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보고 장봐오라고 시키면서 꼭꼭 부탁했죠. 삼겹살 얇게 썰어오라고. 꼭 얇아야 한다고.
눈썰미 있는 신랑. 샤브샤브용 삼겹살을 사왔네요. 이런 것도 있나봐요.
달개비님 레시피대로 하긴 했어요. 삼겹살이 좀 적어서 한 13개 정도 나왔나봐요. 뼈있는 부분을 잘라낸
것도 재활용해서 만들었더니 한 20개 되었나? 좀 작은 것이 재활용으로 만든 거예요.ㅋㅋ
근데 넘 정신없이 하다가 마늘깔고 굽는 것을 잊었지 뭐예요. 그래서 소스에 편마늘을 넣었어요.
또 깜빡.
엊그제 칠리새우 한다고 케첩 다 써버린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 뭐여요.ㅠㅠ 그래서 케첩 3T 대신 스윗칠
리소스 2T 넣었어요. 애들 먹기 매울까봐.삼겹살도 좀 적은 것 같아 다른 소스들도 한 스푼씩 줄였답니다.
마늘을 넣지 않고 구워서 그런지 좀 돼지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큰애는
"엄마, 파인애플 고기 참 맛있어"
해주었답니다.
야채 무침은 설탕대신 다들 넣으시는 매실액을 첨가했어요. 훨씬 맛있네요.
달개비님 고마워요. 담엔 꼭 레시피 외워서 해볼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인애플 삼겹살 구이를 하고서
민트 |
조회수 : 4,64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9-05 23: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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