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밥상을 6 월까지 올리고 한번도 안올렸네요 .
7,8월 방학엔 아점 먹었고 이사에, 명절에 텀이 길어지니 사진도 안찍고 …쫌 그랬어욤 .
울 고딩은 정말로~~ 해피한 고딩 1 년을 즐기고 있습죠 . 빈가방 메고 열심히 학교만 다니시고
얼마나 교우관계는 좋으신지 .... 그 놈의 인기때문에 공부하려면 자퇴를 해야한답니다 .... ㅠㅠ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토마토계란 볶음 .
탄수화물이 없는게 흠이지만 , 밥 드실 시간이 없으시다니 ...
계란 스크램블 해두고
브로콜리는 그릇에 물과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1 분간 데쳐두었어요 .
세가지를 올리브유 넣고 볶아서 소금 , 후추간
저는 카레에 넣을 고기는 소금,후추 밑간 후 밀가루에 굴려서 이렇게 표면을 먼저 익혀요 .
그럼 끓일때 육즙이 덜 빠져서 고기가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
다른 재료들이 끓을때 고기를 넣으면 아~~주~~부드럽게 익어요 .
맛없는 사과 얼려두었던 것도 썰어넣고(끓이면 없어짐) 꿀 한스푼 ... 투하
재료가 다 익으면 풀어둔 카레 넣고 잠깐만 끓이세요 . 오래 끓이면 눌어요 .
이 정도면 꽤 맛난 카레가 됩니다 .
파전한다고 사왔던 새우 , 파가 없어서 결국 못해먹고 ...
팬에 마늘 넣고 볶다가 새우 + 청주 익힌 후 렌지에 데친 브로콜리 투하 , 굴소스나 간장으로 간 .
빠질 수 없는 계란밥 , 이번엔 무나물과 함께 비벼줬어요 .
간편하게 잘 사용한 인스턴트 미소 ... 일본지진 전에 대량구매해둔거라 오래 먹었는데
이젠 어디서 사야될지...차암...이젠 구입하기도 그렇고 ….
전날 , 간짜장 시켰을때 한국자 덜어둔 소스 활용 ... 엄마 정말 맛있어요 … 그래 …엄마가 쫌... ㅋㅋ
애들 아빠가 극찬하는 부추무침 , 마요 + 케쳡 + 와사비입니다 . 싱거우면 소금 쪼끔...
분량 물어보시는 분 있어 적긴하는데..개량한 적이 없어서...사진에 보이는 만큼하세요.
게쳡, 마요네즈 한번씩 쭉 짜주고 와사비 손톱만큼이어요. 1:1:0.3 정도?
돼지고기에 잘 어울려요 . 손님들이 양념이 뭐냐고 물어보면 민망해서 안가르챠준다는 ...^^;;
돼지고기에 부추얹어 먹고 국물 떠먹고 ... 그럼 좋으련만 ... 시간없다고 한번에 비벼먹어요 .
반찬가게 앞을 지나가다 진미채무침이랑 메츄리알 장조림을 사달랍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거래요 .
하도 입이 짧아 음식에는 뜻이 없는 줄 알았는데 … 좋아하는게 있다네요 …
이 아이 키운지 15 년 만에 좋아하는 반찬을 처음 알아냈습니다 . 아 , 간장게장도 있답니다 .
증명이라도 하듯 국은 안먹고 반찬 두가지만 먹고 갔어요 .
친구들 데려와 잔 놀토 다음날 아침 , 반 찬 없을땐 볶음밥이 진리 .
중탕으로 익혀낸 계란찜
아 , 계란찜에 밥비벼먹는 것도 좋아한다네요 ...
계란 한개 분량인데 , 비벼서 다 먹고감 .
아무 준비도 못하고 잔 다음날 ,
스팸 굽고 달랑 계란탕 ... 하지만 , 이런 음식을 더 좋아해요 .
역시나 준비 없이 일어난 다음날 ... 준비없이 일어나는 날이 참 많아요...흑...ㅠㅠ
물김치도 있고 , 나물도 미리 만들어 둔 다음날의 비빔밥 ,
나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빔밥은 잘 먹어요 ... 참 이상해요...
오이 , 당근 , 양파 미리 썰어놓고 잔 다음 날 , 새우 하나만 추가하면 럭셜로 변신합니다 .
이날은 날치알도 넣었네요 .
다시마 5 분 끓여서 만든 물만두국 ... 뜨거우면 못드시고 가시니 식으라고 미리 두개 덜어놓음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또 추가 ... 절인 오이 + 맛살 + 마요네즈 무침 &명란젓
명란 넣은 계란찜 밥
김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꼬마김밥은 이상하게 잘 먹어요 .
꼬마김밥 포인트는 속재료가 적은 대신 밥을 맛있게 비비기 .
닭가슴살 죽 , 심심한 맛은 김가루와 참기름, 간장으로 해결
리틀스타님의 오징어 비빔밥 ... 콩나물 넣으니 매운 맛이 확실히 줄어드네요 .
