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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제 만든 아들램 어린이집 선생님 도시락 ^^

| 조회수 : 14,69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9-02 08:04:52

키톡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올리는디

요거 글적는것도 업그레이드 됐을려나...

맨날 daum가서 글 적고 가져 왔는데

오늘은 네이버에 올린 그대로 가져와서 붙였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왠지 안보일꺼 같다 ㅋㅋㅋ

(오~~~금방 확인해보니 네이버에서 그대로 글 가져 왔는데

다 뜨네요....ㅋ 맞죠? 끝까지 다 보이시는거...대답 쫌 ㅋㅋㅋ)

뜬금없이 한번씩 올리는 키톡이지만

괜히 뻘쭘하기도 하고

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에 기죽기도 하고 ㅋㅋㅋ

(워낙에 솜씨 좋으신 분들이 많으니)

그래도 용기내서 다시 올려보아요~

판매하는 도시락 아니니 오해 하지 마셔요 ㅡㅡ;

간만에 울 아들 소풍을 가네요.

올만에 목에 힘주고 ㅋ

어깨 좀 돌려주고 ㅋ

도시락 겁나게 싸보았어요 ㅎㅎㅎㅎㅎㅎ


 

이번엔 떡갈비를 오븐에 구워봤지요~

소고기다짐육100g, 돼지고기 다짐육 100g, 다진파, 다진양파, 다진마늘 넣고

간장, 설탕, 미림, 참기름, 후추 넣고 버무려

하루동안 재운후

오븐에 190~200도 15분 정도 구워요.

그래서 데리야끼 소스에 졸이면 됩니다.

밑에 작은 떡갈비는 똥강쥐꺼 ^^



울 똥강아쥐 도시락부터...ㅎㅎ

김밥 안쌀려다가

그래도 명세기 소풍인데 ㅋ

아고고..오늘 아침부터

부엌은 폭탄 맞았지요..

짜자잔~~~~ㅋㅋㅋ




역시 도시락도 비쥬얼이야 ㅋ

신경 쫌 썼지요.


아이가 먹기 쉽게 꼬지로 끼웠어요.

거기다 과일도 같이 ^^



저는 아이 도시락은 과하게 싸지 않아요

먹을수 있는 만큼만 ^^


[캘리포니아롤, 도라지쥐포무침, 닭가슴살 숙주 냉채, 떡갈비, 씨푸드오렌지샐러드]

선생님 도시락인데요.

눈이 즐겁지 않숩니까 ㅋㅋ


스프라이트 포장지가 넘 튀네요 ㅋㅋㅋ

심플한게 없어서 썼두만..


떡갈비를 오븐에 한번 구워봤는데

맛있네요 ㅋㅋㅋㅋ

아몬드 뿌리지 말껄...컥~


오징어, 새우, 관자, 오렌지까지..

화이트비네거로 드레싱 만들어서 상콤해요~

올리브유 3, 화이트비네거 1.5, 꿀 1, 소금, 후추 조금씩



요것도 아삭아삭하고

겨자소스 때문에 톡 쏘는게

입맛 돋구기 좋네요.

겨자소스는

연겨자 0.3스푼, 식초 2, 설탕1, 참기름 조금, 다진마늘 0.3정도 넣어서 섞어요.

요건 입맛에 따라 맞춰 만드세요~



도라지하고 쥐포만 무쳤다가

밋밋해서 미나리 쫑쫑 썰어서 추가 ㅎㅎㅎ

물이 생기지 않는 도라지 무침입죠..

고추장 2.5스푼, 고춧가루 1, 간장 0.5, 설탕 1, 참기름 조금 넣고 무쳤어요.



연어랑 아보카도 얹을려고 했는데

날이 오늘도 너무 더워서

괜히 상할까봐

위에 후라가케만 뿌려줬어요.



복숭아 썰어서 넣었더니

10분만 지나도 누렇게 변하길래 ㅡㅡ;

복숭아는 제가 다 먹고

포도랑 체리 넣었어요.

울 동네 마트에 체리가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촌시럽지만

묵을게 없어서

공단 리본끈으로 ㅋㅋㅋ


내가 조아하는 민트와 핑크로 ^^

이제 가을소풍들 많이 가는가봐요.

전 소풍가는지 몰랐더라는 ㅎ

그래도 하루전에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이예요 ㅋ

맨날 이렇게 챙겨드리는거 아니라

소풍때만 챙겨드리는거니 신경 쫌 써봤는데 괜찮숩니까?ㅎㅎ

간만에 솜씨 발휘 좀 했더니 목이 뻐근하다 ㅡㅡ;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1.9.2 9:29 AM

    갑자기 제가 어린이 집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

  • MOMO
    '11.9.2 11:24 AM

    ㅋㅋㅋ 저도 가끔은 대접받고 싶습니다...근데 누가 싸주나 ㅋ

  • 2. 레드크리스탈
    '11.9.2 9:39 AM

    제목을 바꿔 보심이..어제 싼 똥 ...자꾸 딴 말로 읽혀요..

