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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초이, 청경채, 근대에 관한 논란.

| 조회수 : 15,15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10-22 03:13:14
제가 올린 완탕 게시물과 순덕이엄마님 게시물에 나왔던 것이
 청경채다, 근대다, 복초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여
폭풍검색으로 함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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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Chard (근대)
 
   
 
 
사진상으로 크기를 측정하기 어려우나
판매되는 것을 보면 길이가 손을 제외한 팔길이 정도 되고
육안으로 보기에 잎이 두껍고 윤기가 있어보여요.
줄기는 일자로 쭉 뻗은 편입니다.
 보시다시피 빨간근대, 노란근대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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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독일의 저것은 근대(Swiss Chard)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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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Choy (복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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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서 그런지 잎도 두꺼워 보이지 않고
크기는 청경채와 비슷합니다.
줄기가 밑부분으로 갈 수록 넓어지는 경향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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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hai Bok-Choy (청경채)
.
  
 
web only special
 모두들 아시는 청경채는 상하이 복초이라고 합니다.
울 동네 중국마켓 웹사이트에서 광고도 퍼왔어욤.
 그러니까 복초이라 함은 넓은 의미의 용어라서 두 가지를 다 포함하고,
청경채를 상하이 복초이라고 구분지어 부르는 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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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사진
.
청경채(상하이 복초이)와 복초이는 크기가 거의 비슷해요.
.
왼쪽부터,
애기 청경채, 청경채, 애기 복초이, 복초이.
여기서는 이렇게  네가지로 구분해서 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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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복초이, 청경채 논란 종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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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국에는 복초이가 없는건가요?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그사람
    '11.10.22 3:58 AM

    저는 근대랑 복초이들은 관심이 없고 중국가게 전단지에 있는
    pomelo가 더 궁금합니다.
    처음 보는 것인데 뭘까요?
    배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고 화이트라고 한 것을 보면
    다른 색도 있다는 것인데...

  • 동전군
    '11.10.22 5:54 AM

    과일이에요.
    저도 이번에 장보러 가서 이거 사왔는데 ㅋㅋ
    약간 자몽과 비슷해요.

  • 연서맘
    '11.10.22 6:13 AM

    포멜로..자몽보다 더 달콤 하다고해야 하나요..
    씁쓸한 맛은 없는 달달한 맛이에요.
    갠적으로 좋아하는데..플로리다 가서 먹었던게 젤 맛있고 이곳 마트에서 사다 먹음 그 맛이 안나용..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9:59 AM

    음~ 이민초기에 먹어봤던 것은 쌉쌀하면서 닝닝하고 맛 없어서 맛만 보고는 사먹지 않았는데
    연서맘님이 달콤하다 하니 그럼 내가 먹었던 그것은 포멜로가 아니었단 말인가?
    세일도 하는데 이 참에 사다 먹고 판단을 해야겠군.

  • 연서맘
    '11.10.22 11:22 AM

    제가 맛나게 먹었던 포멜로는 플로리다 사시는 이모님댁 뒷마당 나무의 포멜로 였구요.
    토론토 마트에서 먹었던 포멜로는 사실 그 맛이 아니고 니맛도 내맛도 아닌 밍밍한 맛있었어요 ㅋㅋ
    세일 하신다고 섣불리 드셔서 맛없어도 전 몰라요..후다닥 ===333

  • 2. 내천사
    '11.10.22 4:07 AM

    무명씨는밴여사 (nanmiyun)

    밴쿠버의 평범한 한인 여성입니다.


    ---> 프로필 사진으로 봐서는 하나도 안 평범해 보입니다.ㅋㅋㅋ 텨텨!! =3=3=3=3=3

  • 순덕이엄마
    '11.10.22 5:25 AM

    내 말이....ㅎㅎㅎ

  • 비타민
    '11.10.22 5:39 AM

    저도 그 생각..ㅋㅋㅋ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0:00 AM

    ......( --) ......................................................... (-- :)

  • 3. 순덕이엄마
    '11.10.22 5:28 AM

    밴교수님 이리 정리 해 주시니 캄사 하옵니다.
    그러니까 저 밭을 산책 하실듯한 내 건장한 채소님하는 근대가 맞는것이옵니까? ^^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0:01 AM

    느에. 99푸로 근대일 것이라 사려되옵니다.

