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천둥 번개, 완전 요란하고,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몇시간 전만해도 햇살이 따가웠었는데...
천둥 번개 너무 무섭습니다. 조금 있다가 강 다리도 건너야 하는데...ㅠㅠ...

최근에 제가 새로운 습관 하나를 들였습니다.
전에는 손설거지를 마치고 나면 바로 마른 행주로 그릇을 닦지않고,
자연스럽게 말린 후 수납장에 넣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바로바로 안넣어, 그릇이 있는 상태로 또 설거지해서 쌓아두게 되고,
식기 건조대부근이 산뜻할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은,
식기건조대 큰 건 치우고, 작은 거 싱크대에 걸칠 수 있는 것만 남기고,
새로운 습관을 들였습니다.
설거지 하고 나면 무조건 마른 행주 깨내서 물기 닦은 후 그릇장에 집어넣기!
사실, 이거 별거 아닌 습관인데, 그동안은 왜 그렇게 못했나 몰라요.
이렇게 하니까 마른 행주를 많이 쓰게 되는데요,
마른 행주로 그릇의 물기를 닦아준 후 마른 행주가 축축해지면 물에 적셔서 작업대며 식탁이며 닦으면 되고,
암튼 이렇게 하면서, 부엌이 더욱 깔끔해졌습니다.
부엌이 깔끔해지니까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어..이 글을 쓰는 동안 비도 좀 잦아들고, 천둥 번개가 그친 것 같네요.
외출 준비해야겠네요.
주말 나머지 시간도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