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먹어보지 않은 닭요리 따라잡기 [두가지 맛 양념닭]
김혜경 |
조회수 : 13,676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7-07-14 20:05:37
내일이 초복인줄도 모르고..지난번에 장볼때 주말에 먹는다고 닭봉을 한팩 사가지고 왔습니다.
초복인걸 알았더라면..백숙용으로 사왔을텐데...ㅠㅠ...
어제 저녁, 닭봉에 소금 후추 생강가루 백포도주를 넣고 밑간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오늘 점심에는 불닭 비슷하게 굽기로 했습니다.
밑간이 되어있는 닭봉을 일단 찜통에 쪘습니다.
닭을 그냥 구우려하다보면 거죽은 타고, 속은 덜 익고..이런 경우도 적지않아서,
보통은 그릴에 굽지 않고 오븐에 굽는데...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오븐에 불 붙이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김 오른 찜통에 닭봉 15개를 일단 쪘어요.
완전히 쪄진 닭봉, 뜨거울 때 매콤무침장 3큰술에, 맛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양념했어요.
가스렌지의 그릴, 예열한 다음에 구웠어요.
아, 그릴 팬에 양파 한개를 채썰어 깔았네요. 구워지는 동안 양파의 맛있는 향이 닭에 배어들라고..
쪄서 완전히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거죽이 맛있어 보일 때까지만, 10~15분 정도 구웠어요.
거죽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적당히 매운 닭구이가 되었어요.
매운 양념을 하긴 했지만...아주 매울 정도는 아니어서..붉닭이라고는 못하겠고..암튼 먹을만 했습니다.
(실은 불닭이라는 거...사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 매콤양념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6&sn1=&divpage=1&sn=off&ss...
※ 맛간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점심에 닭구이를 먹던 울 아들..닭봉 조리하지 않은 것이 남았다고 하니까, 저녁애는 교촌치킨을 해달래요.
그런데 문제는..제가 교촌치킨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거..
"교촌 치킨, 닭강정 비슷한거지??"하니까..아니래요..안 맵대요..
"그럼 달아?"하니까 그것도 아니래요...도무지 감이 안잡혀서..검색을 해봤더니..
인터넷에 떠도는 교촌치킨 레시피 十人十色인거 있죠??
그래서 그냥 대충했더니..울 아들..아니래요..교촌치킨 맛이...
이것도 먹을 만 하기는 한데..교촌치킨은 아니래요..
언제 한번 먹어봐야할 것 같아요.
오늘 제가 한건..닭봉은 녹말가루( 반죽하지 않는 날가루) 묻혀서 튀기고,
소스는
맛간장 4큰술, 굴소스 ½큰술, 맛술 2큰술, 식초 1큰술, 물엿 1큰술, 물 4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마늘 ½큰술,핫소스 ½작은술을
부피가 반으로 줄때까지 졸인 다음에,
붓으로 튀겨진 닭에 발라주었습니다.
※ 맛간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울 아들 말이 문제는..맛간장이었던 것 같다는데...아무래도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도무지..상상이 안갑니다...
닭을 튀겨서 뭔가 소스를 발랐다면, 맵지 않으면 달달할텐데..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데 맛있다니...
초복인걸 알았더라면..백숙용으로 사왔을텐데...ㅠㅠ...
어제 저녁, 닭봉에 소금 후추 생강가루 백포도주를 넣고 밑간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궁리하다가..오늘 점심에는 불닭 비슷하게 굽기로 했습니다.
밑간이 되어있는 닭봉을 일단 찜통에 쪘습니다.
닭을 그냥 구우려하다보면 거죽은 타고, 속은 덜 익고..이런 경우도 적지않아서,
보통은 그릴에 굽지 않고 오븐에 굽는데...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오븐에 불 붙이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김 오른 찜통에 닭봉 15개를 일단 쪘어요.
완전히 쪄진 닭봉, 뜨거울 때 매콤무침장 3큰술에, 맛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양념했어요.
가스렌지의 그릴, 예열한 다음에 구웠어요.
아, 그릴 팬에 양파 한개를 채썰어 깔았네요. 구워지는 동안 양파의 맛있는 향이 닭에 배어들라고..