  • 4. 소년공원
    '11.10.22 8:55 AM

    저희 동네 가게에서는 청경채와 근대를 보았어요.
    복초이는 얼핏 보기엔 청경채와 크기와 구성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니 청경채 보다는 수분이 덜한 것 같아 보이네요.
    또한, 청경채 보다는 식감이 더 아삭하달까 씹히는 맛이 더하달까? 그런 느낌이 드옵니다.
    푸른잎 부분이 더 많아서 맛과 향이 조금 더 강하지 않을까 짐작도 해봅니다.

    아, 이리도 학구적이신 밴부인의 면모를 뵈오니 더욱 존경심이 드옵니다...
    그러나 평범하지 않으시다는 데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옵니다... ㅋㅋㅋ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0:02 AM

    소년공원님은 복초이를 쉽게 구할 수 있을 터이니 맛나게 해드시구랴.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0:05 AM

    내가 얼마나 맘 약하고 수줍음 많은 여인인데.

  • 5. 초코엄니
    '11.10.22 9:11 AM

    채소이야기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어 보기는 또 처음 ㅎㅎㅎㅎㅎㅎㅎㅎ밴여사님~ 한다면 한다!!!스탈^^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0:06 AM

    아이~ 한다면 하는 스탈은 아니고요, 모두들 청경채라 하시니 답답해서리...

  • 6. 써니
    '11.10.22 11:00 AM

    ㅋㅋ밴여사님 평범의 의미를 되짚어준다에 한표^^
    근데 밴여사의 밴은
    밴뎅이의 밴인줄알고 속이 좁으신가 생각했었어요
    ㅡ,.ㅡ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4:24 PM

    뭔가 들킨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사실, 속이 좁다기 보다는 한 소심합니다.

  • 7. sunroom
    '11.10.22 11:30 AM

    잘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몇 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mustard greens는 말 그대로 겨자잎인가요? 이걸 국에 넣기도 하나요?
    구글 이미지를 보면 뭔지 알겠는데, 이걸 국에 넣으면 이상하지 않나요?
    (간혹 mustard greens을 '잎상치'라 하는 것도 보았는데, 국에 상치를 넣는다고 하면 말도 좀 이상하지요.)
    중국 음식 묘사 중에, 생선 탕에 상큼한 mustard greens 조각이 떠 있었다는 말이 나와서
    겨자잎이 아니라 청경채를 말하는 게 아닐까 했거든요.


    그리고, chive라는 건 정확히 뭔가요. 사전을 찾으면 '골파' 또는 '부추'라고 나오는데
    사진을 보면 속이 빈 게 부추랑은 달라서요. 또 leek를 '골파'라 하기도 하고. 헷갈려요!
    yellow chive는 '노랑부추'인데, 이건 부추와 색깔만 다른 건가요?

    leek라는 건 대파와 어떻게 다른가요? 생기기는 비슷해 보이는데...
    대파는 daikon이지요? 우리가 흔히 쓰는 쪽파는 scallion 이고...

    실물을 쭉 늘어놓고 보면 비교가 될 것 같은데, 답답하군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동전군
    '11.10.22 12:09 PM

    mustard greens는 말그대로 겨자잎요. 청경채랑은 달라요. 한국에서도 쌈밥집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Chive는 허븐데 부추랑 똑같이 생겼어요. 더 가늘고 향도 달라요. 크림치즈에 섞어 먹음 맛있어요.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korean chive, chinese chive등으로 한국부추/중국부추 팔아요.
    leek은 대파보다 훨씬 굵어요. daikon은 무일껄요? scallion이 파종류인거 같고, japanese scallion이 우리가 말하는 대파. 여기서 쪽파랑 비슷한건 green onion이에요. 맛은.. 음 파맛이 좀 덜해요;;;; 비슷하긴 하지만 덜해요-_-)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45 PM

