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은 그냥 이래 먹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아내는 출근준비로 바쁘고
나는 과일을 몇가지 썰고 자르고해서 요구르트에 버무려
아침이랍시고 차립니다.
오늘은 토마토 하나, 참외 하나, 바나나 두개를 넣었더니
한 그릇 가득이네요.
요구르트는 집에서 요구르트 제조기로 평소 만들어 놓습니다.
우유 1리터랑 불가리스 2개를 섞어
8시간 만에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토마토가 이제 제철인가 봅니다.
달콤한 완숙토마토가 마트에 많이 나오네요.
토마토를 자르는데 문득 얼마 전에 읽은 <토마토 랩소디>가 생각났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다 읽고 나서 다시 처음부터 읽었는데
두번째가 더 재미 있더군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집에 한 권 쯤 소장해도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빵은 이마트에서 산건데
속에 치즈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아내가 치즈가 든 빵을 좋아해서
치즈가 든 빵을 자주 먹습니다.


아침 준비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참외 하나 깍고, 토마토 하나 자르고,
바나나 두개 자르고,
요구르트 하나 넣고, 매실 효소 조금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주면 됩니다.
설거지 포함해서 10분이면 되겠네요.

이제 아내는 학교가고
나는 여름 민박손님 받을 준비하느라
여름 이불을 모두 꺼내어 세탁기에 두장씩 넣습니다.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하우스에서 이불을 뽀송뽀송 말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