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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름에 먹으면 좋을 밑반찬 만드는 주말+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조회수 : 20,038 | 추천수 : 34
작성일 : 2011-07-11 18:10:46
토요일 잠시 반짝...
그리고 어제 오후부턴.... 다시 장마....
장마철엔 음식관리도 중요하지만 빨래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말은 아무래도 가족들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 주부들에겐 쉬는 날이라기 보다는 더 힘든 날인지도....
하지만 나의 수고로움으로 가족들이 즐거울 수 있다는 그 생각으로 열심히 가사를 꾸리는 우리 주부들..... 귀한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죠?

토요일엔... 부지런히 빨래 말리고..
일요일엔 부지런히 밑반찬을 몇 가지 만들었습니다.

우선.... 올해 수박이 예년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그러니 더 알뜰하게 먹어야겠다는 마음이 불끈~
몇년 전부터 수박 껍질 되도록이면 버리지 않고 먹을려고 노력을 하는데 음식 활용면에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매년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들어가는 돈이 무려 7000억원이라 하잖아요..정말 어마어마한 돈이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셈인데 우리들의 무관심속에 버려지는 경제손실과 환경오염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여름철 음식쓰레기 주범 중 하나인 수박껍질...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모저모 수박껍질 활용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어요.

수박 껍질부분만 잘 도려내서 살점을 발려내놓고... 수박껍질이 단단해서 껍질 벗겨낼 때 칼을 조심스럽게 써야 하고요.
일단 수박껍질을 살짝 자연건조하셨다가 사용하셔도 좋고 그냥 사용하셔도 좋아요.



토요일 저녁..이번 주에 먹을 몇 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두었다가 장마철 장보지 않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3킬로 대용량 콩나물...
중국산이긴 한데 뭐...요즘 넘쳐나는 것이 중국산인데 싶어 샀어요..싼 맛에... 3킬로에 3천 몇백원합니다...
참 많은 양이라.... 한참을 먹는데 이게 물기가 많은 재료인지라... 냉장고에서 오래 보관하다가는 얼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장조림을 해서 먹는 것..추천하고요.




잘 씻어서 살짝 데쳐 놓은 상태로 냉장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데친 콩나물로... 잡채도 해 먹고, 콩나물 샐러드도 해 먹고 그러다 심심하면 콩나물전을 부쳐 먹어도 좋고.... 떡볶이에 넣어도 좋고, 콩나물 잔치 벌인 김에 쫄면을 해 먹어도 좋겠지요?




요즘 과일값이 비싸기 때문에 마트에 가서 종종 잘 집어오는 것이 생 파인애플입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서 좀 싼 것 같아서요.
사온 다음에 실온에서 숙성을 시켜 단맛이 들게 한 다음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참 맛있고 좋아요.
수박 반통 썰어서 통에 담아 넣어놓고...껍질을 잘라서 피클 담을 준비 해 놓고...
파인애플 하나 자르니깐 두통 나오네요.




수박 반절은 랩에 씌워 놓고..





파인애플 이정도로 숙성시키면 딱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두었다가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몰라요.







콩나물 장조림 하는 방법은 전에 올린 포스팅 참고하시고요.
http://blog.naver.com/hwa1875?Redirect=Log&logNo=120090331817

이번 콩나물 장조림할 때에는 조금 특별하게.. 천연조미료 가루를 듬뿍 넣어주었더니 맛이 더 특별하네요...
멸치가루+새우가루+표고가루+다시마가루요.




수박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에...





양파도 하나 잘라 썰어놓고.... 천일염을 뿌렸어요..한큰술 정도로.... 숨죽여 물기를 좀 빼낼려고요.




콩나물장조림 만들면서... 한켠에선 수박피클 준비해가면서.... 콩국도 만들고 국수도 삶아가면서.... 짬짬이 주방TV로 방송도 봅니다.... 이게 바로 숙달된 주부경력 30년차 신공이 아니겠냐고 혼자 자뻑을 해가면서요... ㅎㅎ

여자들이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반해..남자들은 그러질 못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여자들이 수다를 떨면서 드라마도 보고.... 집안청소도 할 수 있는 거래요... 남자들은 상상도 못할 신공이라고 합니다.

