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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귀차니즘 엄마는 반성해야 합니다.ㅜㅡ

| 조회수 : 10,85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11-07-16 14:22:25

 


 


 


전 음식도 잘 못하고~~맨날 게으르게도 남들이 해서 올린 음식보고 나도 누가 해주면 좋겠다~!!!이렇게


바라며 사는 두아이를 키우는 맘이랍니다.


작은아이는 아직 두돌이 안되 아무거나 먹이기도 힘들고~~울아들은 매운거를 힘들어 하구요.


그래서 귀찮을때 그냥 반찬 저리해서 대충 먹어치운답니다.


 


불쌍한 내 새끼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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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이 좋아하는 줄줄이햄인데요 절대 자주는 안주고 한번씩 이렇게 잘라서 볶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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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른용으로 아주 매콤하니 청양고추까지 넣은 단무지 무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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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아들용으로 고소함을 가미한 채썬단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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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다 남은 멸치 볶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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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에 단무지 하나 올리고 햄 한조각 올려서 반찬 없을때 그냥 한끼 냠냠"""먹는 답니다.


그저 평범한 반찬밖에 할줄 몰라서 울애들한테 미안하지만....그래도 엄마 마음은 알겠죠?


^^


 


날이 무지무지 덥습니다.


오늘 여기는 33도예요.


울아들은 그림일기 쓴다고 방에서 땀 뻘뻘 흘려 써서 왔다 혼만나고 다시 방에 들어갔습니다.


요녀석...그림 그리기 싫어 하늘색으로 전부 칠해놓고 책이랍니다.(--;)


아들아~~그건 아니잖아~


 


그리구 어제 코스*코 갓다가 호주산 불고기양념 해둔거를 사왔는데 거기서 시식할때는 괜찮았는데 왜 집에서 볶아보니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걸가요?


제가 냄새에 미칠 지경으로 민감하거든요.


음식고수님들!!!


뭘 넣어야 고기에 누린내 비슷한 이 냄새 잡을수 있을까요??


 


저 가입한지 5년이나 된 유령회원인데...이제 앞으로 자주 뵐께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11.7.16 2:42 PM

    유령회원님~~~커밍아웃하신 거 격하게 환영합니다....^^;;

    코스트코에서 불고기 시식할때 피망을 채썰어 같이 볶아주던데...
    피망이나 풋고추를 같이 볶아보세요. 그래도 냄새 난다면 청양고추....
    레드와인도 냄새 잡는데 좋아요.

    두 아이 키우시느라 힘드시겠지만서두...
    요 밑에는 백일 지난 아기엄마가 글 올리셨습니다....글 자주 올려주세욤....ㅋㅋ

  • 2. 제제
    '11.7.16 2:50 PM

    재스민님~ㅎㅎ
    항시 글은 몰래몰래 훔쳐 보고 있었답니다.
    격한환영 넘 감사드려요~ㅎㅎ
    그럼 저두 피망이라두 한개 썰어 넣고 볶아봐야 겠어요.
    애들땜에 매운거는 넣질 못해서요..아님 애들꺼 조금 복아주고 저희꺼는 매운고추 넣고 술이라고는 전혀 없는 우리집 맛술이라도 넣어볼까..싶어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구요
    진짜 갓난쟁이 아가야 엄마도 계신데...자주 뵙도록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ㅎㅎ

  • 3. jasmine
    '11.7.16 2:59 PM

    이제...글을 훔쳐보지마시고....제대로 보시와요.
    코스트코 불고기가 좀 달아요...맛술 넣으시면 더 달아집니다...차라리 넣지마세요.
    차라리 쌈채소에 쌈장 올려서 싸먹거나 다져서 볶음밥을 만들어 케쳡으로 확 비벼먹으면
    어떨지...

    그 특유의 냄새는 수입산 고기 냄새일 수 있어요...그 냄새에 예민한거라면 해결이 안되구요...

  • 4. 발상의 전환
    '11.7.16 3:07 PM

    네네, 제가 그 백일 아이 엄마입니다.
    (어쩐지 귀가 가렵더라니...)
    제제님, 격하게 환영합니다~

    저도 그 느끼한 누린내 극복이 어렵더라구요.
    청양고추나 마늘 좀 넣으면 나을까 싶기도 한데,
    고기 자체에서 냄새가 나면, 해결이 안 되더라구요.
    별 도움 안 되서 죄송...

    닉넴이 왜 제제인가 했는데, 사진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고 써있네요.
    제제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죠.
    순수한 악동 같은...
    그 책 보다가 펑펑 울었던 동심의 세계가... 저에게도 있었는데 말이죠.
    악동다운 활동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릴게요! ^^

  • 5. candy
    '11.7.16 5:16 PM

    단무지 무지 맛있어보여요....ㅎㅎ
    아들아이와 지금 라면 2개삶아먹고 배부른데도....ㅋㅋ

  • 6. 홍한이
    '11.7.16 6:31 PM

    줄줄이햄 한쪽에 칼집을 두개 넣으면 셋으로 벌어져요.
    그걸 공룡 발가락이라고 하면 애들이 잘먹더라구요.
    그것도 오래하니 싫증이 나긴했었어요.
    그래도 그때 어린애들 키울때가 좋았네요.
    많이 해주세요.

