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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DKNY(독거노인)는 주로 이런걸 먹고살아요 ^^

| 조회수 : 10,89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09 20:12:16

 

평일엔 아침저녁을 거의 빵이나 씨리얼로 떼우는 편이구요.



1.

마트에서 접시 5천원에 득템한 기념으로 한컷 ㅎㅎㅎ(아놔.. 난 언제 로얄코펜하겐..유기그릇 같은거 사보나.. ㅜ.ㅜ) 

 

2,3.  크림소스 스파게티

금요일 저녁이나 토,일요일엔 그래도 먹고싶은걸 손수 만들어 먹으려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래봤자 대부분 원플레이트 요리지만 말예요. ^^

요건 원래 베이컨을 넣고 만들어야 맛있는데.. 없길래 걍 (김밥용ㅡ.ㅡ;;;)햄 넣어서 만든 내맘대로 까르보나라예요.

그래도 생크림이 들어가서 맛있었어요.(평소엔 가루치즈만 넣는고다.. ㅜ.ㅜ)

반정도 남았을땐 너무 느끼해서 신김치랑 먹었지만.... ㅋㅋㅋㅋㅋ

난 어쩔수 없는 한국인 ㅋ

 

 

 







주말에 집에서 데굴데굴 잠만자면 밥이 나오나요.. 반찬이 나오나요. 나름대로 부지런히 움직여서 만들어본 반찬 삼종셋

트예요.

 

1. 김무침 - 힛트레시피(대로 절대 따라하지 않고, 제 멋대로 마구마구 큼직하게 뜯어 만들었는데도 맛있었슴다 넵 ^^;

 

2. 청양고추 장아찌 - 햐 이거 물건이예요. 매콤 짭짤한것이 뜨거운밥에 그냥 올려 먹어도 너무 맛있구요,

당근과 청양고추장아찌만 해서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3. 멸치볶음 - 잔멸치가 없어서 국물용 멸치(머리,내장,뼈 제거)를 잘게 뜯어, 정말 아무 간도 않고 볶았는데 맛있더라구요. 요 반찬은 맥주가 생각이 나서 곤란한 반찬 ^^;;

 

4. 마지막 사진두장은 청양고추 장아찌로 만든 김밥이예요. 아주 끝도 없이 들어가서 자제해야 하는 음식입지요 넵. ^^

 

 

 

 




전 건강하고, 상콤한 느낌이 드는 음식이라면.. 카프레제가 생각나요.

그래서 집에는 늘 올리브오일이랑 발사믹식초, 그리고 생모짜렐라 치즈를 1+!으로 판매할때 몇개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곤해요. (얼렸다가 해동해도 상하거나.. 맛에 변화가 있거나.. 그렇진 않아요)

 

이날은 기분이 좋아서 껍질도 벗기지 않고 먹던 토마토를 친히 뜨거운물에 데쳐 껍딱을 싸악싹 벗겨주기까지 했더니,

참말로 야들야들 아삭하니 맛있더군요 ^^

아주 싹 비운 모습이죠? ㅎ

 

 

 






1. 사과에까지 발사믹 식초를 휘리릭 뿌렸더니 색이 막 까매.. ^^;;;;;;;;;

암튼 아침엔 대충 빵에 버터 발라 먹거나, 샐러드를 먹거나 하는 편이예요.

 

2. 대충 있는것만 모아서 허접 김밥도 만들어 먹고요. (아침에 휘리릭 급하게 말아서 영 ㅡ.ㅡ;;)

암튼, 몬생겨도 맛은좋아~~~ ㅋㅋㅋㅋㅋㅋㅋ

 

3. 몇일전에 만들어논 청양고추장아찌, 김자반, 후랑크쏘세지 볶은것, 당근다진것, 청양고추 장아찌 국물을 밥위에 뿌려서 쓱쓱 비벼먹었는데..ㅡ.ㅡ 거의 밥 한공기반을 꽉꽉 누른 양이었는데..ㅜ.ㅜ  완전 한 양푼이였는데.. ㅠ.ㅠ

그걸 다 먹고 말았다지요.

