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내리는 오늘 토요일 오후에, 큰아이가 대학 카페테리아에서 맛있게
먹곤 했다는 potato latkes, 일명 감자 팬케잌을 만들어 보겠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는 2-4인치, 뉴저지와 코네티컷을 비롯한 미동부 일부 지역에는
12인치의 눈이 내린다는 가운데 winter storm warning이 발표되었습니다.
만추와 초겨울을 동시에 느껴보는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오늘밤 뉴욕 기온은 영하로 떨어집니다. 집에선 히터가 계속 돌아갑니다.
Okay~ 큰아인 가까운 grocery store에서 감자와 사워크림을 사와서
인터넷에서 레써피를 뽑은 후 만들기 시작합니다. 제가 필요한 도구를
꺼내주었더니 감자를 필러로 깎고 grater로 채 치고, 아주 바쁘네요.
팬에 굽는 것은 제가 도왔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부엌에 가득하고
남편은 모자가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합니다.
늘 그렇듯이 남편은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Iron Chef의 심판관인듯
곧 시식을 하며 촌평을 합니다. "음, 정말 맛있군."
potato latkes는 팬에 얇게 구워 감자의 바삭함을 잘 느낄 수 있고
사워크림을 발라 먹으니 전혀 느끼하지 않아 그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