여름철 집에서 먹는 콩국의 장점....진한 맛이라는 것...
파는 콩국의 2,3배는 진하고 영양도 듬뿍인 콩국이잖아요....

진하고 맛있는 콩국의 노하우
1. 살짝만 삶아서 고소함을 더한다.
2. 땅콩, 호두, 아몬드같은 견과류에 잣을 넣어 같이 갈면..훨씬 더 고소하고 맛도 좋습니다. 땅콩이나 아몬드: 잣= 2;1 비율이 최적입니다.

자세한 콩국 끓이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포스팅 참고하시고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69193576
서리태.. 검은콩으로 하면 더 좋지만... 백태도 괜찮아요.




점심에 콩국 해 먹고.... 수박 절여지는 동안 피클 국물을 끓입니다.

피클 국물 분량...
수박 중대 사이즈 반개 분량에 물 3컵, 식초 1.5컵, 설탕 1.5컵, 소금 3큰술을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 식혀 붓어주면 됩니다.
식혀 넣어줄 때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으시면 2작은술 넣어주시면 맛이 조금 더 좋아집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소금간했다가 물기를 뺀 수박껍질과 양파를 담고, 사이 사이에 오이 한개랑 청양고추 3개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식힌 피클을 부어주면 됩니다.




콩나물로 살짝 데쳐서... 식힌 다음에 냉장 보관해주면 좋고요.




콩나물장조림 이렇게 세통이나 나왔어요.
3킬로 사서 지난번에 이런 식으로 일루 절로 해 먹고 남은 절반을 처리중이니... 3킬로 사서 잘하면 한달 먹을 콩나물이 될 듯 합니다.. ㅎㅎㅎ




제가 생각보다 식비 적게 나올 거에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장봐 온 재료들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하면서도 다양하게 먹기..그리고 갈무리 잘하기.... 계획적인 음식 장만하기 뭐 이런 것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주일 전에 사온 알배기 배추..냉장고에서 약간 시들게 해서.... 겉절이를 합니다.
게을러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봄, 여름 배추는 물기가 가을 배추보다 많아서 약간 꾸들꾸들 말려서(?) 김치를 담그시는 것이 맛이 더 좋습니다.




소금 솔솔 뿌려서 절여 놓고....
겉절이는 싱싱한 맛으로 먹는 것이니 짜게 절이실 필요는 없으세요.




여름 밑반찬으로 꽈리고추멸치조림도 참 좋습니다.

꽈리고추..보통 비닐에 담겨진 상태로 많이 사오실텐데요...
그렇게 비닐로 담겨진 꽈리고추는 손으로 만져 볼 수가 없어서...매운 정도를 갸름하기 무척 힘듭니다만 색이 좀 연한 것이 덜 매우니 참고하시고요. 무게로 덜어 사실 수 있다면 만져봐서 부드러운 상태인 꽈리고추가 맵지 않습니다.
전 비닐 봉지에 담겨진 걸 사왔는데... 이 때에는 다듬으면서.... 분리를 하세요....
매운 고추는 색도 진하고 만졌을 때 빠당빠당하다고 할까요... 아주 단단합니다... 독이 올랐다고도 표현하시잖아요.

부드러운 건 조림으로...





이렇게 작은 통에 담긴 건.... 단단한 고추... 이런 건... 조림을 하기 보다는 따로 담아두었다가... 된장찌개 끓일 때, 부추전 부칠 때 한 두개씩 넣어주면 칼칼한 맛을 내주는 조미료 역할도 하면서 고추의 향을 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기름에 달달 볶다가 조리는 방법도 있지만...
전 워낙 담백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고추랑 멸치랑 기름 넣지 않은 상태로 볶다가..물 붓고..간장 붓고...
그렇게 조리다가...맨 나중에 참기름을 넣어 향을 내주는 방법으로 합니다.




고추의 잔해들~




깻잎도 묶음으로 사기 보다는.... 깻잎순 나물이라고 해서... 깻잎순과 큰 깻잎을 한데 담아 파는 걸 사면 훨 저렴합니다.
사서 다듬어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지만요.

