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 반찬거리 없을 때 제일 만만하게 해먹었던 것이 바로 어묵샐러드입니다.
어묵 끓는 물에 데쳐서 적당히 썰고,
게맛살 찢어놓고, 오이 양파 채썰고,
마요네즈에 식초, 머스터드, 올리고당, 소금 후추 넣어서 소스 준비해두고,
썰어둔 재료에 소스만 넣어서 휘리릭~~
그러면 제법 먹을만한 반찬이 뚝딱 만들어져서..제가 아주 애용했지요.
그런데 말이죠..확실히 반찬에도 어울리는 계절이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 해먹으니까 좀 차갑고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안해먹었어요.
때는 바야흐로 봄..오늘 반찬거리가 아무 것도 없길래 어묵을 꺼냈습니다.
게맛살도 있고, 양파도 있는데...오이가 없는거에요.
초록색을 내긴 해야겠고, 오이는 없고, 미나리는 안 어울릴 것 같고,
양상추 한잎 뜯어서 넣었어요.
오~~이게 또 씹는 맛이 괜찮네요.
제가 워낙 양상추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각사각하는 것이..오이와는 또다른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오이가 있어도, 오이랑 양상추랑 같이 넣고 해야겠어요.
양상추가 들어가면서, 더 샐러드스러워졌다고 할까요?
어묵샐러드 레시피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