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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한 접시면 OK! [쟁반국수]

| 조회수 : 17,242 | 추천수 : 55
작성일 : 2011-07-13 22:12:37


저녁들 드셨어요?
저희 집은 단 한접시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설거지도 적고,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탄수화물의 섭취도 줄이고..
네, 오늘 저녁 메뉴는 쟁반국수였습니다.

kimys와 단둘이 먹는 저녁이라,
메밀국수는 딱 1인분만 삶고, 상추, 깻잎, 양파, 오이 등 채소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쟁반국수에는 삶은 닭고기가 딱인데, 닭이 집에 없어서,
냉동실의 아롱사태 해동해서 압력솥에 삶아 한김 식혀서 썰었어요.
편육을 아주 얇게 썰고 싶었으나, 제 실력이 실력인지라...ㅠㅠ...제 맘에 들 정도로 얇게 썰어지지는 않았어요.

소스는 매콤양념장을 베이스로 했습니다.
분량은,
매콤양념장 4큰술에, 편육을 삶은 국물 4큰술, 들깨가루 3큰술, 간장 1큰술을 넣어 잘 섞었습니다.




채소를 푸짐하게 먹었으니...몸에도 좋겠죠??

아직 장마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저, 내일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에 갑니다. 하룻밤 자고 올거에요.
가서 숲 냄새, 실컷 맡고 오려구 합니다.
특히나, 식구들 떼어놓고, 저 혼자, 후배들과 피톤치드 맡고 오려구요.
차도 후배차로, 운전도 후배들이 해준다고 하고, 준비물도 아무 것도 없어요.
마음 가볍게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올게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씁쓸녀
    '11.7.13 10:16 PM

    헉 일등?

  • 2. 준수맘
    '11.7.13 10:17 PM

    맘도쉬고 몸도 쉬고 다녀오세요 ~

  • 3. 씁쓸녀
    '11.7.13 10:19 PM

    제가 언젠가 일등해보고야 말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우와~!
    힘든일 털어 버리시고 푹 쉬시고 오세요...

  • 4. 엘레나
    '11.7.13 10:23 PM - 삭제된댓글

    근심걱정은 휴양림에 두고 오세요...^^

  • 5. 초고추장
    '11.7.13 10:25 PM

    5등여^^

  • 6. annabell
    '11.7.13 10:30 PM

    가셔서 푹쉬고 오세요.
    에너지 충전 많이 많이 해서 오실꺼죠?

  • 7. 다물이^^
    '11.7.13 10:33 PM

    건강식이 따로 없네요~ 맛나겠어요.

  • 8. 비올라
    '11.7.13 10:48 PM

    몸도 마음도 편안히 푹 쉬시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9. 아짱
    '11.7.13 10:49 PM

    완전 부러움...
    낑겨 가고 싶다는....ㅋㅋㅋㅋㅋ
    좋은 공기로 온몸 샤워하시고
    원기 만땅 충전해 오셔요....ㅎㅎㅎㅎ

  • 10. 은재맘
    '11.7.13 10:50 PM

    얼른 힘내세요. 두분다...
    저는 지난주말에 휴양림 다녀왔는데
    내내 비가 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내일은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암튼 자연의 기운 많이 얻어오세요.

  • 11. 그린
    '11.7.13 11:05 PM

    아~~
    오이의 싱그러운 초록과
    양념장의 산뜻한 빨강색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뒤캉에서 허우적거리느라 탄수화물은 요주의인데
    그저 아롱사태만 쏙쏙 골라먹고 싶네요.ㅎㅎ

    내일 휴양림 가셔서 마음아픈 일, 골치 아픈 일들
    모두모두 내려놓고 푹~~ 쉬고 산뜻하게 돌아오셔요^^

  • 12. 곰곰곰
    '11.7.13 11:36 PM

    비온 다음이라 숲속 공기 정말 좋겠네요.
    계곡물도 불어있을텐데 혹시라도 물놀이라도 하실때 조심하세요.
    좋은 공기 많이 쐬시면서 눈도 머리도 마음도 리프레쉬!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서 재충전 가득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 13. river
    '11.7.13 11:44 PM

    쌤...
    충전 완땅하고 오시는거예요~
    꼭이요....
    맛있는 공기,맛있는 음식,맛있는 수다도 필수랍니다^^

  • 14. 예쁜솔
    '11.7.13 11:57 PM

    내일은 비도 그쳤으면 좋겠네요.
    울 혜경샘님 푹 쉬시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 15. 켈리
    '11.7.14 12:13 AM

    먹고 싶군요....

  • 16. 노니
    '11.7.14 7:05 AM

    할수만 있다면 김선생님댁에 시간을 점프할수있는
    타임머신기계를 선물로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82를 통해 이것저것 많은 도움을 받은 저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은 아침입니다.

  • 17. 달팽이
    '11.7.14 10:41 AM

    맛있겠어요~
    한번 해먹어야 겠어요~ 그런데 메밀국수는 어느것으로 사야
    좋을까요??

  • 18. 토끼
    '11.7.14 2:47 PM

    모처럼 야외 나들이 빗길에 잘 다녀 오세요..

  • 19. 마루
    '11.7.14 5:44 PM

    숲에게 많이 위로 받고 오시길,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힘내서 오시길 기원합니다

  • 20. 나난
    '11.7.14 11:16 PM

    쌤..넘 부지런하세요..국수 삶고 채고 써는것만 해도 될듯 한데..고기삶기까지^^
    꼭 해먹어보고싶네요.

  • 21. 산호수
    '11.7.15 11:58 AM

    친정 아버님 돌아가신지 몇년 안되신것 같은데... 오랫동안 모시던 시어머님의 빈자리는 또 다른 모습의 빈자리일거에요... 마음 추스리고 많은 마음의 평정과 위안을 받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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