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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첫눈내린날-구운야채와 스테이크

| 조회수 : 5,27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11-20 00:10:09
낮에 아이를 재우고 내려오는데 하늘이 온통 깜깜 ,그래서
집안도 온통 깜깜.
토론토에 첫눈(제가 본것^^;;)이 내렸습니다.
첫눈이 오는날은 남편을 꼬셔서 언제나 데이트를했는데
(한국에 사는사람들은 아마도 덕수궁 돌담길을 걸을게야~해가면서^^;;)
아이가 생긴후부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있는야채들과 오랜만에 구입하여 두었던 냉동된 스테이크를 해동하고
한참을 쟁여주었던 '멜롯'와인도 한병 따고 멋진 저녁을 했습니다.
당근은 길게 썰어 뜨거운물에 잠깐 데쳐 오븐용기에 담고 통후추열댓개 ,스타아니스(1개만넣어도 향이 아주 좋습니다만 저는 2개를^^),와이트와인비네거1큰술(과 개봉한지 한참된 와이트와인이 있어서이것도 반컵)와 꿀1큰술,그리고 황설탕(3큰술),그리고 소금후추를 뿌려 국물이 황금색을 띠고
졸아들때까지 예열된오븐 375도에서 약 20분정도 구워줍니다.
나머지 야채( 단호박,파스닙,당근,통마늘,붉은알감자)들은 커다란 오븐용기에
올리브오일,로즈마리 ,세이지를 넣어 중간에 한두어번씩 뒤적꺼리면서 약한시간여를 구워준것입니다.
먼저 단호박이 가장 익는시간이 오래걸리니 단호박을 약1센치 가량으로 길죽하니 잘라
마른로즈마리와 소금후추를 뿌리고 펼쳐서 익히고 붉은알감자는 반을 갈라 잠깐을을 쪄주고
단호박을 굽고있는 오븐용기에 넣어주고 파스닙은 가장 쉽게 익으니 중간 즈음에
넣어주면됩니다.
야채를 오븐에 굽는데 제일 중요한것은 올리브오일을 넉넉하니 뿌려주는것입니다.
이제 첫눈도 내렸으니 정말 무지 추워지겠군요.
모든분들 건강하시기를~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현주
    '05.11.20 12:24 AM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 파스닙이 나오던데 맛이 어떤가요? 어떤맛이랑 비슷할지
    궁금합니다

  • 2. koko
    '05.11.20 12:31 AM

    겨울밤, 황색의 요리가 따뜻해 보입니다.

  • 3. Terry
    '05.11.20 12:32 AM

    저기서 파스닙이 어디에 있는 거죠?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재료에서 많이 듣던 것 같아요. 이태리베이컨이라는 이름 기억 안 나는 베이컨의 종류랑.. 파스닙.. 셀러리악.. 다 궁금했었어요.^^

  • 4. tazo
    '05.11.20 7:01 AM

    파스닙은 아래사진의 하얀색의 비죽 하게 자른것입니다.그나저나 테리님 저는 숙제를 도대체가 못하겠던것을 쪽지로도 알릴수가 없어서(쪽지를 보낼수가 없습니다.누군가 보내주시면 답장은 되지만요ㅠ.ㅠ;;)민망했는데요.^^;;
    파스닙의 맛은 흠,, 글쎄요. 감자 와 무를 섞어 놓은듯한맛 입니다^^;;

  • 5. 황채은
    '05.11.20 9:12 AM

    타조님(?^^) 정말 맜있어 보이네요^^

  • 6. Terry
    '05.11.20 10:13 AM

    따조님...그 숙제요..해결했어요. 지금 대문에 걸린 사진... 그것이 제가 그 숙제를 푼 해답이랍니다. ^^
    맛도 좋았지요.. ^^ 바쁘신데 쓸데없이 질문이 많아 부담스럽게 해 드린점.. 깊이...사죄..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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