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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바람부는 날, 시장 싸돌아다니기

| 조회수 : 13,160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8-01-30 16:34:52
제 오래된 습관 중에는,
지갑에 돈 10만원 정도 넣어 가지고 시장엘 가는..그런 버릇이 있습니다.

제 생활이 치열하지 못하고, 느슨하게 풀어져 버렸다고 생각될 때,
기분이 꿀꿀해서, 이 상태로 조금만 더 놔두면 우울증 근처까지 갈 것 같다고 여겨질 때,
속에서 뭐가 차 올라서 이걸 풀어버리지 않으면 눈에 띄는 아무나 하고(그래봐야 가족이지만)
한바탕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 때...저 혼자서 시장엘 갑니다.

시장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반성과 더불어 불끈 삶의 의욕도 다지고,
지갑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뭘 사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장은 제 좋은 놀이터 입니다.

오늘은,
신세계백화점에 AS를 맡겼던 kimys의 티셔츠도 찾을 겸,
위의 세가지 이유가 살짝살짝 섞인 상태에서 남대문시장엘 갔습니다. 버스 타고.
마구 돌아다닐 때에는 차 없이 다니는 것이 더 편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지마자,
전에 즐겨갔던, 그러나 최근 한 3년정도 발걸음도 못해본 것 같은 단골 그릇가게에 갔습니다.
가서..이렇게 질러줬습니다.
아마 2~3천원 깎아준 것 같은데..암튼 총액 3만4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요즘 젊은 주부들 사이에 인기 짱이라는 사절접시.
반찬 조금씩 담아내느라, 아주 인기가 좋다네요.




보덤의 스프볼.
보덤도..이제..중국에서 만드네요..
덕분에 값은 예전보다 싸진 듯...




손잡이가 달린 스프볼이 사고 싶었는데,
제가 사려고 했던 것과 꼭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대충 비슷해서 샀습니다.

남대문시장에서 처음부터 그릇을 사는 바람에 무거워서 쩔쩔 매면서도,
불면에 시달리는 kimys를 위해 액체멜라토닌도 한병 사고,
요즘 할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인 두겹의 쪼글쪼글한 옷, 제가 입으려고 2만원이나 주고 블라우스 하나 사고,
(이게 가볍고, 보기보다 따뜻합니다...두겹에다 오글오글해서 그런듯..)
그리고는 신세계백화점에 가서 AS 맡겼던 것 찾고...

그리고는 다시 버스 타고 동평화시장, 제가 다니는 속옷집에서 속옷 몇장 사고,
3층 보세옷집이랑 광희시장도 한바퀴 돌아주고..5천원짜리 롱스커트 하나 사고..
또 걸어서 두어블럭을 지나 광장시장까지 갔다가 왔어요.
광장시장에서는 찾던 걸..못찾았어요.

만보계를 차고 나갈껄 그랬나봐요..엄청 많이 걸었는데....
볼이 얼었었는지..지금 녹느라고 벌겋게 됐지만....기분이 좋아 졌어요...
돈도...가계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한 10만원 정도 써주고...
이 정도 투자해서, 물건도 남고, 기분도 풀린다면..아주 괜찮은거죠??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08.1.30 4:39 PM

    ㅎㅎ 기분 좋은 1등 찍습니다!!!

  • 2. 민이는 별사탕
    '08.1.30 4:41 PM - 삭제된댓글

    2등입니다...ㅋㅋㅋ

  • 3. liz
    '08.1.30 4:41 PM

    쌀쌀한 날씨에 기분은 좋으셨겠네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녀오신곳 생각하니...

  • 4. 행복한토끼
    '08.1.30 4:41 PM

    저두 체력이랑 주변 환경만 맞다면
    이시장 저시장 다니는거 아주 즐기는 취미생활이였을 거예요.
    서울은 주부들 취미생활 하기 좋은 참 좋은 곳인것 같아요.

    사절 접시랑 손잡이 슾 접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샘님은 눈이 보배라서 아무리 이리저리 쌓여 있어도 잘 찾아내나 봐요.

    기분이 왜 다운되었을까 여쭤보고 싶지만
    따뜻한 차 한 잔 드시면서 오늘의 노획물들을 찬찬히 둘러보시며 기분 팍~ 푸시라는 말로 대신할께요.

