1 9:34 AM

    자스민님이었었군요.
    누가 이렇게 능력자분이 있는가 했더니..역시!
    정말 중 고딩 자녀의 모범 답안 밥상이네요.
    딱 애들이 좋아할 타입이에요.
    저도 고대로 한번 해볼게요~
    저번에 저렴하게 내 주신 책도 잘 보고 있어요~ 행복하세요~

  • jasmine
    '11.11.1 3:18 PM

    너무나 쉽게, 간단하게 차린 밥이지만, 따라해보신다니 감사해요...
    애들이 좋아할 타입인지는 모르겠지만, 먹기 쉬운 밥인 것 같긴해요...^^;;

  • 59. 칭크
    '11.11.1 3:45 PM

    자스민 님 책 요리책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레시피가 다 입에 맞아서... 좋네요.
    위에 저 게살 마요네즈... 보고 생각났는데 요리책에 어묵 샐러드인가 있잖아요 마요네즈 들어간 거...
    그거 남편 해주니 정말 환*하고 먹더군요-_- 역시 남자들은 초딩입맛...
    좋아하는 어묵에 좋아하는 마요네즈가 들어갔으니 어찌 안 좋아하고 배기겠어요...;;;
    암튼 감사드려요. 새댁인데 정말 잘해먹구 있답니다~

  • jasmine
    '11.11.2 12:19 PM

    안녕하세요? 페이지가 뒤로 밀려서...새로 댓글이 달린 줄 몰랐어요.
    저는 새댁때 직장 다닌다고...아침도 굶고 저녁은 회사에서 먹고 불량스럽게 살았는데...
    저보다 훨 나으시네요. 마요네즈에 미친 집안...우리집입니다. 샌드위치, 감자튀김도 케쳡이 아닌
    머요네즈랑 먹어요...ㅠㅠ

  • 60. emile
    '11.11.1 10:03 PM

    사랑아~~~~
    언니하고 머리 잡고 한판 한겨? ㅋㅋ

    울집 얘들도 맨날 ㅁㅊㄴ 포쑤~~
    그래도 이뿌기만 하죠 ^^

  • jasmine
    '11.11.2 12:20 PM

    잘 지내시죠? 거리가 가까우면 사랑이 델고 방문하고 싶은 집...넘 멀어...ㅠㅠ
    사랑이와 언니는 둘 다 싸우지않아도 쎄뚜로 꽃다발입니다.

  • 61. 함께가
    '11.11.1 11:47 PM

    자스민님,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열심히 애들 키워 대학에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자스민님 정성을 보니 애들에게 미안하네요. 따님이 나중에 얼마나 엄마가 자길 사랑했는지 진심으로 감사할꺼라 생각되네요.

  • jasmine
    '11.11.2 12:22 PM

    저는 대학 보낸 집이 현재로서는 더 존경스럽습니다.
    이번 모이 성적표 받고나니...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우리애는 입이 워낙 짧아서...먹는데 관심이 없어요...제가 노력하는거 모를 거예요...

  • 62. 밀꾸
    '11.11.2 8:52 PM

    저 좀 입양해주세요 ㅜ_ㅜ
    나 어릴적 우리 엄마가 이렇게 해줬더라면...........
    제가 받기는 늦었으니
    나중에 제자식한테라도 해주고싶네요

  • jasmine
    '11.11.4 8:33 PM

    저희 집에 오시는 건 좋은데요.
    저는 하루에 한끼만 줍니다=3=3=3

  • 63. 신통주녕
    '11.11.3 12:28 PM

    ㅋ 바로 위에 밀꾸님..
    어쩜 저와 같은 생각을..
    저... 저 포함, 딸린 식구 세명 공동으로 입양원합니다.

  • jasmine
    '11.11.4 8:34 PM

    위에도 말했지만 저는 하루 한끼만, 그것도 쬐끔씩만 주는데 괜찮겠습니까?
    세끼는 다 못차려요...괜찮으면 오시옵소서...

