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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뭐든 긍정적인 면을 먼저 바라보기 :: 꽃게구이, 쌈 야채, 고등어구이, 애호박전

| 조회수 : 10,02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08 18:50:36


 

아쉬운 가을의 토요일 초저녁...

정말 해가 많이 짧아졌죠?

이제 6시인데 어둑해지는 걸 보면 말이죠.

가뜩이나 짧은 가을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하루가 후딱 지나간 것 같아 팔 뻗어 붙잡고 싶다눈..

오늘 아침은 이렇게 차려먹고

점심엔 김밥 싸서 배 빵빵하게 먹었어요.

살찌는 소리가 뽀독뽀독 날만큼^^

얼마전 꽃게철이라고 꽃게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었는데...

톱밥 게를 잘 사야 하는데 살이 꽉 찬 그런 꽃게가 아니라 좀 실망스러웠어요.

상품평이 괜찮길래 주문했는데... 쫌 그렇더군요.

그래서 그냥 꽃게탕 끓여 먹고 애벌 삶아 놓았던 것 오늘 아침에 꺼내 프라이팬에 구워서 쪽쪽 빨아 먹었습니다..살이 꽉 찬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꽃게라고 맛은 좋더라구요.. ㅎㅎ



요즘 꽃게만 제철은 아닙니다..

고등어도 좋아요.

값도 좀 싸졌고 살도 단단해지고 먹을만 합니다.

싱싱한 고등어는 그냥 구워 먹어도 정말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넣어 지져 먹거나...아님 느끼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살짝 오븐에 구워 마요네즈 소스를 발라 먹어도 별미인 고등어구이가 되거든요... 안 드셔보신 분을 한번 그렇게도 드셔 보세요.

다만 좀 담백한 마요네즈... 홈메이드같은 그런 마요네즈면 더 좋습니다.


요즘 요리를 매개로 해서 함께 공부하고 나누다 보니.... 간편하고..흔히 접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맛도 좋은 그런 메뉴들을 많이 좋아하신다는 걸 알았어요..

하기야 바보 아닌 다음에는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어요?

그럼 그동안은 바보였단 소리? ㅎㅎㅎ

예를 들어 애호박가지고 가장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애호박을 썰어 미리 간을 할 필요도 없고

튀김가루 입혀서 넉넉한 기름 두른 팬에..노릇노릇하게 익혀 먹는 애호박전같은...

이 때 튀김옷을 너무 많이 묻혀서도 안되고 기름 온도가 약간 높은 정도여야 좋아요.



그리고 어묵볶음같은 것도 이렇게 해 먹으면 간단하니 좋지요.

일단 바글바글 끓은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랑 식품첨가물 빼주고...(이 과정도 귀찮은 분은 패스~)

체에 밭쳐 놓은 다음...

달군 냄비에 채썬 양파부터 볶다가 편마늘도 넣고 양파와 마늘이 익을 정도만 볶아준 다음에

불 끄고.... 데친 어묵이랑 조림장을 약간 넣어서 버무리시면 끝

조림장은 아주 약간만 필요한데 엿장을 쓰셔도 되고, 데리야끼 소스같은 것 있으면 쓰시면 되고..

이도 저도 없으면 진간장과 물엿을 아주 약간만 넣어 그냥 버무려준다는 기분으로 버무려주시면 되요.

불에서 볶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부드러운 어묵버무림이 완성됩니다.



3년묵은 매실장아찌... 반찬이 아니고 보약 먹는 기분이 먹을 때마다 듭니다.

맛도 좋지만 먹고 나서도 속도 아주 편안하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게 최고아닐까요?

근데 전 외식을 별로 안하지만 외식만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그런 느낌..참 안좋아요.

아마 그래서 더 외식을 안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김치가 풍년인지라 김치만 몇가지 꺼내 놓아도 밥상이 한가득입니다.

바쁘고 김치 담기가 힘드셔서 김치 없이 밥을 드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저희만 이렇게 김치 여러가지 놓고 먹는 것 같아 죄송한 기분마저 드네요.

올해는 또 워낙 양념으로 쓰이는 고추, 마늘 같은 것들이 비싸서...

김장 담기를 포기했다는 분들도 많으셔서 더 그런가봐요. ㅠ.ㅠ

좀 살기가 수월해지면 좋으련만..

작년에는 배추가 비싸더니..올해는 양념이 우리를 힘드게 하네요.



고등어같은 생선이나 고기를 구웠을 때 곁들어 먹으면 좋은 쌈야채..

요즘 겨자잎 향이 아주 좋아요.

톡 쏘는 그 맛 지대로입니다.

쌈장으로 된장양념장과 고추장 양념장 2가지로 만들었어요..

전 고추장 양념장을.. 어머니는 된장 양념장을 좋아하시거든요..

이렇게 작은 스푼을 꽂아 이용하면 위생적으로 좋습니다.





밥은 서리태 콩밥..

