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누가 줬다며 어젯밤에 가져 온 노각, 이렇게 초록빛이 보이는 것이 싱싱한 것이래요.
이렇게 속을 긁어내고
전에 시아버지는 굵게 하라 하셨는데 지금은 우리끼리 사니깐 가늘게 하라는 남편 말대로 0.7~0.8cm 두께로 썰어요.
천일염은 짜지 않게 살살 뿌려 줍니다.
두어 번 뒤적이다 이렇게 숨이 죽으면 헹구듯 이 소금물에서 건져내고 다시 맹물에 헹구지 않아요.
그러면 잡물이 생기지 않아 아삭거린답니다. 모든 절임 저장식품에 주의할 점은 잡물 투입을 금해야 한다네요.
이 내용은 댓글로 링크 걸을테니 읽어보시면 김치며... 기본에 충실한 반찬을 만들 수 있어요.
손으로 짜느라 늘 힘들었는데 텃밭이 있고부터는 필요하길래 음식물 짤순이도 구입했답니다.
8분 탈수 후
훼르망떼 용기는 매실효소 따를 때 아주 유용해요. 실온에 그냥 놔둬도 얌전히 잘 있어요.
너무나 아삭거리고 새콤달콤 맛있어요.
가지는 다섯 모종만 심어도 충분히 먹는다는데 우린 모르니깐 그 3배는 심었나봐요. 정말 잘 자라요.
가지무침은 무치다 모양이 없어지니깐 양념을 따로 해서 입혀주듯 살살 뒤적여요. 매콤새콤달콤한 고추효소 넣었어요.
간은 집간장으로 합니다.
누가 바다낚시로 잡았대나 큰 병어 한 마리, 남편이 어젯밤 손질했는데 냉장고에 넣었다가 오늘 아침에 조렸어요.
슈퍼에 들러 무를 사려니깐 5,000원 한대나 전화했길래 집에 있는 양배추 깔고 하자 했더니 당근과 고구마 사왔네요.
챙겨 줄 아이들 없으니 시간이 여유로와 반찬이 쉬엄쉬엄 맛있게도 됩니다. 더 젊어서는 이렇게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