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만에....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요리를 하는 것인지...
날이 갈수록....화술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적확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말하다보면 주제에서 벗어나서 저만큼 딴데 가있고....
요즘도 심심치않게 들어오는 방송출연제의를 하나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뚱뚱하기도 하고, 말도 잘 못해서인데....아마도 오해하는 방송관계자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무엇보다 견뎌낼 수 없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집에서는 멀쩡히 잘하는 거..지켜보는 눈 앞에서 하다보면..잘 못하지 않을까, 맛이 없지나 않을까...
어제 밀레하우스에서는 다들 편안하게 대해주셔서...맛있다고들 해주셔서(뭐...격려차원이겠죠..)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음식사진은 키친토크에 미 애님이 여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 올려놓으셔서,
또 곧 발상의 전환님도 올려주실 것 같아서..생략했습니다..
(완성접시를 좀 밝은 곳에 놓아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미 애님 죄송합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안맞은게 아니라 조명이...ㅠㅠ)
어제의 메뉴는 한입피자, 버섯샐러드, 찹쌀탕수육, 칠리새우 였습니다만,
음식 사진 대신 염장용 사진입니다요...^^


어제 밀레하우스에서 참석자 전원에게 준 선물.
로젠탈의 유리접시입니다. 독일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하네요.
캔디나 쿠키 담으면 좋을 것 같아요.
왜....받은 선물로 염장을 지르냐하면요...
우리 82cook 식구들 15분이 초대되었고, 그중 12분이 오신다고 했다는데.. 참석자는 8분이었어요...
주최측에서는 참석자가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셨지만..다과며 너무 준비를 많이 해놓으셔서,
송구스런 느낌....
참석율 저조로 82cook 식구들을 위한 이벤트들이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