저희 시어머니 손 찬조출연입니다.. ㅎㅎ

굵은 깻잎은 찜으로..
작은 깻잎과 순은 볶음 나물로 이용하고...
좀 못생기고..... 짜투리 깻잎은 전 부칠 때 함께 부쳐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여름에 많이 부쳐 먹는 전도 줄창 부추전 한가지만 고집하지 마시고..
부추전도 하루는 일반적으로... 또 하루는 초록빛으로... 그리고 이렇게 모듬야채전으로 부쳐 먹기도 하고... 조금씩 변화를 줘 보세요. 식탁이 훨씬 풍요롭고...먹는 가족들도.... 미소짓습니다.
부추, 깻잎, 단단한 꽈리고추, 양파, 맛살 다섯가지가 들어간 모듬 전입니다.




꽈리고추 조림이 다되었네요... 식혀서 냉장보관하시고요.




모듬 전 반죽도 다 되었어요...




지난 주 아파트 장 섞을 때 사온 머위 줄기.... 데쳐 놓았더니만 색이 좀 거무튀튀해졌네요... ㅎㅎㅎ

머위 다듬는 요령부터 볶는 포스팅은 작년 것을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hwa1875?Redirect=Log&logNo=120112358866

오늘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아서요.




밑양념된 머위를 마른 새우 넣고 맛있게 볶다가...





다 볶아졌으면 들깨가루를 물에 풀어 넣어주면 됩니다.




지난 번에 말린 톳 불린 것이 조금 남아서 콩국 조금 넣고 무쳐보았어요..
워낙 톳은 두부를 으깨가지고 무쳐 먹으면 맛있으니깐 그 방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1.7.11 6:42 PM

    아뉘..제가 ..일타군요!
    아하하 요즘 82cook 너무 자주 들어온다는

  • 2. 엘렌
    '11.7.11 6:43 PM

    1등?? 프리님 글에는 처음 덧글 달아보네요~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3. 올리브
    '11.7.11 6:43 PM

    아참 흥분해서.. 음식들 다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 보인다는 소리를 깜빡했습니다.
    프리님.. 잘보고 있습니다^^

  • 4. 프리
    '11.7.11 7:03 PM

    올리브님~
    82쿡에 올리브님 닉을 쓰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제가 알고 있는 분만 해도 두세분 되는 것 같아서요..새로운 올리브님..반갑습니다.... 너무 자주..얼마나 자주 들어오시길래.. 여기가 좀 중독성이 있긴 하지요... ㅎㅎㅎ 일타... 이번 주 첫날인데..기분좋게 맞으시길~

    엘렌님~
    뭐..제겐 다 1등이시긴 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
    저도 첫 댓글로 만나서 반갑습니다..비는 오지만..그래도 상쾌한 저녁 되시면 좋겠네요.

    올리브님~
    이궁... 일타쌍피인가요?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제가 고스톱이런 것..참 못하거든요..도통 말귀를 못알아 먹어서리.....가르치는 사람이 뒤로 넘어간다눈....ㅎㅎㅎ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

  • 5. 스콜라
    '11.7.11 7:22 PM

    아~~전 콩국수 너무 너무 좋아해요!! 찐~한 콩국물은 정말~~말을 못 잇겠어요!
    근디 프리님 콩국수가 딱 그 느낌이예요. 아웅~~
    저도 요사이 빨래 말리기가 힘들어서 한쪽에선 선풍기로 거의 마른 것들은 뜨거운 전기매트위에 대충 흩뿌려놓았어요. 긴 장마에 비 피해도 많아서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

  • 6. 올리브
    '11.7.11 7:24 PM

    ㅎㅎ
    짠순이 작전이 너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는 다른 올리브랍니다.

  • 7. 디아123344
    '11.7.11 8:08 PM

    주부님들을 위한정보^^
    집에서 주부님들 할 수있는 아르바이트
    한번 구경만 하고가시어요 ^0^♡
    http://best7alba.co1.kr

  • 8. 들꽃 향기
    '11.7.11 8:12 PM

    반갑습니다. 프리님 ^^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그냥저냥 때우다 , 지난 주말에 프리님 포스팅 하신 것 보고
    떡볶이와 부침개 해주었더니 식구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큰 언니처럼 차분하게 알려주시는 것 정말 감사해요.
    장마가 계속되는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9. 골코네
    '11.7.11 9:01 PM

    정말존경합니다.. 음식이 다 맛깔나고 깔끔해보이네요.. 갑자기 제 남편이 급 불쌍해보입니다^^;