    저, 실험하시는 거죠? ㅠㅠ
    .
    .
    사실, 외국 식재료에 대해선 잘 몰라요. 집에 서양음식 먹으면 죽는 줄 아는 사람이 있어서리.
    동전군님이 말씀하셨지만 덧붙여 아는데로 지껄여 보자면,
    mustard greens는 겨자잎인데 저도 쌈 사먹은 기억밖에는.. 살짝 매콤하고 연한 겨자향이 있으니 다져서 생선탕에 뿌리면 잘 어울리긴 하겠군요.
    chive는 부추의 중간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연한 양파맛이 나기도 하는데 요리 위에 부린다던지 섞는다던지 해서 주로 익히지 않고 먹습니다.
    yellow chive를 보긴 했는데 아마도 같은 맛과 용도로 쓰이겠지요.
    leek의 맛은 파와 양파의 중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스프를 끓이거나 라자니아같은 오븐요리에 많이 쓰이고요, 데쳐서 소스를 뿌려 먹기도 하더군요. 저는 데쳐서 한국식으로 무쳐 먹어요.
    daikon은 단무지로 사용되는 길죽한 무이고요,
    scallion은 잘 모르것슈.
    green onion은 실파 정도로 생각돼요, 실파와 쪽파는 맛도 모양도 조금 다르니까요. 이곳의 한국분들은 그린 어니언을 대파처럼 사용해요. 국, 김치, 나물 등등. 맛과 향은 대파만 못하지만요.

  • 8. 베티
    '11.10.22 12:47 PM

    leek 은 대파처럼 생겼지만 맛은 양파맛과 더 비슷하다고 합니다. 파맛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daikon은 일본무..길쭉한 무를 말합니다.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47 PM

    맞아요. ^^

  • 9. solpine
    '11.10.22 1:12 PM

    복초이,,씨앗을 구해 내년 봄을 기약하고 있는데....밴여사님 명쾌하게 올려주셨네요..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58 PM

    히잉~
    .
    .
    .
    댓글 쓰기를 누르니, 한글 5글자, 영문 10글자 이상 써야 한다는 메세지 창이 뜨는 군요. 할 수 없이 길게 길게~

  • 10. 혜원준
    '11.10.22 1:36 PM

    청경채 말고는 다 처음봐요..ㅎㅎ. 잘 배우고 갑니다~

  • 무명씨는밴여사
    '11.10.22 1:58 PM

    근대는 한국에도 있을낀데요?

  • 11. sunroom
    '11.10.22 2:06 PM

    아, 맞다, daikon은 무우지요.
    요즘 영어로 표현된 중국 야채 이름들과 씨름을 하고 있어서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되었어요.

    시험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답답해서 여쭤본 거예요.
    요리에 별로 열심이 없어서 실제로 사본 건, 미국 수퍼에서 scallion 뿐인데, 그건 정말 우리 쪽파랑 비슷했어요.
    (아마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게 표기하기도 하는지? 저는 보스턴 지역에서 흔히 그 이름으로 파는 걸 봤거든요.)
    대파는 japanese scallion이라 하는군요.

    mustard green는 구글 이미지로 보아서 우리나라에서도 쌈채소로 쓰는 야채라는 건 알 수 있었는데,
    정말로 겨자잎인지, 국에 넣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은지 궁금했던 것이에요.
    두 분 말씀에 괜찮다니, 혹시나 청경채인가 했던 짐작은 안 해도 되겠네요.

    chive는 부추인가 하다가 구글 이미지 보니 속이 비어 있어서 이상하게 여겼던 것이에요.
    그건 아마 또 다른 종류의 chive인 모양이지요.
    leek는 보기만 하고 사보지 않았는데, 파와 양파의 중간 맛이라... 근데 이걸 사전에서 '부추'라 하기도 하니
    정말 식용야채 사전을 정비할 필요가 있겠어요.

    중국 채소는 이밖에도 정말 이상한 것들이 많던데 혹시 더 여쭤볼지도 모르겠어요.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댓글의 댓글 창은 열리는데, 작성완료가 안 되네요. 다시 새 댓글로 옮깁니다.)

