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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원식 모음입니다.

| 조회수 : 20,590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05-23 17:39:15

일하는 가게에서 먹은 점심들입니다. 요즘에는 집에서 뭘 해먹을 시간이 없어서 집밥 사진은 없고 대신 일하는 가게에서 사장님한테 얻어 먹고 있어요. ^^




오늘 먹은 사진입니다.

카레라이스와 닭튀김. 반숙 계란 후라이는 진리입니다.

샐러드에 방울토마토는 제가 한 거네요.

처치곤란 포도엑기스 조금, 소금,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넣어서 절였어요. 살짝 데쳐서 껍질은 벗겼구요.

바질도 좀 썰어 넣었네요. 화분에 바질이 생각보다 잘 자라서 가끔 뜯어 먹고 있어요.





김치볶음밥과 샐러드. 닭튀김이 또 올라갔네요. ㅎㅎㅎ

샘플로 한 봉지 샀는데 우리가 먹어치우기로 해서 매번 올라오고 있어요.




엄청 더웠던 지난 주에 먹은 점심인가봐요.

오이냉국이랑 다진 소고기 튀김과 볶은 야채. 매운 마요 소스가 포인트입니다.

가끔 가게 오늘의 메뉴로 파는 건데 맛있어요.



이날은 쌈밥이었네요. ㅎㅎㅎ

뚜껑이 없어서 계란찜이 좀 퍼석하게 됐지만 일하고 난 뒤의 점심은 꿀맛이죠.



가게 메뉴인데 제가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했어요. ㅎㅎ

ㅎㅐ물 카레 나베입니다. 술안주로도 밥이랑 먹기에도 좋아요.



땟깔은 별로지만 밥도둑인 연어머리조림입니다.

그래도 전 소금구이가 더 좋아요.



이날은 바빴는지, 연어 손질한 날이어서 그랬는지...연어덮밥이네요.



한재미나리 산 날 홍합짬뽕에 산처럼 올려서 먹었어요.


날이 더워지고 있네요. 밥 해 먹기 힘든 계절이 오고 있어요. 이미 온 것 같기도...


제가 해 먹은 걸로 찾아오면 좋겠지만 뵙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라도 올려봅니다. ^^

종종 직원식으로 찾아올게요. ㅎㅎㅎ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llowlove
    '16.5.23 8:36 PM

    와~ 직원식이 무슨 고급레스토랑 요리같아요~~~
    맛있어보이네요~~~^^

  • 광년이
    '16.5.24 6:04 PM

    고급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실제로도 맛있어요. ^^

  • 2. 클라투
    '16.5.23 8:38 PM

    와~ 여기 어딘가요? 가보고 싶어요

  • 광년이
    '16.5.24 6:05 PM

    동네 한 켠에 있는 이자카야라서....^^;;;

  • 3. 소년공원
    '16.5.23 10:35 PM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음식점에서 일하면 잘 차려먹기 힘들다던데 그게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광년이 님의 가게가 훌륭한 직장인가봅니다.
    밥이 안보이는 연어덮밥...
    그건 감동이군요!!

  • 광년이
    '16.5.24 6:05 PM

    ㅎㅎㅎ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어쩔 수가 없어요.
    연어덮밥은 다 밥이 안 보이는 거 아닌가요? ^^

  • 4. 다이아
    '16.5.24 1:08 PM

    오랜만이에요..잘 지내시는지요?
    음식점에서 일하시나봐요.. 다 맛있어보여요. 제가 특히 닭튀김 많이 좋아해요^^
    매일 점심시간마다 무엇을 먹을까.. 어느식당을 갈까..
    고민하는 저로서는 매일 누군가가 점심을 알아서, 맛있고 훌륭한 식단으로 차려준다면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 광년이
    '16.5.24 6:06 PM

    잘 지냅니다. 맛난 점심 먹는 낙으로 살아요.
    알아서 차려주는 맛난 밥은 정말 고마운 일이죠.

  • 5. yang
    '16.5.24 2:28 PM

    여기 혹시 마쉐코2 우승자.. 이름이 기억이..
    최강.. 에구~ 그 초밥만화 보구 요리 배우셨다던..
    그 식당 아닌가요~~^^

    그식당 이든 아니든 일할맛 나시겠어요~

  • 광년이
    '16.5.24 6:07 PM

    그 식당은 아니구요...ㅎㅎㅎㅎㅎ
    일은 힘든데 점심밥 덕분에 살아요.

