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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82가족은 다 아는 장아찌 레시피

| 조회수 : 23,954 | 추천수 : 63
작성일 : 2011-07-02 22:55:14


82cook 가족이라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만들어보았을 현석마미님 장아찌!
여름엔, 이 장아찌가 대박입니다.
입맛 없을 때 찬밥에 물 말아서, 이 장아찌랑 먹으면 걍 술술 넘어갑니다.
히트레시피에는 간편장아찌라고 되어있는데요,
레시피는 여기에 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categor...

그런데....제가 하는 분량은 위의 레시피와 좀 달라요.
제가 만드는 양 그대로 한번 올려볼게요.




재료는,
무 ⅓~¼개(700g), 취청오이 1개, 양파 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없으면 빼도 됨), 레몬 ½개,
간장물재료: 간장 180㎖, 식초 120㎖, 물 120㎖, 설탕 120㎖




만들기
1.취청오이와 레몬은 소금으로 거죽을 박박 씻어 둡니다.
2. 무, 취청오이, 양파를 각각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요.
3.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고, 레몬도 납작납작 썰어둡니다.




4. 재료들을 병에 무, 오이,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레몬을 켜켜로 담아요.
5. 간장물 재료를 모두 섞어 불에 올려 팔팔 끓여요.




6. 장아찌 재료 간장물을 부어요.

여기서 몇가지 Tip들!!
1.간장에 재료들이 푹 잠기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재료들을 소금에 절이지 않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재료들에서 물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하룻밤만 놔두면 간장에 재료들이 완전히 잠기게 돼요.
2. 청양고추는 꼭 넣으세요.
홍고추는 안넣으셔도 되는데요, 청양고추를 넣어야 맛있어집니다.
아울러 레몬도 가능하면 넣으세요, 장아찌 간장이 더욱 향기로워져서 나중에 간장을 샐러드 드레싱용이나 찍어먹는 간장으로 활용할 때 더욱 좋아요.
3. 오이보다 무가 더 맛있어요. 오이보다 무를 더 많이 넣으세요.
오이는 좀 도톰하게 써는 것이 더 식감이 좋아요.

만들어서 하루 정도 지나면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드세요.
양이 얼마되지않아 금방 드실 수는 있지만 혹시 빨리 드실 수 없다면 간장만 따라내 팔팔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부어두세요.




병위로 수북했던 것이 간장을 부은지 한시간 정도 지나니까 이렇게 가라앉아서 병뚜껑을 덮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너무 쉬운걸 소개하는 것 같아서 민망합니다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을 위해 이렇게 올려봅니다.
자,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1.7.2 11:00 PM

    저도 만들어보고 맛있게 먹는 장아치네요.

    반가운맘에 첫댓글 답니다.

  • 2. 파란나무
    '11.7.2 11:00 PM

    이번주엔 저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3. 꿈꾸다
    '11.7.2 11:03 PM

    원레시피로도 부침개 먹을때 찍어먹으면 참 맛있는데 레몬넣으면 더 좋겠어요.
    꼭 기억해뒀다 해봐야겠어요 ^^

  • 4.
    '11.7.2 11:38 PM

    저도 어제 저 분량의 두배 정도로 만들었어요.
    저희집은 남편이 청양고추를 좋아해서 고추를 많이 넣는데
    먹으면서 매워 매워 호~호~ 하면서도 손이 계속 가는게 중독성이 강한 반찬 같아요. ^^*

  • 5. Gina
    '11.7.3 1:07 AM

    정말 좋은 레시피에요~
    친정아부지 해드렸는데 오이랑 무를 좋아하시더라구요.
    전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 더 많이!!
    바쁘다고 미루고 있었는데 당장 만들어야겠어요.

  • 6. 철이댁
    '11.7.3 7:52 AM

    우리 집은 이 맛있는걸 저 혼자 먹는다지요.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는데 이렇게 쌤의 글을 보다 보면 또 만들고 싶어지는 건 왜 일까요~~^^

  • 7. 산아래
    '11.7.3 12:48 PM

    찬밥에 물 말아 오늘 점심 여기서 해결? ㅎㅎ
    82쿡의 몇몇 히트 레시피로 동네서 요리 잘하는 아짐이 되었답니다.
    아직도 안 해 보신분 강추!!!

  • 8. 토끼
    '11.7.3 2:46 PM

    선생님 처음 간장물 끌여서 뜨거울때 붙나요 ?
    아니면 식혀서 부은나요?
    두번째는 식혀서 부으라고 하셧는데 처음이 잘 모르겟어요..

  • 9. 서초댁
    '11.7.3 3:46 PM

    저는 이거 만들어 선물 많이 했어요.
    먹어본 이들은 모두 감탄하며 좋아해서...
    아예 선물할 때 레시피 인쇄해서 같이 줘요 이제는...

    냉동실에 잘라논 레몬 많은데...
    곧 담아야하거든요...다 먹어가서 그 땐 선생님 방법대로 해볼래요.

  • 10. 순덕이엄마
    '11.7.3 6:21 PM

    좀 전에 소식을 접하고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우선 여기에 글 남깁니다.
    김 혜경 선생님... 시어머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들게 가시지 않으셨기를 바라며 제 세상에서 평안 하시기를 ..

  • 11. remy
    '11.7.3 8:15 PM

    시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내세요..

  • 12. 프라하
    '11.7.3 8:58 PM

    편안한 곳으로 갔셨길 기원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anabim
    '11.7.3 10:18 PM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한참 허탈하실텐데 기운 내세요

  • 14. 꾀돌이네
    '11.7.3 10:25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팬두둥이맘
    '11.7.3 10:3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 내세요. 선생님.