  • 12. 미스 코코
    '11.10.22 3:14 PM

    마트에서 이게 뭘까하고 있으면 프로필처럼 입은 사람이 튀어나와 가르쳐줄 상상했는데 위에 댓글들 ㅋㅋㅋㅋㅋ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36 AM

    저희집 식생활이 한식 위주라서 서양 식재료를 많이 써보지 않아 잘 몰라요.
    마트에 가면 아직 써보지 않은 재료들이 무진장인데 어디다 쓰는 것인지 모를 것들이 참 많지요.

  • 13. 곰도리푸
    '11.10.22 3:15 PM

    프랑스살면서 '근대'를 봤는데 이젠 궁금증이 풀렸어요.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해서 저걸로 대체 뭘 해먹을까 항상 궁금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36 AM

    프랑스 것도 근대는 근대이니 한국식으로 근대국 한 번 끓여 보시지요.

  • 14. 현랑켄챠
    '11.10.22 5:14 PM

    근대도 아니고 복초이도 아니고....초이쌈이란 녀석도 있죠.
    분명 계문강목과속종에서 같은 과나 속정도는 되는 녀석들이겠죠.
    실제로 어떻게 먹는지는 본 적이 없지만
    사와서 겉절이 담아 먹으니 맛있네요.
    또 갈란이란 녀석도 있죠.
    얘는 음.....식감이 아스파라거스랑 비슷??? 할려나요.
    중국애들은 이걸 에피타이저처럼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던데 식감이 다이어트해서 조금 날씬해진 데친 아스파라거스 맛이었음.....@@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39 AM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오셨네요.
    초이쌈이란 녀석, 이름은 생소하지만 제가 늘 보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이상하게 가격표에 적힌 이름에는 관심도 없고 이름이라면 사람이름도 잘 못 외워서요. ^^

  • 15. 애플
    '11.10.22 6:41 PM

    오!! 포멜로^^ 속껍질까지 다 까서 알갱이를 흩뜨려 뜨린 후,
    냉장보관한 필리핀 망고를 몇개 믹서에 휘리릭 갈구,
    같이 섞어서 먹음 너무 맛있어요..

    홍콩의 유명 디저트 전문점, 허유산이나 허니문 디저트에서 먹는 바로 그맛이에요..

    서울엔 포멜로도 없구.. 그립네요 ㅜㅜ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39 AM

    음~ 요거 새로운 요리법인 걸.

  • 16. 이니미니마니모
    '11.10.23 1:59 AM

    T&T 전단지군요

    반가워요,밴여사님

    ㅋㅋㅌㄹ 사시나봐용
    반가워요


    전 랭리살다 미쿡으로 내려왔어요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41 AM

    네, ㅋㅋㅌㄹ 살아요. ^^
    미국, 살기 좋은가요?

  • 17. sunhouse
    '11.10.23 5:33 AM

    아~~ 지금까지 여기 중동 아지매들은 복초이를
    청경채라 하며 먹었군요. 사진을 보니 확실하네요.
    그럼 여기서 근대라 하는 것은 뭔가??
    이 복초이 김치 담가 먹으면 톡 쏘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12:30 PM

    청경채 김치까지는 담가봤는데 복초이 김치는 생각을 못 했어요.
    복초이 세일할 때 사다 담아보겠습니다.
    톡 쏜다는 표현에 침이 줄줄~

  • 18. 행복이마르타
    '11.10.23 6:25 AM

    친절하신 밴여사님 감사인사를 왼쪽무릅긇고 오늘손 왼가슴언저리까지 붙인다음
    정중하니 올립니다 ㅎㅎㅎ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12:33 PM

    어머낫! 이런 최고의 감사를 받다니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자세가 조금 어정쩡한네요.
    오른쪽 무릎을 꿇어야 맞는 자세 아녜요? ( --)

  • 19. 스콜
    '11.10.23 7:52 AM

    저거 매일 보면서도 해먹을 생각은 못햇는데 ㅎㅎ
    당장 사다 근대 된장국 끓여 먹어야 겟어요,
    빨간 Chard 는 좋아해서 자주 먹었는데..
    캐나다 사시는군요~ ^^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12:34 PM

    빨간 근대도 국 끓여 먹을 수 있을까요?
    사실, 근대국 먹어보지도 못했거든요.