  • 10. 가브리엘라
    '11.7.11 9:45 PM

    좀 짠 겉절이먹는 방법에서는 정말.. 음식에 대한 센스나 아이디어는 프리님 따라갈 사람이 없지싶어요.^^
    전에 포스팅할때 바삭한 전굽기 가르쳐주신 이후로 항상 그렇게 구워요.
    오늘은 잡채 남은걸로 잡채전을 구웠답니다.
    프리님 보면서 항상 삶의 끈을 다시 조여매게 됩니다.
    부산은 어제부터 비는 개었는데 한달 넘게 나가있던 남편이 돌아와서 빨래감이 엄청나더군요.
    며칠 비오는 와중에 세탁기를 몇번을 돌려서 그거 말리느라고 몇날며칠을 빨래를 베란다에서 방으로 난방을 잠시 틀었다 껐다..정말 전굽는것보다 더 부지런히 빨래들을 옮겨다니면서 겨우 말렸네요.
    식구들은 모를겁니다.
    장마중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뽀송뽀송한 수건이랑 속옷대령하느라 제가 얼마나 동동거렸는지..
    프리님 계신곳은 아직도 비가 오나요?

  • 11. Omega
    '11.7.11 9:53 PM

    아~~~ 오늘은 야근하느라 회사 근처에서 해결했는데..
    프리님 식탁에 앉아 밥 한그릇 얻어 먹고 싶습니다. 헤헤
    꽈리고추멸치조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거든요..
    포슬한 감자국 한그릇 + 멸치조림 + 오징어부추전..이렇게 골라서 눈으로 한상 먹고갑니다~~

  • 12. 해바라기 아내
    '11.7.11 9:56 PM

    언니~ 잘 지내시죠?
    언니가 없어서인지 언니라는 말을 못해서 모임에서 자꾸 누구 엄마라고 부른다고
    벌금도 내고 그랬는데 (장난으로) 여기 82분들은 자발적으로 막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져요.
    다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 너무너무 많으세요.

    게을러 지려다가도 프리언니 포스팅 보면서 항상 마음을 다잡는답니다.
    더운 여름 이 한 몸 불살라 식구들을 위해 바치리라는 위대한 다짐을 해보는 밤입니다 ^^

  • 13. 찌우맘
    '11.7.11 11:18 PM

    콩국수며 부침개며...다 넘 먹고 싶어요...
    프리님댁 가족들은 전생에 세계를 구하신듯..부럽~ㅠㅠ

  • 14. Miel♡
    '11.7.11 11:50 PM

    머위대는 무슨맛인가요?? 이번주 수요일은 비 많이 온데서 장 안설꺼 같은데 ㅠㅠ
    프리님 혹시 도마랑 쟁반건조기 써보셨어요?? 가스렌지옆에 있는거요
    저희집 한번도 안써봤는데 존재를 잊고있다가 얼마전에 생각났어요
    저희집은 트레이 더스에서 콩나물 잔뜩사오면 돼콩찜해먹어요 프리님 고기 안드신다고 하셨으니깐
    고기말고 감자넣어서 해드셔도 맛있어요^^
    저 콩국수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엄마한테 콩국수한번 해먹어보자고 해봐야겠어요^^

  • 15. jasmine
    '11.7.12 12:00 AM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귀찮지도 않으세요??????
    어쩌다 한끼 정도는 좀....막..고추장에 밥비벼먹거나 라면으로 떼우거나...짜장면
    시켜먹거나...뭐 그러지않으시죠?
    어르신을 모시고 사니...먹거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긴하겠지만....
    쫌 쉬고 쫌...노세요...제발...이게 키톡에 써도 되는 리플인지....ㅠㅠ

  • 16. 시간여행
    '11.7.12 12:30 AM

    프리님은 정말 살림도 잘하시고~ 요리도 잘하시고 ~사진도 잘찍으시고
    도대체 못하시는게 뭔가요 ㅠㅠ
    저랑 너무나 비교되지만 열심히 따라가볼랍니다~~멋지세요^^

  • 17. J
    '11.7.12 1:01 AM

    고추 멸치조림,깻잎나물 , 감자국 보고싶은 외할머니 반찬들 이네요
    여름에 입맛살려주는 반찬들.........저두 낼 우리집 반찬으로 찜이요