마지막 사진은 거의다 먹은 사진이라 촘 지저분한데.. ^^;;; 여러분께 양푼이를 인증코저.. 험 쿨럭 ㅡ.ㅡ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도리
    '11.10.9 8:29 PM

    접시가 이쁘네요. 저도 이쁜 그릇 쓰고 싶은데 결혼할때 산 코렐 그릇밖에 없네요. 더 사고 싶어도 수납할 곳이 없어서 내 집 장만할 날 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카프레제 저도 좋아하는데~ 넘 맛나 보여요, 위에 얹은 나뭇잎은 뭔가요? 넘 상큼해보이네요. 샐러드 좋아하는데 저 혼자만 먹어서 야채들 사기가 겁이 나요. 남아서 버릴까봐서요... 글고~ 생모짜렐라 얼려도 되는군요!! 김냉에 넣어놨다가 검정 곰팡이 피어서 버릴 때 정말 아까웠는뎅~ 코슷코 가면 하나 집어와서 해먹을래용!!

  • 2. 퓨리니
    '11.10.9 9:14 PM

    우아....청양고추장아찌깅밥.. 맛있어 보여요..
    카프레제....진짜 좋아하는데....ㅜㅜ

  • 3. 꽃도끼
    '11.10.9 9:29 PM

    왜 댓글이 안 달리죠? ㅡ.ㅡ

    미도리님 : 나뭇잎은 바질이라는 허브인데요. 다양한 샐러드뿐만 아니라.. 토마토스파게티, 모히토(민트대신에 사용), 핏자, 로즈마리,바질,타임 등등으로 만든 생 허브tea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서 좋은것 같아요. ^^
    예전엔 직접 키워서 따먹고 했었는데.. 보살피는게 보통 까다로운게 아니더라구요 ^^
    로즈마리는 좀 더 키우기가 편해요.

    퓨리니님 : 청양고추 장아찌 김밥..완전 마약김밥이예요.. ㅜ.ㅜ 아이고..제가 저 매운 청양고추 씨를 다빼면서 눈물 쏙 빠진걸 생각하면 말이죠 ㅋㅋㅋ(첨엔 멋도 모르고 맨손으로 씨를 뺏거든요.. 밤새도록 손이 활활 불타올라 둑는줄 알았다능 ^^;;;)

  • 4. 마리s
    '11.10.9 9:31 PM

    저 청양고추 장아찌를 절대로 절대로 만들어 놓지 않으리라는
    굳은 결심을 하게 만드시는군요!!!
    내일아침은 토마토와 블랙커피로 해야겠다는 결심도 더불어 ^^;;

  • 5. 훌훌
    '11.10.9 9:33 PM

    청양고추장아찌-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쫘악 도네요~

    요즘 좋은 발사믹 찾고 있는 제 눈에 번쩍 뜨인 저 발사믹의 정체가 궁금해요.
    죄송하지만
    발사믹 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요?

  • 6. 꽃도끼
    '11.10.9 9:37 PM

    마리s님 : ㅋㅋㅋㅋ 저 청양고추 장아찌 하나면 밥두공기는 단숨에 거뜬이죠 ㅋㅋ ^^;;;, 건강에 좋은 토마토.. 아침에 먹으면 훨씬 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훌훌님 : 발사믹이요? ^^;;; 뭐..3년산 발사믹식초라는데.. 잠깐만요.............Aceto Balsamico라고 되있는데욤 ^^;;;;;; 이건 걍 우리동네(역삼동) 지나가다, 유기농 매장에서 산거라서요 ^^;; 하하

  • 훌훌
    '11.10.9 9:49 PM

    답글 감사해요~ 저도 눈 크게 뜨고 잘 살피고 다녀봐야겠어요~ㅎㅎ

  • 7. 정인
    '11.10.9 9:47 PM

    청양고추장아찌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8. 꽃도끼
    '11.10.9 9:54 PM

    정인님(아놔 ㅜ.ㅜ 왜 댓글이 안달리죠? ^^;)
    일단 청양고추는 40개 정도 씻어, 물기제거후 반갈라서 씨를 제거하시구요(꼭 비닐장갑 착용 요망.물론 저 같은 사람 없겠죠? ㅎ ^^;)
    진간장 2cup + 식초 2/4cup + 물 2/4cup + 설탕3Ts 를 끓여서 청양고추에 부어줍니다.
    전 그다음날 간이 다 배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일부는 꺼내서 (사진처럼) 채썰어 두시면 드시기 편하겠죠?

  • 9. minimi
    '11.10.9 10:08 PM

    청홍고추접시 넘 예뻐요~~~~~
    강남 모포차의 히트안주가
    청양고추장아찌 넣은 달걀말이라고해서
    그 달걀말이 함 만들어서 먹어보겠다고 청양고추장아찌 맹글어놓고선
    달걀 말 새도 없이 먹었네요.
    츄릅...아으 맛있겠당.

