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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세상에 나쁜 일이란 없다 :: 혼자 먹는 비빔국수, 양파감자치즈구이, 마늘빵

| 조회수 : 17,154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7-15 15:16:41
어제 점심... 밥도 없고... 아무도 없고 저 혼자 댕그러니 집 보는 날....
전 이런 날이 참 좋아요...이상하죠? 늘상 집에 있는 집순이면서도...전 집에 혼자 노는 것 참 좋아합니다..
혼자서 뒹글뒹글.내 세상으로 맘대로 지내다보면 참 행복합니다...

전 국수도 참 좋아해요... 예전 큰 아이가.. 엄마는 이상하게 국수 욕심이 많더라..... 왜 그러지?
그러고 보니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국수는 좀 많이 먹고... 우선 국수 삶을 때 욕심껏 삶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국수로 한 맺힌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저도 좀 의심스러울 정도... ㅎㅎㅎ

국수를 탱글탱글 삶아 차가운 물에 비벼 헹구면 국수의 찰기가 벌써 느껴집니다..... 쫀득한 국수의 찰기..그리고 목을 넘길 때 느껴지는 그 탱탱한 느낌..정말 멋지지 않나요? 아마..국수 CF를 찍어도 될만큼... 제가 국수를 먹을 때 맛의 표정이 살아 있을 겁니다^^

국수 비빌 땐 약간의 물기가 있어야 좋아요... 열무김치 국물이라든지....정 없으면 간장 국물이라도....
어제는 겉절이 국물을 넣고 비볐습니다.
겉절이 국물에 간장 약간, 그리고 고추장 약간에 설탕도 약간 뿌리고 깨소금 왕창, 참기름도 넉넉히...
그런 다음에 손으로 잘 비벼 주어야 제 맛~

삶은 달걀 한 쪽도 넣어서.. 젓가락 꾹 찔러... 안방으로 이동~~~
밀린 드라마 시청하면서 꿀맛같이 먹었습니다.



알배기 배추 한 쪽으로 담근 겉절이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먹고 나니 왜 이리 허전하지요?
하지만... 어쩜 부족했기에.... 더 맛을 강하게 느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풍요로움을 꿈꾸지만 정작 풍요로움속에서는 진가를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좀 부족한 듯 해야... 아쉬워봐야.. 그것이 존재했을 때의 고마움을 온 몸으로 실감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세상에 나쁜 일이란 없어요.. 제가 살아오는 동안 겪었던 일들중에서... 절 이만큼이라도 성장시키고 깊이감있게 만든 것은... 기뻤던 일, 좋았던 일들이 아닌 나쁜 일, 힘들었던 일, 아팠던 일이더라구요.
그러니.. 나쁜 일이 다시 내곁에 오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아요.. 쉽지 않을지라도~




여름 과일은 초파리를 부르기에 각별히 조심해야만 해요..
먹다 남은 과일껍질을 제 때 처리하지 않으면 초파리 백만대군 양성을 각오해야만 하는데...
그 뿐만이 아니라... 파인애플 과숙시켜 냉장고에 넣어둘려고 베란다에 놓아두었더니.. 그 단맛에 꾀여... 초파리 비슷한 하루살이들이 몰려오려는 것 포착..기민하게 대응합니다...
잠시만 방관했더라면.... 허를 찔릴 뻔 했어요.. ㅠ.ㅠ

반으로 갈라...




살 발라.... 플라스틱 과일통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넣고...
가운데 심 부분도 잘게 잘라...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소고기 재울 때 연하게..그리고 향 좋게 만들 수도 있고.. 여름에 많이 먹는 과일슬러스 만들 때 조금 넣어주어도 향이 진해서 좋으니까요.




연일 장마가 지루하게 계속되고 잔뜩 습기를 머금어 이젠 정말 햇볕을 볼 수 있었으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요.

오늘 아침 일어나니... 어제 보다는 좀 개인 하늘..어라 오늘 햇별이 나올라나... 기대감 급상승...





여전히 베란다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맺혀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희 아파트 앞뜰....에.... 어제와는 다른 느낌..  왠지 설레이고 그러네요.
설레임이란 빙과류도 있지만.. 참 기분 좋은 말이죠.. 설레임...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런 설레임..사랑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단어도 설레임이 아닐까 싶어요...
그 사람을 떠올리만 해도 두근두근... 설레이는 그 마음.... 풋풋한 그 느낌 정말 멋지잖아요.





