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에서 자라서 광안리 바닷가근처에 파는
콩나물 해장국을 좋아했어요.
아침일찍 가서 일부러 먹고 오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간단함이 비결이죠?
콩나물국 남았을때 아주 좋아요.
참...콩나물국 어떻게 끓이세요?
저번에 자게에 콩나물국 여러버전이 나온던데요...
전 그냥 간단하게 끓여요.
맹물에 콩나물넣고 마늘다진것 조금 넣고 소금넣고 끓이다가
고춧가루 혹은 청양고추 좀 넣고요
대파를 잘게 채썰어서 많이 넣습니다.
그리고 꼭 통깨를 뿌려 먹어요.
어릴적에 엄마가 그렇게 해주셔서 저두 버릇인가봐요.
암튼 콩나물 국이 남았을때...
가스불에 남은 국을 올리고
기호에 따라 양파채도 넣어주시고요
끓으면 밥이랑 고춧가루 팍팍 넣어주시고
새우젓을 반드시 넣어주세요.
밥을 넣으니까 아무래도 간이 모자라서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대파를 곰국에 넣든 잘게 썰어넣고
달걀을 하나(사람수대로) 깨어넣고서 불을 끄면 됩니다.
(뚝배기에 1인분씩 할때는 하나씩...)
국밥은 이쁘게 잘 찍기가 어렵네요..ㅎㅎ
맛은 아주 좋아요.
무엇보다 간단해서 더 좋고요...
그리고 간단하니까 생각나는
간단한 경상도 소고기국..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
자세한 레서피는 예전 글 참고 하시구요
아주 간단해서 또 써보자면...
냄비 큰거 준비하시구요
무 나박썰고 맨 아래 깔고
콩나물 씻어 넣고
국거리 소고기 올리고
마늘다진거랑 소금 넣고 물은 한컵에서 두컵정도만 넣고 두껑을 닫고 끓입니다.
콩나물이 다 익었다 싶으면 두껑열고 부족한 물을 더 보충하고
양파,버섯(느타리나 표고 취향이 따라..),고춧가루 팍팍 넣고
후추랑 소금으로 간 하고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많이 썰어 넣어주시면 완성이예요.
너무 간단하면서 맛도 아주 좋아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 먹거리때문에 참 힘들지요?
버터녹이고 어쩌고 하는 어려운거 말고
간단하게 식용유 넣고 만드는 쿠키 어떠세요?
대박 간단하니까 꼭 해보세요~
재료는요....(한컵은 240미리 기준이예요)
식용유(올리브유말고 다 됨)반컵(120미리)
오트밀 1컵+3/4컵(200미리컵이면 두컵)
2/3컵 황설탕,달걀1개
바닐라 엑스트랙1작은술(요건 안넣으면 달걀비린내가 날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먼저 기름에 설탕을 잘 섞어주시고
달걀도 풀어서 넣어줍니다.
또 바닐라엑스트랙도 넣고요...
거기다가 마른 오트밀을 넣어주시고요
잘 섞어서 요렇게 해주시면 거의 다 완성...
한숟가락씩 팬에 올려주시고
오븐은 325도(160도)에서 15분 정도 구으시면 되는데
집집마다 오븐상황이 다르니까 10분후부터 자주 관찰해보세요.
요건 첨 만든거구요...
두번째는 쵸코칩이랑 호두를 좀 넣어서 했어요.
저기다가 오트밀 한스푼정도 빼고 대신 피넛버터를 한스푼 넣으시면
피넛버터오트밀쿠키가 된다고 하네요.
요건 아직 안해봤어요.
비교적 간단하죠?
자..제가 만든 요리들은 여기까지구요..
언젠가는 저두 요런걸로 여러분들 좀 괴롭히고(?) 싶었어요.
작년 연말에 한국가서 먹은것들....
외국계시는 분들께는 테러...되겠네요.
서울서 먹은것들,부산에서 먹은것들 섞여서
혹 놀러가실분들 한번 드셔보셔도 되겠죠?
먼저 서울...
종로 교보서적 근처의 분식집이예요.
순덕이엄마처럼 아딸3종을 꼭 먹어보려고 했지만
이것으로 대신...
오뎅....(부산사람들은 죽어라 오뎅이라 하죠? ㅎㅎ)
완전 쫄깃쫄깃 떡볶이
튀김도....
이만하면 3종맞지요?
다음은 마포로 가서
조OO돼지갈비집...(저는 파워블로거가 아니라 이름을 밝힐수 없음..ㅋㅋ)
일단 가면 무조건 이렇게 가지고 오세요.
게다가 이것도...
이 동치미 국수가 아마도 이집의 명물일듯...
진짜 맛있어요.
이집의 특징이라면
일단 고기가 많이 안짜서 많이 먹게 되고요
동치미국수가 넘 맛있어요.
또 저 불판위에 찌개도....
흑....
괜히 올렸나....또 침이그득....ㅋㅋ
돼지갈비집 하면 또 냉면이 생각나죠.
그집은 아니구요
여긴 잠실근처였던가? 방이역근처였나?
암튼 여기도 무쟈게 유명하다고 했었는데....
물냉
비냉
역쉬...맛있었죠...
다음은 부산으로 고고씽~~
부산은 일단 남포동,자갈치역근처에 가심 먹을게 많아요.
먹자골목도 유명하고...
무엇보다 젤 먹고싶었던게
바로 찹쌀호떡....
원래 원조는 아저씨였던거 같은데
아저씨는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여기저기 다 원조라고...ㅎㅎ
암튼 젤 사람 많은곳에서 기다렸다가
요즘엔 견과류 넣어주는 것도 있더군요.
온가족이 하나씩....ㅎㅎ
다른것먹느라 배불러 많이 못먹었어요....ㅠㅠ
또 광복동상가길에 있는 할매집국수...
(아~ 파워블로거도 아닌데 이름이 나왔다.....뜨악...)
이 집도 아주아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