  • 5. 그린
    '08.1.30 4:42 PM

    이제 슬슬 명절 준비해야 하는지라 맘이 무거워지긴 하지만
    역시 시장 구경은 삶의 활력소가 되죠.
    저도 선생님처럼 시장구경 좋아하는데 신세계 나갈 걸 그랬나봐요.
    혹시 먼 발치에서라도 뵐 수 있었을지 모르는데...^^
    오글오글 블라우스 입으신 모습도 보고싶어요!!!

  • 6. 포도공주
    '08.1.30 4:49 PM

    회사에 갇혀 있는 저에게.. 너무 부러운 샘 모습이에요~
    물론 개인적인 복잡한 문제들이나 마음이 부담이 있으셨을수 있지만...
    철없는 저는 그저 부러울 뿐이네요.

    저도 가끔씩 아무 이유없이 명동 같은데 가서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 먹고, 사고 싶은 것 하나 사서 룰루랄라 가볍게 집에 들어오고 싶은데 그런 여유도 쉽지가 않네요.

  • 7. 매드포디쉬
    '08.1.30 4:53 PM

    정말 이런 날 볼 터지게! 돌아댕기며 무겁게 낑낑 들고 와야 기분 터지게! 풀리는 건데...전 오늘 하루 종일 수업 있어 방에만...ㅠ.ㅠ

    보덤 사자 스프볼 가격 많이 착해졌죠? ㅎㅎ

  • 8. 경빈마마
    '08.1.30 5:01 PM

    사절접시 이쁘네요.
    참 그릇에는 무덤덤한 촌닭이 눈에 번쩍 하네요.
    별로 안비싸죠?
    딸들에게 사용하면 좋아라 하겠어요.

  • 9. 오금동 그녀
    '08.1.30 5:17 PM

    저도 시장에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져요.
    왜사는지 고민하던것도 언제 그랬냐는듯 돌아다니다 보면 삶의 에너지가 충전되어
    돌아오죠 . 그리고 이것저것 쇼핑한 보따리 하나씩 풀면서 가족생각도 한번 하게되고.....
    그릇 참 예쁜거 잘고르셨네요. 눈이 보배라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물건들이 많거든요. 선생님 덕분에 눈이 보배가 되려구 해요~!

  • 10. smileann
    '08.1.30 5:24 PM

    기분 좀 그럴 때에는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뭔가 질러주는 것이(^^)
    기분을 좀 나아지게 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그럴 때 있는데...

  • 11. chatenay
    '08.1.30 5:37 PM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추운 줄 도 몰랐어요~~
    사절 접시랑 스프볼~예뻐요!!
    기분전환 하고 오셔서 다행이예요~^^

  • 12. 파랑하늘
    '08.1.30 5:44 PM

    저도 저도 그렇습니다..^^
    주부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푸나 보네요...
    요즘 한바탕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간혹 쌓여있는 그릇에 또 보탤걸 생각하면 그것도 스트레스네요...--;

    그래도 선생님 스프볼 예뻐용~~~

  • 13. hesed
    '08.1.30 5:47 PM

    저도 사절접시 너무 맘에 들어요.
    저거 있음 매일매일 아주 잘 쓰일 거 같은데..
    선생님...저 파리 여행 갑니다..ㅋ
    영국에는 없는 재래 시장이 프랑엔 있거든요.
    전에 갔을 때 파리 재래 시장 구경 아주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거기 가서 장터에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여기서 구할 수 없는
    야채들 보이면 사오리라 다짐하며..속으로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있답니다.
    스트레스 쑹쑹 날아갈 거 같아요~~

  • 14. 후레쉬민트
    '08.1.30 6:24 PM

    저는 두겹짜리 쪼글쪼글한 옷이 궁금해요
    상상이 잘안가요 ㅎㅎㅎ
    춥다는핑계로 시장도 안가고 산지 어언 며칠인지 ㅠㅠ

  • 15. 소박한 밥상
    '08.1.30 6:33 PM

    사절접시는 제 것보다 더 오목하고 굽이 살짝 있어서 .....바꾸고 싶네요
    보덤 스프볼은 메드포디쉬님도 저지르신 듯...?? ^ ^*
    손잡이 스프볼은.....
    예전에 월간지에서 그라탕기 8천원으로 칼라풀한 놈이 마음에 들어(같은 디자인)
    소개된 "충북상회"라는 곳으로 전화를 했으나 불통.......
    다 마음에 들고........
    남의 장바구니를 들여다 보는 재미까지 ^ ^
    2겹의 블라우스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유행도 모르고 초야에 묻혀 삽니다~~~ ㅠㅠ