장조림을 조금 할 요량으로.... 고기부터 삶고...
하지만 오늘은 그냥 어제 먹다 남긴 닭찜을 식탁에 내놓을 거에요.

장조림을 새로 하면... 틀림없이 닭찜 찬밥 신세일테니까요... 반찬소비에도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니까욧~




장조림 대신..... 어제 한 닭찜을 주는 대신... 어제 한 감자 샐러드로는 조금 변신을 해서 줘야겠지요?

아직 저장 양파가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은 것 같던데..
이즈음에는 주로 장아찌용 작은 양파를 많이 사다 먹습니다. 큰 양파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양파 맛은 크게 차이 나질 않으니까요.

또 작은 양파로는 이런 저런 아이디어 요리를 할 수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오늘은 작은 장아찌용 양파를 한 개 잘라서 그 안에 감자 샐러드 채우고.... 피자 치즈 뿌려서 오븐에 살짝 구울 거에요.

우선 안에 움푹 파인 모양을 살려 안에 채울 수 있도록 마련하고요.




그 안에 밀가루를 조금 뿌려도 좋지만.. 오늘은 안 뿌렸어요.. 양파전을 부칠 때는 조금 뿌려주는 것이 좋지만요.

감자 샐러드..냉장보관된 터라 조금 차가운데... 이렇게 해서 구으면 금방 한 것처럼 따뜻하기도 하고...
그것보다 이렇게 하면 새로한 음식같아 보이니깐... 더 좋은 듯~




위에.... 피자 치즈 조금 뿌리고..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렸어요... 토마토 케첩을 조금 올려주어도 이쁘겠지요?





오늘는 가벼운 아침상입니다... 계란찜하고.... 닭찜 뎁히고... 양파 감자구이 하고... 빈 접시에는 삼겹살 구워 줄 거에요.
그래서 밑반찬류도 오늘은 꺼내지 않았어요.. 맨날 먹으면 질리니까요.




양파감자치즈구이~





물김치도 꺼내고 조촐하게 차려진 오늘 아침밥상~








아직 빈접시엔... 삼겹살이 구워지고 있는 중이고~





이렇게요...





그렇게 아침 밥을 먹고 나서.. 오늘은 아이들도 집에 있고 해서... 간식으로 마늘빵을 구워주었습니다.

바게트빵 한 개 분량
버터 40g+포도씨유 40g(버터 80g으로 해도 좋아요), 다진 마늘 3작은술, 설탕 2작은 술, 연유 10g, 파슬리가루 2작은술을 개어서 빵에 발라 180도 오븐에 구웠습니다.







집안에 향긋한 마늘빵 냄새 진동~
이제 여름방학... 아이들이 내내 먹는 타령을 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간식 메뉴를 찜해두셨다가 간간히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틈틈이 소개해드릴게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1.7.15 3:34 PM

    달걀 노른자가 눈길을 끕니다. 급 먹고 싶다능.
    저 꽃병.... 식사 때 마다 양주를 반주로 하시는 거 같아요. ^^

  • 2. 꿀짱구
    '11.7.15 3:36 PM

    조촐한...의 사전적 의미가 당췌 헷갈리는 밥상인데다가 ㅠ.ㅠ

    세상에 나쁜 일이란 없다...
    예전에 다른 많은 포스팅들도 그랬지만, 제가 프리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끔 하시는 말씀이예요. ㅠ.ㅠ

  • 3. 프리
    '11.7.15 3:45 PM

    무명시는 밴여사님~
    달걀 노른자 좋아하시나요? 전 흰자를 더 좋아하는데....
    저 꽃병..... 이 아니고 술병... 꽃병이 깨지고 없다눈...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꽂은 건데..어디 둘데도 딱히 없고... 반주로 할까요? 빈병 핥기 뭐..이런??

