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시작되고 있죠?? ㅠㅠ
지난주 월요일날, 꼭 사야할 것이 있어서,
kimys와 버스를 타고, 백화점엘 갔었어요, 가보니, 허걱, 휴일이라네요.
하도 백화점과 거리를 두고 살았더니, 정기휴일이 있다는 걸 잊었어요.
첨엔 신세계백화점에 갔더니 휴일이어서 길건너 롯데백화점엘 갔더니, 거기도 휴일!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었습니다.
드뎌 오늘 다시 나가서 볼일을 보고 들어왔는데...진짜 뜨겁더만요...ㅠㅠ
점심은 밖에서 사먹고, 저녁은 간단, 아니 초초간단으로 먹고 치웠어요,
메뉴의 이름은 '풀밭 위의 오리' ㅋㅋ
지난주 토요일 마트에 갔을 때 900g짜리 훈제오리를 세일하고 있어서 19,900원에 사왔어요.
슬라이스 해놓은 것보다 통오리가 조금 더 싼 것 같아서 저는 통으로 된 걸 사는데요,
오늘 통오리를 절반을 척 잘라서 적당히 잘라준 후 프라이팬에 지졌어요.

오늘 오리구이의 특징이라면 오리보다는 채소가 훨씬 더 많았다는 거!
상추, 깻잎, 실부추, 어린잎채소, 양상추 등 채소를 푸짐하게 올렸어요.
오리는 허니머스터드에 찍어먹고, 채소는 발사믹소스 뿌려서 먹었어요.
달랑 이거 한 접시에, 밥 반공기쯤 먹었어요. 밥양을 더 줄여야할 텐데...그래야 살이 좀 빠질텐데 말이죠..
이제부터,
해마다 여름이면 그랬듯이 불을 덜 쓰고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방안을 쥐어짜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