  • 16. 민영
    '08.1.30 7:04 PM

    전 혜경샘글을 읽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네요 ㅋㅋ

  • 17. 따뜻한 뿌리
    '08.1.30 7:32 PM

    요즘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꼭 갇혀있는 저에게 시장 콧바람 넣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이거보고 우리 딸내미들이 서울 동대문까지 시장 쇼핑가자고 조르네요..
    에궁.. 전 근데 왜 그렇게 돌아다니는게 힘든지... 10분만 돌아다녀도 집에 가고 싶어져요.
    근데 혜경샘 다니시는거 보니까 저도 맘이 팍 땡기네요. ㅎㅎㅎ

  • 18. 고참초보
    '08.1.30 7:43 PM

    무거운 봉다리 들고 다니시느라 팔,다리 쫌 아프시겠어요.
    뜨거운 차 한잔 드시고 기운 차리세요.
    오는 주말쯤에 맛난음식으로 한번 외식하시면서 데이트하시면
    그 동안 꾸리꾸리 했던 맘 대충 정리되지 않을까요?????????

  • 19. 프로방스
    '08.1.30 8:02 PM

    저도 오늘 아침에 눈을 떠 남대문을 갈까 동대문, 아니 고속터미널을 갈까 생각만해대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집안에서 다운로운 받은 영화만 보았네요.
    '트랜스포머' 보고나니 정신이 다 사납더라구요...이제 정녕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유기그릇에 자꾸 눈이 가지네요, 한국유기 매장이 종로에 있던데 거기도 가봐야지하면서
    방바닥에 붙은 껌마냥 집밖을 싫어하니 살만 키우고 있답니다.

  • 20. 호리
    '08.1.30 9:34 PM

    아니~ 그저께 막 남편 흉보기를 하시더니만 어제는 갈치를, 오늘은 액체멜라토닌까지 ^^
    저도 그릇사면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져요..
    사절접시 참으로 이쁩니다. 남대문시장에 가고파지네요-

  • 21. 또하나의풍경
    '08.1.30 10:17 PM

    저도 사절접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
    저역시 시장 돌아다니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아직은 애가 어려서 동네 재래시장만 겨우 다니고 있네요 ㅠㅠ

  • 22. 강민옥
    '08.1.30 10:21 PM

    저도 장충동에 살았더랬습니다 남대문 동대문 걸어서 다녔는데 .....서귀포로이사오니 쇼핑할 곳이 없수다 잉

  • 23. 행복녀
    '08.1.30 11:21 PM

    저 역시도 선생님과 비슷한 경우 남대문 시장을 갑니다~~그룻이 너무 맘에 드네요
    다리 품 많이 파셨겠어요~~남대문 다음에 광장시장등등 우리나라 재래시장 너무 사랑해요
    ^**^&&&&

  • 24. 수빈맘
    '08.1.31 12:05 AM

    보덤 스프볼 너무 이뻐요.^^

    저도 조만간 선생님같은 방법 함 써봐야겠어요..ㅎㅎ

    남대문이 집에서 가까운데.. 생각보다 쉽게 안가지네요..

    날풀리면 나도 꼭 가야지..그때꺼정 10만원 모아서...ㅎㅎ

  • 25. 빼꼼
    '08.1.31 5:04 AM

    선생님, 저도 그렇게 해소 방법을 찾아얄라나봐요^^ 아직 몇년차 되지도 않은 주부인데 상대적으로 내공이 부족해서인지..이 시간에 자다 깨서 다시 잠드는 일이 너무 힘드네요^^바쁘다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말던것들..그냥 다리품 팔고 다니면서 코에 바람이라도 넣어야겠어요ㅎㅎ

  • 26. 박혜성
    '08.1.31 5:36 AM

    저도 화가 나고 가슴 답답하면 시장에 가요...
    왠지 찌찌뽕^ 해야 될 거 같은 기분...
    선생님이랑 통하는 부분이 있다니... 너무 좋아요...
    나름대로 많이 쓴다고... 20만원 정도 은행 들러 지갑에 넣고선...
    온전히 제 물건만 사요.(이 부분은 선생님이랑 달라요... ^^)

    이런 일이 분기 별로 한 번씩 있어요...
    지금 신랑 공부 때문에 잠깐 외국에 나와 있는데 시장이 너무 그리워요...