    꿀짱구님~
    이론... 제가 늘 욕먹는 것 중 하나가..바로 저 조촐..간단한 이런 건데 또 까먹고 쓰고야 말았군요..죄송요^^ 제 조촐은 그냥 새로한 것 별로 없이 재탕위주로 할 때 가족들에게 약간 미안함... 뭐 이런 뜻으로 잘 쓰는 말인 듯 싶습니다.. 사전적 의미하고 다를 거에요...
    세상에 나쁜 일이란 없다는 것도 오해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나쁘고 힘든 일을 통해 사람을 더 성장하다는 그런 의미인 거죠.. 오늘도 비는 계속 오고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주말이네요... 이번 주말엔 좀 화창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4. 스콘
    '11.7.15 3:45 PM

    맞아요,나쁜 일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늘 무엇이든 장기적인 눈으로 보려고 애써요.그러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고 울컥하거든요.오늘도 좋은 말씀&음식 감사합니다.

  • 5. 프리
    '11.7.15 3:47 PM

    스콘님~
    요즘 자주 보니 정들것 같아요...
    울컥...그게 정상이긴 한데... 늘상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들여다보면.... 좀 다르게 와닿더군요...
    스콘님도 주말 해피하게 보내세요... 요즘은 무슨 빵을 공부하시나요? 궁금!!!

  • 6. 코스모스
    '11.7.15 4:13 PM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바게트빵 저도 도전해 볼께요. 저도 국수좋아하는 마니아 입니다...
    살면서 프리님처럼 부드러운맘을 가지고 싶어요....

  • 7. 가정있는 여자
    '11.7.15 4:23 PM

    순위권 안착이네요~ ㅋㅋㅋㅋㅋ 바게트도 김치도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늘 가지런한 상차림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드려요~~^^

  • 8. 너트매그
    '11.7.15 4:46 PM

    오늘 요리는 간단해보여서 저도 따라할 수 있겠어요.
    프리님은 늘 간단하면서도 정갈하게 음식하시지만 대신 밑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것들이 만더라구요. 근데 자취생이 엿장같은 거 준비해놓고 먹기가 어려워서요.
    잘 보고 갑니다. 늘 글이 참 좋아요.

    근데 저 작고 투명한 아이...가 오븐인가요?
    저 오븐 없는 집으로 이사와서 새로 오븐 사야 하는데 광파...뭐 이런 건 부담시려서요.
    저 제품 소개 좀 해주심 안 될까용?

  • 9. Omega
    '11.7.15 4:53 PM

    프리님 자녀분들이 참 부럽네요. ^^
    저희 부모님께서는 맞벌이하셔서 간식같은건 챙겨주신 기억이 거의 없거든요.
    물론 할머니께서 토속적인 한국식 밥상을 끼니마다 잘 챙겨주시긴 했지만요. ^^
    그래도 이렇게 부러운 마음이 생기는걸 보면 2% 부족한 부분이 있었나봐요.

    양파를 이용한 감자의 변신은 정말 멋지네욤!!

  • 10. 올리브
    '11.7.15 5:08 PM

    세상에 나쁜 일이란 없다

    꼭 마음에 두고 살고 싶은 말입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시길...

  • 11. 이층집아짐
    '11.7.15 5:10 PM

    저희 오늘 저녁 메뉴가 삼겹살 구워먹는 거예요.
    텃밭 상추들, 비 때문에 거의 사망 직전인데, 그래도 골라 따오고,
    풋고추도 왕창 따왔어요.
    아들넘, 오늘 방학식 하고 왔는데, 한달 내내 간식 해먹일 걱정이 한가득~
    프리님께서 간식 해먹일만한 것 좀 많이 올려주세요. 감자 말고요~ ㅋㅋ

  • 12. 시은맘
    '11.7.15 5:18 PM

    따뜻하고 정갈한 밥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마늘빵이 절 괴롭히네요.... 근데 프리님 혹시 용인 공*동 아니신가요? 살짝 스치는 집안의 인테리어가 저랑 같은 아파트이신거 같아요...

  • 13. 푸른강
    '11.7.15 5:45 PM - 삭제된댓글

    먹고 싶어요 비빔국수....비빔장 만들기 귀찮아서 열무국수만 해먹고 있네요 ㅠ.ㅠ
    식탁유리아래 자수보는 프리님 작품이신가요?

  • 14. 레드문
    '11.7.15 5:54 PM

    저도 국수 킬러예요..
    하다못해 라면에도 소면을 넣어 끓여먹는다죠...
    라면도 식구들 취향에 맞게 각각 냄비에 끓여야해요..