  • 7. 아짱
    '11.7.16 11:49 PM

    전 꼬마소세지를 물에 데쳐서 잘라줍니다..ㅎㅎㅎ
    말도안되는 건강을 위해.....ㅋㅋㅋ
    자주.....
    계란부침도 자주...
    멸치도 설탕과 조청 듬뿍 넣어....
    칼슘섭취를 위해...

    굶기지않고 애정 듬뿍 따뜻한 밥 먹이는것만으로도
    훌륭한겁니다..
    불쌍한 내새끼들 아니고 복받은 아이들이여요..
    이렇게 사진 찍어 올리신것만으로도
    대단하시네요..
    전 몇년째 눈팅만...아그들 어리다고...
    아,찔려라.....뒤통수 따갑고....

  • 8. 프라하
    '11.7.16 11:57 PM

    귀챠니즘 아내도 반성해야 하긴 매 한가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 밥하기 싫어요~~
    우리집 냉장고 완전 폐업 중...ㅎㅎㅎ

  • 9. 눈토끼
    '11.7.17 12:00 AM

    코스트코 불고기... 저도 냄새나서 몇번이나 버렸었는데....
    그게 냉동실에 소분했다가 다시 볶아먹으니..냄새가 또 안나드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사서 바로 안볶고... 무조건 냉동실에 넣어두고 묵히고 있어요..;;;

  • 10. skyy
    '11.7.17 12:44 AM

    그래도 단무지 무침을 너무 먹음직 스럽게 무치셨네요.
    물말아서 저거에 먹으면... 침 넘어가네요.^^

    아이들 어릴때면 누구나 다 그런생각 하면서 사는것 같아요.
    힘들고 지칠때가 많이 있지만 잠깐이예요...
    애들이 커갈수록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조금씩 생기니까 조금만 힘내세요~^^

  • 11. 제제
    '11.7.17 9:42 AM

    재스민님
    ㅎㅎ..네네..안훔쳐 보겠습니다.
    안그래도 글보구요 맛술은 안넣고 단맛이 많길래 간장이랑 후추 좀 쳐주고 말씀하신대로 파프리카 사와서 파프리카랑 양파 버섯들 넣고 했더니 그 노릿한 내가 덜하더라구요.
    그리구 일부러 향 강한 깻잎사와 싸먹엇답니다.
    위에 인증샷 올릴께요.^^

    발상의 전환님
    ㅎㅎㅎ..귀가 가려우셨다니 우째요?
    정말 아가야 데리구 넘 수고하시네요.
    전 큰애는 초등1학년이구요 공주는 23개월됐거든요.
    앞으로 자주 봐요~
    저도 진짜 냄새에 민감해서 향수도 아예 냄새를 못맏거든요.
    그래두 이거 저거 가르쳐주신거로 어제 저녁 저희 푸지게 먹었답니다.
    위에 올릴테니 봐주셔요~
    저도 그 작은소년을 좋아해 닉넴이 제제랍니다.^^
    책보면서 저두 울었는데..ㅎㅎ..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candy님
    ㅎㅎ...단무지라도 맛나 보여서 다행입니다.^^
    근데 제가 매운걸 좋아해 저리 맵게 무치는게 좋더라구요.
    근데 저희 8살 아들은 매운걸 잘 못먹어 아직 라면 같이 끓여서는 못먹어요.저도 같은 솥에 끓여 먹고싶네요.ㅎㅎ

  • 12. 제제
    '11.7.17 9:51 AM

    홍한이님
    ㅎㅎ...네~~저도 그렇게 칼집내서 구워 준답니다.^^
    전 문어라고 하는데~엄마들 다 비슷한가 봐요~
    저희 애들 피부가 약해 먹고프다고 해도 자주는 해줄수없어 미안스럽더라구요.
    그래두 버섯이나 나물을 잘 먹으니 착한거 같아요.
    진짜 어린시절 금새 뚝딱인데~~말이죠.^^

    아짱님
    저도 전에는 데치다 이눔의 귀차니즘이...ㅋㅋ
    저희집ㅇ릐 주 메뉴로 계란요리거든요.
    계란든 참치부침개.계란말이.계란찜,후라이 등등..
    아이들한테는 진짜 계란이 여기저기 쓰기 좋아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계란장조림 해줄까 하거든요.^^
    그리구 힘 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들이 이제 초등 1학년이구 공주는 23개월이라 잠시도 가만 안있거든요.
    거기다 아이 학교 다니니 제가 더 바쁘더라구요.
    이제 자주 뵙도록해요.아짱님^^

    프라하님
    ㅎㅎ...제가 아이 낳고는 귀차니즘 아내가 되버렸어요.
    항시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새밥에 새국 끓여 서방님 먹였는데..그건 다 옛일이죠~ㅎ
    저도 더위에 극민감인지라 냉장고 폐업처분 하고파요.
    이눔의 애들땜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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