쪄서 완전히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거죽이 맛있어 보일 때까지만, 10~15분 정도 구웠어요.
거죽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적당히 매운 닭구이가 되었어요.
매운 양념을 하긴 했지만...아주 매울 정도는 아니어서..붉닭이라고는 못하겠고..암튼 먹을만 했습니다.
(실은 불닭이라는 거...사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 매콤양념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6&sn1=&divpage=1&sn=off&ss...
※ 맛간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점심에 닭구이를 먹던 울 아들..닭봉 조리하지 않은 것이 남았다고 하니까, 저녁애는 교촌치킨을 해달래요.
그런데 문제는..제가 교촌치킨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거..
"교촌 치킨, 닭강정 비슷한거지??"하니까..아니래요..안 맵대요..
"그럼 달아?"하니까 그것도 아니래요...도무지 감이 안잡혀서..검색을 해봤더니..
인터넷에 떠도는 교촌치킨 레시피 十人十色인거 있죠??
그래서 그냥 대충했더니..울 아들..아니래요..교촌치킨 맛이...
이것도 먹을 만 하기는 한데..교촌치킨은 아니래요..
언제 한번 먹어봐야할 것 같아요.
오늘 제가 한건..닭봉은 녹말가루( 반죽하지 않는 날가루) 묻혀서 튀기고,
소스는
맛간장 4큰술, 굴소스 ½큰술, 맛술 2큰술, 식초 1큰술, 물엿 1큰술, 물 4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마늘 ½큰술,핫소스 ½작은술을
부피가 반으로 줄때까지 졸인 다음에,
붓으로 튀겨진 닭에 발라주었습니다.
※ 맛간장 레시피는 아래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울 아들 말이 문제는..맛간장이었던 것 같다는데...아무래도 한번 사먹어봐야겠어요..도무지..상상이 안갑니다...
닭을 튀겨서 뭔가 소스를 발랐다면, 맵지 않으면 달달할텐데..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데 맛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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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뿌니
'07.7.14 8:10 PM우왕! 1등!!
2. 뿌니
'07.7.14 8:11 PMㅎㅎㅎ 급해서 짧게 하나 먼저 달았어용~ ^^
애들델고 수영장 다녀오면서 통닭먹고 왔는데~ *^^*
위에있는 닭봉이랑 밑에꺼랑 둘 다 맛있어 보이는데요~ 츄르릅~3. 크앙크앙
'07.7.14 8:31 PM먹은지 너무 오래 되나서 저도 교촌치킨 맛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ㅎㅎㅎ^^
4. 김수연
'07.7.14 9:02 PM샘~~교촌치킨은 짭짤해요~~매운게 아니고 짜요~
5. 또하나의풍경
'07.7.14 9:37 PM짭짤이 좀 강하구요 그담은 단맛이 나던걸요
저희집에서는 얼큰한 맛을 좋아해서 교촌이 별루 인기가 없더만요..ㅎㅎ
샘님 요리 늠늠 맛있어보여요!!6. lyu
'07.7.14 10:13 PM입맛도 十人十色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아이들이 한개 주는 걸 먹다가 손을 놓아 버렸잖아요.
남들은 짭짤하다는데 저는 왜 찝찔하게 느껴졌는지
덕분에 그 후로 우리집에서는 제가 있으면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답니다.
문제는 제가 치킨을 시킬 때마다 끼어 든다는 것......ㅋㅋㅋ7. 미 애
'07.7.14 10:16 PM저희집도 가끔 교촌치킨이랑 생맥주 배달시켜 먹는 편입니다.
우리집은 매콤한걸루.....^^;
매운맛은 청양고추를 넣는지 알싸한 매운맛이 있습니다.
내일이 초복이라네요. 저도 좀전에 들었어요. ^^8. 플라워
'07.7.15 12:42 AM에고 먹고파요 션한 맥두랑...히히
9. 빨간코알루♡
'07.7.15 3:33 PM교촌치킨은 마늘간장맛이나요..
짭짤하면서 마늘향이 나던데요..
혜경샘님 식 교촌치킨도 맛있어 보여요 히히10. 여울
'07.7.15 10:25 PM지금도 배가 부른데 선생님 작품을 보니 또 구미가 당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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