  • MOMO
    '11.9.2 11:24 AM

    아놔~~~~~~~~~~~~~완전 혼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바꿨어요 ㅡㅡ;

  • 3. 오늘
    '11.9.2 9:56 AM

    아우~~ 도시락 너무 이뻐서 먹지 못할것 같아요.

    솜씨도 맘도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 MOMO
    '11.9.2 11:25 AM

    흐미나......아름답다는 말에 혹~~햇네요 간만에 들어봅니다 ㅎㅎㅎㅎ
    아니 한번도 안들어봣던가 ㅡㅡ;

  • 4. 만년초보1
    '11.9.2 10:22 AM

    헉, 파는 도시락 정말 아니네요. 파는 도시락이면 세상에 이걸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감동의 도가니네요. 아이 떡갈비는 조그맣게 만드는 것도 그렇고,
    리본 색깔도 핑크, 블루로 제 각각 묶는 걸 보니 참 세심하고 이쁜 맘 갖은 분 같아요.

  • MOMO
    '11.9.2 11:26 AM

    흐미.....갑자기 저를 요렇게 이쁜 사람으로 승화시켜 주시다뉘....부끄 ㅋㅋㅋㅋ

  • 5. 가지않은길
    '11.9.2 10:35 AM

    자꾸 똥싼 강아쥐로..눈에 들어오네요.ㅜ
    근데 도시락 너무 정성가득이에요^^ 수고가 많으셨네요 ㅎㅎ

  • MOMO
    '11.9.2 11:26 AM

    아하하하하......아놔~~안그래두 제목 바꿨십니다 ㅎㅋ

  • 6. 레몬사이다
    '11.9.2 11:53 AM

    선생님이 사서 보냈다고 의심하겠어요.
    어찌나 잘 만드셨는지...
    제게도 어떻게 좀 적선을...ㅋ

  • MOMO
    '11.9.3 5:48 AM

    ㅎㅎㅎ 접때도 소풍때 해드렸기 때문에 아마도 아실껄요 ㅋ

  • 7. 단추
    '11.9.2 12:15 PM

    전 어린이를 무척 잘 봐요.
    82 횐님들의 어린이들이 저만 보면 착 앵기거든요.
    최연소 발상의전환님 아들내미가 최근에 인증했잖아요.
    그러니 어서 도시락을 들려서 애를 저에게 보내세요.
    원비 안받고 도시락만 보내심 성심성의껏 봐드립니다.
    지식성장은 장담 못하지만....

  • MOMO
    '11.9.3 5:48 AM

    우하하하...아니요...그냥 얼집에 보낼께요 ㅋㅋㅋ
    그 마음만 받겠십니다 ㅎ

  • 8. 웅이맘
    '11.9.2 2:38 PM - 삭제된댓글

    ㅋㅋㅋ 글읽다가 웃음이 절로
    떡갈비에 아몬드를 뿌리지 말껄... 말씀안하셨음 모르고 넘어 갔을텐데...
    말씀을 하셔서 상상이 마구마구~~~
    너무 멋진 도시락이네요.

  • MOMO
    '11.9.3 5:48 AM

    ^^ 아몬드 뿌려서 괜히 지저분해져서 말예요..

  • 9. 셀라
    '11.9.2 3:12 PM

    늠~~~늠 머찐 도시락이네용^^
    저두 저런 도시락 받아보고푸다눈...

  • MOMO
    '11.9.3 5:49 AM

    고맙습니다...쫌 사지빨도 있죠 ^^;

  • 10. 노란전구
    '11.9.2 5:14 PM

    넘넘 예쁘고 정성가득한 도시락이네요~~!!
    선생님도 사진 찍고 여기저기 자랑하셨겠어요

    MOMO님 참 잘했어요 도장 꽝꽝꽝~!!! ^^

  • MOMO
    '11.9.3 5:49 AM

    고마워요...^^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래보네요 ㅎ

  • 11. 쇼콜라
    '11.9.2 11:18 PM

    전 스트라이프 포장지가 넘 이쁜데요? 어디서 사셨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MOMO
    '11.9.3 5:50 AM

    저거저거 그 당시에는 많이 팔던데...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호시노 앤 쿠키스 검색한번 해보세요.
    아마 팔지 싶은데...장담은 ㅋㅋㅋ

  • 12. 박상미
    '11.9.3 2:06 P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3. 빈스팜
    '11.9.3 3:49 PM

    저는 겨우 김밥만 싸서 보내는데..ㅋ
    넘 좋아 보여요,
    따라할수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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