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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해 첫 꽃등심스테이크

| 조회수 : 8,941 | 추천수 : 4
작성일 : 2020-06-25 00:21:49



어제 1백일만에 코스코에 가서 꽃등심(ribeye)을 사왔기에 오늘 점심은 그릴에 스테이크를 구웠답니다. 몇 가지 가니쉬도 준비했구요. 종종 먹던 스테이크인데 오늘은 감격적입니다. 속히 우리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덥지만 솔솔 바람이 불어 patio에서 식사하기에 참 좋은 날씨네요. 큰 사이즈의 파라솔을 펼쳐 완전한 그늘 속에 앉았거든요.




스테이크 고기 앞뒤를 후추와 바다소금을 갈아 뿌리고 문질러 20분 정도 실온에서 재워서 가장 센 불로 달군 그릴에 굽습니다.




백야드 정원에는 식탁을 장식할 꽃이 아주 많아요. 그러나 파란 수국에 제일 눈길이 가는군요.




파란 수국꽃을 잘라 화병에 꽂아 식탁을 장식합니다.




텃밭에서 딴 상추와 쑥갓을 넣고 만든 샐러드.




단호박 그릴구이. 어쩜 단호박구이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요? 하나 둘 먹다보니 금방 다 없어집니다.




파프리카와 red onion 그릴구이.




아스파라거스 그릴구이. 보기도 좋고 맛 또한 매력적이지요.




오늘의 주인공, 꽃등심 스테이크. 그릴에서 구운 다음 10분 정도 식혀서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iced water에 오늘은 레몬 대신 민트를 넣었어요. 그 옆에는 red grape sparkling juice.




스테이크는 보통 가족 전체 식사나 손님 초대상에 내곤 했는데 남편과 저 둘이서만 먹는 건 처음이네요. 스테이크를 특히 좋아하는 아들 생각이 간절합니다.




남편과 둘이서 백야드 정원을 바라보며 patio 식탁에 앉았습니다. 




작은 접시에 샐러드를 담고...



dinenr plate에 가니쉬를 곁들여 스테이크를 먹습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20.6.25 12:49 AM

    어머 에스더님 오랫만에 오셨네요. 반가와요~
    일하다 잠깐 들어왔는데
    댓글 처음 다는건가요?^^
    여름향기가 싱그럽게 나는 시원한 야외 식탁차림이네요.
    두분만이 드셔도 이렇게 아름다운 식탁차림이라니

    자주 자주 와 주세요. 에스더님의 이쁜 상차림을 같이 즐기고 싶어요.^^

  • 에스더
    '20.6.25 12:54 AM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해요.
    어머, 지금 한국은 새벽 1시가 가까운데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첫 댓글 축하드립니다 ^^
    제 포스팅을 늘 예쁘게 봐주셔서 땡큐입니다.

  • 2. 산수유
    '20.6.25 12:57 AM

    반갑습니다 에스더씨..
    여전한 눈호강에 코로나 사태도 잠시.
    단호박 레시피 부탁 드려요.
    단순하게 굽기만 하신거는 아닌 것 같아서요.

  • 에스더
    '20.6.25 1:15 AM - 삭제된댓글

    산수유님,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즐겁게 식사하면서 코로나를 잠시 잊었었답니다.
    질문하신 단호박 그릴구이 레써피입니다.
    1.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려 껍질을 자르기 쉽게 만든다
    2. 단호박을 반으로 잘라 씨를 다 빼낸다.
    3. 단호박을 2cm 폭의 쐐기모양으로 자른다
    4. 큰 그릇에 단호박 조각을 다 넣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무친다.
    5. 쿠킹쉬트에 foil을 깔고 단호박을 한 겹으로 놓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다
    6.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고, 뒤집어서 8분간 굽는다.
    7. 그릴로 옮겨 그릴 마크를 내준 다음 서빙한다.

  • 에스더
    '20.6.25 1:16 AM - 삭제된댓글

    산수유님,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즐겁게 식사하면서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었었답니다.
    질문하신 단호박 그릴구이 레써피입니다.
    1.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려 껍질을 자르기 쉽게 만든다
    2. 단호박을 반으로 잘라 씨를 다 빼낸다.
    3. 단호박을 2cm 폭의 쐐기모양으로 자른다
    4. 큰 그릇에 단호박 조각을 다 넣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무친다.
    5. 쿠킹쉬트에 foil을 깔고 단호박을 한 겹으로 놓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다
    6.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고, 뒤집어서 8분간 굽는다.
    7. 그릴로 옮겨 그릴 마크를 내준 다음 서빙한다.

  • 에스더
    '20.6.27 1:49 AM - 삭제된댓글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반으로 잘라 씨를 다 빼내고, 전자렌지에 2분간 (또는 4분까지) 돌려 껍질을 자르기 쉽게 만든다.

    산수유님,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즐겁게 식사하면서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었었답니다.
    질문하신 단호박 그릴구이 레써피입니다.
    1.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반으로 잘라 씨를 다 빼낸다.
    2. 전자렌지에 2분간 (또는 4분까지) 돌려 껍질을 자르기 쉽게 만든다.
    3. 단호박을 2cm 폭의 쐐기모양으로 자른다
    4. 큰 그릇에 단호박 조각을 다 넣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무친다.
    5. 쿠킹쉬트에 foil을 깔고 단호박을 한 겹으로 놓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다
    6.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고, 뒤집어서 8분간 굽는다.
    7. 그릴로 옮겨 그릴 마크를 내준 다음 서빙한다.