  • 20. 스머프
    '11.10.23 10:31 AM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곳 (미국남부)도 저렇게(근대로 추정되는 식물) 생긴게 있어요.미국마켓에...바로 사다가 근대국 끓이렵니다.^^ 머스터드 그린이나 turnip green 은 사다가 삶아서 물을 우려내고 된장국을 끓이면 아욱국 비슷하게 되구요.(연해요...) 멸치로 육수내셔도 되고 돼지고기나 뼈를 우리셔도 맛이 구수해요...쇠고기도 되겠죠.(이걸로는 안 끓여봤는데...배추된장국 끓일때 가끔 소고기로 끓여요...텁텁하고 진한맛을 원할 경우 좋아요...

    그리고 Mustard green 은 열무처럼 김치를 담으시면 (풀도 써넣으시고) 갓김치처럼 비슷한 맛이 난답니다.자신있게 권해드려요...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 조금씩 한번 해보세요...저처럼 한국야채가 귀한곳에 사시는분들께 알려드리려고 (벌써 아시는분들 많죠.^^) 일부러 로그인해서 들어왔어요.ㅎㅎㅎ

  •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12:41 PM

    머스타드 그린으로 김치 담으면 정말 갓김치 같겠어요. 참으로 유용한 정보입니다.
    저 갓김치 먹고 싶은데 언제 꼭 담가 볼테야요. 아, 침고여.
    그런데 가격이 비싸요. ㅠㅠ

    근대의 줄기가 질기다면 고구마 줄기처럼 섬유질을 벗겨 내고 끓이면 된다고 하네요. (근대국 한 번도 끓여보지 않은, 줏어 들은 풍월만 읊는 여인이...)

  • 스머프
    '11.10.24 10:25 AM

    캐나다는 머스터드 그린을 비싸게 파나요? 미국엔 싸요...제가 사는곳은 한국장이 크지않아서 한국야채가 비싼데 터닙그린이나 머스터드 그린 콜라드 그린같은애들은 한다발씩 팔아요...제가 처음엔 어디서 잘못 주어듣고 케일로 김치를 담으면 갓김치맛이 난다고 해서 그 희한하게 생긴걸로 김치를 담은적도 있어요.ㅎㅎㅎ 이번에 머스터드 그린이랑 터닙 그린 반반씩 담은 가짜 갓김치는 양파대신 적양파를 넣어서 색깔도 갓김치처럼 그럴싸하게 됬답니다...혹시 담을 기회가 되시면 양파도 적양파를 넣어보세요.^^

  • 21.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12:53 PM

    엊그제 얻어 온 요리책에 마침 Scallion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스켈리언은 양파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땅 속의 밑둥이 양파의 형태를 갖추기 전에 뽑아낸 것이지요.
    맛은 순하고 샐러드나 오믈렛, 볶음 등등 순한 양파맛을 원하는 어느 음식에나 쓰인다. 라고 합니다.

  • 22. 무명씨는밴여사
    '11.10.24 12:34 PM

    에혀~
    remy님이 청경채라 하신 팍초이(Pak-Choi)를 찾아보니 이것도 청경채가 확실하네요.
    지역에 따라 같은 부르는 이름이 다른가봐요.

  • 23. 꼬꼬와황금돼지
    '11.10.26 10:02 PM

    저도 이제 어느정도 구분은 할수 잇겟어요~~ 근데 근대는 비교적 쉬운데 청경채와 복초이는 약간 비슷하기도하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 24. 독도사랑
    '11.11.17 8:14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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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53 고구마 뿌리부터 잎까지~^^ 38 꿈꾸다 2011.10.19 14,129 2
34852 난 아직 옛날 그대로라고, 아직 안죽었다고 우기고 싶지만 27 준&민 2011.10.19 10,78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