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오늘은 제겐 역사적인 날입니다.
왜냐하면 키톡에 처음 글을 올리는 날이거든요.
전 요리도 초보, 사진도 초보, 게다가 컴퓨터도 잘다룰 줄 모르는, 스마트폰은 커녕 아직도 폴더를 쓰는
시대에 뒤떨어진 그런..
그래도 그동안 82에서 요리며 사람 사는 일이며 많이 배우며 지내왔는데, 어느 날, 에잉??
82가 새단장을 하고 난 후 레벨이 낮아 히트레시피를 볼 수 없게 된거에요.
노력하지 않는 자 정보도 얻지 말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어쩌면 저도 여러분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설레이네요^^
시작은 고기입니다. 먹어야 사니까요^^
태어나서 처음 해본 돼지갈비찜, 뭐든 잘먹는 아이들이지만 너무 맛있다며 먹어줬어요.
상추무침입니다.
고기를 먹을 땐 야채를 꼭 먹이려 하는데, 상추를 주면 줄기 부분은 꼭 떼어놓길래 고건 따로 모아 이렇게 샐러드
처럼 주면 또 잘먹어요. 양파도 몇 개 집어먹고.
바야흐로 할로윈시즌이죠.
한국에선 아이들이 귀여운 코스튬 입고 노는 건 줄 알았는데,
외국에선 저는 개인적으로 이 귀신(?)파티가 좀 적응이 안되네요. 의상 넘 무섭고..
그래도 기분은 내야죠.
한국은 벌써 많이 추워졌다는데, 여긴 아직 가을 냄새가 물씬~
네, 저 외국에 나와있습니다.
애들 사진 찍어주다 간간히 풍경이며 음식 사진 찍어두었는데, 흑흑, 사진이 커서 안올라가는거에요.
사진 줄이는 법 밤새 연구하다 포기하고 생각해보니, 사진을 작게 찍어보는 방법이 있다는 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사진 몇 개 없어요. 다시 찍어야했으니까요...
레시피, 당연 없습니다. 저 완전 초보거든요.
지금은 그냥 맛은 떨어져도 아이들이 먹어서 몸에 나쁠 것 같은거 빼고 음식 만들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저만의 히트레시피가 생길거라 믿습니다^^
여러분~~
제 신고식 어땠나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