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세월이 날아가는군요. 1년 반 전에 사진 찍었던 것을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그 때 제 드림위즈 블로그가 문제가 있어서 포스팅을 못했었어요. 그 당시 용감한 딸이,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런치 담당 싸인업을 했다고 하는데, 2백명 분을 준비해야한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너 혼자 그렇게 많은 점심을 다 만드니? 하고 물으니 "어머니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면 된다"고 하네요. 어머, 저 녀석이 저를 믿고 싸인업을 했군요.
우리는 참치와 계란 샌드위치, 두 종류를 만들기로 했어요. 저는 Mrs. S와 그녀의 딸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네 명이서 200명분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재료비는 교회에서 지불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구입했는데 예산에 딱 맞았어요. 튜나 샌드위치와 에그 샌드위치 두 쪽이 1인분입니다. 그러니까 4백쪽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간 것이지요.
예배를 끝낸 성도들이 친교실에 도착한 다음, 친교 담당 형제가 의자 위에 올라서서 큰 목소리로 오늘 점심을 준비한 우리를 소개해 주고 대표로 식사 기도를 합니다. 맛있다며 잘먹는 청년들을 보니 참 뿌듯하네요.
우리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교인 각자가 원하는 종류의 샌드위치를 접시에 담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