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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이야!

| 조회수 : 324 | 추천수 : 0
작성일 : 2024-11-30 08:41:47


요즘 파이를 자주 만들고 있어요. 

 

서양식 식단은 디저트가 당당히 식사의 일부라 

처음부터 식사 준비를 할때 디저트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는 듯해요. 

물론 디저트가 항상 케익등을 의미하지만은 않고요. 

 

몇년 전 

시댁 식구들이 저희 집에 다 모였을때

열심히 식사 준비는 했는데 (K-며느으리!) 

디저트를 미처 준비하지 않아서 

호스트로서 식사 후에 좀 뻘줌 했던 기억이 나요. 

 

스윗포테이토 파이입니다. 

간단하게 캔을 썼어요. 

미국에서는 Yam 이라고도 하는데 

마트에 가면 고구마 통조림을 쉽게 살수 있어요. 

촉촉한거 보이시나요?

 

미국 남부식 땅콩파이 

피칸파이의 저렴이 버전이었어요. 

그냥 피칸 파이가 나은듯 합니다. 

 

이건 어제 추수감사절 디저트로 만든 펌킨파이입니다. 

남편도 아이도 모두 엄지척을 했답니다. 

 

이건 파이크러스트 만드는 과정샷이에요. 

과정샷이라는거 강조하려고 일부러 무늬 넣는 중간에 찍었답니다. ^^

 

이건 애플파이네요. 

사과파이도 

어떤 사과를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이때 파이지는 그냥 시판 파이지를 썼네요. 

 

제가 무슨 일이건 꼭 도장깨기 하듯 하는 버릇이 있어서 

요리책을 보고 파이를 10주 연속 만들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다가 

10주 연속은 좀 무리인것 같고 (아이가 질린다고 ㅠㅠ)

기회가 되는대로 10개의 다른 파이를 만들어보자라고 결심했어요. 

 

어떤 일이든 경지에 오르려면 

반복이 기본! 

 

앞으로 파이 다섯종류 더 만들어서 사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이쁜 타르트를 만들게 되는 그날 까지 화이팅!! 

 

 

"아! 아주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요즘 요녀석 보는 맛에 삽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24.11.30 10:00 AM

    흐음 맛있겠다.
    그리고 살도 찌겠다.ㅋㅋ
    제가 저얼대 베이킹 안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반가워요~고독은 나의힘님

  • 2. 챌시
    '24.11.30 11:08 AM

    저,10종 파이 도장깨기 함께할수있어요 !! 아니,,하고싶어요!!!!
    전 파이가 정말 먹고싶어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펌킨 파이 컬*에서 시켜먹기도 하는걸요.
    맛있는 파이의 시작은 수제 크러스트,,홈메이드 크러스트에서 시작된다고 혼자 주장합니다.
    무조건 맛있죠..사실 호박이든,고구마든, 고구마든,,사과든, 부드럽고, 생크림과 어우러진다면
    맛보장 이죠. 올려먹는 생크림 때문에,,전 피칸은 그러고보니 않좋아하는듯 하네요.
    크러스트,,끼얹는 생크림,,이것때문에 좋아하나봐요. 완전 제입맛 이야기입니다.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았던,,제 딸이 요즘 베이킹을 해요.
    전 잠들었던, 어젯밤도 새벽3시까지..견과류 잔뜩 넣은 메이플피칸쿠키를 굽굽 ㅠㅠ
    제 노력이 않들어간 쿠키,,맛있네요.ㅎ 제가 딸이 구운 쿠키를 먹는날도 오는군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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