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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영국-아일랜드-스코틀랜드 여행기 제 2탄..

| 조회수 : 8,68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9-05 20:05:27
안녕하세요.. 고독이에염..

1탄에 이어 여행중에 먹은 것들 올려봅니다..

먼저 아일랜드의 멋진 풍경사진 부터 하나 선물합니다.

둔앵거스  라는 절벽이에요..

저 위의 사람들 크기와 비교하시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죠?

그런데 저 둔 앵거스 절벽은  절벽중에서도  아가싸이즈의 절벽이었다는 사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다음은 여행중에 언제나 만만한 케밥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태원에서 파는 케밥보다 맛이 없었다는..ㅠㅠ





슬슬  일주일정도 되어가니.. 슬슬 현지음식에 지쳐가더군요.. 

그래서 동네 마트에 가서  샐러드 한봉지, 훈제연어( 아일랜드는 연어가 정말 싸더군요..) 등등을 사와서 방에서 먹었답니다..

조기 보이는 저 양식기 셋트는  덴* 사러 갔다가  개당 2천원 정도에 특템한 아이들..
사서 바로 사용해주는 센스!!!


또 기네스^^

여행중 마신 기네스 값이 왠만한 백 하나 값과 맞먹음..^^



더블린의 어느 펍 에서 시켜먹었던 크램 차우더..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중에 아주 인상적이었던 오스카 와일드  마뉴먼트..



동상 앞에  오스카 와일드의 문장들이 적힌  시비(?) 가 있었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던 한 문장..

"Most people are other people....."


이거슨 더블린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펍 (무려 1198년에 설립됨)에서 먹은  파스타



여행중엔  중국음식-일본음식 다음으로 그나마 이태리 음식이 입에 잘 맞더라구요..


이건 친구가 시킨  무슨무슨 양고기 스튜라는데 전통음식이래요..

양고기가 입에 맞을때가 별로 없는데  희한하게 맛있었음..




더블린이라는 도시는 런던과 많이 비슷했어요...

 (비슷했다기 보다  에딘버러보다는 영국과 비슷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까요?)

관광객 엄청 많고..  도시 전체가  기네스 그리고 문학의 향기로 채워진 곳이라고나 할까요?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조나단 스위프트, 존 러킨등.. 

영문학사의 주역들이 다 아일랜드 출신들이고.

지금도 현재 아일랜드에 살고있는 사람의 숫자보다 미국에 살고있는 아일랜드계가 더 많을 정도로..

작지만 그 영향력이 만만치 않던 나라..




ㅋㅋㅋ 

자자 슬슬 3탄 낛시 들어갑니다.

에딘버러에서 만난 벼룩시장....  오메.. 이거슨.. 레알 신세계!!!



이거야 말로 진짜 낛시글..

귀국하자 마자...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을 만들었죠..

김치찌게, 콩나물 무침 등등등..

그러다가 손가락을 쓰윽~~ 하고 포를 뜨는 사태가 발생!!

그래도 저는 흐뭇했어요.. 바로 이 아이들 때문에..


3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1.9.5 8:08 PM

    오잉.. 분명 로그인 된것 확인했는데

    그새 로그인이 풀려버렸네요..

    작성자 이름이 또 없어여..ㅠㅠ

  • 2. 예쁜꽃님
    '11.9.5 9:45 PM

    여행 잘다녀오시고 이렇게 한국 음식으로 복귀하셔서 축하 드려요
    역시 콩나물을 먹고 김치를 먹어야 바로 속이 진정되는 것은 ..
    우리는 바로 대-한민국
    저도 저 벼룩시장에 가보고 싶네요
    볼것 넘 많고 갖고 싶은것 눈돌아 가게 많을것 같아요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5 PM

    저기 벼룩시장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기 사진에 나온 것 같은 점포가 한두군데가 아니었고

    웨지우드, 윈저, 처칠 같은 것이 그냥 널려있었어요..

  • 3. 퓨리니
    '11.9.5 9:57 PM

    벼룩시장에 완전 낚였어요...^^
    손은 다 나으셨나요? 제대로 베이면...아주 오래동안 손가락이 제 구실을 못하더라구요..흑흑...
    쾌차하셨기를 바래요..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6 PM

    꾸준히 나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손톱이 다시 자라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4. 소연
    '11.9.5 10:42 PM

    요즘 tv모방송국에서 박상민인가 하는 배우가 아일랜드,스코트랜드 여행기 방송해줫어요..
    그래서 그런지 낫설지 않은 지명과 그림이네요...기네스랑 피쉬앤칩스...콜~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7 PM

    아일랜드는 거의 기네스 공화국^^

  • 5. 면~
    '11.9.6 1:22 AM

    기네스위의 거품이예술 워워워우어ㅜ어ㅜㅁ니;ㅏ어;ㅣㅏ허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7 PM

    맨처음 입에 닿는 저 거품의 촉감.. 워~워~워~

  • 6. 그래서
    '11.9.6 9:10 AM - 삭제된댓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살다 왔는데 사진보니 너무 반갑네요.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8 PM

    Dubliner 셨군요!!

  • 7. 우화
    '11.9.6 9:51 AM

    고독님 다음편 원츄~!!
    뜸들이기 없기 !!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8 PM

    ㅋㅋㅋ 다음편은 추석 선물로 드릴께요..

  • 8. skyy
    '11.9.6 10:56 AM

    정말 가카께서 해결하시라고 했나요?

    해결하라..... 도대체 어떤 의미의 말인가요?

  • 9. 레몬사이다
    '11.9.6 11:27 AM

    절벽사진이 넘나 근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39 PM

    더 멋지고 웅장한 절벽도 곧 등장합니다..

    아일랜드는 지형이 특이한가봐요.. 사방에 절벽이 많더라구요.

  • 10. 청순가련
    '11.9.6 1:29 PM

    키톡에 댓글 첨 달아요 ㅎㅎ 아일랜드 작년에 보름동안 여행하고 돌아와서 아직도 시름시름 향수병아닌 향수병... 사람들도 좋고 시원한 여름날씨에...아직도 그립네요 ^^

  • 고독은 나의 힘
    '11.9.6 11:40 PM

    혹시 아일랜드 여행기 블로그에 올리셨었나요? 저 여행준비할때 님 블로그 보고 동선도 짜고 그랬어요.. 청순가련님 이름이 맞는 것 같아요.

  • 11. 베플리
    '11.9.6 2:23 PM

    오우~절벽사진이 정말 멋지네요~
    자유여행하셧나봐요
    패키지로 다녀오니
    맛있는 음식도 못먹어보고
    새벽부터 밤까지 쫒아다니느라 무지 바빴던 기억만...ㅡㅡ;
    3탄 기다려져요...^^

  • 12. 고독은 나의 힘
    '11.9.6 11:40 PM

    맞아여.. 패키지 여행 정말 싫어 합니다. 자유여행만의 맛이 있죠.

  • 13. 청순가련
    '11.9.7 2:08 PM

    고구마 혼합+손가락 예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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