  • 27. 모야
    '08.1.31 9:47 AM

    샘님 저도 그래요~^^
    그리 돌아다님 운동도 저절로 되구요~

    요즘 저는 맨하탄을 그리 돌아다녀요~~
    다니다가 마음에 들면 사고(물론 값이 싸야지용~)
    의외로 상당히 싼곳이 많아요~

    여기보면 서울이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 걸 알겠네요~
    샘님은 저와 통하는 거 같아 좋으네요~^^

  • 28. 모야
    '08.1.31 9:48 AM

    참, 샘님~~
    뉴욕에서 사가지고 갈 것이 어떤것이 있는지 좀 알려주실래요?

  • 29. 청정
    '08.1.31 9:51 AM

    개인적으로 저는 똑똑한 사람도 좋아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을 보면 꼭 꼭 꼭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답니다. 님을 보면 늘 이런 마음이랍니다. 행복하세요^~^

  • 30. 열쩡
    '08.1.31 10:47 AM

    그릇이 다 예뻐요.
    저도 그 남대문 그릇집에 가보고 싶네요.
    검봉녀의 하루였네요

  • 31. 솔향기
    '08.1.31 10:59 AM

    발갛게 상기된 쌤님 모습이 클로즈업 되네요..ㅎㅎ

    그릇이 무거운데 남대문에서 동평화 광장시장 광희시장까지
    서울 일주를 하셨네요..^^ 스트레스는 풀리셨지만 몸살은 안나셨는지....

    예전에 광희시장 광장시장 물건 고르는 재밌는 추억도 있고..
    몇년전만 해도 남대문 시장에 가끔씩 다녀왔는데..
    이젠 나이탓인지 게으름에 엄두를 못낸답니다...

    쌤님 덕분에 시장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조만간 날 풀리면 남대문이라도 다녀 와야 될듯...^^

  • 32. 레몬사탕
    '08.1.31 11:23 AM

    샘! 댓글 많이 달아달라는 글에 힘입어 길게 덧글 달고 갈게요
    저 토욜날 이사했어요~
    집에 여러가지 일이 많았는데 이사까지 하느라 힘들었네요
    이제 대충 정리되고 인터넷도 화욜날 깔고 여기 와서 샘님 글 복습했어요 ㅎㅎ

    전 다행히 남편이 음식타박은 안 하고 주면 주는데로 먹고
    맛없으면 입에 안대고 이래서 편하긴한데 ..다른 타박을 가끔 하긴하죠..에효~

    저 퀴즈프로 정말 좋아해요!! 엊그젠가?? 왕이된....그 문제 봤는데 샘이 보낸 문제에서
    힌트를 얻었을까요? ^^ 저도 1로는 못나가지만 100으로는 나갈 수 있어요 ㅋ
    교육방송에서 하는 퀴즈프로 (주부 4명)에 나간적 있어요 ㅋㅋㅋ(진짜 떨리던데요 ㅋ)

    저 결혼하고 남댐시장이라는 좋은곳을 알게되어서 날이면 날마다 드나들었는데
    꼬맹이때문에 요즘은 넘 힘들어요~~~

    어제도 숭례문상가에 수아 삔 사러가야된다고 혼자 막 절규했는데 ㅋㅋㅋㅋ

    샘님!! 저 슾볼 파는데 어디에요?? 알려주세요~ 손잡이 달린거 사고파요
    꼭 알려주세요!! 안 알려주심 쪽지보낼거에요 ^^

    참! 식기세척기는 외산이냐 매직이냐 막 고민했는데 여기 빌트인이 되어있네요
    매직걸루요~~~~~

    꼬맹이업고 1월초에 동댐갔었는데...옷 아무것도 못사고 왔어요
    여기서 추천받고 청평화로 갔더니 도매라고 상대도 안해주더라구요~
    담엔 동평화로 가봐야겠어요~ 전 주로 젤평화를 가거든요

