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붙어있는 날이 없네요...
간만에 맘잡고 그간 만든 떡들 올려봅니다..
색색이 고운 사탕 절편입니다...
절편 반죽에 색깔별로 길게 늘여붙여 다시 길게 만들어 하나씩 손칼로 잘라만든거예요...
아이들이 왕사탕이다 하며 베어물더니.....에이....떡이잖아.....그러네요...^^

같은 반죽으로 만든 바람떡과 꽃떡, 사각절편과,꼬리절편입니다....
푸짐하게 한접시 해놓아도 오며가며 먹어버려 어느새 바닥이 나네요...

사각무스링틀을 이용한 커피설기입니다...
사각틀을 이용하면 모양은 이쁜대신 양이 좀 적게 들어갑니다...
위에는 코코아가루와 조린 피칸으로 장식했어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색 깨찰편입니다...
깨 거피하기가 힘들어 그렇지 아이어른 다 좋아하는 찰떡이지요...

요렇게 하나씩 모양대로 포장해 얼려놓았다가 먹으니 더 편하네요...

아이들이 열광하는 고구마설기....
실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기지만요...
우유한장이랑 곁들이니 한끼 식사가 거뜬히되더라구요...

일반적인 모두배기가 아니라 단호박으로 색과 맛을 낸 노란 모두배기랍니다...
호박고지대신 불린 무화과를 넣어봤어요..
어릴때부터 무화과 무지하게 좋아했거든요...
이렇게 하나씩 포장해뒀다가 아침 출근길에 주머니에 쏙 넣어주면
울 남편 아주 좋아해요....
요건 만들어서 제가 평소 좋아하는 아주 이쁜 분께 선물했어요...흐뭇....

떡만들기 함께 하신분들의 작품입니다....
하나를 알려 드리면 둘을 소화 하시니....어찌나 신이 나던지요...
또 보고 싶습니다...^^*

떡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재료들이 있지만 호박고지는 직접 말리지않음 좋은 물건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런 호박을 여러군데 부탁해 놓았어요...

호박 껍질을 까고 속에 씨를 깨끗이 파놓은후 바가지 모양으로 이등분하세요...
그상태로 햇빛에 말리거나 바람드는 베란다에 잘 두셔서 한 이틀 말리세요..
그리고는 사과 깍듯이 돌려가며 길게 썰어둡니다...
그렇게 말리시면 공간 많이 차지 안하구요...
갈무리 하기가 쉬워요..
옷걸이 두개에 걸려있는 것이 총 여섯덩이의 호박입니다..
가뿐하게 잘 말랐네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은 선풍기 좀 틀어주세요..안그럼 금방 곰팡이 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