    얼마전 히트레시피에 있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어놓고 아주 잘 먹고 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 15. jasmine
    '11.7.15 5:58 PM

    드뎌....프리님의 한 그릇음식 구경을 하게되는군욧...ㅋㅋ

    제가 이사하려고 준비 중이라 집에 있는 물건도 치워야하는데요...
    저 오븐이 자꾸~~~눈에 밟혀요...분명 있으면 좋은 물건이겠죠.....ㅠㅠ

  • 16. 프리
    '11.7.15 6:19 PM

    코스모스님~
    국수 좋아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괜히 급 친밀... 이 느낌은 뭐죠? ㅎㅎㅎ
    저도 늘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더라구요.. 갈고 닦지 않으면 마음이란 금방 딱딱해지기도 하는 듯...
    좋은 날 되세요^^

    가정있는 여자님~
    82쿡에는 닉도 재미있게 쓰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 되셨나요?

    너트매그님~
    좀 그렇기도 하지만 의외로 자취하시거나 혼자 있는 분일수록 엿장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엿장 만들어쓰다보면 그닥 어려운 과정도 아니고 일단 만들어놓으면 일루 절로 후다닥 반찬, 일품요리 해 먹기가 아주 쉽걸랑요... 오븐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저건 카리타스 오븐이고요.. 타 오븐에 비해 좀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저런 모델중에서요... 전 오래 쓰다보니 그런지 편하긴 한데 저런 류의 저가 모델도 괜찮지 않나 싶더군요... 비교 분석해보고 사시면 좋을 듯 합니다.

    뽈뽈이님~
    미국에선 손잡이에 실리콘으로 부착해서 쓰는 제품이 있었데..한번 알아보시고 구입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 17. 프리
    '11.7.15 6:26 PM

    Omega님~
    저도 어머니가 직장 다니셔서 그 기분 좀 알것 같아요..
    사실 간식보다는....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엄마가 반겨주면 참 좋겠다는 그게 전 아쉬웠는데...
    감자 샐러드의 변신... 괜찮은가요? 감사합니다.

    올리브님~
    되도록이면 나쁘고 어려운 일은 피하고 싶은 것이 약은 인간의 마음이기도 한데 되돌아보면.. 절 그래도 성장시키는 건 그런 아프고 힘든 경험들더군요..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면 힘든 일이 다시 온다하셔도 이겨낼 힘이 조금은 생기는 것도 같고요... 올리브님도 즐거운 저녁 되세요.

    이층집 아짐님~
    방학... 엄마들이 바쁘게 챙겨야 할 시간이 돌아왔군요... 네..감자 말고 연구해볼게요..
    아님 간식 파일을 올려드릴까요.. 아예????

    시은맘님~
    의외로 여기 아파트 주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우리 번개라도 한번 칠까요? 반갑습니다.
    저흰 2단지인데 2단지에 사시는거지요?

  • 18. 시은맘
    '11.7.15 6:32 PM

    네~~~ 프리님 사진보니 205동 정도(산풍경 봐선^^) 사시는거 같아요... 맞나요? 전 209동 살고있는 무늬만 주부입니다. 82의 스타(?)이신 프리님과 같은 아파트에 살다니......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 19. 프리
    '11.7.15 6:34 PM

    푸른 강님~
    설마요.. 저건 저희 친정 아버님 결혼식 사모관대 장식품이랍니다... 뜻깊은 물건이죠?
    제가 저렇게 수 놓을 수 있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국수 비빔 양념장 만들어 놓고 먹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간장 양념장이나 고추장 양념장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레드문님~
    정말 국수 좋아하시나봐요... 그리고 저랑 비슷하시네요.. 라면 저도 한꺼번에 안 끓이고 취향껏 끓이는데.... 반가워요... ㅎㅎ

    jasmine님~
    그봐요..저도 저렇게 잘 한다니까욧....
    오븐 작은 것이 있으면 좋긴 한데 자꾸 저게 우선 써지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우선 간편하고 큰 것 돌리지 않아도 되니까요... 쟈스민님 저런 것 있으실 것 같은데....