  • 18. 잠오나공주
    '11.7.12 1:31 AM

    제목보고.. 수박껍질이 나오려나부다 생각한 저는 이제 주부 4년차.. ㅋㅋㅋ
    정말 살림을 똑부러지게 잘하시는 프리님.. 부럽사와요..
    저는 요 며칠 초파리와의 전쟁 중이예요..
    그래서 남편에게 파인애플 금지령 받았어요.. ㅠ.ㅠ
    매실엑기스 병 굴리다가 흘린 매실액과 파인애플 껍질조각 하나 음식물 건조기에 안 넣어서 초파리 만마리 생겼거든요..
    냉장고에 파인애플이 세 통이나 있는데.. 지금 몰래 한 통 까먹을까봐용^^

  • 19. 진선미애
    '11.7.12 9:36 AM

    그릇이나 살림솜씨등 저는 이미 물건너 갔고
    나중에 제 딸들 시집가면 프리님을 롤모델로 살아라 해야겠어요^^
    쪽지드립니다~

  • 20. 이층집아짐
    '11.7.12 9:54 AM

    밑반찬 몇 가지....저희집에는 지금 한 가지도 없는데....
    오늘은 저도 작정하고 밑반찬 좀 만들어야겠어요.
    근데, 집에 있는 건 멸치뿐...ㅎㅎ

  • 21. 최살쾡
    '11.7.12 10:05 AM

    비오니까 미친듯이 부추전이 땡겨요;;;;
    (막걸리도;;;;)

    그리고 콩국에 우뭇가사리 말아서 한사발 하고 싶네예;;;
    콩국 도전!!!!!!!!!!!!

  • 22. 코스모스
    '11.7.12 10:11 AM

    오늘도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 23.
    '11.7.12 11:02 AM

    존경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건강하시고 또 유익하고 재미있는글 기다려요~

  • 24. aloka
    '11.7.12 11:37 AM

    잡채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무쳐봐야겠네요.

  • 25. 둥알라
    '11.7.12 3:29 PM

    대단하십니다. 요새 뭐해먹을까 안그래도 한숨이었는데, 님 포스팅에서 힌트 많이 받고 갑니다.
    애 깨면 마트 가야지 하네요.ㅎㅎ
    알배기 겉절이 절여놓고 그 다음 하는법을 못 찾겠네요.
    꽈리고추볶음 고추랑 멸치랑 한꺼번에 같이 넣고 물없이 볶는다는 거죠?

  • 26. 프리
    '11.7.12 5:06 PM

    스콜라님~
    콩국수를 좋아하시는군요..여름에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아주 별미이지요..
    그리 좋아하시는 콩국수 가까이 사신다면 한그릇 대접하고 싶네요^^
    요즘 주부들 빨래말리기 대작전이 다양하게 벌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올리브님~
    짠순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한 짠순이들 앞에서야 전 고개도 못 내밀테니까요....다른 올리브님인 줄도..늘상 답글 잘 달아주시는 올리브님인줄로 익히 알지요^^

    들꽃향기님~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괜히 힘이 나네요..오늘 집에서 정독 도서관에 철학특강 들으러 갔는데 오며 가며 시간이 너무 걸려 아주 진이 빠진 하루이거든요.... 들꽃 향기님네도 장마철 가족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골코네님~
    골코네님은 또 다른 장기로 남편에게 잘하실걸요? 각양각색..각각 장기가 다르잖아요... 골코네님의 장기는 뭘까요? 오늘 그 장기가 빛을 발하는 하루가 되시길~

  • 27. 프리
    '11.7.12 5:15 PM

    가브리엘라님~
    정말 장마철 빨래 고슬고슬하게 말릴려고 이리 저리 동분서주하다보면 콧등에 땀방울이 맺히죠...
    어여 땀 닦고 시원한 미숫가루나 아이스 커피 한잔 하세요... 정말 이웃에 살면 차도 가끔 한잔 마시고 수다도 떨고 그러면 좋으련만..너무 머네요...그쵸?
    여긴 오늘 오전에 장대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주춤하네요.... 올 여름 비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Omega님~
    일이 많으신가보네요..야근... 스트레칭도 하시고 저녁도 잘 챙겨드시면서 하시도록 하세요.
    제 밥상..회사로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저도 꽈리고추조림 좋아해요..향긋하니 맛있으니까요.