그리고 따끈한 국은 콩나물 국을 끓였어요.. 새우젓을 넣어서 말이죠.

요즘 제 일상이 좀 바뀌어서 저녁에 일찍 자고...새벽에 더 일찍 일어나는데..

새벽 공기도 좋고..... 고요한 새벽 시간 즐기기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뭐 이럼 이런대로 좋은 점이 있는 거고..

또 다르면 다른대로 좋은 점이 있는 것이니.... 다 좋은 아닐까 싶습니다.

바쁘다고 통 책읽을 시간도 없었는데 일찍 일어나 책을 읽으니 훨씬 맑은 정신에 집중도 잘 되고 좋은 것도 있고 말이죠.

뭐든 긍정적인 면을 먼저 바라보기.....저의 요즘 생활신조입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1.10.8 7:53 PM

    프리님 요즘 고등어 꽃게 정말 맛있죠?
    살오른 고등어구워서 맛있는 김치하고 시래기국이나 콩나물국하고 먹으면..
    좋은 주말 저녁되세요~

  • 프리
    '11.10.9 4:52 AM

    고등어, 꽃게, 전어철이잖아요.
    낙지도 좋고 말이죠...그러고 보니 부산 자갈치시장... 물 만났네요^^

    주말 저녁 고등어 구워서 잘 드셨나요?

  • 2. 보라돌이맘
    '11.10.8 8:24 PM

    저녁 먹기 직전인데...프리네님 식탁을 보니...

    얼마나 밥맛이 도는지 상상이 되시지요?^^

  • 프리
    '11.10.9 4:53 AM

    저녁이 좀 늦으셨네요.
    밥맛 돈다니 좋습니다만 전.... 요즘 좀 살이 쪄서 고민이에요... ㅠ.ㅠ
    보라돌이맘님은 워낙 날씬하셔서 이런 고민 이해안되시겠지만...
    나이드니 살이 찌네요~~~

  • 3. 소연
    '11.10.8 8:41 PM

    ioi..두손들고 반성... ㅎㅎㅎ
    무릅도..꿀어야 될거 같아요...

    오늘 대명리 갓다와서 엄마네 집에 새우젓3말 소금버무려놓고..
    꽃게 2키로 들고와서 간장부어놓고.. 헥헥헥...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좀 사람 먹는 밥상처럼 밥상을 차렷는데.
    저녁은 저녁먹을식구도 록군과 나뿐인거 같구.. 조석변인지라.. 그사이 게으름이 나와서
    무쇠팬에 오리고기 김치볶음밥해서.. 수저2개 꼿아서 먹었어요.. 헤헤헤...

    일요일 아침에 김밥싸려고 생각하고서는.. 김밥재료는 김이랑 시금치만 사들고온건 뭣인지..?
    ioi...1시간 반성할께요...

  • 프리
    '11.10.9 4:55 AM

    귀여우신 소연님~
    새우젓 담그셨군요...
    꽃게간장도 담그시고... 그리고 무쇠팬에 오리고기 김치볶음밥이면.... 대단하신 건데 뭔 반성을 또 하신다는 소리인지 원.... ㅎㅎㅎ
    1시간 반성대신 1시간 칭찬이 마땅하옵니다... 당신은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임을 늘 잊지 마세요~~~

  • 4. 미모로 애국
    '11.10.8 10:05 PM

    옷.. 며칠만에 들어와서 프리님 글이 제일 위에 있길래 얼른 들어왔는데
    정말 죄송스럽게도 음식보다 식탁보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어.. 프리님댁 식탁보 저거 아니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 프리님하고 엄청 친한줄 알 듯..-_-;;)
    하고 그 다음 프리님 글 들어가니 선물받으셨군요.
    우왕~, 좋으시겠어요.
    아이가 학교갈 나이되면 규방공예받으러 가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 리스트 상위권에 있습니다.
    그때.......... 함께 하실랍니까? ^ㅁ^

  • 프리
    '11.10.9 4:57 AM

    규방공예라..... 물론 하고 싶지요...
    하고 싶은 일...참 많은데 저도 순위권에 속하는 일이긴 합니다..

    함께 좋지요.. 만두군도 보고...
    미모로 애국님의 재기발랄한 재치도 만나고..좋아요^^

  • 프리
    '11.10.9 4:57 AM

    그리고 저하고 엄청 친한 분이라 생각하는데.. 제 착각인가요? ㅎㅎㅎㅎㅎ

  • 미모로 애국
    '11.10.9 8:04 PM

    ㅋㅋㅋㅋ
    부비부비부비부비~~~. *^^*

  • 5. 오로라꽁주
    '11.10.8 10:11 PM

    위에 어느분처럼 저도 반성 ioi 어쩜...

    늘 저리도 정갈하게 차려드시는군요...

