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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른 김장을 끝냈답니다..

| 조회수 : 2,96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0-28 14:51:31
저번주.. 김치 담게 배추 몇포기만 좀 주십사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예 김장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추운날 김장하는게 고생스럽기도 하지만,,
어머님 왈..
"김장철까지 놔뒀다가는 벌레가 배추 다 먹고 김장담을것도 없지시푸다.." 하시더군요..
오로지 귀찮은 마음에 배추에 약을 한번도 안 쳤더니,, 배추벌레가 말 할수 없이 많더랍니다..
어머님이 말씀이 좀 과장되기는 했지만,, 다른때보다 벌레가 더 많더군요..

몇년전 같으면 큼지막한 배추벌레에 비명을 지르고 난리를 피웠겠지만,,
벌써 5년차의 주부이니만큼 고무장갑낀 손으로 휙하니 날려버립니다..
어쨌든 월동 준비 한가지는 끝냈으니,, 마음은 좀 따뜻하네요..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레방아
    '05.10.28 3:23 PM

    맛있겠네요
    김장양이 아주 맣네요
    겨울아 겨울아 얼마든지 와바라!!!
    어제 퇴근하고
    배추 3포기.알타리 2단 김치 담았더니
    하루가 너무힘드네요

  • 2. 여우빈
    '05.10.28 4:30 PM

    넘 맛있겠네요 수고하셨구요
    그 김치에다 수육을 싸서 소주한잔 크~윽
    조오타 ㅎㅎ

  • 3. 지우엄마
    '05.10.28 5:21 PM

    김치가 정말로 맛갈스러워 보입니다.
    전 8년차가 되었는데도 아직 김장김치한번 담궈보지 못했답니다.
    이젠 제스스로 해보려고 김치몇번 해보는중이랍니다.
    정말 주근깨공주님이 부럽습니다.^*^

  • 4. 행복이머무는꽃집
    '05.10.28 5:54 PM

    편하시겠어요 수고는 물론 많으셨지만요
    원래 연탄들여놓고 김장하면 등이 따땃해진다잖아요
    금배추로 담구셧으니 더욱 맛있는김치가 될듯 ㅎㅎ

  • 5. 미란다
    '05.10.28 6:03 PM

    김치가 정말 단정하네요^^

    꼼꼼하신가봐요.. 저 많은 배추를 예쁘게 만드느라 더 수고스러웠겠어요
    김치담그는 솜씨가 전 부럽기만 하네요..

  • 6. 골고루
    '05.10.28 8:23 PM

    아우! 저 비싼 금치....
    정말 맛있겠어요.
    월동준비도 이젠 걱정이 없겠어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 7. 두민맘
    '05.10.28 10:55 PM

    저는 겨우 2단 사다놓고 이비싼 금치 어떻게 맛있게 담그나... 걱정입니다..
    아직 절이지도 못했거든요..
    내일 애들 학교보내놓고 남편꼬셔서 해야겠어요..
    부럽습니다..

  • 8. 호호
    '05.10.28 11:18 PM

    김장 정말 빨리하셨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 9. 경빈마마
    '05.10.29 9:05 PM

    든든하시죠?
    축하합니다.

  • 10. ange
    '05.10.30 3:43 AM

    저도 오늘 김장해요~
    배추씻어 물빼는 동안 잠깐 들어왔더니 님도 하셨군요
    저도 양이 저정도 되는데 210L 짜리 김치냉장고에 다들어갈까 모르겠어요
    이제 김장 끝내고 나면 기나긴 캐나다의겨울도 무섭지 않겠죠?
    사실 제가사는곳은 벌써 눈이 두번이나 왔거든요 ㅜ.ㅜ
    그나저나 한국 배추값이 비싸다니 같은주부로서 걱정되네요

  • 11. 민민맘(김정순)
    '05.11.12 7:40 PM

    오...멋집니다...ㅎㅎ
    저는 아직 배추벌레보면 가슴이 덜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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