    해바라기 아내님~
    저야..너무 좋지요.. 여형제없이 자라서 언니, 여동생... 무조건 콜입니다.. ㅎㅎㅎ
    일도 하는데 주말엔 쉬시고 해야지..너무 열의를 다지시는 것 아닌지요? 슬그머니 걱정됩니다요~


    찌우맘님~
    제 밥상... 이뻐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가족들이야.... 늘 그러려니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Miel님~
    낼 장은 안 설 것 같아요... ㅎㅎㅎ 머위대는 쌉싸름하다고 해야 할까요..담백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드셔 보시고 우리 함께 맛을 평해보지요... ㅎㅎ
    그리고 도마 건조대는 주방에 비해 좀 작아서 도마 두개 들어가면 꽉 차더라구요.. 도마 일광욕 소독이 제일 좋지만 그래도 장마철이나 바쁠 땐 세척후 물기 털어내고 건조시키면 좋습니다.전 잘 쓰는데 써보세요. 콩국수 드시고 싶으면 놀러오시구요^^ 해드릴테니~

  • 28. 프리
    '11.7.12 5:25 PM

    jasmine님~
    제가 너무 절 과대포장해서 보여드렸나 봅니다.. 반성합니다...
    어쩌다 한끼 정도는 좀....막..고추장에 밥비벼먹거나 라면으로 떼우거나...짜장면
    시켜먹거나...뭐 그러는 적도 많습니다..어제도 막내랑 열무김치 넣고 고추장 넣어 비벼 먹었고... 시켜 먹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전혀 안 시켜 먹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쫌 쉬고 쫌...노세요...제발...이부분에서 격하게 걸립니다..저 많이 쉬고 많이 노는데 제가 늘상 일만 하고 그러는 걸로만 비춰졌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데 다가 아니라니까욧... ㅎㅎㅎ
    저 드라마랑 영화도 많이 보고 노래도 꽥꽥 부르는 걸 좋아하고... 하여간 노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한번 저랑 노실래요? ㅎㅎㅎ 다 저 걱정스러워 그러신 것 너무 고맙게 생각하는데 쫌 찔리네요...

    시간여행님~
    제가 저 이런 것 잘해요라고 게시판에 자랑했다면 자랑하지 않는 부분은 다 못합니다.. ㅎㅎ 확실해요~~시간 여행님은 어떤 걸 잘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J님~
    저런 토속적인 반찬이 여름에 특히나 더 좋은 건 뭘까요?
    외할머니 반찬이라... 괜히 마음이 평온해집니다...그쵸?

    잠오나공주님~
    이론 이론... 여름에 정말 과일껍질만 아무렇게 뒹구려도 초파리 백만대군이 몰려오는데.... 조심하셔야죠.... 그것 퇴치하는데..더 힘드니깐... 생기지 않도록 조심..또 조심해야 한다눈...
    그나저나 파인애플 숙성시켜 놓고 먹는 맛 정말 좋죠?

  • 29. 프리
    '11.7.12 5:34 PM

    진선미애님~
    진선미애님도 잘하실 것 같은데 엄살이시죠?
    쪽지 답장 보냈으니 확인해보시길~

    이층집 아짐님~
    호박은 안 키우시나봐요..감자는 많이 있으실테니 감자 퍼레이드도 좋지 않을까요?

    코스모스님~
    오늘 정말 비가 많이 왔죠? 이제 그만 좀 왔으면 싶네요... 장마철 건강 조심하세요.. 감기 걸리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최살쾡님~
    전 왜 최살쾡님의 댓글만 쳐다보면 배시시 웃음부터 날까요? 왠지 막내 동생같이 귀여운 생각이 들고 그런답니다... 막걸리 좋아하나봐요.. 울 남편도 요즘 막걸리 무척 좋아하는데... 같이 한 먹걸리 하실래예~~~

    별님~
    닉이 참 낭만적이네요... 요즘 별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문득 별 헤는 밤이 무척 그리워지네요~

    aloka님~
    그러세요..잡채 답변 릴레이 요즘 계속 되었죠? 그 정성으로 맛있는 잡채 해드셨으면 정말 좋겠네요.... 건투를 빕니다^^


    둥알라님~
    요즘 뭐해 먹을까..모든 주부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 수 없죠?
    힌트를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겉절이:: 소금에 절인다.. 씻어 물기 빼고... 속양념 준비:: 파프리카, 양파, 생강, 마늘, 사과나 배 넣고 함께 갈아 준다.. 여기에 멸치젓국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부추, 쪽파 썰어 넣은 것을 합쳐 버무린다..끝

    고추조림은 게시물에 써 놓았는데.... 물도 조금 넣고 간장을 붓고 졸여주면 됩니다.

