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입춘입니다...봄이 시작된다는...그리고, 새해가 시작된다는...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어디 좀 들렀다가 (시어머니때문에 공개적으로는 결코 밝힐 수 없는 그 어떤 곳에 좀 갔다가...)
설 명절을 쇠기 위해 장 보러갔었습니다.
한군데서만 장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제 성격이 이상한 탓에 꼭 두군데서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있는 두군데의 대형마트에서 장을 봤는데..너무 차이가 나서 놀라웠다는..
한곳은 평소보다야 사람이 많지만, 주차장에도 빈곳이 많고, 그다지 붐비지않고 널널하고 괜찮았는데..
또다른 한곳은 주차 전쟁을 치러야 입장할 수 있고, 들어가서도 이리저리 카트에 치여서...
장을 보러 다니면, 뭘 사고, 무거운 들고...이런 것 때문에 피곤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시달려서 피곤한 것 같아요.
암튼...거의 빠짐없이 사들고,
오후늦게 기진맥진하여 들어왔는데..저희 집 우체통에 이렇게 이쁜 선물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
그러나 너무 이뻐서..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초콜릿...
여러분들도 눈으로라도 같이 드세요...
미리..초콜릿을 한조각 먹어두면...설명절의 고단함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일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사람 때문에 더욱더 힘들어지는 명절....
어떤 일에도 기분이 나빠지지 않는 예방알약이나 백신주사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그런 생각도 잠깐 해봅니다.
그런 약효까지야 없겠지만..그래도 초콜릿을 먹으면 우울감이 덜어지는 보고도 있다니...
같이 한조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