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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만들어먹는 피자, 외식만두, 일벌림 (길어요.) - >')))>

| 조회수 : 16,142 | 추천수 : 9
작성일 : 2015-11-22 11:46:19
거의 한달만이네요. 안녕하셨어요? ^^

가끔 집에서 아이들하고 피자를 해먹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토핑해서 오븐에 약 8분정도 구워냅니다.

이탤리언소세지를 껍데 기에 넣기전 상태의 고기도 넣고 (위사진에서 살짝보임)

앤쵸비 (멸치젓 비슷한 삭힌 물고기)도 넣고 각종 야채와 두가지치즈 얹어서 구웠어요.

사먹는것보다 맛있어요. ^^

수다타임.

살살녹는 Camembert (카멤베어)치즈맛이 고소~한게 정말 일품이예요.

막혀라서인지 포도술은 다 그게그거인듯하고 다 맛있네요. ^^;;


외식한날.

뉴욕 훌러동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죠스상하이에 갔어요.

여기 다닌지 한 20년은 됬군요.


이가게는 쇼롱포가 유명합니다. 영어로는 Soup dumpling.


만두하고먹는 쌀로 만든 식초인데 맛은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먹는 초간장하고 싱크로 76%.

우리가 만두를 초간장에 찍어먹는 습관이 여기에서 유래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와중에 유리겔라도 다녀간듯...


먹는방법은 사람마다 다양각색인데 전 만두의 한쪽에 작은 구멍을내고 국물을 받고 

먼저 뜨거운 만두를 입안에서 훠훠하면서 먹지요. (입술을 동그랗게하는게 포인트)

다음은 스픈에 딱 하나 나오는 국물을 냠냠냠하면서 음미.


이건  스파이시타이거슈림프.

어디가 타이거인지 모르겠지만  살짝매콤하고 상큼합니다. ^^


중국집에가면 왜 비싼지 알수없는 조개찜.


이가게 명품메뉴의 하나 샹하이볶음밥. 진짜 맛있어요.

영어메뉴는 Shanghai Fried Rice.

계란하고 파하고 소금만넣고 만들었는데 숫갈질이 멈추지않는 궁극의 볶음밥입니다.


가게내부모습. 안이나 밖이나 20년전하고 거의 안바뀌었네요.

이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갈때는 손님들이 대기표받고 줄서있었어요.


길건너 약방.

훌러싱엔 별걸 다 팝니다.


요새 또 일을 벌렸어요.




목수는 첫째도 각, 둘째도 각.

편차가 2mm를 넘어가면 나중에 일이 꼬입니다.

쉬는날 아침부터 해가질때까지 내내 밖에서 일했더니 다음날 삭신이... ㅠㅠ 

  눈이 오기전에 마쳐야하는데  실수를 안하려고하니까 손이 더뎌서 진도가 안나가요. ^^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5.11.22 12:05 PM

    오. 일등의 영광이^^
    제가 사는 곳은 오늘 눈이 왔어요.
    피자가 도우보다 토핑이 더 두껍겠는걸요!!
    그나저나 저 작품의 완성모습은 무었일까요? 도면만 봐서는 그림이 안그려지는데. 혹시 온실닭장?

  • 2. 은초롱
    '15.11.22 1:09 PM

    피자 맛있겠어요..
    중식 볶음밥에는....계란, 파 이외에.......
    닭가루라고 하는 노란 가루 많이 넣어요..;;;;
    조미료인데 그걸 넣으면 집에서도 중국집 볶음밥 맛이 나더라구요.

    이런 거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61634885&keyword=?߰?...

  • 3. 308동
    '15.11.22 3:43 PM

    진행상황 다시 또 올려주세요 매일 행복생각^^

  • 4. 美사랑
    '15.11.22 4:53 PM - 삭제된댓글

    맛난 음식 정말 많이 드시는것 같은데
    사진에서 보는 식구들은 모두 날씬하신지 의문!
    만드시는거 완성하시면 꼭 올려주세요 궁금!

  • 5. 소년공원
    '15.11.23 11:05 AM

    핏자 색깔이 참 고와요!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일까요?
    일 미리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목수의 예리한 눈과 손...
    제게는 꽤나 익숙한 자세입니다 :-)
    (제가 아니라 남편이...)

  • 6. hangbok
    '15.11.23 7:24 PM

    아~~ 플러싱에 살았었어요. 남편이... 그래서 거기 뻔질나게 들락 날락 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갈 일이 없네요. 그나저나, 뭐 지으시는 지 궁금하네요. 핏자도 너무 맛있겠고.... 밑에 도우를 먼저 굽고 타핑을 올리는 방법밖에 모르는 저로써는...궁금하네요. 저렇게 하면 핏자가 약간 폭신하게 되나요? 시카고 핏자 스타일로?