  • 30. 파란하늘
    '11.7.12 7:32 PM

    바삭바삭한 전을 좋아하는 탓에 기름 많이 붓고 부치는데,
    구멍 숭숭 뚫린 전에 그 비법이 있음을 전에 알려주셔서 아주 잘해먹고 있어요.^^
    이젠 저도 수박사면 껍질 버리지말고 피클 담가야겠군요.
    늘 한가지 이상은 배우고 가니 프리님 감사드려요.^^

  • 31. 미모로 애국
    '11.7.12 8:38 PM

    앗, 저 깻잎찜 레시피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간장으로 한거 먹어보고 늘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시중 레시피중에 신통한게 없었어요.
    그런데 프리님 깻잎찜보니까 제가 원하던 그 색깔이에요.

  • 32. 스콘
    '11.7.12 9:19 PM

    저 프리님...하숙 칠 생각은 혹시 없으신지...주섬주섬.(짐 싸고 있다)

  • 33. 커피홀릭
    '11.7.13 3:07 AM

    오락가락하는 비때문에... 부침개에 자꾸 눈이 가네요 ^^

    수박껍질 하얀부분은 팩은 해봤어도.. 피클은 첨 봐요~!
    껍질 하얀부분 몇조각 남겨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오이팩처럼 얇게 썰어서 팩하는것도..시원하고 좋더라구요~

  • 34. 프리
    '11.7.13 4:52 AM

    파란 하늘님~
    전은 바삭한 것이 맛은 있는데 그럼 기름을 많이 섭취하니까 구멍뚫리게 구으면 좋으실 겁니다.
    수박은 피클도 담아보시고 작년에 소개한 수박장아찌도 괜찮던데요.

    미모로애국님~
    깻잎찜 레시피라 할 것도 없이 초간단합니다.
    깻잎을 밑에 깔고 양파와 풋고추..칼칼한 것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약간을 채썰어 놓고 깻잎위에 물과 간장비율을 1:2로 잡고 부은 다음에 불에 올려 찌시면 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넣어도 되니 기호에 맞게 하시고요. 그리고 참 찌는 요령이 중요한데... 불세기를 세게 해서 바글바글 끓으면 중약불로 줄이셔서 뭉근하게 찌시는 것이 좋아요. 센 불에서 찌면 깻잎찜의 부드러운 맛이 없어지거든요.

    스콘님~
    프랑스에서 열심히 아침밥 해드시는 이쁜 스콘님이신 것.. 윗 글에서 읽었답니다.
    열심히 하고 싶은 공부 맘껏 하시고.. 아마 그 일이 고된 육체노동이기도 한 것 같으니 체력관리도 틈틈히 잘 하시고 끼니도 잘 챙겨드세요... 인스턴트말고 건강식으로요... 이렇게 하다보니 엄마 잔소리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언제든 하숙 칠 용의 있으니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요... 0순위 발급해놓을게요... 스콘님 화이팅~

    커피홀릭님~
    부침개는 정말 비오는 날 한국인이라면 그리운 음식으로 각인된 것 같아요..
    수박 활용법은 의외로 많아요... 수박팩도 하고 음식으로도 활용하고 정말 버릴 게 없는 수박껍질입니다...

  • 35. 미니달
    '11.7.13 7:55 PM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쩜 저리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만드실 수가 있는거죠?
    정말 부럽고, 저 식탁위에 당장 달려가 다 흡입하고 ^^싶네요. 흐흐 . 암튼 짝짝짝 ~~~~!!! 대단하셔요.

  • 36. 르플로스
    '11.7.13 10:26 PM

    여름이라 대충 해먹게 되다가도 프리님 밥상보면 불끈..자극됩니다. 열심히 해먹어야 겠어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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