  • 16. 토끼
    '11.7.3 11:07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자기 슬픈 소식..기운내세요..선생님

  • 17. 비올라
    '11.7.3 11:28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july
    '11.7.4 12:05 A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 가셨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양파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겨서
    장아찌 만들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업그레이드 레시피까지 올려주시고
    내일 당장 만들렵니다.

  • 19. HighHope
    '11.7.4 12:37 AM

    선생님 방법으로도 장아찌 만들어 보아야지
    하며 천천히 읽으며 내려오다 시어머님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이나 남편분 힘내시길 기도 합니다.

  • 20. Jen
    '11.7.4 2:57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1. 제주/안나돌리
    '11.7.4 7:42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1년전 갑자기 돌아가신 친정어머님 기일과 같으시네요~
    세월이 많이 지났어도 친정어머님 기일만 되면 너무 우울한데...
    이제 또 한분의 기일을 함께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유족분 모두 힘내시고 큰일 잘 치루시기 바랍니다.

  • 22. annabell
    '11.7.4 8:02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어요.
    날도 덥고 힘든데 맘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23. Gina
    '11.7.4 9:07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첩을 쭉 봐왔어서 어머님 좋아하시던 음식들이 생각나네요..

  • 24. 놀란토끼
    '11.7.4 9:32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셨을꺼예요..
    힘내세요 선생님..

  • 25. 그린
    '11.7.4 10:51 AM

    어제 그리 무섭게 퍼붓던 장맛비가
    오늘 다행스럽게도 잠시 소강상태이네요.
    부디 내일 발인까지 잘 치르시길 빌어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 26. 조용필팬
    '11.7.4 12:45 PM

    며칠 82에 못들어 왔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 27. 마망
    '11.7.4 12:48 PM

    오늘 신문에서 부고를 접했습니다
    어제 비도 많이 왔는데
    고생 많으셨겠어요
    날씨가 좀 좋아야할텐데 걱정이네요
    함께 지내시던 분이니 마음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선생님도 건강 챙기시구요
    남편분 마음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8. 미카
    '11.7.4 12:49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만 해도 먹먹해집니다..

    발인하고 마지막 가시는 시간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길,,
    그래서 가시는 걸음도, 보내시는 마음도, 더 슬프지 않길,, 빌어봅니다..

    힘내시라는 말씀조차, 참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머님의 영혼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9. hoshidsh
    '11.7.4 2:18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슬프시겠지만
    편안한 임종이셨을 거라고, 지금도 편하게 잘 쉬시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 30. 수아
    '11.7.4 5:02 PM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과 가족분들께 마음으로 위로말씀 드립니다.

  • 31. 막내
    '11.7.4 5:42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2. 루루
    '11.7.4 9:48 PM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3. 아보카도
    '11.7.4 10:35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34. 서산댁
    '11.7.5 12:13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5. 꽃망울톡톡
    '11.7.5 1:08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6. 모네
    '11.7.5 2:08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7. 파란하늘
    '11.7.5 3:08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 38. J-mom
    '11.7.5 12:08 PM

    늦게서야 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수고많으셨어요.
    선생님도 힘내세요~

  • 39. 다언삭궁
    '11.7.5 12:40 PM

    저도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0. 베플리
    '11.7.5 1:43 PM

    오늘이 발인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41. 페르시안고양이
    '11.7.5 1:45 PM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기운내세요

  • 42. 상큼마미
    '11.7.5 3:23 PM

    저도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3. 아짐
    '11.7.5 5:12 PM

    늦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4. plumtea
    '11.7.5 6:3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5. 은하수
    '11.7.5 8:47 PM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 46. happyday
    '11.7.5 9:04 PM

    장아찌 담그신거 보러왔다가 이제야 알았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7. 프로방스
    '11.7.5 9:18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드시겠지만 건강 추스리시구요...

  • 48. 꾸미타샤
    '11.7.5 9:2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천상 낙원으로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49. 부겐베리아
    '11.7.5 9:46 PM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를...

  • 50. 아줌마
    '11.7.6 12:05 AM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

    주님의 품안에 고인을 받아주시어 천상 낙원에 들게 하소서

  • 51. 미소
    '11.7.6 12:40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과 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편하게 잠드셨으리라 믿어요.
    선생님께서도 너무 슬퍼 마시고 몸 조심하세요...

  • 52. 은투모
    '11.7.6 8:16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3. 화평
    '11.7.6 3:51 PM

    너무 늦게 소식을 접했네요.
    어머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예요.
    가족들 모두 기운내시길 기도합니다.

  • 54. 데미안
    '11.7.6 4:06 P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5. 이영하
    '11.7.6 4:14 PM

    가까운 사람 일같이 맘이 짠하네요
    힘내세요 선생님,,,

  • 56. soogug
    '11.7.7 9:09 AM

    이제는 모든게 다 마치고 돌아와 계시겠지요?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선생님 가족분들도 같이 기운 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57. 보리피리
    '11.7.7 9:42 AM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과 가족분들도 일상으로 또, 82cook으로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고대하겠습니다.

  • 58. witch
    '11.7.7 10:04 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9. sweetie
    '11.7.7 2:55 PM

    자게에서 이 슬픈소식을 접했었는데
    선생님과 가족분들 위로도 해 보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0. 스니프
    '11.7.7 3:33 PM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추스리시고 돌아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61. 연두
    '11.7.7 3:4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2. 지진맘
    '11.7.7 7:44 P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께도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 63. 행복한마리
    '11.7.11 1:49 AM

    토끼님!
    처음 부을 때는 뜨거울 때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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