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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네하고 BBQ로 고기구워서 저녁식사... ^^;; - >')))><

| 조회수 : 14,19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6-06-10 04:18:30

작년에 귀국했던 친구가족이 얼마전 옆블록으로 다시 이사왔어요. 

오랜만에 BBQ로 고기구워서 저녁 먹기로 했지요. ^^

미디엄으로 굽는중인 skirt steak.

이것은 뭐인고...?

어머 징그럽게 ㄷㄸㅈ을 어떻게 먹어요.

근데 이렇게도 맛있을줄이야. ^^  정말 맛있게 됬어요.


껍데기는 바삭하고 살은 촉촉쫄깃한 진릐의 기름빠진 삼겹살.

펜션아저씨 고기좀 굽네요. ^^;;


조개찜도 있고 가지무침, 숙주나물도 보입니다.

잘보니까 오이무침하고 하얀브록컬리 (이름이 뭐더라...)로 만든 피클도 있어요.


Prosciutto (프로슈토)와 망고샐러드 with 라즈베리드레싱. ^^ 



친구가 일본편의점에서 사온 오미야게. 

토리프향의 캄엔벨치즈와 성게알맛크림치즈라니... ㅋㅋ 


안주...


아~ 잘먹었다.

배둥둥 만족도 350%예요.


수도공사이야기...

수도레바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게 꽤 신경이 쓰이더군요. 아저씨 못참아요.

집살때 달려온건데 디자인도그렇고 별로 맘에 들지않았던중 잘됬다하고  다 갈아버리기로 했지요. ^^

사람살돈은 없고 쉬는날에 뾰족히 할일도 없으니까 이런건 셀프로 하는겁니다.

새거 사느라고 알아보니까 이건 제일 싼 콤보세트네요. 

전주인은 집거래할때도 태도도 맘에 안들었는데 정말 센스도 물말아 쳐드신듯요.


이건 새로산거.


싱크는 집사람 희망사항이었던 10인치 (깊음) 스텐레스로 하고

노즐은 아마존에서 스프레이가 달려있는 oil brushed bronze로 샀어요.

한 두시간 했나..?

완 to the 성.

원래는 백색 도자기풍으로 할려고했는데 집사람이 맘에 안든다고 자기가 원하는 무난한 스테인레스로 했어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슨
    '16.6.10 4:44 AM

    1등....?
    역시 금손이시네요.
    그 브로컬리가...가만 있자... 콜리플라워던가요?
    곰곰..
    친구분이 오셨으니 이제 매일 술인건가요? ^^

  • 2. 눈대중
    '16.6.10 5:49 AM

    이러다 DIY 책 쓰실 것 같아요. 정말 대단! 완전 짱이세요
    콜리플라워 피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 고추 썰어 넣어도 맛나드라구요~

  • 3. 후레쉬민트
    '16.6.10 6:56 AM

    검정 수도 꼭지랑 은색 스텐이 되게 잘 어울리네요.
    깊어서 설거지할때 물도 덜 튀고...
    물 새고 이런거 못봐주는 사람 넘 부러워요 ㅠㅠ
    바베큐 그릴도 잘 닦아주실듯

  • 4. 백만순이
    '16.6.10 8:39 AM

    오~ 고기때깔 쥑입니다! 아침부터 종육주의자의 심장을 무차별 공격하시는군요!ㅎㅎ

  • 5. 루이제
    '16.6.10 9:46 AM

    4D 입체 관람 한듯 합니다.
    사진에서 연기가 나오고, 코에서 막,,고기 구워지는 냄새가 나요.
    꼴깍.
    고기중의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니라...
    씽크 멋져요..저도 물일 하는데는 스텐레스만한게 없는듯 해요..
    하얀도자기 싱크는,,프로방스풍 주방이 될듯? 이쁘긴 하겠어요.

  • 6. 308동
    '16.6.10 11:21 AM

    조만간에 집도 지을 부관페리님^^

  • 7. 미쉘맘
    '16.6.10 12:21 PM

    어떻게 딱맞게 고기를 굽죠? 입맛이 돕니다.^^
    싱크대를 바꿀실력은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남자라고 다 바꿀줄아는건 아닐테고, 다른사람하는거라도 경험이 있으신거죠?^^ 쌍둥이 아거들은?