    그럼 추운날씨에 건강주의하시고!!!!! 설명절전에 체력비축 잊지마세용
    앞으로 자주자주 덧글 남길게요~~~~~ *^^*

  • 33. 이창희
    '08.1.31 11:39 AM

    저도 가끔 충전이 필요하면 동작역에서 4호선올라탑니다

    회 현역에내려 떡뽀끼도 사먹구 국수도사먹고 도깨비한바퀴돌구

    혼자 남대문을 휘젓고 다닙니다

  • 34. Terry
    '08.1.31 11:41 AM

    혜경샘도 스프 볼 좋아하시는군요...^^ 라이언 슾볼 이쁘네요.브랜드별로 약간 모양과 색의 톤이 차이가 나는 것 같구요, 가격도 천차만별.. (프랑스 애들이 잘 만들죠. ^^)
    손잡이 스프볼은 예전에 surlatable 라는 미국 쇼핑몰에서 맘에 드는 놈이 있어 몇 개 구입했었어요. 가격은 쌌는데 배송비가 엄청났더라는... 일단 양파스프를 끓일 놈이니 오븐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아. 선생님이 사신 것들도 다 양파스프에 제격이네요.. 좀 있으면 희망수첩에 양파스프 한 번 올라올려나??? ^^ 양파 20분 팔 떨어지게 볶으셔서..ㅎㅎㅎ

  • 35. 무늬만
    '08.1.31 2:11 PM

    저도 보덤스프볼 있는데요...ㅎㅎ..(필립유트가 너무 비싸서리..)..새 그릇을 사다놔도 식구들 반응이 영 ..시원찮아서.....(자기만족에 열심히 사다 모으고 있는중...)
    손잡이 스프볼 너무 이쁘네요....저도 갖고 시퍼요...

  • 36. ilovehahaha
    '08.1.31 2:53 PM

    잘하셨어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37. BeHappy
    '08.1.31 11:44 PM

    액체 멜라토닌 이라는 것도 판매를 하나요? 어디서 구입을 할 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저희집에도 불면으로 심각하게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멜라토닌 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 38. rita
    '08.2.1 7:48 AM

    가고 싶어도 못가는 시장구경!
    읽기만 해도 갔다 온 듯 기분이 좋아지네요.
    액체 멜라토닌의 효능이 궁금하네요.

  • 39. 깐돌이
    '08.2.1 1:10 PM

    저렇게 예쁜 그릇들 보고 스트레스 해소되셨을 것 같내요.
    저도 스트레스푸는덴 돈쓰는거 일명 충동구매가 젤이던데
    그놈의 돈이란 것이 절 별로 안좋아 하는 것 같아 서러울때가 많네요.

  • 40. 콜린
    '08.2.1 1:15 PM

    선생님,
    처음 스프볼은 프렌치어니언슾볼로 딱이겠어요. 발 달린 스프볼 넘 좋아요~ 잘 사셨네용...

  • 41. uskooky
    '08.2.2 8:02 AM

    김혜경님 남대문에 그릇가게 위치와 상호 그리고 사절과 보던슾 가격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쪽지 기다리겠읍니다.

  • 42. 악순이 1
    '08.2.2 2:59 PM

    샘님 허락되시면 저에게도 꼭 쪽지주세요.일요일에 남대문 시장에 가거든요.

  • 43. 또박또박
    '08.2.3 4:31 PM

    샘님 저도 가끔 꿀꿀할때 남대문시장 친정엄마랑 한바퀴 돌고 수다떨며 갈치조림도 먹고 하면 스트레스 팍 풀려요..^^ 엄마도 기분좋아 연세 많으신데도 잘 걸으시구요. 그룻가게 어딘지 가는 길에 들러보게 쪽지 주셔용^^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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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6 호박오가리를 넣은 [고추장 찌개] 10 2008/01/12 9,092
1725 콩나물 한 봉지로~~[콩나물잡채] 11 2008/01/10 12,270
1724 때 아닌~~ [오징어 순대] 13 2008/01/09 7,826
1723 국중의 국 !! [김칫국] 22 2008/01/08 1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