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려요~콤돌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ㅎㅎ
제 글들을 찾아보니.....2012년 이후 글들이 날라갔더라구요....아무래도 얼굴인증을 하니...컴이 노한게야~~~~라고 생각했죠~
괜히 얼굴 올려서.....ㅎㅎ 죄송해용~
이 사단이 나게한 순덕이 어머님도 돌아와서 글올리며 사죄하라! 사죄하라!! ㅎㅎ
(이렇게나마 돌아오시라고~~;; 돌아와줘용~보고파용)
글은 날라갔지만....지난번 말씀드렸었죠? ㅎㅎ
도쿄부터 이고~지고 온 일본화로에요
저흰 거의 주에 한 두번은 꼭 사용하는 것 같아요~
워낙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숯향머금은 고기맛이 최고더라구요^^
어떻게 일했는지....비몽사몽 어쨌든 하루를 버티고 퇴근한 날...
밥이고 뭐고 손하나 까딱을 못하겠는걸 보더니만....
신랑이 숨겨놓은 소고기 등심을 구워줬어요~
우리 신랑으로 말할꺼 같은면.....
제가 늦게 퇴근하는 날...아니면 혼자 친정에서 자고 오는 날....
암튼 집에 혼자있을 땐 꼭 등심을 사다가 구~지 귀찮은데도 숯을 피우고
혼! 자!
숯불에 등심을 구워먹는 인간이지요ㅡㅡ
남들은 혼자 저리 잘챙겨먹으니 얼마나 좋냐지만....
가끔은 울컥하기도 해요....혼자 저리먹을꺼....나 있을때도 저리먹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구요;;;
암튼 지난주말 제가 혼자 친정에서 자고 왔거든요~
그때 혼자 먹고 꽁꽁 숨겨둔(냉장고 안쪽에서 꺼내더라구요...저는 있는줄도 몰랐다는...) 등심을 꺼내 구워주더라구요
좋아해야할지......참.....오묘한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고기에 와사비 얹어먹으면 캬핫!!
구운대파 얹어먹으면 캬핫캬핫!!~~ㅎㅎ
지난주말엔 가을무가 나왔길래 깍두기도 한통 만들었어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잡채랑 깍두기 만들어서 지난 주말 갖다드렸더니~~오홋! 용돈 두둑히 받았답니당~~^^
리틀스타님 이북식 가지찜이랑~~~
우엉잡채는 시댁 저녁식사때 만들어갔더니~~~호홍~
역시나~~~~용돈 두둑히 받았죵~
이걸 노린건 아니지만........하하하하핫!
오호호호호홋! 부업~~?!!!!!할까나??!!!
요즘 슈가크래프트 배우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가서 만드는데....이게 제 세번째 작품이자 가장 하고팠던 케이크였어요^^v
이걸 만들고 싶어서 슈가를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모르니까 하지......알고는 다시는 못하는....그런거 같아요ㅠㅠ
장미는 엄청 얇게 밀어서 수십겹으로 만들었구요~
아래는 한 잎~ 한 잎~ 따로 만들어서 손질하고 살짝 말려서 여러겹을 겹쳐서 붙였어요
나중에는 제가 무슨 기계가 된 것마냥....아무 감정없이 수백장을 찍어내고 있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넘 뿌듯하고 행복하더라구요~
이거 한 다음날이면 출근해서 거의 파김치가 되어있더라도 이 맛에 배우러 가는 것 같아요~~호홋!
얼마전에는 친구가 딸 생일날 유치원에 보내야된다고 SOS를 쳐서 다녀왔어요~
담 날 고기사줄테니 와달라는 말에 냉큼!
소노마에서 사온 케이크틀을 가지고 품앗이하러 친구네로 고고!!
고기라면 무거운것도 번쩍번쩍 들어주는 콤돌입니당~^^;;;
애들 좋아하는 초코케이크로 굽고~~~
아이싱으로 그려줬어요~
하나씩 포장해서 집에도 가져가게 했다는~~~~ㅎㅎ
유치원샘들은 당근케이크로 구워줬구요~
당근은 슈가로 했어야되는데....반죽하기가 넘 귀찮아서...친구에게 맡겼더니만....ㅎㅎ
넘 야매티가 나나요? ^^;;;;
이거 하고 담 날 출근해서 또 뻗었어요~~~
(항상 직장에서 쉬면서 회복하는 듯한 말투지만....아닙니다요! 엄청 빡시게 일하고 있어욧! 혹여 누가 볼....;;;;;;)
올만에 와서 대뜸 저 이렇게 살고 있어요~~~라고 인사드려요~
이쁘게 봐주세요^^
자주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