  • 8. 달달구리
    '16.6.10 3:12 PM - 삭제된댓글

    방금 점심먹었음에도 삼겹살 때깔에 무릎 꿇습니다...........
    진짜 윗님 말씀대로 이러다 집 짓는거 아닙니껴??????

  • 9. 블루벨
    '16.6.11 1:51 AM

    음식들 보면서 감탄하고 수도물 세서 싱크대 바꾼거보고 부러워했네요..ㅎㅎ
    우리집 수도물 뚝뚝 떨어지고 있는 데 언제나 바꿀런지.^^
    여긴 사람 부르면 부르는 게 값이라네요...

  • 10. 지젤
    '16.6.11 12:33 PM

    와우 씽크대를 바꾸시다니.. 정말 너무 멋진데요 ㅎㅎㅎ 아내분이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싱크대는 스댕이죠

  • 11. hangbok
    '16.6.12 4:03 AM

    나중에 은퇴 하시고, 부업으로 하실 게 많으시겠어요. ㅎㅎ

  • 12. 소년공원
    '16.6.12 7:59 AM

    부관훼리 옵화!
    고기도 잘 구우시고, 수도꼭지와 씽크대도 잘 설치하시고...
    훌륭하십니다 :-)
    수도꼭지 교체하는 거, 제가 지켜봐서 잘 아는데... ㅎㅎㅎ
    물이 안새게 하려면 생각보다 꼼꼼하고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더군요.
    참, 그리고 스텐레스 씽크가 그릇 안깨먹고 청소 간편해서 더 좋아요.
    저희집 흰 색 세라믹은 벌써 접시와 컵 여러 개 해먹었다우... ㅠ.ㅠ

    올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시나요?
    저희는 캐나다 가려고 독수리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받았어요.
    ㅎㅎㅎ

  • 13. 고독은 나의 힘
    '16.6.12 1:25 PM

    요맘때 꼭 등장하는 뉴욕 긴섬에 사시는 펜션 아저씨네 흔한 'BBQ' 글이라죠..

    저희집 남자는 '핸디맨'과는 아주 반대인 사람이라서
    집에 수도관이건 전등이건.. 살림이 부서져나가도 제가 말하기 전까지는 몰라요..
    그래서 전 허리에 연장차고 다니는 웃통벗은 섹시한 핸디맨에 대한 환타지가 생길 지경이에요..

  • 소년공원
    '16.6.12 9:41 PM

    크히힛~
    섹시한 핸디맨에 대한 환타지라뉘...

    임신말기에 호르몬 수치가 널뛰기를 하나봅니다 :-)

    (근데, 제가 부관훼리 님을 직접 봤잖수? 허리에 연장차고 웃통 벗은 모습이 잘 어울리실 것 같더구랴 ㅎㅎㅎ)

  • 14. 얼음동동감주
    '16.6.17 2:43 PM

    이런글 저희남편이 좀 보고 느꼈으면 좋겠네요.ㅋ
    스테이크 구워먹을수있는 마당있는집으로 이사가고 파요^^

  • 15. 호랭이야옹이
    '16.6.17 9:53 PM - 삭제된댓글

    진짜 존경스러워요. 못하시는게 뭐예요?

  • 16. christina
    '16.7.6 12:44 AM

    저는 항상 넓은 정원, 멋있어 보이는 음식은 눈에 보이지 않고 늘 보이지 않는 남자를 봅니다 반드시 가족이 원하는 정서적 품격을 갖춘 이 시대의 아버지 닭과 함께 하는 모습 70년대 가난했지만 이런 가정 많았어요 이제 아파트 생활하면서 꺠끗하고 부자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사는 삶의 감성은 모두 잃어버리고 사는 듯 전 시골생활을 하고 자랐기에 그 감성이 고스란히 몸속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것은 진정한 행복인지 모르고 도시의 삶을 쫓았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이런 물질적 환경에 부모님의 가치관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서 아이들의 삶의 가치관은 인간존중, 자연사랑, 동물사랑이 자연스럽겠지요 교육은 책이 아니라 부모님의 뒷모습,부모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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