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씨에는 장보러 가기도 귀찮고 몸과 마음이 늘어져서 82에 앉아있거나
영화 한편 비디오로 보기 딱 좋은날입니다 (제 얘기입니다 ㅋㅋ)
그래도 먹기는해야 하니까
아주 간단한 음식하나 알려드릴게요
제가 원래 간단하고 쉬운거 아니면 거의 안하기때문에 ㅋㅋ
며칠전 올린 찹쌀빵에 이어 초초 간단한거 하나더 알려드릴게요~
오이소박이 먹고나면 항상 김치통에 소박이 양념들이 남아있죠
가끔 버리기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죠
근데 이게 의외로 부침개를하면 맛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거 부쳐서 이웃들에게 나눠주면 특히 남편들이 좋아한다고 그러더군요^^
5분만에 완성되는 초간단 음식 오이소박이 양념부침개??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제맘대로ㅋㅋ)
한분이라도 모르신다면~짝퉁버전2
한분이라도 맛있게 드실수있다면 ....감사하죠^^*

여름에 많이 만들어 먹는 오이소박이 먹고나면 남는 양념이죠~
마지막 남은 오이소박이 몇개를 반찬통에 옮기고 남은 양념을 양푼에 담습니다

양념과 비슷한 양으로 밀가루를 붓고 계란두개를 넣습니다~ 계란이 한개있다거나 밀가루가 살짝 부족해도
상관없어요~ 대충 질게 반죽되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부침개를 하셔도 좋습니다
요렇게만해도 일단 색다른 간단부침개가 됩니다
하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오늘의 뽀인트는 밥입니다 ~
냉장고에있던 찬밥보다는 밥통에 남은 식은 찬밥이 더 좋습니다
뜨거운 밥도 물론 가능합니다만 아깝잖아요^^
밥 1공기를 넣고 같이 섞어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밥숟가락으로 떠서 작게 모양을 내서 중불에 지집니다
밥이 들어가서 사이즈를 크게 하시면 안되구요.. 한쪽이 완전히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모든 부침개는 자주 뒤집으면 안좋습니다
한쪽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역시 노릇하게 ? 불긋하게 ?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펜에서 지지는 사진을 빼먹었네요 ㅠㅠ

완성된 사진입니다~~ 밥이 들어있어서 새참이나 야참으로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사항은 너무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소량씩 가끔 먹는 별식으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자주 먹으면 별루예요 ~ㅋㅋㅋ

버섯 야채볶음~ 버섯이랑 양파 , 먼저 볶다가 파프리카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깨를 얹어주면 완성~
전 파프리카 너무 좋아해요~ 향이좋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아서 그냥 썰면서 집어먹는게 반입니다^^

야채 샐러드~
집에 있는 각종 야채넣고 소스는 통조림파인애플, 레몬, 양파,유자청 , 소금 넣고 믹서기에 갈면 끝~
고추나 홍피망 잘게 다져서 소스에 넣으면 보기 좋아요~

어제 제가 좋아하는 분에게 꽃다발을 선물받았습니다~
제가 꽃을 엄청 좋아해요~ 화분도 꽃이 피는 화분을 주로 키우고~ 심지어 조화도 좋아해요~^^
어떤 분은 꽃이 질때 지저분해서 키우기 싫다는 분도 있는데
전 꽃을 보면 맘이 편안해 지고 행복해요~ 아침다마 베란다에 나가서 꽃들과 인사하는게 즐거워요~

꽃다발 받은 기념으로 한장 찍으면서 집에 있던 다른 꽃들도 같이 찍었습니다
여기서 퀴즈하나??
사진에 보이는 꽃중에서 가짜 꽃은 무엇이며 재료는 뭘로 만들어졌을까요??
아시는 분 정답주세요~

저희집 삼부자 사진 최초 공개입니다~ ㅋㅋㅋ
한강에서 연날리기 할때입니다
작은애가 " 아빠 ~나도 형처럼 하늘에 날리고 싶어요~ 빨리 만들어 주세요"

작은아들이 잘 생겼다고 봐주시는 이유는 순전히~ 눈 때문입니다
큰애도 귀여웠는데 사람 첫인상에서 눈이 중요한가봐요^^
어렸을땐 정말 말 잘듣고 착하고 모범생이라 5학년때까지는 작은 애때문에 속상한적이 없었어요
특히 8살때 서랍정리한게 사진에 남아있다면 아마 모두 놀라실거예요
저도 그렇고 이웃아줌마들이 혀를 내둘렀거든요~
저랑 딴판인 완전 정리의 달인~~
처음부터 딸을 바랐던 제게 작은 아들이 딸노릇하며 심부름도 잘하고~뽀뽀도 많이 해주고 이쁜짓 많이했어요^^
그러나.....
이누무시키가 중학교에 올라가는 순간~~애가 변했어요 @@
어찌나 말을 안 듣는지~ 학원 땡땡이 치다가 걸리고
여름엔 가을 옷입고 ~겨울엔 봄옷입고 ~~(그게 자기의 간지패션이래요... 내가 미쵸~)
맨날 늦잠자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아침마다 본의아니게 모자 눌러쓰고 학교에 데려다 준게
얼마나 많은지.....
중2때 얘랑 여행갔다가 열불나서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사춘기 애들하고는 절대 여행가지 마세요!!!

그래도 이 풍경사진을 보니 열불났던게 위로가 되네요~
작은애와 같이 여행간 도시중 독일남부 지방 Bodensee
현재 까칠한 육식 고딩사진은 다음시간에 .....커밍순~^^