  • 64. 미남이엄마
    '11.11.5 12:13 AM

    키톡보며 이렇게 감탄해보긴 처음이예요. 키톡초보인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밥해먹고 사는게 참 즐거운 일이라는걸 깨닫게 해줍니다.
    전 호박찌개보다 고딩밥상이 훨 맛있어보이니..아직 덜 자랐나봐요ㅠㅠ 울 남편도 초딩입맛이라 따라해주면 좋아할것 같네요 ㅋㅋ 감사드려요.

  • jasmine
    '11.11.5 11:38 AM

    아직 덜 자라셨나봅니다..그런데...그 얘기는 미남이엄마님은 저보다 젊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요???
    일단 삐지고...ㅠㅠ
    아그들과 남자들의 입맛은 원래 어느집이나 같사옵니다...ㅋㅋ

  • 65. 통이맘
    '11.11.5 8:50 AM

    진짜 성적상승을 절로 부르는 식단입니다.
    얼마나 힘이 날까요?
    제가 접시 하나에 밥 반찬 같이 담아내면 딱 봐도 성의없는 그림이 나오는데 자스민님 음식들은 딱 한접시 식사인데도 한끼한끼 예술입니다.
    입맛없는 아침 여기저기 잘 먹지도 않는 밑반찬 담아내면 먹는 애들도 힘들고 차리는 엄마는 더 힘들고...
    진짜 현실적이면서도 영양가 골고루 식단이네요.
    요즘 자스민님 책 보면서 하나하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 jasmine
    '11.11.5 11:40 AM

    성적상승을 부를 것 같죠...허나...현실은...아니옵니다...상승은 개뿔....ㅠㅠ
    워낙 안먹는 아이라서,,,비쥬얼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두수저 뜨고가니...저는 돌아뻐립니다.
    제 책 사주셔서 고맙습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 66. margaret
    '11.11.6 8:01 AM

    같은 지역에 연배가 비슷하신가 봐요..

    저두 고딩..중딩 있어요..

    근데 아이들이 이렇게 작게 먹나요?? 왕 놀랍니다.

    다양한 식단에 또 놀라고 반성하다가 ..음..난 음식은 포기..라고 선언해 봅니다.

  • jasmine
    '11.11.9 6:03 PM

    아..글을 오늘 보네요...
    전 한국 살아요...동생들이 미국에 살고...^^:;

  • 67. 뿔난똥꼬
    '11.11.7 3:38 AM

    자스민님이 제 댓글 봐주실라나??? 넘 늦어서리~~~

    웬만하면 참고 넘어 가는 성격이라 댓글 안다는데

    안 달수 없어용!!!

    너무 간지나용

    제 딸(5세,3세) 고딩되면 꼬옥 자스민님 처럼 밥 차려 주고 싶어용 히히히히

    꾸욱 참았다가 고딩되면 해 줄래용 ^^

    요리 잘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고...그런 환경이 부러워요

    혹시 책 제목 알수 있을까용?? 제 요리의 수준을 쬐끔 높여 보고 싶사옵니다....

  • jasmine
    '11.11.9 6:04 PM

    제가 쪽지 드릴게요...

  • 68. 블루베리
    '11.11.7 9:28 PM

    마트에서 키위 팔때 가끔 플라스틱 키위숟가락 주는 행사할때가 있어요.
    한쪽은 톱니모양으로 생겨서 먹기편하게 만들었어요.
    껍질까서 먹는게 편하지만 애들은 칼질 못하기도 하고 재미로 퍼먹지요.
    저 예전에 외국영화에서 바나나를 접시위에 놓고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장면 보고 놀란 적 있어요.ㅎㅎ

  • jasmine
    '11.11.9 6:05 PM

    오마나....바나나를....
    저도 키위 수저있는데...밖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알았네요.

  • 69. 깜찍이
    '12.8.24 10:56 AM - 삭제된댓글

    와,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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