  • 에스더
    '20.6.27 1:49 AM

    산수유님, 저도 반갑습니다.
    저도 즐겁게 식사하면서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었었답니다.
    질문하신 단호박 그릴구이 레써피입니다.
    1.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반으로 잘라 씨를 다 빼낸다.
    2. 전자렌지에 2분간 (또는 4분까지) 돌려 껍질을 자르기 쉽게 만든다.
    3. 단호박을 2cm 폭의 쐐기모양으로 자른다
    4. 큰 그릇에 단호박 조각을 다 넣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무친다.
    5. 쿠킹쉬트에 foil을 깔고 단호박을 한 겹으로 놓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린다
    6.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간 굽고, 뒤집어서 8분간 굽는다.
    7. 그릴로 옮겨 그릴 마크를 내준 다음 서빙한다.

  • 3. 산수유
    '20.6.25 2:06 AM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
    오븐 에어프라이어 다 있는데
    반씩 나누어서 양쪽에다 구워봐야겠어요.
    실험정신 하나는 강한편이라서..후훗..

  • 에스더
    '20.6.25 8:55 AM

    산수유님, 화이팅입니다!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 4. 바다
    '20.6.25 9:37 AM

    맛있는거 먹을때는 아이들 생각나지요~
    두분이 오붓하게 드시는 것두 좋아보여요 ^^
    두런두런 얘기두 나누고 신경쓰지 않코 편하게 드실수 있지요 ㅎㅎ
    수국이 이쁘게 피었네요

  • 에스더
    '20.6.25 1:17 PM

    그게 바로 엄마 마음이겠지요?
    이젠 남편과 둘이서만 먹는 식사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정말 둘이서 편한 대화를 나누면서 음식을 즐기는 장점도 있구요.
    흐드러지게 핀 수국이 큰 기쁨을 준답니다.

  • 5. 테디베어
    '20.6.25 10:58 AM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드시는 스테이크가 최고입니다.^^
    특히 에스더님처럼 아름다운 식탁은~ 두 분이서 오붓하게 드시는 식사도 아름다우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에스더
    '20.6.25 1:22 PM

    맞습니다. 최고의 스테이크 식사를 했어요.
    view가 좋아서 스테이크가 더 맛있게 느껴졌나 봅니다.
    늘 가족과 아니면 손님 초대로 분주한 식탁이었는데
    오붓함이 주는 편안함도 참 좋았어요.
    테디베어님도 늘 건강하시길!!!

  • 6. 천안댁
    '20.6.25 11:01 AM

    에스더님 상차림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부러운 마음 가득담아 보았습니다.

    이 맘때 제주에는 수국이 만발이지요.
    특히 파란 수국이 장관이었는데......

    당분간 기억으로 즐기렵니다.

  • 에스더
    '20.6.25 1:27 PM

    제 상차림을 항상 아름답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주에도 이 맘때 수국이 만발하는군요.
    저희 집에는 흰색, 붉은색, 보라색 등의 수국도 피지만
    저도 파란색 수국이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 7. 오늘도맑음
    '20.6.25 9:19 PM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식탁입니다. 부러워요^^

    저는 스테이크는 그리 즐기지 않지만 단호박이며 파프리카 구이, 아스파라거스만 먹어도
    도란도란 와인 나누며 음청 행복해질 거 같네요 ㅎ

  • 에스더
    '20.6.26 12:40 AM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식탁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맞아요, 스테이크가 없어도 각종 야채를 그릴하면 정말 맛있답니다.

  • 8. 복남이네
    '20.6.26 5:03 PM

    항상 반하는 플레이팅이에요^^
    눈으로만 배워요
    언젠가는 따라가게 될거라 믿어요^^.

  • 에스더
    '20.6.27 1:54 AM

    복남이네님, 닉네임이 정겹네요.
    제 플레이팅을 좋게봐주셔서 감사해요.
    그럼요, 배우면 실천하게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9. hangbok
    '20.6.27 5:00 AM

    어...저희집에도 저 꽃나무 많은데, 아직 한 송이도 안 피었거든요. 이상하네..
    여튼, 방가방가해용~~~ 여전히 아름다운 식탁이네요. 건강하세용~

  • 에스더
    '20.6.27 1:04 PM

    이맘 때는 수국이 집집마다 만발하는데...
    아직도 꽃이 피지 않았다면 작년에 전지를 하셨나요?
    전지를 하면 다음 해엔 꽃이 피지 않는답니다.
    2년 뒤에 피게 돼요.
    hangbok님, 반갑게 맞아주시고 제 식탁을 아름답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10. 스니프
    '20.6.27 11:15 AM

    상차림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네요~ 기분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 특히 스테이크 그릴 자국이 예술이네요~~^^

  • 에스더
    '20.6.27 1:11 PM

    제 상차림을 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이 봐주셔서 감사해요.
    스니프님이 좋아하시니 포스팅한 보람을 느낍니다.
    남편에게 스테이크 그릴 자국이 예술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할게요.
    남편이 무척 좋아할 거예요. ^^

  • 11. 솔이엄마
    '20.6.28 7:54 PM

    늘 눈이 화사해지는 음식과 꽃들.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과 사진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저는 언제쯤 화려하고 멋진 식탁을 꾸며볼까요? ^^
    늘 바쁘고 허겁지겁 사는터라 쉽지가 않네요.
    에스더님 덕분에 눈호강하고 갑니다~ 자주자주 뵈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구요~

  • 에스더
    '20.6.29 4:13 AM

    제 포스팅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워킹맘은 늘 바쁘죠. 저도 늘 바빴답니다.
    소망하시는 일이 someday 이루어지길 바래요.
    솔이엄마님도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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