이건 쇠고기넣고 지은 콩나물밥 ....
매일 한그릇 음식을 줄 수 밖에 없는 건 .... 아이가 밥을 먹을 시간이 없기때문입니다 .
집에서 18 분에는 나가야하는데 이 아이가 밥상에 앉는 시간은 15 분경 , 핸드폰 옆에 두고 시간 체크하면서
2~3 분 안에 밥을 먹어요 . 먹다가 18 분 되면 먹던 것 다 남기고 그냥 일어섭니다 .
반찬을 골고루 집어 먹을 시간적 여유라는 건 전혀 없지요 .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는 감자사라다 샌드위치 ... 하나 집어먹고 일어나길래 얼른 싸서 가방에 넣어줌 .
여자애들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머리 한 올 더 말리고 거울 한 번 더 보는게 밥보다 중요하다네요 .
제가 5 분만 일찍 일어나 ... 하면 .... 자기는 5 분 더 자는게 좋답니다 . 매일 싸워도 해결이 안나요 .
하지만 , 하루에 한끼 밖에 해줄 수 없는 엄마는 어떻게든 뭐든 먹여야하지않을까요 ?
그렇게 까탈스러운 애는 굶겨서 보내 버릇을 고치라는 쪽지도 많이 받았는데 .... 엄마는 그게 안됩니다 ...
제가 알람을 못들어 미친 듯 뛰어나왔더니 ...
이런 시츄에이션으로 일어나지 말고 더 자라더군요 .. 고마웠어 ....
너비아니 구이 + 데코는 달랑 파
계란말이 + 데친감자 마요네즈무침
동그랑땡을 함박스테이크 사이즈로 만들어 냉동시켜 둠..
전날밤 냉장실에 옮겨두었다 아침엔 계란물 입혀 익혀주면 됨.
계란 , 베이컨 , 토마토 ... 일케 주면 빵에 넣고 한번에 말아먹어요 .
저는 키위를 이렇게 먹는 아이는 처음 봅니다 . 신기신기했음 .
역시나 시판 마파두부 소스 이용
cj 에서도 마파두부 소스가 나오길래 사봤는데요 .
제 입에 넘 짜요 ... 그리고 매워요 ... 간보고 놀라서 두부를 넣으라는 반모보다 더 넣었음 .
풀무원 것은 좀 달달한데 이건 단맛은 없어서 어쩌면 어른 입에는 더 잘 맞을 수도 있겠네요 .
제가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 저는 시리얼 싫어해요 .
그래서 예전에 시리얼 말은 것 찍는다고 미리 말아둔 날 , 혼났잖아요 .
눅눅해서 어케 먹냐고 ... 아놔 ... 먹어봤어야 알지 ... ㅠㅠ
그래서 시리얼은 항상 이렇게 준답니다 .
명란두부찌개와 장조림
딸기쨈 바른 빵과 과일 ... 식빵 두개 분량입니다 .
가을이니 아욱국 한번은 먹어야지
연근전도 먹어야지
토마토 계란볶음 얹은 빵
날이 추워지니 , 아침에 따뜻한 국물을 달랍니다 . 날배춧국.
자기가 배춧국을 좋아한다고 끓여달래서 삶은 배추우거지로 끓여줬더니 안먹어요 .
자기는 날배춧국만 좋아한다나 뭐래나 .... 네 ... 배추 사서 다시 끓여줬습니다 .
저녁에 배고프다는 날 , 말아준 오이+맛살+날치알마끼
깜놀했네요 … 마끼 말아줬다고 뭐 … 이런 코스프레를 … 그래도 엄마는 급기분 좋아짐 .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음식
동그란 여름호박 ( 하절기에만 나와요 ) 고추가루+ 들기름 + 새우젓 넣은 찌개
레시피 묻는 분 계셔서 추가해요.
애호박이나 여름호박 1개, 물 1~2컵, 소금,
양념 : 고추가루, 마늘, 새우젓 ½큰술씩, 들기름 1큰술
소금 빼고 모두 넣고 재료가 뭉근해지게 끓이면 됩니다. 나중에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양파는 옵션
아이는 안좋아하니 아이 보내고 이렇게 흡입 ... 여름 호박 진짜 맛있어요 .
호박 + 호박잎찌개 ... 서리 내릴 무렵 먹는거라죠 ? 지금이 제철...
고구마순 볶음 ... 국간장 + 고추가루 + 설탕 ... 이제 고구마순도 없어요 ... ㅠㅠ
아래로 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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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돼지등뼈 살짝 삶아주면 치석제거에 좋다는 글 보고 바로 실천 ,
얼마만에 폭립이냐며 기뻐하던 울 아들 ... 망연자실했음 ... 미안해 ... 너는 양치질하면 되잖아 ....
언제나 행복한 사랑이
이만하면 초보 개엄마 치고는 잘 키우는 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