    방울이님~
    이론~~ 안타깝네요... 얼릉 회복하셔서 드시고 싶은 것 맘껏 드셨으면 좋겠네요... 그 날을 위하여~~~ 화이팅!!

  • 20. 프리
    '11.7.15 6:37 PM

    시은맘님..맞아요... 딱 보시면 아시는군요.. ㅎㅎ
    무늬만 주부이신 시은맘님..아니신 것 같은데.. 여하튼 반갑습니다..
    비 개이면 한번 광장에서 번개팅 해볼까요... 여기 사시는 분 한번 더 아는데...ㅎㅎㅎ

  • 21. 놀란토끼
    '11.7.15 7:13 PM

    노닉 믹서기에 대해 여쭈었던 놀란토끼예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쓰시고 계시는데요...
    연세가 있으셔서 사셨던분 연락처는 모르시더라구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2. 카산드라
    '11.7.15 7:40 PM

    양파감자치즈구이~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글도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내일 점심은 덕분에 비빔국수 예약입니다.^^*

  • 23. 요술공주
    '11.7.15 9:18 PM

    저도 요리는 못하지만...저 오븐기 갖고파요~~~~ ^^

  • 24. 그린
    '11.7.16 12:41 AM

    오늘도 역시...
    야밤의 키친토크는 극심한 고문입니다.
    특히 비빔국수!!
    딱 한 입만 먹어도 좋겠어요....ㅜㅜ

    늘 차분하고 곁에서 속삭이듯 보여지는
    프리님의 글과 사진~~
    오늘도 아름다운 수채화처럼 제 맘을 적셔줍니다.^^

  • 25. skyy
    '11.7.16 12:42 AM

    프리님은 참 부지런하셔요.
    손 많이 가는 음식은 당췌하기가 싫으니..ㅡㅡ;;

    바게뜨빵 한참 해서 먹다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집에서 저렇게 해먹는게 정말 맛있어요.
    또 보니 해먹고 싶어지네요.

  • 26. 리본
    '11.7.16 1:16 AM

    장미가 예쁘게 피었네요.^^
    양파 감자 구이..아이디어가 참 좋으세요.
    간단해 보여서 오늘 해먹어야지 생각했다가,,,,,
    감자 샐러드를 일단 만들어야 하는군요.ㅡ.ㅡ

    저에게 고문은, 프리님이 자주 올려 주시는 빗방울 맺힌 베란다 사진이에요....
    프리니임,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7. 좌충우돌 맘
    '11.7.16 5:03 AM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이해력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아침식탁이라고 보여주신 사진에 떡하니 자리잡은 저 양주병...ㅎㅎㅎ
    몇번이고 다시보고....우와~~대체 아침부터 이렇게 쎈 술을...ㅎㅎㅎ 했다는거 아닙니까!!!

    양파감자샐러드의 변신..
    조만간 손님초대에 응용해봐야겠습니다^^

  • 28. 프리
    '11.7.16 6:49 AM

    놀란 토끼님~
    도움이 되셨다 하니 저도 기쁩니다... 어머님과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고 또 뵈요^^

    카산드라님~
    예약이라... 힝~ 어떡해요..저도 비빔국수 또 먹고싶어요... ㅎㅎ
    가족들과 오붓하게 비빔국수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주말이니깐 간단한 만든 비빔국수라도 좀 폼나게 담고 위에 새싹 채소라든지 아님... 오이채라도 나붓하게 고명으로 올려서 그렇게 드심 더 좋겠네요. 나의 귀찮은 손길이 다른 이에게 기쁨이 되기도 하니까요.

    요술공주님~
    꼭 저 오븐기 아니라도 소형 오븐기 하나쯤 있으시다면... 간편해서 요리하기 귀찮은 마음이 즐거운 마음이 될지도 모르니..요리 잘하게 되실지도....힘을 내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구보단 마음, 열정이 우선이더군요..제 경우에.. 기구 다 있어도 마음이나 열정이 없으면 소용지물이 되기도 하거든요^^

    물방울님~
    새로 이사한 제 동네는 용인 공세지구입니다.. 서울에서 좀 떨어져 있어 지금은 많이 불편하기도 해요.. 하지만 2016년에 경전철이 생기고 올해 말 코스트코가 들어오면 좀 낫을런지...

