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는 으슬으슬 추운날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은 메뉴지요.
재료도 대부분 슈퍼에가면 한번에 다 살수있어요.
포인트는 역시 다량의 신선한 야채와 고기입니다. ^^
재료는 배추, 쑥갓, 버섯등등을 준비했어요.
버섯은 국물이 탁해지는 양송이보다는 표고버섯이나 면봉버섯이 좋아요.
이건 실곤약. 당면하고 비슷한데 곤약으로 만들어서
국물안에 오래 있어도 퍼지지않고 칼로리도 제로입니다. ^^
샤브샤브용 Sirloin (아마등심).
고기는 쌓아놓고 먹어야 제맛.
보기만해도 벌써 뿌듯합니다... ^^
전에 중국친구네서 중국식 샤브샤브(= 일본식하고 거의 같음...) 를 해먹었는데
그집의 샤브샤브 전용 전기냄비가 맘에 들어서 Amazon에서 구입했어요. ^^
가운데 국물이 섞이지않게 벽?이 있는데 이날은 두국물 다 같음입니다. ㅎㅎ
ㄷㅏ시마로 다시를 냈어요.
고기는 살랑살랑흔들어서 살짝 익으면 소스에 찍어먹어요.
취향에 맞게 땅콩소스나 폰즈, 간장등에 찍어먹으면 좋지요.
별로 먹음직스럽게 안나왔는데 입에서 살살 녹음.
겨울엔 집에서 뜨끈하게 샤브샤브도 좋은것 같아요. ^^
< 부록 >
겨울휴가때 워싱톤디씨 (디씨인사이드 아님) 로 간단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건뭐 크루즈갔을때보다 짐이 더 많음... ( --);;
워싱톤모뉴먼트 아래에서...
12월말이었는데 날씨가 미쳐서 벚꽃이 만발했어요.
팔래트는 방충제와 방부제처리를 했기때문에 Wood Sealer 코팅예정입니다.
밑에는 닭전용출입구도 있어요. ㅋㅋ
Moomany는 병아리때부터 저를 잘따르는 온순한 성격의 암탉입니다.
이때는 중닭을 조금 지난 시기였는데 지금은 살이 포동포동찐게
들어보면 꽤 묵직하니 닭인지 "칠면조"인지 모를정도로 무거워요. ^^;;
저는 Moomany 하고 Ban-Ban 말고는 다른 닭이름들이 알쏭달쏭할때가 있는데
사월이는 용케 하나하나 잘도 구별합니다. ^^
왜 닭이야기가 나왔냐하면 위의 닭하고 아래 흰색이 섞인 검은닭은 갈색계란을 낳는데요,
하얀닭하고 그밑에 사진에 있는 새같은 닭은 옥색알을 낳아요.
이 두마리도 옥색알을 낳고 남미의 칠레쪽이 기원인 종입니다.
저 어릴때는 흰색알이 대세였어요.
시장의 계란가게에는 거의 100% 흰색알이었고
갈색알은 본 기억이 없네요.
요즘엔 갈색알도 많이 파나요?
혹시 다들 아시겠지만 계란의 영양가는 계란껍질의 색과 관련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맛은 다 맛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