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날 점심때, 집사람은 외출하시고 출출해져서 뭐 없나... 하다 생각난게 비빔국수. ^^
물끓이면서 양념장을 미리만들어둡니다.
비법같은거 없고 그냥 아저씨버젼입니다.
염분을 조금 줄이기위해 고추장을 조금덜 넣고 고추가루로 액센트. ^^
국수의 생명은 면빨이죠.
잘 안보이지만 삶은오징어 고명도 있어요. ^^
꿀맛
직장이 가끔 미친듯이 바쁜날엔 점심을 준비해줍니다.
이날은 멕시칸 타코가 나왔어요.
타코벨의 타코스가 제일인줄 알았던 나는 이 럭셔리한 비쥬얼에 의식을 잃을뻔.. ㅋ
(예전에 90년대초쯤 이대 2호선 전철역 출구에도 타코벨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요..?)
그깐 할라페뇨가 얼마나 매우겠슴둥 하고 한입물었더니 켁... 얼마나 매운지 숨이 막힘.
과카몰레와 케일이 들어간 Quinoa샐러드도 우왕굿.
Quinoa 발음은 퀸와, 키노아 등등 ㅇ대충통합니다.
오랜지나 어린쥐나 미국사람한테는 같은말로 들리는것과 같은이치죠. ㅋ
요새 먹어온 타코스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
저도 어릴때 좋아했는데 참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역시 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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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이야기인데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실까봐 사진올립니다. ^^
지붕위에는 FELT라고하는 방수지를 깔고,
지붕 모서리에서 빗물이 지붕밑으로 스며드는걸 방지하는 Drip Edge를 붙입니다.
그위에 Shingle이라는 지붕을 얹는데요, 주택지을때 쓰는 재료예요.
Shingle지붕의 내구성은 약 30년. 제가 죽어도 닭장은 건재하다는 이야기네요... ㅋ
오랜지색 전기연장선을 생명안전선으로 사용했어요.
(높은데 올라가는게 딱 질색이거든요... ㅠㅠ)
한팔에 생명선을 감고 올라가서 바들바들떨면서 못질을 했지요. ㅋㅋ
아자씨 불쌍해여... ㅍㅍ
지붕의 꼭대기부분은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Corrugated roof
(한국말로 프라스틱 슬레트 ㅎㅎ) 의 부품을 사용했어요.
해가 떠있을때는 자연광이 닭장안에 들어오게하는 Sky Light의 역활을 합니다.
손이 더뎌서 마지막공정인 지붕부분만 3일걸렸어요.
총 2달반정도 걸려서 완성한게 지난 1월입니다.
눈물이 찔끔날정도로 꽤 뿌듯하더군요... ㅠㅠ
산란통은 인터넷에서 팔기도 하는데
별 신통방통한 디자인도 아닌게 한개에 3만원정도까지 받아요.
닭 10마리 = 산란통 3개가 필요한데 그러면 오잉 10만원돈??
난 더 좋게 만들 자신이 있거든요. ^^
동네에 고양이를 키우는집이 있는데 고양이
사료통을
재활용
쓰레기날 버리는걸 알고 줏어왔지요... ^^;;
통사이즈가 완벽합니다.
오른쪽접시는 닭장만들고있는데 사월이가 간식먹으라고 가져온 삼각김밥 먹은거... ^^
일하다가 드릴충전지가 방전되서 옆집에서 빌려온 30년된 유선드릴... 역시 유선이 최고예요. ^^
닭몇마리를 한마리씩 들어서 "여기가 알낳는데다~" 하고 보여주니까
다음날 새 산란통에 바로 알들을 낳아줬어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