  • 29. 프리
    '11.7.16 6:56 AM

    그린님~
    야밤에 키톡은 잠시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ㅎ
    근데 전 국수를 좋아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일단 드시면 딱 한 입가지고는 곤란하실 겁니다.. ㅎㅎ
    다이어트는 지금도 진행중이신가요? 다이어트 후에 한번 놀러오세요..맛있는 비빔국수 만들어드릴수도 있는데 말이죠^^

    skyy님~
    좀 부지런하긴 한 것 같기도... ㅎㅎ
    친정쪽, 시댁쪽 몽땅 부지런한 유전자가 타고난 집안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상하게 손 가는 음식이 맛은 있더라구요..만두도 그렇고... 그러니 어쩌겠어요...
    바게트빵은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는 건 순식간이더군요..저희 집도...

    리본님~
    저 양파구이는 저에겐 감자샐러드가 있으니 그렇게 했지만 굳이 없으시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지요.. 예를 들어.. 식은 밥을 야채랑 버무려서 넣을 수도 있고... 달걀 삶은 것을 으깨서 사용할 수도 있을테고 말이죠... 음식은 창작이니까요. 물방울..정말 보고 있으면 평온해져서 저도 좋아요.

    좌충우돌 맘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잘 지내시죠? 교주님이랑..저흰 독재자라 부릅니다만..비슷한 뉘앙스가 아닐런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침부터 술을 마시진 않지요... 그냥 빈병 활용차원입니다.. 꽃병을 깨트려서리.. 없어요 ㅠ.ㅠ

  • 30. 아이비
    '11.7.16 7:36 AM

    첫머리만 읽다보니 법정스님의 무소유에서 읽은 글 한토막이 생각납니다.
    국수를 삶아 우물가에서 헹구다가 그 뽀얀 국수를 몇가닥씩 집어 드실때면
    아무 양념도 없는 그 맛이 그리도 좋으시더라는...........^^

  • 31. 소연
    '11.7.16 9:12 AM

    프리님 안녕요..?
    나 혼자만의집... 정말 좋아요.. 남편도,애들도 어머니도 다나가고...
    청소싹 해놓고... 혼자서 뒹굴뒹굴... 갑자기 죽어도 싫은 청소도 ..
    너무너무 잘되고. 설것이 거리도 물컵하나도 없이 싹 치우고...

    참 !! 프리님께 자랑질... 업무평가.. 공동2등.. 업무평가를 보면은.
    같이 시험보는 아이들 중에는 제 아이랑 동갑인애들도 있어요...
    참..대략난감입니다.. 그 어린아이들 머리를 제가 이기지는 못해도..
    평균은 따라가야 체면이 서는지라..업무평가 때 되면 사직서 쓰고 싶어요 ㅠㅠ
    이번엔 시험유형이 많이 바뀌었는데.. 덕분에 체면유지 ㅋㅋ

    글구요 프리님 국수를 먹을땐.. 3인분같은 1인분은 먹어줘야...하는듯 합니다.^^

  • 32. 프리
    '11.7.16 9:54 AM

    아이비님~
    무소유 저도 있는데..그런 대목이 있는지는 가물가물...
    그 김에 한번 책 펼치고 읽어봐야겠네요. 법정 스님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차분한 내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소연님~~
    그쵸 그쵸??? 사실 대놓고 할 말은 아니지 몰라도 어머니 나가시는 날엔 그저 좋다눈...
    그리고..... 축하축하 드려요... 괜히 왜 제가 다 신이 나는지요??? 잘하셨어요..말똥이랑... 파티 재미나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젠 좀... 회사에서 더 당당해지고 그러실 것 같아 저도 아주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기쁜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친구같은 기분이 들어서^^

  • 33. 짱아
    '11.7.16 11:24 AM

    저도 오븐 잇는데 딱 한번 사용했어요. 이제 자주 꺼내서 써야겠네요. 설거지는 어찌 하시나요?
    본체 가 무겁던데 항상 본체까지 하나요?

  • 34. 가을
    '11.7.16 12:01 PM

    프리님글에는 그냥 댓글달고싶은 일인입니다
    뭔가 다소곳하면서도 여유로움 있는 부드러운 정말 여자같은여자..
    오늘은 바게트빵보니 먹고싶네요
    그런데 비가 쏟아지고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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