    원프드내지는 대~충대~충인 저희 아그들에게 새삼 미안시럽고 반성하는 밤 입니다^^

  • 프리
    '11.10.9 5:00 AM

    이궁... 왠 반성 모드로 줄서기를 하시는 건지... ㅠ.ㅠ
    사람마다 다 다른 모습이듯...각 집마다 식탁 모습은 다 다르잖아요..
    원푸드로.... 변화를 주면서 실속있게 드시는 것도 좋고...
    저희집처럼..좀 종류가 다양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집은 그런대로 좋고 뭐 그런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미안하실 필요도 반성하실 필요는 더더욱 없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가뿐한 마음으로 즐겁고 상쾌한 일요일 휴일을 즐기시길^^

  • 6. 나나
    '11.10.8 10:37 PM

    너무 부럽습니다 프리님 가족들 복도많습니다 제가좋아하는 반찬 식탁에 그득하네요..우리남편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네요 ㅎㅎ

  • 프리
    '11.10.9 5:03 AM

    제 가족들..... 그런가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당연모드고...뭐 그리 시비걸 생각도 없습니다.. ㅎㅎ
    뭔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닐테니까..하면서^^

    좋아하는 반찬이라 하시니 반갑네요...식성이 비슷한 것 같아서요...
    남편분이랑 아이들이랑 웃고 떠들고 그렇게 행복한 일요일 잘 꾸리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반찬도 반찬이지만~

  • 7. 로곰도리
    '11.10.9 5:11 AM

    푸짐하고도 정갈한 밥상이 있는 집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집인 것 같아요. 너무 멋진 분이세요. ^^ 늘 본받고가요.

  • 프리
    '11.10.10 2:00 PM

    아무래도 음식은 가족을 품어주는 힘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하시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더 소중하게 지켜나갈까 다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8. 스콘
    '11.10.9 11:04 AM

    프랑스에서 프리님 식탁사진 볼 때는 어쩐지 애잔한 마음(자신에 대한 연민.흑흑)이었는데
    지금 보니까 정말 즐거워요. 하나라도 흉내내어 바로 해먹을 수 있으니까요!
    늘 이렇게 맛난 사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날씨 저도 정말 좋아해요~나가면 계속 걷고 싶고 책 읽고 싶고.

  • 프리
    '11.10.10 2:01 PM

    지금 프랑스이신 거죠?
    몸은 다 회복되셨나 모르겠네요... 늘 건강관리 잘 하셔야지...하고픈 공부도 일도 하실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걷는 건..참 즐거운 일이지요.... 걷고 책보고.... 행복한 일상이세요.

  • 9. 행복이마르타
    '11.10.9 12:09 PM

    바다서 나는 거라면 바다풀도 뜯어먹고싶어하는 엄마랑
    바다서 나는거라면 멸치도 눈길 엇나가는 아들이랑 같이사니
    시장가서 어물전은 들여다보지않습니다

    그래서 생선이나 해물이 먹고싶으면 친구들한테
    전화를 합니다
    우리 바다로 놀러갈래 라고

    가끔 노량진 수산시장을 눈요기라도 할요량으로 한바퀴돌고오는
    이벤트도 해보곤하지만 아무래도 지갑만 열었다 놓었다하곤한답니다^*^

    오후엔 나가서 시장구경이나 또 할까봅니다 ㅎ~

  • 프리
    '11.10.10 2:02 PM

    ㅎㅎㅎ
    참 밝고 이쁘게 사시는 분이 아니실까 생각해봅니다...
    친구들도 많으시고..... 인기짱이시죠? 부럽습니다~~~~

  • 10. 필기
    '11.10.9 2:09 PM

    음식이 굉장히 담백해보이고.. 건강식 같아 부럽습니다..

  • 프리
    '11.10.10 2:03 PM

    원래 제가 기름진 걸 싫어하는지라.. 담백 그자체이긴 합니다.... ㅎㅎㅎ
    필기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11. 미미맘
    '11.10.9 4:21 PM

    우리 프리 님의 백김치 포스팅.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그걸보고 육수까지 내서 김치를 담갔더랬죠. 몇 달 전 에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제 손 맛도 손 맛이지만 훌륭한 레시피와 그걸 너무도 친절하고 자세히 풀어내신 프리님께 모든 공을 돌리고 싶어요.

    저, 한국에 있었더라면 진심 프리님 쿠킹클래스 참가하고 싶어요.

  • 프리
    '11.10.10 2:04 PM

    아..그러셨군요...
    맛있게 되었다 하니 저도 왜 이리 기쁠까요?
    모든 공은요.... 미미맘님이 잘 담고 싶다는 정갈한 마음과 정성이 함께 해서 정말 맛있는 김치가 되었을 겁니다.

    쿠킹 클래스.... 말로만으로도 감사합니다^^

  • 12. 비누인
    '11.10.12 1:11 AM

    꽃게 찔때 어떻게 하시나요? 물붓고 그냥 끓이시나요 아니면 찜솥에 넣고?...몇분이나 쪄야하나요?..오래되면 물러질꺼 같은데...질문이복잡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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