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심심할 때 요리를 해!!
100g에 7천얼마짜리 1+짜리 한우 800g 남짓 사다가..구워먹었어요.
채끝과 등심의 값이 같았는데..채끝이 더 마블링이 좋아서 샀는데..정말 고기가 고소하고 입에서 녹더만요..
역시 쇠고기는...한우입니다..그런데 너무 비싸서...ㅠㅠ...
비싼 한우 구워서 저녁 잘 먹어놓고는...심심한 것 같기도 하고 꿀꿀한 것 같기도 하고..잡념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부엌으로 튀어나가서 내일 먹을 것들 미리 해뒀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한근쯤을 숭덩숭덩 썰어서 깔아놓고 그위에 김치를 얹었습니다.
육수과 김치국물을 섞어서 부어준 후,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줄였습니다.
일단 덜어서 내일 먹고...냉장고 안에 뒀다가 며칠있다 먹을거에요.
김치찌개는 바로 해서 먹어도 맛있지만 뒀다가 먹어도 맛있잖아요.
또 돼지고기를 썰어서 고추장 불고기 양념을 했습니다.
오늘 고추장불고기의 특징은 양념이 너무 여러가지 들어갔다는 거..
그냥 고추장, 볶은 고추장, 그리고 매콤무침장..이렇게 매운 것이 3가지 들어갔다는 거..
그리고, 또 하나 그냥 장난 삼아 넣어봤는데..혹시 맛있으면 알려드릴게요.
아직 먹어보질 않아서..자신이 없어요.
쇠고기 사러가서 같이 사온 돈까스거리는 돈까스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이제..더워지면서...반찬하기 싫을 때 꺼내 먹으려구요.
이런거 저런거 만들어놓고나니까...가라앉았던 기분이 좀 좋아지는 것 같아요.
뭔가 열중해서 하면..다른 건 잊게되잖아요..
그리고..아주 든든하다는 거...적어도 내일 하루 만큼은 뭐해먹지 하는 걱정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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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진미
'07.7.7 11:03 PM전 왜 심심할 때 요리를 하지 않고 82cook에 들어와 눈팅만 하는 걸까요?
선생님처럼 요리를 하면 좋은 아내, 엄마가 될터인데...
앞으로 쪼매 배워서 아~~~~~~~주 심심하면 도전해 볼래요~~~2. 세라
'07.7.7 11:03 PM앗 일등
3. 또하나의풍경
'07.7.7 11:05 PM우아..제가 일등을 하다니..감격...ㅠㅠ
뭔가 열중하면 다른건 잊게 되는데...그게 요리이고 싶으나 아이둘 키우면서 불가능할때가 많네요 흑흑..
오늘 요리 먹음직스러운걸로 참 많이 하셨어요 ^^ 존경스럽습니다..역시 선생님이셔요 ^^
근데...가라앉은 기분은 좀 나아지셨는지....빨리 기분 좋아지시길 빌어요...^^4. 또하나의풍경
'07.7.7 11:05 PM흑..댓글쓰는 사이에 일등이 아니군요...^^:
5. 둥이둥이
'07.7.7 11:14 PM선생님..참말 부지런하세요...
더운 여름날..맛있는 것 온 가족 잘 챙겨드시고...
몸도 마음도 힘내세요!!6. 프로방스
'07.7.8 12:21 AM항상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귀차니스트 대마왕인 제가 좀 배워야할텐데요,
오늘 소개해주신 요리들은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것들인데 심히 퉁퉁해서
자제를 시키고 있답니다. 음식은 점점 간단 소박해지고 주방은 요상한 것들로
터져 나갑니다. 붙박이 그릇장을 만드는 그날까지~7. 김수연
'07.7.8 3:07 AM전 김치찌게 넣어두신 저 그릇 색깔이 참 와닿네요. 오묘한 보라색? 냄비맞나요? 정체가 궁금해요
8. 주원맘
'07.7.8 10:50 PM좀 전에 키톡에서 경빈마마님 삼겹살 김치찜 보고 군침 흘리고 왔는데....샘님도 김치찌개시네요...
먹고 싶어요...
저도 해먹을래요...ㅋㅋㅋ9. 이현주
'07.7.8 10:54 PM샘처럼 저두 심심하고 시간이 나면 빵굽고 케잌굽고 밑반찬 만들고 그런답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맘이 든든해지죠~^^10. 여울
'07.7.9 11:32 AM아~ 먹고 싶다!!!!
11. 캥거루
'07.7.9 11:53 AM와...너무 맛나보여요.
정말 한우 너무 비싸죠...어제 코스트코에서 불고기 사와서..식구들 먹였는데..
돈많이 벌어서..한우도 가끔 먹여줘야겠어요.12. 이현주
'07.7.9 12:30 PM죠기~ 맨위에 김치찜 하신 르쿠르제 냄비가 넘 이뻐보여요~^^
13. 주복실
'07.7.10 3:01 AM심심할때 요리를 ~~~ 정말 그리 해 볼래요....^^*
정말 고추장 불고기를 먹고싶어요
적쇠에 구워서...^^14. 희맘 0668
'07.7.11 1:42 PM오늘같은 날에 딱이네요. ㅎ ㅎ ㅎ
정말 부러워요 뚝딱뚝딱 솜씨가 짱이에요15. ridvina
'07.7.29 3:40 PM - 삭제된댓글ㅠㅠㅠ, 일단 여긴 샘님 방이니깐, 그렇고요고 아니고, 좀 숨어서 여쭤볼 공간은 없나요...혜경샘님?
콩자반요...어캐 만들어요...다른 선배님들이 알려주셨는데도 실패해서요...미안해서리...두번다시 못 여쭤보겠다는...이 슬픈 제 현실을 이해하시고...샘님...어캐 만드는지 알려주삼....그러나~~아주 조용하게요...ㅠㅠㅠ( 선배님들요, 넘넘 죄송스럽삼...제가 이해력이 넘 부족해서요,,,ㅜㅜㅜ)16. ridvina
'07.7.29 3:45 PM - 삭제된댓글힌투로...혜경샘님 제 멜 주소느 요로컴 되겠슴돠~~( elitere65@yahoo.co.kr )
솔직히 요 부분은 아무도 안 보셨음 좋겠삼...넘 죄송스러워서요...울 선배님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