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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순전히 자랑질을 위한 요리

| 조회수 : 5,11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1-19 10:31:40




지난 가을에 이걸 샀습니다.
사실은 미니어쳐로 애들 장난감으로도 사용되는 거지만
우리집에선 장식장에 올라앉았습니다.

우리 주니들, 이게 소꿉놀이용이란 거, 절~대 모릅니다.
엄마가 아끼는, 만지면 부숴지는 귀중한 뭔가로 생각하지요.

그러다가 갑자기 자랑질이 하고 싶어졌내요.
살돋에 가기는 좀 민망하고,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파이반죽으로 후다닥 "아몬드 플로랑탱"을 만들었습니다.

키톡에서도 과정샷이 있어야 덜 민망하겠지요?

1. 파이 반죽하는 법은 전에 올린게 있어서 생략합니다.
   파이반죽을 바트에 3mm정도 두께로 밀어서 깔아요.
  
   한 판을 다 채운다면 안그래도 돼겠지만
   모자라게 깐다면 이렇게 가장자리를 살짝 봉우리지게 올려야
  나중에 카라멜이 바닦에 흘러내려 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그러고는 포크로 구멍을 내야지요.


2. 180도에서 15-20분 정도 윗면이 노르스름하게 될 정도로 구워요.
   나중에 한번 더 구울거라 많이 구우면 안되요.



3. 비스킷이 구워질 동안에 아몬드를 준비해야죠.

  재료 : 설탕 80g, 버터 135g. 꿀 70g, 생크림 80g, 아몬드슬라이스 250g~원하는 대로

  냄비에 아몬드 빼고 몽땅 넣어서



4. 바글바글 끓입니다.



5. 여기에 아몬드를 넣고 걸쭉하게 엉길때까지 저어줍니다.  



6. 미리 구워둔 비스킷 위에 얹고 180도에서 15분정도 아몬드가 갈색이 될때 까지 구워줍니다.



7. 꺼내서 식으면 적당히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기분 좀 내시라고 하나 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1.19 10:44 AM

    나중에 주니들이 저 그릇이 미니어쳐였다는 걸 알면 얼마나 배신감을 느낄까요?? ㅎㅎㅎ
    제 눈에도 미니어쳐로 안 보입니다. 느무느무 이뻐요.
    파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침 꼴딱 삼키고 갑니다. *^^*
    아참! 미리 크리스마스!!

  • 2. 나대로
    '05.11.19 11:12 AM

    크러스트는 밥통파이 만드실 때 사용한 김영모님 레시피인가요?

  • 3. 후레쉬민트
    '05.11.19 11:21 AM

    ㅎㅎ 마더가든 제품이네요..
    장난감이라구 생각했는데 이리 쓰니 이쁜 살림살이가 되네요
    저도 마더가든 팬이랍니다

  • 4. 주니맘
    '05.11.19 10:23 PM

    나대로님, 그 레시피 맞아요.
    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했다가 조금씩 꺼내 사용하지요.

  • 5. 두민맘
    '05.11.20 1:06 AM

    밥통파이 레시피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진짜 밥통에 만드는 건가요?
    제가 오븐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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