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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사 먹은 음식 들!!

| 조회수 : 12,609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6-04-12 14:17:58
어젠..하루 종일 강남에서 볼 일을 봤어요. 그랬더니..역시나 고단한 느낌...
아침에 요가 마치고, 한의원에 가서 진맥 했어요.
기력이 많이 떨어졌다고..약을 세 재 정도는 먹어줘야할 것 같다고..
우선..보~~~약으로 한 재 지었어요.
체력은 국력...일단은 제가 건강해야 제 자신은 물론 두루두루 좋겠죠??

이 봄..봄 타느라 입맛 없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제가 한 음식은 아니지만 2~3주 전에 제가 먹었던..보기만 해도 입맛이 확 살아날 듯한 음식 사진 몇가지 올려봅니다.



곡식을 까부르는 키 닮았다고 해서 키조개라 불리죠? 시원하고 달달한 관자 맛이 일품입니다.




접시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는 낙지.
흡판이 입안에 쩍쩍 붙는데도 열심히 먹어줬습니다.




가리비회. 역시 시원한 맛이죠.




굴회.
전에는 집에서도 이 껍질굴 사다가 요리를 잘 해먹는데...요샌 안사먹었던 것 같아요.




이날의 메인!! 도다리회.
전..쫄깃쫄깃한 것이 괜찮았는데..kimys는 별로 였다고...^^;;



아래 사진은 그 다음주였던 것 같은데..암튼 한참 전에 용산역사의 스시 캘리포니아에서 먹은 롤.



역시 롤에는 아보카도가 좀 들어가 줘야합니다...아보카도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아주 흡족했다는..

그나저나..오늘 저녁은 또 뭘 해먹어야할지..생선이나 한마리 굽고, 호박전 두부부침이나 해서 먹어야겠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06.4.12 2:25 PM

    음~~~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영양 보충하고 가요. ^^

  • 2. 캔디
    '06.4.12 2:25 PM

    다 맛 있어 보이네요~~~
    제가 일등인거 맞죠??

  • 3. 지지
    '06.4.12 2:26 PM

    도다리회...으윽.. 먹고싶다.

  • 4. 사막여우
    '06.4.12 2:28 PM

    봄이라 입맛이 없어 뭘 먹어야하나 고민중이데
    신선함이 가득한 요 음식들을보니
    지금당장 꼭 무엇이든 먹어줘야 할것 같네요.
    고민....고민....뭘 먹을까?
    김치 송송 썰어넣고 비빔냉면 해 먹으러 쌩~~~~갑니다.ㅎㅎ

  • 5. 캔디
    '06.4.12 2:32 PM

    아니~~~콩나물민에게 몇 초 늦었네요^^

    20년 전 쯤 제가 학교 다닐때 집에 과일 바구니가 들어 왔는데
    울퉁불퉁하고 딱딱하고 진초록색의 못 생긴것이 들어 있었어요.
    그것을 까 보니까 아무맛도 없는 밍밍한것과 커다란 씨가 하나 있었지요.
    우리 식구는 과일 바구니에 누군가가 잘 못 집어 넣은거라 생각하고 당연히 버렸죠.
    그 때 그것은 아직 안 익은 아보카도 였지요...
    지금 전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라 합니다.
    여기서는(미국) 하나에 1불도 안 하니까 싸기도 하고 걍 사다가 과일 깍아 먹드시 그냥 먹어요.
    물론 샐러드나 롤,월남쌈에도 싸 먹지만 그냥 먹는 것도 맛 있답니다~~~

  • 6. yozy
    '06.4.12 2:33 PM

    저도 살아있는 낙지 먹으러 가야겠어요.
    심하게 아프고 보니 건강이 정말 소중하다는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7. 둥이둥이
    '06.4.12 2:36 PM

    다 영양식이네요....^^
    쌤~ 힘내세요!!

  • 8. lyu
    '06.4.12 3:06 PM

    역시나 저 하고 같은 걱정이시네요.
    샘은 다르시나...했지요.ㅋㅋㅋ
    우리집 저녁은 무엇을 하지요? 정말......
    밥 다 해 놓고 기다리는 우렁각시는 없나?

  • 9. 제주바다
    '06.4.12 3:22 PM

    흠.......
    지금 시각 4시를 향하는데....
    꼬르륵...소리가 납니다.....ㅠㅠ

  • 10. june
    '06.4.12 3:27 PM

    산낙지...ㅜ_ㅜ 너무 먹고 싶어요. 키조개도 제가 좋아라 하는 것인데.
    한국들어가기 한달도 안남아서 다이어트 몰입해야하는데 사진만 봐도 입맛이 살아나네요...
    어쩜 좋아요 ㅜ_ㅜ

  • 11. 최정하
    '06.4.12 5:13 PM

    보기만 해도 신선해서 식욕이 나는것 같아요.

  • 12. 행복녀
    '06.4.12 5:22 PM

    정말 싱싱해 보이네요~~저는 어제 조개구이해서 먹었는데 키조개가 젤 맛있더군요
    우리 선생님 보약을 세 재 지어드셔야 한다구요...건강하셔야 해요...부지런히 드시고
    건강회복하셔야지요...

  • 13. HJ
    '06.4.12 5:38 PM

    산낙지 너무 먹고싶어요.맛나게다.^^*

  • 14. 왕시루
    '06.4.12 6:04 PM

    샘님 보약 잘드시고 맛있는거 열심히 챙겨드셔서
    얼릉 기운 차리세요~ 아자아자!! ^^

  • 15. 달콤함 향기~~
    '06.4.12 7:39 PM

    넘 맛나보여요^^
    스시 먹고 싶당

  • 16. 산하
    '06.4.13 1:46 AM

    잘 챙겨드시고 기운 차리세요

    회 너무 먹고 싶다

  • 17. 달개비
    '06.4.13 9:50 AM

    갑자기 아보카드가 먹고 싶어요.
    소금 살살 뿌려서 차스픈으로 떠 먹는것 좋아합니다.
    선생님은 시원하고 상큼한것들 드셨는데....저 그 느끼한것이 왜 먹고 싶냐구요?

  • 18. uzziel
    '06.4.13 9:52 AM

    정말 먹고 싶어요~~~~
    산낙지는 정말 언제 먹어봤었는지...^^*

  • 19. 박희숙
    '06.4.13 4:26 PM

    샌님 약 꼭꼭 잘챙겨 드시구요 기운 내세요 ^ ^
    용산에서 기운을 팍팍 넣어 드릴께요 !!!!

  • 20. 박지윤
    '06.4.13 7:44 PM

    여기 미국 인데요. 산낙지 보고 쓰러집니다. 아 먹고시퍼라

  • 21. 행복한 나
    '06.4.14 4:55 PM

    저두 산낙지 넘 먹구 싶네요~~

  • 22. mulan
    '06.4.14 6:17 PM

    산낙지 먹고싶당... ㅎㅎ 아기 데리고 나서기가 쉽지 않아요.

  • 23. 꽃다지
    '06.4.20 11:48 PM

    ㅊ침넘어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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