  • 꽃도끼
    '11.10.10 8:22 AM

    앗 달걀말이에 넣어도 되는군요! ^^ 하하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 당장, 집에가서 해먹어 봐야겠어요

  • 10. 엑셀신
    '11.10.9 11:27 PM

    이게 딱 정통 그나라당 알바 글 답네요.
    선거가 가깝긴 가까운걸 느끼네요.

  • 꽃도끼
    '11.10.10 8:23 AM

    김밥은 정말 끝도없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
    참으신거죠? 야밤에 뭐 안드신거죠?
    잘하셨어요~ ^^

  • 11. 뽀롱이
    '11.10.10 1:17 AM

    어흑 ㅠㅜ 이래서 야밤에 키톡 들어오면 안된다니깐여
    너무 착하게 생긴 김밥 제가 젤 좋아하는 스탈이에요
    생모짜렐라 치즈 냉동했다가 먹어도 괜찮나요?
    카프레제 먹고 싶어 모짜렐라치즈 사고 싶어도 너무 양이 많아서 못해먹어봤는데
    냉동했다 실온에서 해동하면 되나요?

  • 꽃도끼
    '11.10.10 8:32 AM

    아니예요 딱 무릎까지 오는거 잘 찾아보면 있어요.
    저는 무릎아래는 아니고 무릎딱 걸치는.그러니깐 무릎은 절대 안보이게 이렇게 입고요
    그런 원피스도 잘 찾아보면 있어요
    여름에도 두개나 사서 입었어요.물론 보세쇼핑몰에서..ㅎㅎ

    생각이 났는데 제가 무릎을 안내놓는 이유는 무릎이 안이뻐서가 아니라 무릎을 가리는디자인이 저에게는 이뻤어요.희한하게 저는 그런디자인을 잘 고르면 오히려 길어보여요.
    허벅지가 보이면 다리가 더 짧아보여요. 제 하체가 비루해서.

  • 12. 미모로 애국
    '11.10.10 8:08 AM

    고추접시 덕분에 크림 스파게티가 알리오 올리오로 보이는 현상이... ㅋㅋㅋ
    전 김밥 재료 준비가 너무 귀찮아서 차라리 사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 부지런하세요.

  • 꽃도끼
    '11.10.10 8:27 AM

    아.. 갑자기 또 알리오올리오가 먹고 싶네요 ^^
    고추,앤쵸비,마늘,올리브오일.. 전부 다~ 있으니까..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청양고추 들어간 계란말이랑, 알리오올리오.. ㅋㅋㅋ 만들어 먹고 싶은게 두가지나 생겼네요.
    고맙습니다 ^^

  • 13. 토깡이
    '11.10.10 10:24 AM

    조오기~ 카프레제 옆에 머그컵 우리집에 있는 거네요. 난 이마트에서 샀는뎅~~
    요즘 매운 게 넘 댕기는데 청양고추장아찌 완전 끌려서 레시피 적었는데요,
    2/4cup 이 도대체 얼만큼인지요? 이거 약분해서 1/2라는 소리인지,
    아님 2와 1/4cup이라는 말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요~

  • 꽃도끼
    '11.10.10 10:48 AM

    팬이신가보네요.
    팬아닌 사람들은 비 눈빛 안좋다는 말 많이 하는데.

  • 14. 정인
    '11.10.10 1:46 PM

    레시피 고맙습니다^^ 얼렁 만들어서 김밥 싸먹고 싶어요~~~

  • 꽃도끼
    '11.10.10 5:06 PM

    제가 하는 방법.
    1. 돼지족을 찬물에 두시간 정도 우려낸후 끓는 물에 우르르 끓여내고 깨끗히 씻는다.
    2. 마늘 생강 엄나무를 넣고 푹 끓인다. (뼈가 분리될 정도로)
    3. 먹기전에 파 다진것 넣고 소금간 하고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해서 드시고 모유 잘 나오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모유가 많이 나왔어요.

  • 15. 눈토끼
    '11.10.10 4:52 PM

    toss어학원은 잠원동에 있어서 많이들 가구요...
    요즘 가장 인기많은곳은 SEA로 알고있어요...셔틀이 잠원동으로 다니니까 참고하세요...

  • 꽃도끼
    '11.10.10 5:10 PM

    네 포장 그대로 얼려요..
    ^^ 전 한번도 포장이 터진적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퍼팩에 한번 더 담아서 얼려요.

    저는 모짜렐라 한개 정도는 혼자서 거뜬히 다 먹을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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