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들 드셨어요?
저희 집은 단 한접시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설거지도 적고,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탄수화물의 섭취도 줄이고..
네, 오늘 저녁 메뉴는 쟁반국수였습니다.
kimys와 단둘이 먹는 저녁이라,
메밀국수는 딱 1인분만 삶고, 상추, 깻잎, 양파, 오이 등 채소 넉넉하게 준비했어요.
쟁반국수에는 삶은 닭고기가 딱인데, 닭이 집에 없어서,
냉동실의 아롱사태 해동해서 압력솥에 삶아 한김 식혀서 썰었어요.
편육을 아주 얇게 썰고 싶었으나, 제 실력이 실력인지라...ㅠㅠ...제 맘에 들 정도로 얇게 썰어지지는 않았어요.
소스는 매콤양념장을 베이스로 했습니다.
분량은,
매콤양념장 4큰술에, 편육을 삶은 국물 4큰술, 들깨가루 3큰술, 간장 1큰술을 넣어 잘 섞었습니다.

채소를 푸짐하게 먹었으니...몸에도 좋겠죠??
아직 장마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저, 내일 서울 근교의 자연휴양림에 갑니다. 하룻밤 자고 올거에요.
가서 숲 냄새, 실컷 맡고 오려구 합니다.
특히나, 식구들 떼어놓고, 저 혼자, 후배들과 피톤치드 맡고 오려구요.
차도 후배차로, 운전도 후배들이 해준다고 하고, 준비물도 아무 것도 없어요.
마음 가볍게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