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다란 것이 넘 맛있어서 치즈와 함께 크로아상 빵을 냉큼 집어들어 집에 와서
샌드위치를 했죠.^^ 남편은 넘 좋아했고 아이는 로즈마리 향을 싫어하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다 먹더군요.^^

요게 거기서 발견한 로즈마리 햄과 같이 샀던 몬터레이 페퍼잭 치즈였습니다.

집에 와서 급히 만든 브로콜리 감자 스프랑 같이 먹었습니다.

어제 저녁은 인터넷을 찾다 어렵게 발견한 프랑스요리에 필이 꼽혀서 만들어봤답니다.
이름하야 비프 오를레프.^^
레시피도 대충밖에 모르지만 완성작은 아주 맛났어요. ^^
쿠킹노아 게시판에 반쯤 나와있는 것을 반쯤은 상상으로 만들었는데 성공이었나봅니다.

양송이 버섯을 열 다섯 개 쯤 슬라이스해서 버터에 볶다가 생크림을 넣어 졸이면서 소금 후추 간을 하고
파마산치즈와 에멘탈치즈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놓고
쇠고기 로스 감 부드러운 부위를 넓게 슬라이스해 와서(한 3-4밀리) 오븐용기에 한 장 깔고 생크림에 볶은 버섯 올리고 치즈 올리고 다시 쇠고기.... 이런 차례로 다섯 층을 만들어 오븐에 삼십 분 구웠습니다.
통마늘도 같이 구웠죠. 그리고 다 구워지면 오븐용기에 나온 육즙에 비프스톡으로 만든 육수를 약간 넣고 생크림을 조금 넣어 소금 후추 간을 하여서 소스를 만들어 완성된 요리에 부워주시면 됩니다.
레시피랄 것도 없어요. 단 치즈가 간이 짜니까 고기에 소금은 조금씩만 뿌리세요. ^^
요것은 같이 먹은 샐러드..엄마가 사진 빨리 찍고 먹을 시간만 기다리는 지쳐버린 울 아들의 턱이 나와있네요. ^^

요렇게 접시에 담아 먹었습니다. 사실 파스타라도 간단하게 볶아야했는데 쇠고기 요리 만드느라
지쳐 빠져서 밥이랑 김치랑 같이 먹었답니다... 우습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