  • 6. 루이제
    '16.5.24 5:12 PM

    홍합짬뽕에 미나리산,,ㅋㅋㅋ
    저도 향 짙은 채소 아주 좋아해요. 저라도,,산처럼 쌓아 먹을듯해요.
    깻잎쌈 먹고싶어 고등어 조리고,,돼지고기 굽고,,그러거든요.
    쑥갓먹고싶어 칼국수 끓이고..
    저도,,저런 식당에서 일하고 싶네요..점심시간이 기다려질테니까요.

  • 광년이
    '16.5.24 6:08 PM

    저도요. 미나리 쑥갓 깻잎 고수 바질 갓 등등...다 정말 특색있고 맛있죠.
    정말 점심 먹는 낙으로 하루를 사는 것 같아요. ㅠㅠ

  • 7. 까페디망야
    '16.5.24 9:18 PM

    진심 하루 열심히 일할 힘을 주는 곳이네요!

  • 8. 플럼스카페
    '16.5.24 9:43 PM

    저기 일 그만두실 때 저에게 연락을☞☜
    진짜 부러워욧!!

  • 9. 져니
    '16.5.24 9:52 PM

    어딘지 살짝 알려주심 안될까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음식이예요^^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긴 처음입니다(^^)(__)

  • 10. plpl
    '16.5.25 3:29 AM

    맛있는 밥도 얻어먹는데 직원이 홍보는 해줘야죠
    어딘가요?

  • 11. 별찌별하
    '16.5.25 2:24 PM

    맬 점심이 외식기분일거 같아요~
    어딘지 너무 궁금해요^^

  • 12. 뉴플리머스
    '16.5.25 11:41 PM

    사장님이 엄청 맛난 밥을 주시네요..부러워요...나도 먹고싶다

  • 13. hoshidsh
    '16.5.29 2:00 AM

    저도 거기서 시간제 알바라도..ㅜㅜㅜ

  • 14. 벚꽃
    '16.6.8 2:05 PM


    아무리 식당이어도
    이자카야라고 해도

    저렇게 밥주는 식당 없을겁니다.

    나이들어 취직하고보니
    밥주는(밥에김치라도) 회사가 제일 좋은 회사 ㅠ.ㅠ

  • 15. 달쪼이
    '16.6.11 10:37 PM - 삭제된댓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했지만 직원식은 직원식만 따로 담당하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한식.
    손님 드실 것(고급이)과 직원 먹는 것(저렴이)은 만드는 장소(주방과 간이식당)부터 다르고 재료도 전혀 겹치지 않음.
    주방에서 만드는건 단 한번도 먹어본 적 없더랬죠.
    딱 한번 손님 주문하는 커피가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뽑아마셨다가 사장님께 까이고 서러웠음.
    (그 커피 노상 뽑아다가 유리잔 닦는데, 내가 닦는 유리잔보다 못한 취급.)

  • 16. 달쪼이
    '16.6.11 10:40 PM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했지만 직원식은 직원식만 따로 담당하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한식.
    손님 드실 것(고급이)과 직원 먹는 것(저렴이)은 만드는 장소(주방과 간이식당)부터 다르고 재료도 전혀 겹치지 않음.
    주방에서 만드는건 단 한번도 먹어본 적 없더랬죠.
    딱 한번 손님 주문하는 커피가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뽑아마셨다가 사장님께 까이고 서러웠음.
    그 커피 노상 뽑아다가 유리잔 닦는데, 내가 닦는 유리잔보다 못한 취급.ㅜㅠ
    직원식이 훌륭하네요. 기왕 바깥음식 먹어야 한다면 저런 식당에서 먹고 싶어요.

  • 광년이
    '16.6.12 11:43 PM

    아....그런 곳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는 다행히 먹을 것가지고 서러움 주는 사장님은 없었어요. 그 사장은 정말 심뽀가 고약하네요. 일하는 사람이 잘 먹고 메뉴도 잘 알아야 손님한테도 잘 설명할 수 있고 일할 맛도 나는 법인데. 히궁..

  • 17. hangbok
    '16.6.12 4:10 AM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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