    해피 땡스기빙~

  • 7. 캔디스
    '15.11.23 8:02 PM

    뭘 만드는지 감이 안 잡히는게 정상이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 8. 솔이엄마
    '15.11.24 12:36 AM

    직접 만드신 피자가 어쩌면 저리도 맛있어 보일까요!!!! 츄릅~ 침 한번 닦고요...^^
    그리고 저 작품은 과연 무엇일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안나요.ㅠㅠ
    얼른 완성하셔서 키톡에 꼭 올려주세요~~^^

  • 9. 스웨덴아줌마
    '15.11.24 10:19 AM

    옷 상하이볶음밥에 미소 씨잇~ㅋㅋㅋ 반가운 이름이네요..^^
    근데 피짜도 하시고
    저런 목공도 하시고
    완전 진정 능력자세요!!!!!!

    어여 만드시고 있는 작품을 보여주세요!! 궁금해요~ㅎㅎㅎ

  • 10. 페스코
    '15.11.24 10:47 AM - 삭제된댓글

    설계도면 그리시는 솜씨나 방법이..
    그냥 관심있어 하는 수준은 아니고
    아마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으셨나 하고 생각해 보네요. 맞죠? ㅋㅋ

  • 11. elodie
    '15.11.24 11:49 AM

    만두가 맛나다해서 만두만 먹고 왔는데 .. 볶음밥이 진리였군요 사진보니 왜 이리 아쉬운지

  • 12. 백만순이
    '15.11.24 2:27 PM

    오~ 피자 완전 맛있어 보여요!
    까막눈이라 설계도 보면서도 뭐 만드시는지 모르겠네요
    다 완성하시면 구경 좀 시켜주세요~

  • 13. 소년공원
    '15.11.25 5:15 AM

    저희 남편에게 부관훼리님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주었더니, "추워지기 전에 완성해야 하는 그무엇이겠군..." 하고 추리를 하더군요. 아직 도면이나 진행중인 사진은 안보여줬는데, 그래도 같은 목수 입장에서 유추하는 것이죠... ㅎㅎㅎ

    제가 보기에는 규모가 저희집 트리하우스 정도 크기가 될 것 같고...
    그런데 그 댁 아이들은 트리하우스 만들어 주기에는 너무 컸고...
    추워지기 전에 완성되어야 하는 거라면...

    아마도 닭들의 겨울집??

  • 14. 게으른농부
    '15.11.25 7:56 AM

    ㅋ~ 아이들과 피자를 만들어 먹을 시간을 가진 아빠가 넘 부럽습니다.
    이노무나라는 근로시간이 너무 길어 아빠들이 이리 시간을 내기가 어려우니......

    첫째도 각 둘째도 각...... 천번만번 옳은 말씀이십니다. ^ ^
    근디~ 뭘 만드시려는 것인지......

  • 15. 다이아
    '15.11.25 2:44 PM - 삭제된댓글

    토핑이 듬뿍올라간 피자에 군침이 흐르는군요.
    이상하게 날씨가 추워지면 피자나 볶음밥 같이 기름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 땡기죠 ~

    어제 딸이 베이컨 듬뿍 넣은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주문하더니 위에 피자츠지 듬뿍 올려 달라고 하더군요.
    수북히 올려서 맛있게 먹었네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 가족 모두 2킬로이상 살찔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ㅎㅎ

  • 16. 다이아
    '15.11.25 2:45 PM

    토핑이 듬뿍올라간 피자에 군침이 흐르는군요.
    이상하게 날씨가 추워지면 피자나 볶음밥 같이 기름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 땡기죠 ~

    어제 딸이 베이컨 듬뿍 넣은 김치볶음밥 해달라고 주문하더니 위에 피자치즈 듬뿍 올려 달라고 하더군요.
    수북히 올려서 맛있게 먹었네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 가족 모두 2킬로이상 살찔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ㅎㅎ

  • 17. christina
    '15.11.28 7:37 PM

    ㅋㅋㅋ 가끔 구경만 하고 인사도 안드리고 미안합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늘 아이들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여찌어찌하여 고국으로 가지 못하고 이렇게 타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만두 찜기에 배추잎과 상추잎이 깔려 있네요 역시 음식의 재미는 끝이 없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혹시 무심코 넘어가셨나요 ㅋㅋㅋ

  • 18. 소피아
    '15.12.16 3:16 PM

    저는 이 분이 먹는 취미만 있으신 줄 알았는데 저렇게 타의 모범이 될 행동을 하시니
    계속 유지하시길 권장하고 싶음. 저런 취미는 후일 얻게되는 것이 아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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